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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올 해 1월에 부동산을 양도한 경우 이달 말까지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납부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10%의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된다. 예를 들어 A씨가 10년 전 3억 원에 부동산을 취득, 올해 1월5일 이를 10억원에 양도한 경우 오는 3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 해야 한다. 신고납부하지 않으면 무신고 가산세 및 납부불성실 가산세(100일 가정)를 포함해 가산세 2천53만원을 더 내야만 한다. 반면 예정신고 납부시 10% 세액공제를 해주던 제도는 폐지됐다. 단 올해까지는 경과규정을 둬 2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 등을(과표 4600만 원 이하) 양도하는 경우 5%의 예정세액공제(29만 원 한도)를 받을 수 있다. 또 예정신고를 했더라도 이를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연간 10.95%의 납부불성실가산세가 적용된다. 8년 이상 자경농지의 양도, 농지대토 등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되는 경우도 예정신고를 해야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양도소득세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하면 자동 계산 할 수 있다. 신고서식은 국세청 홈페이지나 세무서에서 교부받아 사용하면 된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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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4분기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자 64명이 적발돼 5억7천여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지난해 3분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내역을 조사한 결과 허위신고 29건(64명), 증여를 매매로 신고한 35건(7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실거래가 허위신고자에게는 5억7천34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으며 허위신고 및 증여혐의 내용이 국세청에 통보돼 양도세 추징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실거래가를 낮게 신고한 경우가 10건, 높게 신고한 경우가 3건이었다. 또 가격 외에 계약일 등을 허위로 신고한 경우가 6건, 중개거래를 당사자간 거래로 신고한 경우가 6건, 거래대금에 대한 증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가 4건이었다. 국토부는 이와 별도로 허위신고가 의심되는 333건에 대해 조사를 계속 실시중이다. 한편 부동산 실거래가 조사는 전국 시·군·구별로 매 분기마다 실시되고 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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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광장에서 ‘2010 선글라스 이색 대전’이 펼쳐져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선글라스 대전은 ‘HISTORY OF SUNGLASS’ 테마로 시대별 선글라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올 패션트렌드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 전반적인 패션트렌드 특징은 ‘COLOR ACCENT’로 전세계적으로 위축돼 있는 분위기로 인해 미니멀하고 모던한 경향이 부각되어 지난해에 이어 보잉이 강세를 이루고 변형된 스퀘어 라인이 주목을 끈다. 광주신세계백화점 선글라스 매장 김미라 주임은 “선글라스는 개인의 취향대로 컬러와 스타일을 찾는다면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이미지에 플러스 요인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주임은 또 “올 여름에는 강렬하고 경쾌한 컬러의 변형된 보잉, 매니쉬한 스타일이 강세를 이룰 것이며 활동성과 착용감도 강조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이다”고 설명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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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지문인식 전자입찰제’가 업체들의 무관심탓에 등록률이 예상보다 저조해 광주지방조달청이 비상이 걸렸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문인식 전자입찰 대상 업체 4만8천700여곳(시설공사 참여업체) 가운데 지난 17일 현재 지문인식을 마친 업체는 68%인 3만3천여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전남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구례군, 보성군, 고흥군 등 전남지역 동부권 6개 시·군의 등록대상 1천257개 업체 가운데 지난 17일까지 345개 업체가 지문등록을 마쳐 지문등록률이 27%에 그쳐 심각한 수준이다. 지문인식 전자입찰은 지문을 통해 입찰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입찰에 앞서 관련 업체의 대표자 등이 지문을 등록하지 않으면 응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지방조달청은 전남지역 원거리 업체를 위해 지문등록 출장지원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조달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전문건설공제조합 순천지점에서 전남 동부권 건설업체에 대한 이동 지문등록 출장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남지역 서부권 건설업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전문건설공제조합 목포출장소에서 출장 지원업무를 볼 예정이다. 광주조달청은 앞으로 남은 기간 실시되는 동부권 및 서부권 출장등록을 최대한 활용하라며 해당업체들을 대상으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방문 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근성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이번 지문등록 출장지원은 단기간에 실시되는 만큼 혼잡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대상업체별로 날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광주까지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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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채권단이 개인투자자들에게 보낸 채무조정안 동의서 제출 마감일이 지났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동의서 제출을 미루고 버텨 워크아웃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적용을 받지 않는 비협약 채권자인 개인투자자와 채권단간 채무 재조정을 위한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채권단은 