광주에 24일 오전까지 최대 26㎝의 눈이 내린 가운데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제설작업에 나서면서 피해를 최소화 했다.광주광역시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최대 26㎝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렸다. 특히 22일과 23일에는 영하권 기온에 눈이 쉬지 않고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결빙되는 등 시민 불편이 야기됐다.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22일 자치구와 합동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또 자체보유 장비와 민간제설 장비를 총동원해 501개 노선, 649㎞ 도로에 대한 제
광주기독병원 제 14대 병원장에 이승욱 박사(순환기내과)가 취임했다.광주기독병원은 24일 병원 예배실에서 제 13대 최용수 원장 이임 및 제 14대 이승욱 원장 취임예식을 가졌다.이 신임 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 순환기내과 진료과장, 응급센터장, 수련부장, 의과학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임상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광주기독병원 내 심혈관센터를 개설하고 관상동맥 조영술 및 중재술 등을 시행해 응급 시술이 필요한 수많은 환우들의 생명을 구하는 등 지역 의료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 원장은 “소화기내과의 내시경을 통한 역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분양 방식을 놓고 그동안 후분양을 고집해 오던 광주시 입장에 다소 변화가 감지됐다. 민간 사업자 이익 환수란 세부 조건을 붙이긴 했지만 선분양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을 꾸릴 수 있다며 다소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서다.사업자측도 시의 제안을 수용할 뜻을 밝히면서 제자리걸음만 하던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기자들과 진행한 차담회서 “중앙공원 1지구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측이 선분양을 원한다면 모든걸 원위치에서 다시 협상할 수 있다”
광주시가 생활 속 법률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광주시는 법률상담에 대한 시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무료법률상담실’을 다음달 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상담횟수는 주 2회에서 3회로 늘렸으며 상담시간대도 오전·오후로 나눠 다양한 생활패턴에 적극 대응한다.상담실은 매주 화·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1명당 20분가량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상담관은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로 구성됐으며, 법률전문가로서 민사·형사 등 생활법률 전반에 걸쳐 도움
광주광역시가 올해 업무보고를 시민과 함께 지역현안을 고민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운영한다.광주시는 24일부터 2월 말까지 총 9회에 걸쳐 ‘2024년도 업무보고’를 개최한다.올해 업무보고는 실국이 시장에게 주요 정책의 방향과 계획을 보고하는 방식이 아닌 실질적 수혜 대상인 시민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시는 대시민 보고를 ‘2024년 더 살기 더 즐기기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의 청사진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시민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짤 계획이다.업무보고는 실·국 뿐만 아니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함께 논의하고
광주광역시는 내달 8일까지 대형마트·농산물도매시장·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명절선물, 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이번 지도단속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농식품 및 축산물 등 명절 선물과 제수용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농산물 및 가공품 651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업동물정책과, 사회재난과 민생사법수사팀, 5개 자치구 원산지표시 담당부서가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및 표시방법 적정여부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
광주광역시는 올해 석면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산업재해 등으로 마땅한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와 유족에 석면피해구제급여를 지원한다.석면피해구제급여는 석면피해로 고통받는 당사자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한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지급한다.시는 최근 3년간 114명에게 요양생활수당, 요양급여, 장례비 등 총 26억6천만원의 석면피해구제급여를 지원했다.석면은 단열·보온 등 기능이 뛰어나 과거 건축자재로 사용됐으나, 직경이 머리카락의 5천분의 1 정도인 0.02~0.03㎛로 호흡기를 통해 폐에 들어가면 축적돼 폐암 등을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도시정책 현장시찰단이 지난 20일 일본 요코하마를 찾아 지속가능하고 인간중심의 새로운 도시모델 발굴에 나섰다. 과거의 시간을 머금은 근대역사문화유산 건축물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한 방안 모색도 이뤄졌다.현장시찰단은 이날 요코하마 철도역과 주요 건물을 연결하는 공중보도, 넓은 보행로, 차 없는 거리 등 보행자 중심의 도시설계와 철길·창고 등 근대역사문화유산 활용 사례 등을 둘러봤다.현장시찰단은 사쿠라키쵸역 → 요코하마 시청사 → 옛 제일은행 요코하마지점 → 키타나카 브릭 → 니혼마루 메모리얼파크 → 미나토미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역소멸 대안 마련 및 열악한 의료 인프라 개선 등 미래 지역 발전을 전재로 한 자구책 마련에 한 목소리를 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인구 문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정책의 근본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정부 출생정책과 지방소멸 대응정책의 대전환을 위해 대통령을
광주광역시가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등 대규모 공사에 대비한 ‘교통혼잡 대응추진단’을 본격 가동하고 종합적인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22일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통혼잡 대응추진단 1차 회의를 갖고 대규모 공사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주요 교통혼잡구간 관리 등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추진해가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선 도시철도 2호선 2단계와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에 따른 교통변화 시뮬레이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우회가능도로 25개 도로, 중점관리구간 29개 도로 69개 구간에 대한 교통방안을 점검했다
