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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고객서비스직군을 신설하고 고객접점분야 인력을 채용한다. 규모는 300여 명 수준이다. KT는 고객접점분야의 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일반직과는 별도로 고객서비스 직군을 신설해 공개 채용 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이번 신규 채용으로 개통, AS, 영업 등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편 고객접점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새로운 직군을 신설해 채용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T는 향후에도 고객서비스직군을 지속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선발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직원 공채에서 직군에 적합한 역량 있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학력은 고졸 이상으로 정했다.
경제
/조상기 기자
201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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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그동안 외부에 공개하지 않던 훈령 22개를 1일 전격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훈령은 ▲민원·국세징수·근로장려세제·국제조세·부가가치세·소득세·법인세·원천징수·개별소비세·주세·인지세·양도소득세·상속세및증여세·종합부동산세 사무처리규정 ▲국세청 정보화 업무규정 ▲국세청 정보화사업 관리지침 ▲정보화센터 사무처리규정 ▲무기계약 및 기간제근로자 관리규정 ▲징계부가금 양정규정 ▲통합성과관리 운영규정 ▲과태료 양정규정 ▲탈세제보자료 관리규정 등이다. 납세자는 국세법령정보시스템(taxinfo.nts.go.kr)에 접속해 공개된 훈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공개됐던 훈령의 내용이 납세자 구제 절차에 국한됐다면 이번에 새로 공개된 훈령들은 국세청 내부 처리 절차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납세자들이 국세청 업무 처리 절차를 세세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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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KT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아이폰이 사상 유례없는 판매기록을 세우며, 이동통신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KT는 애플 아이폰을 출시한지 만 4개월만인 지난달 31일 현재 가입자 50만명(50만2천553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짧은 기간에 50만명을 넘어선 기록으로, KT는 아이폰 가입자 50만명 돌파를 기념해 50만번째 가입 고객에게 무료 데이터 50GB와 30만원 상당의 전용 스피커를 선물로 증정한다. 50만번째 고객의 행운을 안은 김은혜씨(서울·25·여)는 “최근 트위터에 가입해 열심히 활동중인데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이용하려면 아이폰이 필수라고 생각해 구매했다”며 “수많은 앱 중에서 어떤 것부터 다운받아 이용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제
/조상기 기자
201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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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 점포에서 일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와인창고 대방출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탄생 8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1천여종, 20만병, 5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물량과 최저가격으로(최고 9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우선 국내대표 와인수입사의 판매 1위 와인 6종 병을 60%이상 활인 된 2만∼3만원대에 일자별 한정판매한다. CEO 와인으로 알려져 작년에 누적 판매량 300만병을 경신한 밀리언 셀러인 ‘몬테스 알파’ 골프와인으로 유명한 ‘1865’ 와인 매니아들의 종착지인 부르고뉴의 대표브랜드인 ‘루이자도’ 만화 신의 물방울로 유명한 ‘요리오’를 최대 6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와인 마니아들의 머스트 헤브 아이템으로 가장 인기높은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도 사상최대 물량으로(120종 8천850병)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하워드 팍 아베크롬비 CS’를 7만1천원에 판매한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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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3월 영업현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의 4월 전망은 25개월만에 기준치를 웃도는 등 경기전망이 밝아 보인다. 3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매출액 20억원 이상 지역 기업 463곳을 대상으로 3월 중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97, 비제조업은 80으로 전달보다 각각 6포인트, 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석유정제와 화학제품, 1차 금속의 업황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매출BSI(103→106)를 비롯, 생산(108→109), 가동률(105→108), 신규수주(103→104), 채산성(88→89), 제품 판매가격(98→108), 원자재 구입가격(126→131) 등 대다수 지수에서 전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생산설비와 제품재고, 수출은 각각 3, 2, 1포인트씩 하락했다. 4월 업황전망BSI는 제조업의 경우 104로 전달보다 8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200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지난해 9월 94, 10월 93으로 두달 연속 90대를 유지했으나, 11월 들어 다시 80대로 내려 앉았다가 12월 90, 1월 92, 2월 95, 3월 96, 4월 104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도 87로 전달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3월중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 제조업계는 ‘원자재 가격상승’(24.9%)과 ‘내수 부진’(16.1%)을, 비제조업계는 ‘내수 부진’(14.0%)과 ‘경쟁심화’(14.0%)을 주로 꼽았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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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매유통업의 체감경기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최근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전자상거래, 슈퍼마켓 등 광주지역 1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도 2/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기준치 100)는 121로, 기준치 100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3분기(103) 이후 4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한 것으로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경기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고용사정의 점진적인 개선과 부동산 가격의 상승 등으로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봄철 야외활동 증가와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대부분의 업태에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1/4분기 RBSI 실적치도 121로 높게 나타났다. 설대목 및 신학기 특수 등으로 매출이 증대된 대형마트(142)와 백화점(103)을 중심으로 경기 호전을 전망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2분기 경영애로요인으로 ‘소비자의 소비심리 위축(20.8%)’과 ‘업태간 경쟁심화(20.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태내 경쟁심화(19.8%)’, ‘수익성 하락(16.5%)’, ‘상품가격 상승(9.9%)’, ‘인력부족(8.0%)’ 등의 순이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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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게 열차를 기다렸던 철도역사가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유비쿼터스존으로 거듭난다. KT는 한국철도공사와 손잡고 1일부터 전국 KTX 7개 주요 역사와 승강장 스토리웨이 매점 주변에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Wi-Fi존(쿡앤쇼 존)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Wi-Fi존이 구축된 7개 역사는 서울·용산·천안아산·광명·대전·동대구·부산역 등이다. 4월말까지 나머지 16개 KTX 역사와 56개 새마을호, 무궁화호 주요 역사에도 구축될 예정이다.