금호산업 기업어음(CP)에 투자한 개인투자자 300여명에게 채무조정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설문을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지난 17일까지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채무조정안에는 ▲원리금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채권 100% 출자전환 ▲50% 출자전환, 50% 분할상환 등 3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원리금 일시상환’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 까지 고려하고 있어 타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개인투자자들이 조정안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금호산업은 법정관리로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동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7일 오후 금호종금 서울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리금 일시상환 외에 다른 방안은 수용할 수 없다”며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개인투자자는 “채권단에서 원리금 일시상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소송은 2~3일 정도 상황을 더 지켜본 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개인투자자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철회하고 법정관리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투자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채권단은 금호산업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8천억원 안팎의 신규 자금지원 방안을 논의했지만, 개인투자자들과의 협상이 무산될 경우 이런 조치는 유예될 가능성이 높다. 금호산업은 2009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부채가 자산보다 1조1천299억원 더 많은 마이너스(-) 자본 상태로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이달 31일까지 자본금 잠식을 해소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주식시장에서 퇴출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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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3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전남지역의 2월 중 어음부도율이 0.23%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어음부도율 0.23%는 2007년 9월 이후 2년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0.35%에서 0.26%로 0.09%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남은 0.16%에서 0.19%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부도액은 63억5천만원으로 전달보다 26억8천만원 감소했고,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 부분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20억7천만원, 전남이 6억2천만원 줄었다. 신규 부도(당좌거래정지) 업체 수는 6개에서 10개로 4개 증가했으나, 신설 법인 수는 253개로 전달보다 40개나 감소했다. 부도 법인 수에 대한 신설 법인 수의 배율은 31.6배로, 전달 48.8배보다 낮아졌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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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광주전남지사(지사장 이종경)는 우수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산물 수출상품화 지원사업’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산물은 농림수산식품 전체 수출액 중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으나 수출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농산물에 비해 매우 열악하고 부족한 탓에 수출시장 다변화와 시장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 전체 수출액의 48%는 일본시장이 차지한데다 수산식품중 참치, 오징어, 김 등 수출품목 편중도 심한 편이다. 이에 따라 aT는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자숙전복, 김자반 등 8개 품목에 1억3천400만원을 수출상품화사업으로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20개 품목에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30일까지 aT 광주전남지사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t.or.kr 또는 www.kati.net)를 참고하면 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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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과 광주본부세관은 18일부터 19일까지 호남권 통관물류 체계 점검을 통한 통관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공항·부산·인천 등 6대 본부세관 통관책임자가 광주, 광양 및 여수세관을 순회하며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현장점검은 호남권 내륙물류 흐름과 항만세관의 통관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입통관 일괄심사제도의 운영상 문제점을 점검해 개선책을 마련, 통관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단은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weet 2010 전시회’를 방문, 관련업계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시물품 등의 신속통관 지원을 약속했다. 또 여수·광양세관과 광양 컨테이너부두공단을 방문해 항만세관의 통관상 문제점과 광양항의 물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통관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입통관 일괄심사제도는 전자통관시스템에 의한 통관의 효율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업체별·물품별 위험도에 따라 수입통관심사를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제도다. 