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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사 중인 사건 브로커의 불똥이 올해 광주·전남 경찰 경정 승진인사로까지 튀었다는 지적이다. 최근 발표된 경정 승진 인사에서 광주·전남 경찰청이 타지역 보다 승진자를 적게 배출하면서 사건 브로커 영향이 일정 부분 미친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이번 인사에서 올해 경정 승진 대상자는 광주청·전남청 각 4명이다. 세부적으로 광주청은 시경 2명, 동부·북부서 각 1명 등이며, 전남청은 도경 3명, 여수서 1명 등이다. 광주청과 전남청 모두 전년과 비교하면 1명씩 늘어나는데 그쳐 올해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170명 많은 승진자가 선발
사설
남도일보
2024.0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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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 선정과 관련, 공정한 공천을 약속했으나 ‘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 ‘총선 필패(必敗)’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텃밭 민심’이 흔들릴 경우 그 여파가 수도권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 미래’(가칭) 등 제3지대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임혁백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위원장은 지난 12일 이번 총선 공천에서 계파 배려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친명(친이재명)도 없고, 비명(
사설
남도일보
2024.0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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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도 ‘깜깜이 선거’다. 선거일이 채 90일도 남지 않았으나 역대 총선처럼 선거구 획정과 의원 정수 및 비례대표 선출 방식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 선거구 획정 등이 미뤄지면서 정치 신인 등 예비 후보들의 피선거권과 유권자들의 참정권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여야 거대 양당 간 극한 대치 속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유지란 암묵적 카르텔 탓이다.공직선거법은 선거구 획정을 선거일 1년 전까지 확정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0일까지 끝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5일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선거구
사설
남도일보
2024.01.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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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6곳이 인구감소지역(전국 총 89곳)으로 분류되면서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으나 신안군은 인구가 오히려 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신안군의 인구 반등 비결은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햇빛연금) 시행과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결성, 청년 어업인 지원과 어선 임대사업 추진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인구 유출 방지 및 유입책 추진에 있는 것으로 풀이돼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작은 희망을 주고 있다.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신안군 인구는 전년 대비 17
사설
남도일보
2024.01.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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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가 한국기자협회 소속 광주·전남지역 7개 신문사 가운데 연간 홈페이지 방문자 수 1위란 금자탑을 쌓았다. 세계적 인터넷 트래픽 분석 업체인 시밀러웹(similarweb) 사이트가 발표한 2023년 홈피 방문자 수를 합산한 결과,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특히,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뉴스 검색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만 노출되도록 기본 설정을 개편, 지역 뉴스 입지를 더욱 좁아지게 한 악조건을 딛고 이룬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지난해 남도일보 홈피 누적 방문자 수는 310만7천
사설
남도일보
2024.01.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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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거리 곳곳에 무분별하게 내걸린 ‘정당 현수막 홍수시대’가 막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당 현수막을 읍·면·동별로 최대 2개씩만 달 수 있도록 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12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옥외광고물법 및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이날부터 각 정당이 걸 수 있는 현수막 개수는 읍·면·동별 2개 이내다. 다만, 면적이 100㎢ 이상인 읍·면·동의 경우 1개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 보행자나 교통수단의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곳에만 현수막을 달 수 있다. 구체적인 장소 및 규격 등은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했다. 어린이보호구
사설
남도일보
2024.01.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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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도 공사비 증액을 놓고 시공사와 시행사가 갈등을 빚어 공사에 참여한 지역 건설업계와 지역민의 피해가 우려된다. 공사비 갈등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건설 자재비 상승 여파로 전국 건설현장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의 공사비 중재 자문기구가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한데다 국토교통부의 중재 등도 시일이 걸려 고통분담 차원에서 시공사와 시행사의 원만한 합의가 최선책이다.남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쌍암동 주상복합신축공사’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시행사인 롯데쇼핑㈜에 공
사설
남도일보
2024.01.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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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최악의 경우 자동 폐기될 위기에 놓여 영호남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해 9일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와 국민의힘의 반대 기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법사위 위원들은 계류 중인 다른 많은 안건들을 상정 순서대로 처리할 것을 주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철도가 지나가는 영호남 10개 지역 단체장들이 지난 3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한 달빛철도 특별법의 국회 통과 촉구 공동건의서는 물거품이 됐다. 특히, 헌정사
사설
남도일보
2024.01.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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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돌풍일까, 찻잔 속 미풍일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을 놓고 민주당 심장부 민심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신당 창당에 대한 반발 분위기가 강하지만 거대 양당체제 폐해를 깨려면 혁신적인 신당 필요성에 공감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낙연 신당의 성공 여부는 민심 설득에 달려 있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민주당 탈당 후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사설
남도일보
2024.01.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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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거점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의 위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글로컬대학30’에 탈락한데 이어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전국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큰 경쟁률 하락 폭을 보였기 때문이다.전남대는 지난 6일 마감된 2024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1천458명 모집에 5천96명이 지원, 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0.68%p가량 줄어 나머지 8곳의 지방거점국립대(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에 비해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전북대와 경북
사설
남도일보
