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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예산편성과정의 시민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가 선보인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예산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의회의 동의를 얻는 절차를 거쳐 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나주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공포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나주시는 시의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참여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설치, ▲나주시 예산에 대한 설명 및 홍보활동 ▲예산 편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예산정책토론회 및 공청회 개최 등을 운영키로 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의회의 예산안 심의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시장의 예산편성권 행사 범위 내에서 활동하고 위원회 구성은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는 것을 비롯,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천한 주민자치위원, 시민사회단체 추천자 등 80인 이내로 꾸려진다. 시는 또 매년 2월 위원회 위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기 전에 예산학교를 운영하도록 하는 한편 위원회의 원활한 업무추진과 자문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연구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참여예산제가 지방재정 투명성 확보는 물론 주민자치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토론과정에서 진정한 의미의 재정민주주의를 확보하고 자기 지역의 살림살이를 제대로 해보는 첩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 1989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시에서 최초 시작돼 시행결과 부패와 집행실수가 줄어들고 특히 주민참여능력이 급격히 향상됨에 따라 상파울로, 구아룰로스, 벨로리찌 등 인근도시로 전파돼 브라질의 지방자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온 제도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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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와 배 원협이 지역 대표적 농산물인 배의 수출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26일 나주시와 나주배농협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간 수출용 조생종 원황과 황금배 선적 등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3천t을 수출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총 수출실적 1천900여t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수출액은 700만달러로 예상된다. 품종별로는 이미 선적을 끝낸 원황배 200t을 비롯한 선과 중인 풍수 200t, 황금배 500t 주요 품종으로 아직 수확시기가 이른 신고배 2천100t 등이다. 시는 또 수출국도 미국과 대만, 캐나다 등에서 올해 중동 두바이에 첫 진출키로 하는 등 수출국 다변화 전략도 추진한다. 올해 배 작황은 과일이 한창 클 시기인 6∼7월 마른 장마로 비가 덜 온데다 8월 고온 등으로 병충해가 거의 없어 예년에 비해 좋은 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출 확대를 통한 내수가격 지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내수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조생종 배를 우선적으로 수출함으로써 내수가격 지지 효과를 거두고 분산 출하에 따른 물량조절로 가격 폭락을 막는 등 수출 이점이 크다. 또 수출을 통해 지속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 안정적인 농가소득도 기대하고 있다. 나주지역은 3천100여농가가 배 2천950여㏊를 재배해 연간 7만여t를 수확하고 있으나 올해는 전체적으로 이보다 10% 가량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나주배농협 신현담 전무는 “매년 수출계약 희망 농가가 크게 늘고 있다”며 “나주배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수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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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3일 현지에 ‘이동 시장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이날 오후 금천면사무소에서 신정훈 시장과 나익수 시의회 의장, 시행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 시장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동 시장실은 공동혁신도시 수용지구 주민들에 대한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월 2회씩 매주 목요일에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신 시장은 토지보상이 7개 개발예정지역으로 나뉘어 이뤄짐에 따라 보상이 지역간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행사에 최대한의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개소식에서 “보상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양보로 혁신도시 사업추진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편입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보상가 문제 등을 놓고 지장물 조사를 거부해 왔던 주민대책위는 지난 16일 나주시의 ‘선(先) 수용, 후(後) 조치’ 안을 받아들여 혁신도시 추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금천면 일대 730만㎡에 한전 등 17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며 토지 보상이 완료된 후 올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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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쌀사랑연구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광양읍 세풍리 친환경 벼우량종자증식단지와 전남농업기술원 시험포장, 나주시 동강면 탑라이스단지를 순회하면서 개최했다. 