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막바지 가볼만한곳, 여수 밤바다 1000만명 돌파

오동도 잊지 못할 힐링…국내 첫 해상 케이블카도

추석 연휴 동안 남해안의 대표적 관광지인 ‘엑스포의 도시’ '황홀한 밤바다'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전남 여수시를 찾은 관광객이 1천만명을 넘어섰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천7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 방문 관광객은 2년 연속 1천300만명이 넘었고 올해는 1천4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여수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남 여수는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화려한 조명의 여수 밤바다는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여수는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라는 노랫말처럼 해안을 따라 길게 굴곡진 밤바다를 걷고 있노라면 황홀한 야경과 풍경에 취하게 된다.

돌산공원에서 밤에 내려다보는 돌산대교와 장군도는 빛의 도시 여수를 가장 잘 표현하는 광경으로 황홀감을 느끼게 한다. 

돌산대교는 밤마다 50여 가지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여수의 밤바다를 보석으로 치장하고, 여기에 장군도의 아름다운 불빛이 더해져 미항 여수 앞바다는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겨난다. 

오동도 동방파제 야간 조명 시설이 빛을 더하며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엑스포 박람회장 전경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야경을 선물한다.

오동도 입구에 한려해상 케이블카도 생겨 에메랄드빛 바다를 조망하며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가족, 연인과 함께했던 여수세계박람회장도 해양레저관광지로 새롭게 개장해 관광객을 맞고 있다.

추석 연휴 막바지 가족과 함께 밤이 아름다운 항구도시 여수서 낭만과 추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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