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들이 오는 5일 어링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영암군 어린이 날 큰잔치 모습./영암군 제공

전남 지자체 어린이 날 행사 ‘눈길’

목포시, 자연사박물관·어린이바다과학관 등 행사

곡성군, 가족 런닝맨·백일장·체험부스 운영 등

영암군, 선행 어린이 표창 등 23가지 행사 다채

전남 지역 지자체들이 오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시는 목포실내체육관 아래 호수 주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해 그림그리기·글쓰기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갓 바위 문화타운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은 ‘즐겁지 아이(童)한가’라는 주제로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호기심 쏙쏙! 신기한 매직쇼,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특별한 장식품 볼클레이 콜라보, 요술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직쇼는 오전 11시, 오후 1시 등 2차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50분 가량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야외 일대에서 펼쳐진다. 박물관은 만 12세 어린이에 한해 입장과 체험행사를 무료로 운영한다.

자연사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종이아빠’가 오후 1시와 3시 2회 공연된다. 종이아빠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놀이인 종이접기를 스토리텔링해 가족사랑을 담은 뮤지컬로 만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전남 곡성군은 오는 5일 섬진강기차마을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무료입장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어린이날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하며,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도깨비와 함께 사진도 찍고 선물도 증정하는 이벤트와 곡성교육희망연대에서 주관하는 ‘제95회 어린이날 기념 곡성 어린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제95회 어린이날 기념 곡성 어린이 한마당’은 어린이날 당일 장미공원 무대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참가자 접수를 받으며, 가족 런닝맨·백일장 및 체험부스 운영과 축하공연 환상의 마술쇼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향기, 사랑, 꿈’이라는 주제로 제7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며, 수천만송이 장미들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전남 영암군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가족을 위하여 오는 5일 영암군 어린이 및 가족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영암 어린이날 큰잔치’를 군서면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노는게 젤∼좋아’라는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린이를 행사가 진행된다.

1부행사에는 식전마술공연에 이어 기념식과 제95회 어린이날 주제박 터트리기를 실시한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평소 선행을 실천해 모범이 된 관내 어린이에게 어린이날 표창이 전달된다.

2부행사로는 유적지 봉선대 주변광장에서 명랑운동회, 놀이마당, 예술체험, 홍보마당 등 23가지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기대된다. 5인조 풋살, 줄넘기, 훌라후프, 컵 쌓기나 멀리차기, 풍선 터뜨리기, 2인 3각 달리기, 림보게임 등 운동회를 모토로 하는 게임과 공예 체험 및 카네이션, 큰 바위 얼굴 만들기, 고죽홍낭 등 예술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전래놀이마당, 유아놀이마당이 함께 오전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푸드체험으로 다문화음식인 일본 타코야기· 만두 빚기와 뻥튀기· 솜사탕· 아이스크림· 츄러스 및 분식 나누기가 있고, 나눔마당으로 모종나누기와 우유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는 하루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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