이번 현장평가는 수입쌀 시판에 따라 우리쌀의 품질혁신을 주도할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현장 중간평가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벼농사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모내기 시기가 지난해 보다 5~6일 정도 늦춰 알맞은 때 모내기를 했고, 7월 장마기간 동안도 비오는 날이 적고 햇볕 쪼이는 날이 많아 벼가 강건하게 자랐으며, 광양 맞춤비료 공급으로 비료가 알맞게 시용돼 벼 생육이 어느 해 보다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배과정에서는 벼 생리에 알맞은 물 관리와 예방위주 친환경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만 잘하면 밥맛 좋은 최고의 광양 쌀 생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현장평가에서는 친환경농법 잡초방제는 우렁이농법이 99% 방제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벼우량종자증식포에서 우수품종은 호품벼와 온누리벼가 미질이 우수하고 내도복 단간종이면서 병해충에 강해 농가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구회원들은 평가현장에서 벼 생육상황을 인근 시·군과 비교 평가하는 등 문제점을 도출, 개선방안을 마련해 광양 쌀을 전국 최고 쌀로 발 돋음하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광양
나주
서순규 기자 skseo@
2007.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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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직한 한 공무원이 무보수로 옛직장의 후배들에게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89년 임용돼 전남 나주시 위생(분뇨)처리장에 근무하다 지난 6월말 퇴직한 나종만(58)씨. 위생처리장의 문을 열 때부터 근무했으니 이곳의 ‘산증인’이나 다름없다. 나씨는 지난 7월말 단행된 나주시의 인사이동에 따라 후배 동료공무원이었던 우모(43)씨가 본청으로 자기를 옮기면서 옛 직장의 동료들이 업무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흔쾌히 업무지원에 나섰다. 위생처리장 업무는 단순히 기계만을 가동하는 것이 아니라 배양이나 적정온도 유지, 미생물 배양, 복잡한 배전기술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특히 나씨는 분뇨 처리과정에서 미생물을 활성화시키는 핵심 노하우를 갖고 있다. 나씨는 지난 3일부터 휴일에도 출근해 후배들에게 무료로 업무를 전수해주는 것은 물론, 교통비를 지급하겠다는 제의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후배 주학노(41·전기7급)씨는 “벌써 보름이상 평상시와 다름없이 정상출근해 기술을 전수하는 선배님께 고마움을 느낀다”며 “선배님의 기술을 빨리 전수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위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나씨는 “20여년간 정들었던 직장에 대한 애착과 걱정에서 시작했을 뿐인데 너무 황송하다”면서 “인사나 처우면에서 기술직에 대한 우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나주시는 나씨의 이같은 선행을 전해들은 뒤 표창장 수여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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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에 들어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주민들의 지장물 조사 거부로 보상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와 주민대책위가 공동협약을 체결해 사업추진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와 주민대책위는 이날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이 토지보상에 따른 지장물 조사를 전격 수용한 뒤 시행 3사가 주민요구사항을 후속 이행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합의문을 작성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그동안 거부해 왔던 지장물조사에 적극 응하기로 했다. 또 시행 3사는 묘지대책과 임시 주거단지 조성 등 주민요구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후속대책 마련과 재산권 보장을 위한 객관적인 감정평가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동혁신도시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토지보상 완료시기까지 현지에 ‘이동 시장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보상가격과 방법 등 주민과 시행사간에 풀어야 할 문제가 앞으로도 남아있지만 이번 공동협약 체결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달 말까지 감정가격을 산정한 뒤 다음달 6일까지 주민과 협의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나주시 금천면 일대 730만㎡에 한전 등 17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며 토지 보상이 완료된 후 올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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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주몽세트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법인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삼한지 테마파크(주몽 세트장)의 효율적 관리 등을 위해 외부 용역을 거쳐 제3 섹터 방식의 법인설립을 추진해왔다. 