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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아파트와 토지 경매시장이 나란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매정보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중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응찰자수가 9명을 넘으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찰자수가 10명을 초과한 물건만도 30건이나 되며 일부 물건에 20명 이상씩 몰리면서 평균 응찰자수가 높았다. 경쟁률은 서구 금호동 송촌파인힐아파트이 가장 높았다. 한 차례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의 70%까지 떨어진 후 27명이나 몰렸다. 매각가율 부분에서는 3번째 매각 물건인 남구 봉선동 무등파크아파트에 10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대비 154.6%에 낙찰됐다. 전남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매각률, 매각가율, 평균응찰자수가 1월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역시 활황을 누렸다. 하지만 진행물건수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각건수 27건 가운데 매각가율 100%를 넘는 물건도 12건이나 됐다. 화순 유창허니문맨션3차가 20대 1의 경쟁률로 감정가 대비 129%에 낙찰됐으며 매각가율은 순천 용당동 현대아파트가 단독 응찰해 182.4%에 낙찰됐다. 전남지역 토지 물건수는 1천700건을 넘기며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감정가 200억1천900만원으로 지난해 7월 첫 경매에 들어갔던 목포시 달동 국제석재 물류타운의 경우 경매가 6차례나 유찰돼 오는 15일 7차 경매가 실시될 예정이다. 또 광주 서구 화정동의 사회복지센터(감정가 37억9천400만원)도 경매가 3차례나 유찰돼 오는 30일 4회차 경매를, 보성군 보성읍 교회(감정가 33억2천200만원)도 3차례 유찰된 뒤 22일 4차 경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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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최근 롯데백화점 광주점 신발매장에서는 가벼운 플랫 슈즈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플랫 슈즈는 굽이 2㎝ 미만의 낮은 신발로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어 여성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10.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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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 무렵이면 아웃도어대전을 하긴 했지만 올해처럼 고객들이 많이 몰리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등산용품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웃도어대전’이 시작된 8일 오전. 광주지역 백화점마다 수백명의 고객들이 몰리면서 붐비기 시작했다. 백화점 개점시간이 10시30분이었지만 이들은 이미 1∼2시간 전부터 입구앞에 버티고 서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1층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광주신세계백화점은 10시30분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수백여명의 고객들이 우루루 백화점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백화점측이 당시 CCTV를 확인한 결과 1층 3개 출입구를 통해 일순간 들어온 고객들만 300여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만일의 안전사고와 고객들과의 마찰을 우려해 10여명의 직원들이 지원되기도 했다. 개장 5시간만인 오후 3시30분 기준 1천700여명의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해 갔다. 평일 아웃도어 매장 하루 구매 고객수가 22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8배나 증가한 수치다. 8층에서 행사가 진행된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개점하자마자 10여개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사고를 우려한 직원들의 권고사항도 무시한 채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달음질치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 지난해보다 34% 많은 47억원어치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오픈전부터 500여명의 고객들이 몰려들었으며, 오후 2시까지 1만여명의 고객이 다녀갔다”며 “백화점 폐장시간까지 2만명의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 첫날부터 수백여명의 고객들이 몰린 것은 좋은 용품을 남들보다 빨리 선점하기 위해서다. 인기가 좋은 품목들은 조금만 늦더라도 사이즈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자신들의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언성이 높아졌으며 몸을 부딪치는 장면도 종종 눈에 띄었다. 등산화를 구매했다는 진세라(33·광주 서구 화정동)씨는 “계산을 마치고 등산화를 집으려던 순간 갑자기 50대 아주머니가 신발을 채가더라”며 “그 분이 원하는 사이즈가 아니라서 다행이지 하마터면 계산까지 끝낸 신발을 눈앞에서 뺏길 뻔 했다”고 전했다. 광주신세계 박인철 고객전략 팀장은 “봄을 맞아 나들이나 등산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아줬다”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 상품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으며, 활동성이 좋은 아웃도어를 평상복으로도 즐겨 입는 사람들이 늘면서 아웃도어를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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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 내 ‘구인구직코너’가 중소·중견기업과 우수한 젊은 인재를 연결시키는 ‘취업1번지’로 거듭 난다. 