조선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이번 ‘제5차 결핵 적정성 평가’ 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심평원은 결핵 진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국가결핵관리 정책수립을 지원하고자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오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6천863명, 전국 의료기관 508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선대병원은 종합점수 98.2점으로 전체 평균 91.8점을 크게 상회했다. 결핵균확인검사, 통상감수성검사 및 신속감수성검사 3개 항목에서 1
서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회화성과 조형미를 가미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개척해 온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서예가 취정 임춘식 작가가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직접 쓴 명패를 재능 기부했다.임 작가는 최근 병원 2동 5층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회의실 앞에서 직접 쓴 작품을 김윤하 센터장에게 전달했다.임 작가는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열정을 다해 임산부와 신생아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주고 싶었다”며 “광주·전남 지역의 고위험산모와 신생아의 치료 최전선에서 막중한 역할을 하는 전
다사랑의료재단 광주다사랑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알코올치료 전문병원에 5회 연속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제5기 1차년도(2024~2026년) 전문병원 지정 신청기관에 대한 평가결과 광주다사랑병원을 포함한 전국 94개 의료기관을 지정병원으로 선정 발표했다. 전문병원 지정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전문병원은 특정질환 또는 진료과목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으로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의 지정기준에 대해
서구화된 식습관과 빈번한 음주환경이 더해지면서 최근 염증성 질환들이 늘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크론병 역시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갈수록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2만231명에서 2021년 2만8천720명으로 41%나 증가했다. 연령대도 젊은 층에 속하는 15~35세 환자가 가장 많았는데 2021년 환자 2만8천720명 중 30대 이하 환자는 1만9천765명으로 집계됐다. 크론병 환자 3명 중 2명(68.8%)은 젊은 환자인 셈이다.◇정의크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1층 로비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환자, 보호자, 내원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설명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절차 등이 담긴 홍보 리플릿 배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현장 등록 및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연명의료결정제도는 19세 이상 성인이 생애 말기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것이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생명 연장을 위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단 의향을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유물 구입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장유물의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박물관 운영·관리 조례 개정을 추진해 유물 취득의 부적절한 입수 경로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올해 1월 기준 1만7천점의 광주역사 관련유물과 민속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해마다 200~300점의 유물을 구입하고 있다.앞으로 유물구입 계획단계부터 관련 전문가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물 구입 전 박물관에서 효율적인 운영관리
광주광역시는 최근 환경부 ‘2024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3천6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비 50%를 포함해 지난해보다 130% 늘어난 총 12억7천만원을 투입, 폭염취약지역 88개소(9억3천200만원)에 쿨루프·쿨월 시공, 이동식 무더위쉼터 1개소(4천만원) 설치, 결빙취약 도로 1개소(3억원)에 열선 등을 설치한다.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쿨루프·쿨월 시공대상을 체감온도, 고령자·기초수급생활수급자 거주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자치구별로는 ▲동구 16개소 1억원 ▲서구
다가오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광주·전남 시도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방향 모색과 이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개진됐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춰 교육·경제·산업·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광주광역시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19일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시 지방시대위원, 자치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광주시민 의견을 듣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의 체계적
광주광역시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광주신세계 확장 및 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 등 도심 복합개발의 ‘LPW(Living·Playing·Working)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일과 삶을 함께 하는 ‘직주락(職住樂)=LPW(Living·Playing·Working)’ 기능을 15분 거리에 집약하는 ‘도심 속 도시(콤팩트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도시정책 현장시찰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등을 방문했다.시찰단은 첨단복합건물(단지), 도시재생 및 재개발 현장
광주광역시가 불법 현수막 행위에 철퇴를 가한다. 분양 등 상업용 광고는 물론 정당 현수막까지 예외를 두지 않겠단 입장이다.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8일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단속 방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불법 현수막 단속 건수 대비 적용되는 과태료가 적은 상황을 개선하겠단 의지다.실제 시가 분석한 최근 3년간 옥외광고(불법 현수막 정비) 현황 자료를 보면 2021년 단속 건수 81만5천287건·과태료 2만2천821건, 2022년 단속건수 98만8천652건·과태료 1만9천83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