진인근 광주세관장은 “지역 수출입업체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항상 파악해 통관제도에 반영하는 등 찾아가는 통관행정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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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한층 고급스러워진 스타일과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적용한 ‘2010년형 봉고Ⅲ’를 18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2010년형 봉고Ⅲ 는 ▲고급스러워진 내외관 스타일 ▲고객 선호 편의사양 적용 ▲NVH 개선 등 상품성을 높였다. 2010년형 봉고Ⅲ는 산뜻한 느낌의 밝은 연두색 외장컬러를 추가하고, 실내 우드 그레인 컬러를 변경했으며 가죽 스티어링휠·원톤 칼라시트 등을 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을 장착해 후진 시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MP3 CDP, 동급 최초 폴딩식 무선도어 리모컨키 등 승용차 수준의 편의사양을 적용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소음 및 진동이 발생하는 주요 부위에 흡차음재를 추가해 NVH(Noise vibration and harshness) 성능을 향상시켜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외부의 소음을 차단해주는 좌석 뒤쪽의 사이드&백판넬 트림 기본 장착 ▲열선이 내장된 전동 조절식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먼지 및 이물질 청소가 용이한 후석 리놀륨 매트를 적용해 청결한 실내 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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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지하1층 패션스트리트 에린브리니에 매장에는 올 봄 유행인 파스텔 핑크컬러의 쉬폰소재 원피스와 니트소재의 카디건, 십자수 형태의 레깅스가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백화점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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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을 추진중인 금호타이어 노사 협상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강-온파와 중도파 등 5개 계파가 모인 가운데 사흘간에 걸친 마라톤 협의 끝에 모든 협상을 7인 교섭위원에게 위임키로 한 노조는 17일 대의원 대회 이후 첫 교섭위원 회의를 갖고 노-노 갈등의 틈을 봉합했다는 것. 노조의 한 핵심간부는 “주요 계파 대표들이 모인 교섭위원 회의에서 임단협 주요 현안에 대한 노조 내부의 틈을 봉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분위기가 좋은 반향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전남지방노동위의 조정 실패 이후 처음으로 18일 오전 10시 본교섭(제13차)을 갖고 상호 새로운 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이 봉합했다는 내부 틈이 기본급 삭감 또는 상여금 반납의 폭을 확대한 것인지, 2가지 문제는 그대로 두고 복지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단체협상안을 수정한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노-사-채권단간 최대 쟁점이 기본급과 상여금 삭감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이 부분에 어느 정도 조율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파국을 막고 상생을 위한 이른바 ‘히든 카드’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럴 경우 사측이 보다 유연한 자세를 취할 구실이 마련되는 셈이고, 자연스레 도급화를 포함한 인위적 구조조정의 폭이 대폭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사측이 지난 15일 최종 조정회의에서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노조측이 새로운 협상안을 마련하고, 회사측이 유연한 자세로 나선다면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한 관계자는 “조정실패 후, 마라톤 대의원 대회 이후 첫 노사협상에서 곧바로 성과가 도출되기는 힘들겠지만 채권단의 양해각서 체결시한(3월말)과 쟁의금지 가처분결정(3월 중), 총파업(4월 1일), 정리해고 시한(4월 2일)이 속속 다가오고 있어 2∼3차례 조율을 거쳐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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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민간 금융재단인 미소금융이 출범 3개월만에 광주·전남지역 수혜자가 25명에 달했다. 광주·전남 최초로 지난해말 문을 연 미소금융 광주 서구지점은 상담서를 제출한 1천여명 중 자격을 갖춘 200여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현장확인 작업을 거쳐 20명을 수혜자로 선정했다. 전체 지원액수는 1억5천만원에 이른다. 실제로 양모(광주 북구·30)씨는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청년으로, 수년 간 호떡장사 등 노점상 경험을 바탕으로 300만원을 대출받아 냉동탑차를 구입, 과일과 생선장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재래시장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는 박모(47)씨도 250만원을 대출받아 1톤 탑차를 개조해 상무지구 등 사람들이 많은 곳을 이동하면서 호두과자 장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남 지역 최초로 지난 1월 문을 연 포스코 미소금융 광양지점도 630명의 상담자 가운데 대상자를 30명으로 압축한 다음 상설시장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김모씨(51·여)를 비롯, 모두 5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모두 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광양지점 관계자는 “초기 지원 규모가 100억원이어서 충분하지만 바닥나면 50억원씩 충원할 방침”이라며 “정부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충실히 받아 내실있는 창업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에 미소금융 2곳이 추가 개설된다. 오는 26일 우리미소금융재단 광주지점이 광주 동구 학동 광주은행 남광주지점 3층에 문을 열고, 삼성미소금융재단 목포지점도 같은 날 목포문화지원센터 1층에 개점해 서민 대출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지점의 연간 지원 규모는 광주지점은 30억원, 목포지점은 2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으로, 신용 등급 7∼10등급인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4.5%의 낮은 금리로 50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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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인터넷에서도 전통주를 살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최근 전통주 열풍에 발맞춰 관련 고시를 개정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를 허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소비자는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우체국 인터넷 쇼핑몰, 전통주 제조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통주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판매가 가능해지는 주류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추천한 농임업인, 생산자단체가 자체 생산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한 주류 ▲문화재청장 또는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가 추천한 주류 ▲주류부문 전통식품명인에 대해 농식품부장관이 추천한 주류 등이다. 