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소나기 안타...KIA-NC전 11대3승

프로야구 순위 선두 두산, LG에 13대5 승

프오야구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에 11대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순위 선두 두산 베어스도 LG 트윈스를 상대로 13대5로 승리, 프로야구 순위 선두를 굳게 지켰다.

KIA 타이거즈는 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NC를 11-3으로 눌렀다.

이날 NC는 1회초 2사 후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뽑았다.

NC가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뒤, 광주 구장에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비가 그치고 그라운드를 정비하는 동안 55분이 흘렀다.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KIA 선발 헥터는 2회부터 4회까지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KIA 타이거즈가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최형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자 김주찬이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2사 3루에서는 이범호가 1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쳤다.

KIA는 4회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로 한 발 더 달아나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주찬이 우전 적시타를 쳐 5-2까지 격차를 벌렸다.

5회말에는 이범호와 김민식이 연이어 솔로 아치를 그렸다. KIA의 올 시즌 첫 연속타자 홈런이다.

KIA는 이날 시즌 팀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도 달성했다.

이날 전까지 NC전 개인 통산 6경기 5승 평균자책점 2.27로 강했던 헥터는 초반 부진을 만회하고 7이닝 6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헥터는 NC전 개인 통산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4월 6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한 달 만에 승리도 다시 챙겼다.

KIA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kt wiz를 제치고 프로야구 순위 6위로 올라섰다.

잠실구장에서는 프로야구 선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13대5로 승리했다.

대구구장의 한화-삼성, 인천 문학구장의 SK-롯데, 수원구장의 넥센-KT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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