조달청은 ‘우수인재 좋은 일자리 찾아주기 운동’일환으로 나라장터 내 구인구직 코너의 시스템을 개선, 올해 일자리 1천개를 창출한다고 8일 밝혔다. 그 동안 구인구직 코너의 개인 회원 가입을 공공 I-PIN으로만 허용하던 것을 본인이 원할 경우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등 실명으로도 가입을 허용, 이용자가 공공 I-PIN 또는 실명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조달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2010년 나라장터 엑스포기간(4월21~23일) 동안 일자리 채용관을 운영하고 지방조달청 중심의 권역별 채용박람회의 등록·채용정보와 연계해 구직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을 겨냥, 안내문을 제작해 총학생회, 취업상담실, 동아리 등에 배포하고, 대학본부와 연대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해 4월 나라장터 내 구인구직코너를 설치, 연말까지 9개월여 동안 모두 248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준 바 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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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국제원산지정보원과 공동으로 8일 오후 2시 삼성광주전자에서 백색가전 2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현장 FTA 활용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산업현장 순회 설명회에서는 복잡·난해한 HS 상품분류로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위한 특강으로 ▲맞춤형 HS 상품분류 기초 ▲FTA 원산지확인서 작성방법에 이어 HS 콘텐츠 신통방통 만물세관 시연회도 가졌다. 참석자에게 ‘신통방통 만물세관 CD’를 무료로 배포했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삼성광주전자에 이어 GM대우차, LG디스플레이, 현대차 등 600여 협력 업체들을 대상으로 FTA활용 맞춤형 산업현장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통방통 만물세관은 기업들이 상품을 수출입할 때 반드시 부여해야 하는 복잡·난해한 국제상품분류체계(HS)를 스스로 학습하면서 터득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개발된 교육콘텐츠로, 지난 1월 28일 무역협회에서 시연회를 가진 이후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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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가 격랑 속으로 치닫고 있다. 사측의 구조조정에 반발한 노조는 5년 연속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한 상태다. 채권단은 최악의 경우 공장 폐쇄까지 거론하고 나서는 등 노-사-채권단이 ‘3인 3색’의 입장을 보이고 있어 상생의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공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8일 오전부터 9일 자정까지 광주와 곡성, 평택 공장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9일 밤이나 10일 새벽께 파업 돌입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2일 제10차 본 교섭에서 기본급 10% 삭감, 상여금 100% 반납, 311명 외주화를 골자로 한 양보 협상안이 거부당하자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지난 3일 전남지방노동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내는 등 파업 수순을 밟아왔다. 해고 대상자 가족들까지 가세해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무리하게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경영부실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려 한다”며 사측 방침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협상의 문을 닫은 건 노측이며 회사는 끝까지 교섭할 의지가 있고 대화 창구는 언제나 열려 있다”면서 “1천6명의 도급화는 협상으로 해고를 피할 여지가 있는 데도 노조가 파업을 결정하면 회사의 미래는 더 이상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단계를 벗어날 것”이라며 공을 노조 측에 넘겼다. 채권단은 실사를 매듭짓고 경영전략을 준비중인 가운데 “공장별로 존재가치를 따져 문을 닫을 지, 적자가 나더라도 끌고 갈 지 판단할 것”이라며 “환자가 수술을 거부하니 현재로선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노사 모두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신규자금은 구조조정 동의서가 제출된 후에야 가능하고, 노사갈등이 지속될 경우 ‘밑빠진 독’으로 판단해 일체의 지원을 중단한다는 게 채권단의 기본입장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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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은행 전산센터를 이전함에 따라 주말인 13일 오전 2시부터 자정까지 22시간동안 모든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날 신용카드 가맹점 구매를 제외한 대다수의 업무가 중단되므로 고객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우선 서비스 중단일은 토요일로 은행 영업일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들이 365열린코너의 자동화기기 이용을 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자동화코너에서 현금 입출금이나 잔액조회, 송금,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통장정리 업무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서비스 중단일 이전에 미리 처리해야 한다. 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한 잔액조회, 송금, 신용카드 서비스 이체를 비롯한 각종 조회서비스도 중단된다. 체크카드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날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신용카드로 대신 구매하는 방법도 미리 생각해 볼 만하다. 