하지만 판매자는 청소년 접근 차단을 위한 성인인증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동일인에게 1일 50병 이상 판매해선 안된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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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주세무서(서장 김형욱)는 17일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2010 법인세 성실신고 안내 간담회’를 열고 공익법인이 어떤 경우 법인세를 신고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익법인의 수익사업에 대한 법인세 신고, 외부전문가 세무확인, 결산서류공시, 출연재산에 대한 보고서 제출 등 의무이행사항을 안내하고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성실신고를 권장했다. 특히 서광주세무서 법인1계 박병기 주무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한 공익법인 신고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또 공익법인별로 의문사항에 대해 상담도 실시했다. 한편 서광주세무서는 영세기업들의 법인세 신고 편의를 돕기 위해 지난 16일 영광농공단지를 시작으로 18일 광주 소촌농공단지·평동산업단지, 19일 하남산업단지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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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가 워크아웃 중인 대한조선 인수에 나섰다. 17일 STX에 따르면 STX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전날 마감한 대한조선 매각 본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STX관계자는 “STX가 부담하는 자금 규모와 대한조선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한 결과 본입찰에 참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한조선 매각 본입찰에는 STX 외에 아랍에미리트(UAE) 해운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향후 한달 간 STX등 입찰에 참여한 후보군과 채무조정 등을 놓고 개별협상을 벌이게 된다. STX 관계자는 “대한조선이 부채를 안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STX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의 대한조선 인수전 참여는 도크 등 생산부지 확보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STX 관계자는 “진해 조선소가 육상도크에서는 대형선 수주 물량을 생산하기에 부지에 한계가 있다”며 “대한조선의 경우 대형선 건조가 가능한 도크가 있고 추가 부지도 확보해 놓은 상태라 기존 STX 야드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STX는 진해에 100만㎡(30만평) 규모, 부산에 2만㎡(6천여평) 규모의 조선소를 갖고 있다. 대한조선은 현재 14만㎡(4만5천평) 규모의 1도크를 가동하고 있고, 208만㎡(63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4월 워크아웃에 돌입한 조선사로 현재 8천900여억원의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경제
남도일보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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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도시형 CUV ‘스포티지R’의 출시를 맞아 다양한 마케팅으로 신차붐 조성에 나섰다. 기아차는 우선 스포티지R을 오는 31일부터 시작하는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등장시켜 출시 후 신차붐에 박차를 가한다. ‘신데렐라 언니’는 문근영과 천정명, 서우, 택연 등 인기스타들이 출연하고 흥미로운 줄거리로 인해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스포티지R은 남자 주인공인 천정명의 애마로, 드라마 예고편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31일 시작될 드라마 본편 방송에는 스포티지R 외에도 여자주인공인 문근영이 쏘울을 타는 등 ‘신데렐라 언니’’에 다양한 기아차를 지원해 큰 홍보효과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또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NS(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인 미투데이(www.me2day. net)와 제휴를 통해 스포티지R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다. SNS 서비스를 애용하는 20∼30대 신세대들과 잠재고객인 10대까지 다양한 세대에게 스포티지R과 기아차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신차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R의 뛰어난 가치와 기아차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흥행이 기대되는 드라마의 예고편부터 신차를 소개하고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기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SNS 서비스를 활용했다”며 “젊고 역동적인 스포티지R의 신차붐 조성을 위해 출시 전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포티지R은 2004년 8월에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로 클린 디젤인 2.0 R엔진이 장착된다. 지난 2일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상반기 최고 기대되는 신차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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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맞아 전통시장 체감경기가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서민경제의 척도’를 나타내는 전통시장의 M-BSI(시장경기동향지수)가 14개월여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기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소비심리를 반영했다. 15일 시장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전통시장에 대한 경기전반을 나타내는 M-BSI를 조사한 결과 3월 전망 M-BSI가 105.8을 기록, 2008년 10월(103.4)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기호전을 나타내는 기준점인 100을 1년여만에 처음 넘어선 이번 전망치는 전년(87.4) 같은 기간에 비해 18.4P 높아진 수치다. 