경제
/조상기 기자
201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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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를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회사 ㈜그린알로에(대표이사 회장 박문수)가 4월 1일 오전 10시 광주 대인동 추선장학회 사옥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그린알로에는 ‘세상을 푸르게, 세상을 아름답게, 이웃에게 건강과 행복을’이라는 기업 슬로건과 나눔경영, 섬김경영, 정도경영을 경영 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다. 미국 청정 지역 알로에 농장에서 순수한 알로에만을 선별해 200대 1의 고농도로 농축한 알로에 베라겔 농축 분말을 사용한 제품으로 국제알로에기준심의협회(IASC)에서 인증한 원료다. 그린알로에는 창립과 함께 ‘그린파워’, ’알레그린 알로에겔’, ’그린프라임에버120’ 등 식약청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21개와 주름개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인 ‘아벨라’를 출시한다. 아벨라는 알로에와 11가지복합차추출물로 만든 순수 자연화장품으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이다. 이날 창립식을 갖는 그린알로에는 직영 체제로 운영된다. 전국적으로 지점을 넓혀갈 예정이며 연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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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2010년 인구주택 총조사’가 오는 11월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다. 통계청은 인구총조사와 주택총조사를 각각 1925년, 1960년 시작한 이래 5년마다 조사, 통계를 해 왔다. 이번 조사에 동원되는 인력은 11만9천명(공무원 6천명, 조사요원 11만3천명)으로 우리나라 영토내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주택을 조사한다. 총 소요예산은 1천808억원이다. 특히 인터넷조사 비중을 2005년 0.9%에서 올해 30%(560만 가구)까지 늘려 164억원의 조사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조사 항목을 새로 포함하고 행정자료 등을 활용해 시민들의 응답 부담을 낮추는 등 정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국의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한 ‘2010년 농림어업 총조사’도 오는 12월1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다. ‘농림어업 조사’에서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조사한 답변 내용을 활용하는 등 응답부담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어업 조사에는 2만4천명이 동원되며 농가와 임가 46개, 해수면 및 내수면 어가 25개 등 모두 109개 항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총 소요예산은 196억 원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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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전면 도입한 RFID 기반의 재물조사로 국가물품관리의 효율성 등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전 국가기관 보유물품 1천172만점(9조370억원)의 물품관리가 수기식 관리체계에서 RFID를 통한 전자적 관리체계로 전환돼 효율적인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 졌다고 31일 밝혔다. RFID는 기반 물품관리로, 물품의 취득, 보관, 재물조사·처분 등의 물품관리 업무를 RFID 기술을 이용해 전자화한 시스템이다. 개별물품에 물품정보가 입력된 전자태그를 부착한 후 RFID 리더기를 통해 무선 인식 등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한다. 이에 따라 물품관리담당자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각급기관의 보유 물품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 졌다. 실제로 3월 RFID기반의 국가물품 관리시스템 을 도입한 국가기관 보유물품에 대해 재물조사를 수행한 결과 재물조사의 신뢰도와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앞으로 국가기관은 물품관리 업무의 전자화를 촉진하기 위해 신규취득 물품에 대한 전자태그 부착을 의무화함에 따라 각 기관은 신규취득과 동시에 전자태그를 부착, 관리해야 한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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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일반인 대상 실습형 스마트폰 강좌인 ‘T스마트폰 스쿨’을 오는 6일 전국 5개 도시에서 동시 개설한다. 이에 따라 1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tschool.tworld.co.kr)를 통해 가입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T스마트폰 스쿨은 체계적으로 훈련 받은 IT전문강사들이 설명형이 아닌 실습형으로 운영해 스마트폰에 대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강의한다. T스마트폰 스쿨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매주 3회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정원은 20명 내외로 연간 1만8천명 이상이 공개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경제
/조상기 기자
201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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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 우리투자증권 황성호 사장, 전옥현 홍콩주재 총영사, 최광해 홍콩주재 재경관 등과 함께 31일부터 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0 우리 코리아 컨퍼런스(Woori Korea Conference)’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 및 그룹은 우리금융지주, 현대중공업, 신세계, STX그룹, LG생활건강, 글로비스, 한전KPS 등 14개사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주요 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한국의 우량 기업들을 소개하고,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은 해외영업 기반 확대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에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 투자유치와 국내 산업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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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영태)와 ㈜KT광주마케팅단(단장 전호중)은 31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중소상공인의 창업 및 IT관련 컨설팅, IT 서포터스를 통한 IT 교육서비스 지원, 소기업 맞춤형 IT 솔루션 개발 및 제공, 지역중소기업 제품 구매 및 판로 지원, 상호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지원사업 홍보 및 공동마케팅, 지역 중소기업 및 구성원의 통신서비스 향상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KT가 보유한 SOHO 컨설팅팀(6명)을 중소상공인을 위한 전담팀으로 별도 편재하고 IT서포터스(9명)를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창업 및 IT관련 컨설팅과 함께 IT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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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이 진행중인 금호타이어 노사교섭이 막바지에 이르러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한 치 앞도 안보이는 상황이다. 