다만, 서비스가 중단되는 기간 동안에도 사고신고와 제반 문의는 광주은행 콜센터(1588-3388, 1600-4000)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물품구입 등 신용카드 구매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고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를 비롯해 자동화기기 화면과 폰뱅킹 멘트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고객 DM발송, SMS 통지, TV 자막, 라디오 광고, 영업점 위성TV 동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하고 있다. 광주은행 IT지원부 신명호 부장은 “전산센터 이전으로 고객에게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3일 광주은행의 금융서비스 일시 중단에 따라 고객들께서는 사전에 입출금 및 송금 등 은행업무를 처리하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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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간 임금협상 결렬로 위기를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파업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노조는 8일부터 이틀동안 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지만 최근 사측의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 통보에 이어 노조가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는 등 극단적인 대치를 벌이고 있어 파업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8일과 9일 광주와 곡성, 평택 공장별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는 각 공장과 근무조별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최종 결과는 9일 늦은시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지난 2일협상에서 기본급 10% 삭감과 상여금 100% 반납 등의 최종 협상안이 거부당하자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후 ‘조합원 행동 지침’ 공고를 통해 상무집행위원이 즉각 밤샘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출·퇴근 시간과 근무시간을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노조는 또 협상결렬과 함께 기존에 제시했던 노조의 협상안을 전면 철회한다고 밝혀 추가적인 협상 여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노사간 불협화음으로 파업 위기까지 직면한 금호타이어는 현재 직원들의 임금이 3개월째 지급되지 못하고 있으며 원자재 바닥으로 공장 가동중단 직전에 처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에서도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가 없으면 1천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집행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노조 조합원들이 이번 파업 찬반 투표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사측은 협상이 결렬된 직후인 지난 3일 193명의 정리해고 대상자와 1천6명의 도급화 계획 대상자 명단을 광주지방노동청에 신고하고 당사자들에게도 문서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괄 통보했다. 이에따라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과 일부 가족들은 6일 ‘금호타이어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가족대책위’를 결성했으며, 7일 오후 광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방적인 정리해고를 철회 할 것 등을 주장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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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이 진행중인 금호산업의 건설사업부문 금호건설이 베트남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베트남에서 두 건의 사업장 수주와 함께 이달중 하노이에서 스타시티 레반르엉, 노보텔 하노이 등 세 건의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는 등 베트남에서만 1분기에 총 5건의 수주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워크아웃 실사 기간 중 수주성공을 연이어 알리는 사례는 흔치 않기 때문에 금호건설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향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달초 1억100만달러 규모의 호텔, 아파트,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고급 복합 건물인 ‘타임즈스퀘어’를 수주한 데 이어 2월말에도 낑박 도시개발 주식회사와 5천만달러 규모의 낑박 하노이 타워의 LOI(낙찰의향서)를 체결하고 최종 공사금액 확정을 앞두고 있다. 금호건설은 또 베트남 하노이에서 추진중인 스타시티 레반르엉과 노보텔 하노이 등 건축 사업 3건에 대해서도 3월중으로 LOI(낙찰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으로 1분기에만 베트남에서 총 5건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례적으로 현재 워크아웃 실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에서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회사의 잠재력과 경영정상화 의지를 확고히 입증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 발표 당시와는 달리 회사내부도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으며 계속되는 수주 낭보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일체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올해 해외사업 수주목표를 1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확고한 위상과 그동안 쌓아 온 기업 가치를 고려해봤을 때 올 해 수주 목표 달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베트남 뿐만 아니라 두바이에서 공항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위상을 제고해 나가고 있어 베트남과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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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5일간 KOSPI 200지수에 연계한 ‘더블찬스정기예금 46호’를 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예금상품은 1년제로 KOSPI200지수에 따라 최저 0%(원금보장)에서 최고 연 17.0%를 제공한다. 