이는 지난해 경기악화로 인해 발생했던 소비자 불안감이 올해 들어 경제안정에 대한 기대로 변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월 시장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주요 요인은, 신학기와 결혼시즌 등 성수기(52.8%)를 맞아 의류 및 신발 판매 증가와 봄이 되면서 방문객 급증(41.4%)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계절 변화와 신학기 수요를 기대하는 업종에 대한 호전 전망이 두드러졌다. 지난 2월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M-BSI도 여전히 100 아래인 66.8을 나타내고 있으나, 1월(53.7)에 비해 13.1P 상승했다. 지난해 2월(44.7)과 비교해 무려 22.1P 증가해 완전한 경기회복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은 “이번 3월 전망 M-BSI가 100을 넘어서는 등 서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난 만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화 해 시장이 활기를 찾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경영지원센터의 M-BSI는 소비자의 접점에 위치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바라보는 경기 전망을 알 수 있는 통계청 승인의 전통시장 관련 표준지표다. 매월 전국 16개 시·도, 전통시장 내 1천24개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체감경기 및 전망을 지수로 나타낸다. 지수 100이하는 경기악화를 100이상은 경기호전을 의미한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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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광주지역 생산기술직을 중심으로 인력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광주전자 등 광주지역 주요 대기업들이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면서 협력업체들의 인력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15일 사랑방신문이 광주지역 중·소 업체들의 올 1∼2월 구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인건수는 모두 2만1천2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천750건보다 무려 19.7% 늘었다. 분야별로 보면 생산기술직의 구인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생산기술직은 지난 1∼2월 1천7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8건보다 77.5%(766건) 증가했다. 지난해 초 미국발 금융위기로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해 2008년(1천560건)과 비교하더라도 12.4%(194건) 늘어난 수치다. 간호사·간호조무사 등 의료직과 영업판매직도 채용이 활발하다. 의료직은 올 1∼2월 1천567건으로 지난해 1천116건보다 40.4%, 2008년 같은 기간(1천407건)보다 11.4%가 늘었다. 영업판매직은 1천535건으로 지난해 1천113건보다 37.9%, 2008년(1천489건)보다는 3.0% 증가했다. 운전직과 자동차 관련 직종도 각각 1천616건과 2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와 103.8% 늘어 활발한 구인활동을 보였다. 요식업과 사무관리직, 뷰티케어, 학원구인 등도 지난해보다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생산기술직 채용이 급증한 것은 삼성광주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 LG이노텍 등이 올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서 가전제품의 인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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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진흥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올해 창업기업의 육성과 고용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참신하고 시장성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집중 발굴·마케팅하는 ‘중소기업 제품 HIT 500’ 사업을 마련하고 접수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중기제품 HIT 500’ 사업은 3년 미만의 창업기업, 1인 창조기업, 마케팅과 홍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재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이들 기업의 시장 유망제품을 선별해 시장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내수와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지식나눔터(www.dgitalsme.com) 온라인 공간을 통해 4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선정제품에 대한 홍보페이지 제작, 기업블로그 제작(한·영어), 유튜브 동영상 등록지원에 이어 소비자평가단의 제품평가와 마케팅 제안이 이뤄진다. 2단계는 소비자 평가단이 선정한 우수 제품을 대상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광고지원과 신문·TV 등 미디어 출연을 지원하며, 3단계로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해 품질개선책과 다양한 홍보방안을 제시해 주는 온라인 체험단을 구성, 운영한다. 4단계에서는 수요자와 판매자간 거래 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요처 발굴 마케팅을 실시해 항구적이고 지속적인 거래처를 제시하며, 중진공의 다양한 수출 프로그램과도 연동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62-600-3021)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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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전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최고경영자(CEO)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1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박찬구 전 회장의 CEO 취임에 대해 논의한뒤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이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박 전 회장이 CEO로 공식 취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찬구 전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석유화학 부문 회장을 역임하던 중 지난해 6월 말 형인 박삼구 금호그룹 명예회장과 갈등을 빚고 다음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올해 2월 경영 복귀 선언을 한 뒤 지난 8일부터 금호석유화학에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