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새 21명 확진…“방역수칙 준수 요청”

광주 코로나 9명 추가 감염…누적 확진자 106명
이틀새 21명 확진…“방역수칙 준수 요청”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0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9명이 98~106번 확진자로 판정됐다.

98번(50대 남·북구), 99번(30대 여·북), 100번(50대 남·북구), 101번(30대 남·북구) 등 106번(70대 남·남구)이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다시 한 번 광주시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8일 동안 63명이 발생하고 총 누적 환자도 96명으로 증가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모두의 문 앞까지 와 있는 만큼 일상생활의 잠시 멈춤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모든 종교단체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단계임을 인지하고 이 시간 이후 집합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나 가정예배로 대체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불가피하게 집합예배를 하더라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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