2024.01.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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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심장부 표심을 얻을 수 없다. 한 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5·18 정신 헌법 전문(前文) 수록 찬성,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 등을 내세워 호남 구애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호남 민심’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와 실천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면 ‘총선용 정치쇼’란 사실을 모를 지역민은 단 한 명도 없다.한 위원장은 지난 4일 광주를 방문, 헌법 전문에 5·18 정신 수록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설
남도일보
2024.01.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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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국민 통합 시대를 열어가려는 여야 정치권의 실천 의지가 더욱더 절실하다. 지금처럼 극한 대립과 반목, 분열, 진영 논리에 빠져 ‘혼돈의 정치’가 종식되지 않으면 용서와 화해, 통합 등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몸 바친 그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갈 수 없다. 특히, 불확실한 국제 정세 위기를 극복하기도 어렵다. ‘김대중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지도자들의 약속이 헛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사설
남도일보
2024.01.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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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서구 마륵동과 금호동 일대 마륵공원 내에 초등학생 통학로 등을 없애고 왕복 4차선 도로 개설을 추진 중이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도로 신설 예정지 인근 상무자이, 양우내안에, 희망가 아파트 등 3천여 세대 입주민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무시한 마륵공원 관통 도로 개설에 결사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광주시는 275억 원을 투입, 상무초등학교 앞과 서광주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620m의 4차선 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년 이상 된 도시계획 시설로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2026년께 완공을 목표로
사설
남도일보
2024.01.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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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이 해를 넘긴 가운데 새해 벽두부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4·10 총선 정국과 맞물려 특별법 제정이 늦어질수록 광주송정역을 출발, 서대구역까지 6개 시·도 10개 시·군·구를 경유하는 총연장 198.8㎞의 철도건설사업이 그만큼 지연된다. 특히,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발의한 특별법이란 점에서 더 이상 제정을 미룰 명분도 전혀 없다.10개 지역 단체장들은 지난 3일 ‘달빛철도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 이
사설
남도일보
2024.01.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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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의 청렴도가 마치 백년하청(百年河淸·백년을 기다린다 해도 황하의 흐린 물은 맑아지지 않는다는 뜻)처럼 흐리기만 하다. 시·도는 해마다 부패취약분야 개선 등 맞춤형 반부패 청렴시책을 강력 추진하고 있으나 ‘백약이 무효’다. 각종 공사 등 비리에 연루되는 공직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청렴도가 높아질 수 있어 구성원 각자가 뼈를 깎는 각오로 청렴의무 실천에 적극 나서야 한다.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8일 발표한 전국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광주시는 전년도보다 1등급 떨어진 3등급, 전남도는 2등급 떨어진 4등급
사설
남도일보
2024.01.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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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의 해다. 1924년 1월 6일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 97번지에서 태어난 그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진영 논리에 치우쳐 갈등과 반목,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에서 DJ 정신은 우리 모두가 되새겨야 할 최고의 덕목이자 가치이다.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협치·상생 정치를 실천하면서 평생을 민주·인권에 몸 바친 그의 삶을 본받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기 때문이다.때마침 5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돌아보
사설
남도일보
2024.01.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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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사업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통합 이전에 대한 무안군민들의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군민 절반 이상이 김산 무안군수와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간의 ‘3자 회담’에 찬성 입장을 보여 통합이전사업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남도일보 등 지방언론 5개사가 여론조사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18세 이상 무안군민 59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27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통합이전 찬성 비율이 42.8%로 나타났다. 표본오차 95%
사설
남도일보
2024.01.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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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등 지방언론 5개사가 광주·전남 6개 선거구에 대한 4·10 총선 1차 여론조사 결과는 현역 의원 물갈이론 전조 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광주 5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이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주를 이룬 현역 의원들이 오는 2월말이나 3월초로 예상되는 당내 후보 경선 이전까지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 사실상 여의도 입성이 불가능할 전망이다.지방언론 5개사가 여론조사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6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3천27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사설
남도일보
2024.01.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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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는 올해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상생과 공동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긴축 재정 등의 악조건을 극복하지 못하면 광주·전남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광주시는 올해 시정 방향을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길은 안전하게 보행하고,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기로 했다. ‘정주-교육-일자리’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교육받고, 일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시민 체감이 큰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어린이병원사업
사설
남도일보
2024.01.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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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것은 부정부패 없는 ‘클린 행정’의 결실이다. 국민권익위 주관의 전국 498개 기관 대상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차지한 곳은 6개에 불과하다. 그만큼 청렴 선도 기관으로서 보성군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 셈이다. 보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렴체감도(83.0), 청렴노력도(94.4)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패 실태 감점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보성군의 종합청렴도가 계속 높은 것은 아니었다. 2018년엔 최하위 바로 윗 단계인
사설
남도일보
2024.01.01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