만기 지수결정일까지 기준지수가 장중 1회라도 25%초과 상승시 연 5.0%로 확정되는 넉-아웃(Knock-out)형으로,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부터 가능하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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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위한 최고의 기념일 중 하나인 ‘화이트데이’를 일주일 앞두고 온라이몰마다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가 한창이다.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는 남성 고객만 참여 가능한 경품이벤트부터 연인과 함께 근사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연 기획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화이트데이 커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은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는 남성 고객만 참여 가능한 ‘WHAT WOMEN WANT?’ 이벤트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오픈마켓 11번가는 편의점 훼미리 마트와 함께 ‘2NE1과 함께 하는 해피 화이트 데이’ 이벤트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하고, 화이트 데이여심을 사로 잡는 경품 이벤트를 선보인다. 롯데닷컴은 화이트데이를 맞는 커플을 위해 T.G.I.프라이데이스의 인기메뉴를 오는 15일까지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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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쏘울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거머쥘 수 있을까? 기아차는 “쏘울이 ‘월드카오브더이어(World Car of the Year·WCOTY)’ 조직위원회가 선정하는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WCOTY 조직위가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최종 후보로는 기아차 쏘울 외에 시보레 ‘카마로’, 씨트로엥 ‘C3 피카소’ 등 3개 차종이다. 다음달 1일 개최되는 뉴욕모터쇼에서 영예의 최고 디자인 자동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WCOTY 조직위 측은 지난달 30개에 이르는 ‘2010 올해의 자동차’ 후보 중 우수한 디자인으로 평가 받는 4개 차종을 선정해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후보작으로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후보작을 3개 차종으로 압축했다. 이 중 기아 쏘울은 지난해 한국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09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Honorable Mention’상을 받은 데 이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인 워즈오토의 ‘올해의 인테리어상-가장 멋진 인테리어’ 등을 수상한 바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WCOTY 조직위는 전 세계 25개국, 59명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돼 있으며, 2005년부터 매년 ‘올해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 WCOTY가 발표하는 올해의 차는 ‘올해의 자동차’와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외에도 ‘월드퍼포먼스카’와 ‘월드그린카’의 4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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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제도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성실납세자 우대 혜택은 금융기관 대출한도확대 등 금융우대혜택,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료 면제혜택도 포함됐다. 광주지방국세청은 광주은행, 전북은행과 성실납세자 금리우대 협약을 맺고 0.3~1.0%포인트 내에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대상은 납세자의 날 정부 포상 또는 표창 수상자와 수출 및 신기술 개발사업자(지식경제부), 노사문화우수·대상기업(노동부)으로 관련부처의 추천을 받아 국세청장이 성실납세자로 선정한 자다. 국세청은 현재 성실납세자에게 ▲최대 3년간 세무조사 유예 ▲자금사정 악화 시 최대 3년간 징수유예 ▲납기 연장 시 5억원 한도 내 납세 담보제공 면제 등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밖에 성실납세자는▲금융기관 대출금리 경감 등 금융우대 혜택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 심사 신인도 가점 ▲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 확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추천 심사 시 가점 부여 ▲국방부 물품·용역 적격 심사 가점 ▲방위사업청 물품·장비정비용역 적격 심사 가점▲노동부 노사문화우수·장비정비용역 적격 심사 가점 ▲공영주자창 무료이용 ▲공항 출·입국 시 전용심사대 이용 등 타기관이 제공하는 우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개인납세자의 2008년 소득세 납부액에 대해 세금포인트를 추가 부여했다. 누적포인트가 100점 이상인 경우 납부기한 연장 또는 세금 납부를 연기시 납세담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연간 5억 원 한도에서 납세담보를 세금포인트로 대신할 수 있다. 