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영결식, 국회장...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서 영면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이 오늘(27일) 오전 국회장으로 진행된다.

노 원내대표 장례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9시 발인식을 거쳐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은 국회장(葬)으로 진행된다.

당초 정의당장으로 5일간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국회의 요청으로 전날부터 국회장으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문희상 국회의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국회의원 전원이 장례위원을 각각 맡게 됐다.

영결식에서는 국회장(葬) 장의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결사 후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금속노동자 김호규 씨가 조사를 낭독한다.

이후 노 의원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고, 노 의원의 큰 조카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한다. 유족과 조문객의 헌화와 분향도 이어질 예정이다.

영결식이 끝나면 고인은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장지인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된다.

한편 전날 오후 7시40분에는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3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노 원내대표의 추도식이 열렸다.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유시민 작가, 배우 박중훈, 해고 투쟁 끝에 12년 만에 복직한 김승하 KTX 열차승무지부장 등이 추도사를 통해 고인과 작별 인사를 했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