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제수용·선물용 등 유해물질 중점 검사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설 성수식품 안전성검사
축산물·제수용·선물용 등 유해물질 중점 검사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제수용·선물용 식품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성수식품 유통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축산물 생산부터 식품 유통까지 유해물질 중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축산물 생산 첫 관문인 도축장 출하가축에 대한 엄격한 도축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생산된 축산물에 대한 미생물과 항생제 등 잔류물질 179종에 대한 검사물량을 1회에서 2회로 늘려 실시한다. 또 부적합 축산물은 즉시 폐기 처리 등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 검사를 강화한다.

아울러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휴무일인 24일에도 2곳의 도축장을 모두 개장해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축산물 공급을 늘려 수급과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제수용·선물용 유통 식품 검사는 광주시와 5개 구청 협조로 전통시장,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수거한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유해물질 안전성을 검사를 23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검사항목은 ▲제수용 약과 등 과자류와 참기름, 콩기름 등 식용유지류 부패지수, 품질규격, 식중독균 검사 ▲전·튀김음식, 어묵 등 조리식품에 대한 황색포도상구균 등 미생물 검사 ▲도매,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 232종이다.

이밖에도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기간에 ‘식중독 사고 및 감염병 발생대비 비상근무조’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식품사고와 메르스 및 중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 국내 유입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서계원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고향을 찾은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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