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가고 싶은 섬 ‘강진 가우도’ 등 통신 구축

전남 주요 관광지 63곳 무료 와이파이
道, 가고 싶은 섬 ‘강진 가우도’ 등 통신 구축
관광객 편의제공…2019년까지 시설 대폭 보강

전남도는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축제와 함께 주요 관광지 등에서 자유롭게 와이파이를 이용하도록 63개소에 무선 중계기 등 정보통신시설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주요 관광지, 야영·캠핑장과 여객선터미널, 도시공원 등이다. 22개 시·군에 적게는 1개소에서, 많게는 6개소까지 고르게 설치됐다. 와이파이가 구축된 관광지는 관광안내표지판과 안내소, 매표소 등에 부착된 와이파이 엠블럼(스티커)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관광지 와이파이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설정에서 관광지명 또는 지역명의 ID를 선택하면 이동통신사와 관계 없이 개인이 소유한 통신기기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올해 목포 외달도와 여수 거문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출렁다리와 해상체험시설로는 전국에서 가장 긴 약 1㎞ 길이의 짚트랙이 있는 강진 가우도, 작은 미술관이 있어 정겨운 고흥 연홍도 등 63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70개소에 사업비 약 30억원을 들여 무선 중계기 등 정보통신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무선 인터넷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남의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이 통신요금 부담 없이 맘껏 무료 와이파이를 수도권에서처럼 이용하도록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실장은 “앞으로도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최상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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