노조는 더 이상 사측의 입장변화가 없다면 사실상 협상은 결렬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추가교섭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역민들은 “노조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우선 회사는 살려야 하지 않겠냐”면서 “회사가 문을 닫을 위기인만큼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할 줄 알아야 된다”며 노조의 아집을 비난하고 있다. 30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20차 본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1시간만에 끝마쳤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31일 자정까지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노조는 이날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 10% 삭감, 상여금 200% 반납 등의 안을 낸 가운데 사측의 정리해고를 철회하는 안을 제시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15% 삭감, 상여금 200% 삭감안을 제시하면서 협상이 타결될 경우 정리해고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사측은 이날부터 이틀동안 193명의 정리해고 인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정리해고 숫자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31일까지 극적인 노사합의가 이뤄질경우 금호타이어는 한숨 돌리게 된다. 2일 예정된 정리해고 발효가 철회되는 것은 물론 5일 채무상환유예 기간 만료 등 각종 촉박한 일정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한 양해각서 체결도 한층 수월해질수 있다. 그러나 끝내 노사합의가 실패한다면 파국은 피할 수 없다. 노조는 4월 1일자로 즉각 총파업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다. 회사도 직장폐쇄 등 강력한 대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워크아웃은 중단되고 법정관리로 들어가는 상황이 유력해 질 수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날 서울 세브란스 빌딩에서 비공개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주총에서 통과된 안건은 ▲재무제표 ▲정관개정 ▲이사 선임·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 이기옥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과 박세창 전략경영본부 상무가 사내이사에 선임됐으며, 박찬구·박찬범·오남수 이사는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박명재 CHA 의과학대학교 총장과 김항경 전 외교부 차관도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사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8억원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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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장성호)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익산청은 국제금융위기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조기집행과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청은 지난 25일~26일 소관 신규사업의 시공사인 대림산업(주) 등 7개사 대표이사에게 지역 하도급사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익산청은 지난해 하반기 및 올해 착공한 성송-고창 등 8건 도로사업 시공회사인 북일종합건설(주), 대림산업(주), 벽산건설(주), 현대건설(주), 동아건설산업(주), 한라건설(주), 남진건설(주)의 본사를 직접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확대를 요청하는 장성호 청장의 서한문을 전달 했다. 익산청은 서한문을 통해 “재정상태 열악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 이 많이 있고 특히 이들 업체는 현지 실정에 밝고 시공경험이 풍부하다”면서 “건설공사에 지역 하도급업체가 많이 참여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동참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익산청에서 시행중인 도로사업의 지역업체 하도급율은 2008년 28.4%에서 2009년 32.7%로 늘었으며 신규 하도급률이 2008년 25.3%에서 2009년 48.6%로 증가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률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익산청은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실적이 우수한 시공사에게 연말 표창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 등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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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이 내달 1일 3층 회의실에서 일목정책장터를 개최한다. 4월의 일목정책장터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 기업에게 창업 공간과 시설, 기자재 및 인적자원을 제공하고 애로·기술·경영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매니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수요자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수요자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62-360-9112)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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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백화점들이 4월 2일부터 18일까지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광주신세계 백화점은 신세계 개점 80주년을 맞이해 80대 바겐스타 상품을 선정, 봄 대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세일 기간중에도 ‘Sale in Sale’ 행사를 통해 더욱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는 세일 기잔중에 아이웨어 페어를 열고 여름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선글라스 코디 쇼, 아이템 위드 선글라스 등의 이벤트를 통해 선글라스와 함께 어울리는 의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브랜드별로 할인판매하는 ‘봄 프리미엄 정기세일’을 통해 주요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캘빈클라인진, 리바이스, 게스 등 유명브랜드가 참여, 인기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롯데 청바지 대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광주점도 봄 정기 파워세일을 통해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4월 4일에는 식목일을 기념해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행운목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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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5개 기관 중 정부 소속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농업연수원과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상윤 농업연수원 원장과 김성윤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이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사업단에서 매매계약서에 서명했다. 