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4인승 참가팀, 한국 원윤종 1.2차 시기 합계 2위, 경기방식 및 규칙 관심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파일럿 원윤종-브레이크맨 서영우-푸시맨 전정린 김동현

봅슬레이 4인승 경기시간, 3차 시기 25일 오전 9시 30분, 4차 시기 오전 11시 15분

봅슬레이 4인승 한국 대표팀이 1, 2차 시기 합계 2위에 올랐다.

원윤종(33)-전정린(29)-서영우(27)-김동현(31)으로 구성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조는 24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1차 주행에서 48초65를 기록, 2차 시기에서 49초19으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전체 29개 팀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조와의 격차는 0.29초다.

봅슬레이의 최종 순위는 1~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결정된다. 

봅슬레이는 동계스포츠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내는 종목 중 하나다. 

1200~1300m의 트랙에 14~22개 정도의 곡선 주로가 있는데, 이를 얼마나 빨리 지나가느냐로 순위를 매긴다. 

평균 경사도는 8~15%, 곡선로의 반지름은 20m 이상이다. 곡선 직선 오메가 원형 등 다양한 코스가 있다. 커브는 14~22개다.

썰매 중량에 제한을 둔다. 

남자 4인승 썰매는 길이 최대 3.8m, 너비 최대 0.67m, 중량(선수+장비) 최대 630㎏이다. 

선수들의 스피드와 힘, 균형감각, 회전 기술 등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다.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남자 2인승과 4인승 여자 2인승 등 3가지 세부종목이 있다.

2인승은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으로만 구성되나 4인승은 중간에 2명(푸시맨)이 더 탄다. 

파일럿은 가장 먼저 탑승하며 조종키를 담당한다. 브레이크맨은 마지막에 탑승하며 뒤편에 있는 브레이크를 맡는다. 푸시맨은 출발 시 썰매를 힘차게 밀어 속도를 올리는 역할을 한다.  

올림픽에선 4차례 활주해 시간을 합산한다. 

주행 중 1명이라도 썰매에서 떨어지면 실격된다. 활주 시 커브를 돌 때의 압력은 중력의 약 4배에 가깝고 평균 시속이 135㎞에 이르는 봅슬레이다. 

봅슬레이 4인승 일정은 25일. 3차가 오전 9시 30분부터, 4차 시기는 오전 11시 15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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