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 지방자치상 잇따라 휩쓸어

보성군, 행정 창의·혁신 모델·렌터카 업체유치 등

영암군, 관광 컨텐츠·인프라 확충, 문화·관광부문 대상

장성군, ‘지방자치 최고경영대상’ 복지보건부문 수상

전남 지역 지자체들이 광주·전남 지방자치 최고경영대상에서 잇따라 상을 휩쓸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최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미래혁신부문 광주·전남 지방자치 최고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민선6기 군정목표를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으로 정하고, 행정의 창의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방재정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했다.

신규 세원발굴을 위해 서울권 렌터카 업체를 유치한 결과 5만여 대의 차량을 등록하여 500억 여원의 지방세 수입을 거뒀으며, 앞으로도 10만대이상 유치하여 900억 여원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렌터카 등록으로 확보한 지방세수를 계속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군비 32억원을 올해 1월말 5천762 농가에 긴급 지원했다.

또한,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정책개발과 시책을 추진한 결과 녹차미인보성쌀 전남 10대 브랜드 수상, 전남 관광대상 최우수 수상, 전국규제지도 평가 경제활성화 친화성 분야 우수(S등급), 산림행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등 2016년말 기준 105건의 대외수상과 16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895억 여원의 각종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에 수상한 지방자치 최고경영대상은 탁월한 리더십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CEO 출신으로 지방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 명품축제·경제축제·안전축제로 지역경제 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결과로 평가된다.

전 군수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영암군 문화·관광의 강점과 약점을 철저히 분석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체류형 문화관광지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전 행정력을 결집시켰다.

그 첫 번째로 축제에도 품격이 있다는 말처럼 영암군의 차별화된 축제 전략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17 왕인문화축제가 이미 전국 국가축제로 3년 연속 지정됐으며 글로벌 축제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각국 대사관과 영사관 초청을 확대하고 외국인 참여프로그램 대폭 확대했다.

기찬랜드 시설내 관광시설을 집중시켜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셀럽 마케팅에 주력하여 이룬 성과 중 하나인 100억원 규모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착공되며 38억원 투입된 가야금 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5억원을 투입, 가야금산조 계승사업과 김창조 국악경영대회를 개최하고 추가로 2억원을 들여 기독교 순교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성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식 공공실버주택 건립, 효도권 지원 등 굵직한 실버복지 서비스를 펼쳐 주목을 받아온 장성군이 ‘지방자치 최고경영대상’에서 복지보건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장성군은 최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광주·전남 지방자치 경영대상’에서 장성군이 전남도지사상에 해당하는 ‘복지보건부문’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장성군은 민선 6기 들어 수요 맞춤 복지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정책을 펼쳐왔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초고령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주전남 최초로 어르신들의 주거와 복지, 건강관리 기능이 결합된‘현대식 공공실버주택’을 유치한 것으로 현재 건립 중에 있다.

또 기동력이 떨어지는 지역민에게 보다 밀착된 의료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의료사각지대인 서삼면과 남면에 보건지소를 새로 짓고, 노인전문요양병원에‘치매전문 거점센터’운영중이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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