특히 누적 세금포인트가 1천점 이상이면 주요 민원증명 발급시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무료 택배서비스를 통해 받아볼수 있다. 세금포인트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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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포티지R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 기간 동안 G마켓 회원 전원에게 증정하는 ‘스포티지R 10만원 할인 쿠폰’과 G마켓 상품권 콘서트 초대권 등 다양한 경품 증정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차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1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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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평점이 0점? 말도 안된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인적 구조조정을 놓고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사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정리해고 대상자 등 1천199명중 일부가 자신들의 개인평점 세부항목을 열람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당사자들이 점수평가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들을 포함한 노조측의 강한 항의가 우려된다. 4일 금호타이어 정리해고대상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 회사내 노무담당상무실에서 사측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개인평점 열람과 사장 면담을 요구했다. 면담 결과 사측은 그동안 공개거부 입장을 바꿔 정리해고대상자들의 개인평점 세부 항목 열람 허용을 받아들였다. 사장 면담 요구에 대해서는 ‘5일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당초 오전 11시부터 노무담당상무실을 점거하려 했던 정리해고대상자들은 사측이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항의성 연좌농성을 벌이는 것으로 수위를 낮췄다. 그러나 자신들의 근무평점을 열람한 조합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평점이 객관성이 떨어지는데다 상당부분에서 모순투성이라는 주장이다. 한 정리해고대상자는 “0점이라는 평점은 나오기 어려운 점수인데 대부분이 0점으로 나와 있더라”며 “현장 근무당시 점수를 줬다가 노무 쪽으로 옮기면서 점수가 삭제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상자는 “보훈 대상자들의 경우 가산점수 5점이 있어야 하는데 누락돼 있거나 보훈대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점수가 올라가 있는 등 모순투성이다”며 “평점에 객관성이 떨어지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3일 사측의 정리해고대상자 명단 통보를 계기로 철야농성에 들어갔으며, 4일부터는 수석부지회장이 단속 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노조는 5일과 6일 전 조합원 집회를 통해 노조의 입장과 앞으로의 투쟁계획 등을 설명하고 8일과 9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6일 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완료되면 그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어서 지역 경제계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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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신세계 이마트의 ‘상시 저가 정책’으로 촉발됐던 대형마트의 가격 인하 경쟁이 삼겹살에서 라면제품으로 번지고 있다. 이마트가 4일부터 신라면과 삼양라면의 판매 가격을 인하키로 결정함에 따라 경쟁사인 롯데마트도 같은 가격이 팔겠다고 한데 이어 홈플러스는 이보다 20원 더 싸게 팔겠다고 대응하고 나선 것.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신라면과 삼양라면을 각각 9.0%, 20.5%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라면 20개 들이 1박스 값은 1만1천680원에서 1만630원으로 조정됐다. 이마트는 조기에 품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구매량을 1인당 2박스로 제한하기로 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그동안 한 번도 할인 판매된 적이 없어 이번 이마트의 가격할인은 출시 후 24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마트는 또 삼양라면 5개 묶음에 1개를 추가한 ‘삼양라면 5+1’ 상품을 기존 5개 2천780원에서 2천65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가격할인에 덤으로 1개를 주기 때문에 기존 가격대비 할인 폭은 20.5%에 달한다. 이마트가 라면 제품의 할인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경쟁사들도 즉각 대응에 나서 판매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일 이마트의 가격 인하 발표 후 이마트보다 20원 더 싸게 판다는 방침을 정했다. 롯데마트도 신라면과 삼양라면 가격을 경쟁사(이마트)와 동일한 가격으로 내려 판매키로 결정했다. 할인 선호도 1순위인 라면 제품의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들은 신바람 났지만 소규모 상인들의 울상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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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보석 디자이너인 마시모 주끼가 직접 디자인 한 최고급 양문형 냉장고 ‘지펠 마시모 주끼’를 출시했다. 광주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지펠 마시모 주끼’는 블랙 라벨과 골드 라벨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99만원이다. 