농업연수원은 근무 인원은 50여명이지만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공무원과 농업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생이 연간 7천여명에 달하는 농업 관련 전문 교육기관이어서 개원할 경우 혁신도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을 마친 농업연수원은 오는 4월 건축설계 공모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4월 말 신청사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5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전을 비롯해 한전KPS,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력거래소, 사학연금관리공단, 농업연수원 등 6개 기관이 계약을 체결해 전체 면적의 46%가 매각됐고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9개 기관은 올해 말까지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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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Real CUV ‘스포티지R’이 드디어 광주에 화려한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보도발표회를 통해 탄생을 알린 2010년 기아차의 야심작인 스포티지R이 기아 타이거즈 홈 개막전을 통해 광주 지역민들에게도 첫 선을 보였다. 기아차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기아 타이거즈 홈 개막전에 발맞춰 무등경기장에서 스포티지R 광주 전시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스포티지R의 신차붐 조성을 위한 신차 홍보 마케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기아 타이거즈 홈 개막식을 보러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기아차는 지역기업인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포티지R을 지역민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즉석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막대 풍선 2천여개를 선물하고, 세계적인 디바 에이머리와 인기그룹 포미닛이 피처링한 기념 음악CD 1천장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또 이날 전시회에는 기아차 광주전남지역본부 김재훈 이사와 기아 타이거즈 윤석민 선수가 직접 참여해 포토 타임을 갖고 전시장을 찾은 기아 팬들의 관심과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기도 했다. 기아차와 기아 타이거즈에서는 30일 홈 개막전 행사에서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당첨된 11명의 고객과 11명의 선수가 2명씩 11대의 스포티지R을 타고 입장하는 이벤트도 개최해 개막전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스포티지R 1대를 경품으로 내걸었으며, 4월 1일 추첨을 통해 당첨된 관객에게 스포티지R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스포티지R 전시장에는 야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저마다 균형감과 세련된 강인함이 돋보이는 진보적 스타일의 도시형 CUV인 스포티지R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회를 기획한 기아차 광주전남지역본부 김재훈 이사는 “스포티지R은 기아차에서 자신있게 선보인 신개념 CUV인 만큼 세련된 스타일과 품질, 첨단 신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된 차량”이라며 “기아차가 광주·전남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증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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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저녁 가족끼리 삼겹살을 구워먹으려다가 채소값이 너무 비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 돼버렸어요. 이럴바엔 차라리 집에서 고추나 상추를 키워 먹는게 위생적으로나 가격으로나 훨씬 이득이겠어요.” 채소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집에서 직접 키워먹으려는 자급자족 알뜰족이 크게 늘고 있다. 건강을 중시해 채소를 사먹는 식습관이 확산되는 반면 채소 가격은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몰이나 화원 등에서 관련용품을 구입하려는 이들도 평소보다 50∼60% 늘고 있는 추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3월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배추와 시금치 값이 지난해 대비 최고 112%와 118%씩 오르는 등 채소값이 상승하면서 봄철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파와 마늘, 고추, 감자의 출하 가격도 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들어 채소 씨앗과 화분, 상토를 구입해 집에서 직접 키워먹으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광주 봉선동에서 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모(46)씨는 “3월 들어서면서 꽃묘 보다는 야채 씨앗을 구입하려는 주부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품목별로 키우는 법을 자세하게 묻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고 전했다. 주부 전현진(35·북구 연제동)씨는 “인터넷을 보니 의외로 아파트 베란다에 텃밭을 꾸며 고추나 대파, 상추, 치커리 등을 심어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이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아파트 재활용 수거함에서 스티로폼 박스를 주워다 야채를 심어놨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에도 채소씨앗, 채소모종(옮겨 심으려고 가꾼 어린 식물), 새싹재배기 등 채소관련 원예용품이 즐비해 있다. 특히 관상용 식물이 대세였던 예년에 비해 토마토나 상추, 쑥가, 부추 등 ‘먹을 수 있는’ 채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텃밭용 채소 세트품목을 많이 준비해 놓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는 “웰빙 건강 트렌드가 대세인데다 최근 채소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온라인몰을 통해 채소 원예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며 “유기농채소를 1㎏ 이상 대용량으로 구입해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