신제품은 냉장고 유리표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디자인해 물이 빛나는 모습을 보석으로 시각화했다. 문에는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가공온도를 다르게 한 유리를 덧댄 ‘비드 인쇄 기법’을 적용했다. 또 ‘스마트 에코 시스템’이 적용돼 사계절의 변화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계절 맞춤 모드와 사용자의 습관도 기억해 운전상태를 조절하는 생활 맞춤 모드가 설계됐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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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정기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할 때 기업 규모별·지역별로 균형 있게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정기 법인세 세무조사 대상 선정 규정 주요 내용은 지방청별·세무서별로 전체 수입금액 규모, 법인 수, 조사인력 등을 고려해 세무조사 대상을 균형 있게 배분했다. 국세청이 지난해 선정한 정기 세무조사 기업을 지방청별로 보면 서울청의 경우 관내 전체 기업에서 조사 대상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0.81%였으며 중부청 0.77%, 대전청 0.69%, 광주청 0.54%, 대구청 0.71%, 부산청 0.79% 등이었다. 이에 따라 기업이 가장 많은 서울청의 조사 대상 기업은 1천103개로 1위였고 중부청 819개, 대전청 230개, 광주청 186개, 대구청 207개, 부산청 398개 등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조사 비율이 높고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기업은 신고 내용을 검증해야 모별 징역별 할 필요성이 크지만 중소기업은 경영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연간 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기업은 전체 7천320곳 중 12.1%인 883곳이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50억~300억원은 2.64%, 50억원 이하는 0.3%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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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주업계가 소주병을 동일한 형태로 제작,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한다. 환경부는 4일 과천 그레이스 호텔에서 (주)금복주, (주)무학, 보해양조(주) 등 3개 소주업체 및 (사)한국용기순환협회와 함께 ‘소주병 공용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총 국내 소주업계(총 10개사)는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360㎖ 용량의 소주병을 동일한 형태로 제작, 사용후 공동 재이용함으로써 생산비용 절감 및 자원순환성 향상이라는 윈-윈 전략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환경부가 (주)진로 등 7개 소주업체와 체결한 협약에 이어 그간 참여를 미루던 나머지 3개사가 동참키로 결정하면서 추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주)금복주, (주)무학, 보해양조(주) 3개사는 기존 7개 소주사와 함께 소주병 공용화에 동참해, 금복주와 무학은 10일부터 공용화병을 출시하고 공동 사용하게 된다. 다른 형태의 병을 사용하는 보해양조(주)는 이른 시일 내에 공용화병을 제작한 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자발적 협약에 따라 각 제조사에서 공용화병을 출시해 1~2년 내에 기존병(2007년 기준, 약 30억병)이 모두 공용화병으로 교체되면 빈병의 회수기간이 60일에서 15일로 짧아지고, 재사용 횟수가 5회에서 20회로 증가하게 된다. /뉴시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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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999만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이 4.9% 상승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인 6억원 초과주택이 크게 늘어 올해 종부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999만가구로 지난해 967만가구보다 32만가구(3.2%) 증가했으며 공시가격 총액도 전년대비 4.9%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첫 발표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4.6% 하락한 바 있다. 그동안 공시가격은 ▲2006년 16.2% ▲2007년 22.7% ▲2008년 2.4% 등의 상승세를 보여왔다. 올해는 경기회복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재건축아파트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2008년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올해 아파트 808만가구, 연립주택 45만가구, 다세대주택 146만 가구 등 총 999만가구다. 지역별로는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대구(-0.01%)를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광주는 지난해 0.8% 하락에서 올해는 0.2% 상승했으며 전남은 작년 3.2% 상승에 이어 올해도 3.8% 뛰었다. 서울(6.9%), 부산(5.5%), 대전(5.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가격대별 상승폭은 ▲2천만원이하 2.3% ▲2천만원초과~5천만원이하 3.8% ▲5천만원초과~1억원이하 4.3% ▲1억원초과~2억원이하 3.6% ▲2억원초과~3억원이하 3.3% ▲3억원초과~6억원이하 5.2% 등이다. 이에 비해 6억원초과~9억원이하 공동주택은 10.2%, 9억원초과는 8.8% 상승해 고가아파트의 오름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가구1주택자는 9억원 초과 주택(기초공제 3억원), 1가구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6억원 초과 공동주택을 보유할 경우 종부세를 내야 한다. 전국 9억원 초과 주택은 8만5천가구로 지난해 6만1천가구보다 39.3% 증가했으며 6억원초과~9억원이하 주택은 17만4천가구로 작년 12만9천가구 대비 34.8% 늘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