연구 용역을 맡은 모 연구원은 제3 섹터 법인설립과 직영, 민간위탁 등을 놓고 효율성과 공익성, 기업성 등을 분석, 법인설립을 제안했고 법인 설립과 세트장 개발에 따라 89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6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됐다. 시는 이에 따라 설립 자본금 10억원 가운데 30%인 3억원을 출자키로 하고 최근 시의회에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테마파크 내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데다 불법으로 조성된 주차장 문제 해결 등이 선결돼야 한다”며 이를 거부하고 시설 개보수 사업비 9억여원만 반영했다. 삼한지 테마파크는 지난해 인기 드라마 주몽의 대박에 힘입어 89만 명이 다녀가고 20억 원의 입장 수입금을 올리는 등 나주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 기획사가 임시로 입장료 관리를 맡고 있는 등 추가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항구적 테마파크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법인설립이 시급하다”며 “시설 개보수 뒤 10월 추경 때 자본금을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산면 신곡리 영산강변에 자리 잡은 이 테마파크는 13만1천여㎡에 80억원을 들여 100여 채의 궁궐과 민가 등을 조성했으며 인기 드라마 ‘주몽’의 주 촬영지로 이용됐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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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목 관아와 향교’가 31일자로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483호로 지정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적으로 지정된 ‘나주목 관아와 향교’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많이 변했으나 조선시대 관아와 향교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조선시대 지방행정 및 교육기관의 입지조건과 건축적 양식이 담겨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아 건물 가운데 핵심시설로는 각 행정단위 수령이 집무를 보던 동헌과 수령이 살던 내아,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셔놓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의 숙소로도 사용됐던 객사가 있었으며, 각 고을에는 현재 공립학교격인 향교가 존재했다. ‘나주목 관아와 향교’는 나주가 전라도에서 전주부(全州府) 다음으로 가장 큰 고을을 입증하듯 객사인 금성관도 다른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웅장한 규모와 격식을 자랑하고 있다. 이후 금성관은 동·서익청이 없어지고 정청(중앙부) 부분만 남아 있었으나 발굴조사 등 원형 고증을 통해 2005년 서익청이 복원됐다. 현재 동익청은 내년까지 복원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밖에 동헌 등 많은 관아건물은 없어졌으나 목사가 살던 내아와 관아의 정문인 정수루가 남아 있어 관아의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주향교는 현재 보물 제394호로 지정된 대성전을 비롯, 발굴조사 등 원형고증을 통해 2006년 복원된 명륜당과 동·서재가 배치됐으며, 다른 향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11칸의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 향교는 강학공간이 뒤에 배치된데다 제사공간이 앞에 있는 전묘후학의 형태로 조선시대의 향교건축 형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꼽히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나주읍성과 나주목의 사라진 관아건물을 연차적으로 복원하는 등 조선시대 옛 고을의 모습을 되살려 문화체험 및 교육, 관광의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오치남 기자 ocn@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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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발모에 효과가 있다는 기능성 물을 생산하는 업체와 이색적인 투자유치 협약을 맺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가 최근 협약을 맺은 업체는 기능성 물인 이른바 ‘팔모수’를 생산하는 ‘사이언스 워터’(대표이사 이팔진 45). 시는 임대료가 저렴한 동수동 임대산업단지 부지 제공에다 행·재정적 지원을 조건으로 이뤄지는 투자유치인 만큼 생산제품의 성격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협약에 앞서 시 공무원을 상대로 시제품 체험단을 운영, 80%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경우에만 협약효력이 있도록 명시했다. 탈모가 심한 공무원과 아토피 피부염 등을 앓고 있는 자녀 등 20여명이 임상실험을 자원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이 기능성 물을 바르고 목욕을 하는 등 사용한 결과 효과를 봤다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왔다. 나주시는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임상에 참가했던 사람 대부분이 이 기능성 물에 만족감을 표시하는 등 임상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양호하자 이 회사의 제안대로 임대 산단 3만 3천여㎡ 제공과 지역민에 대한 할인혜택, 지역 내 클리닉 센터 건립 등을 조건으로 최근 협약을 맺었다. 이 업체는 내년 초 50억원을 들여 본 공장 건립에 나설 계획이며 공장 건립에 앞서 나주 시내에 클리닉 센터 2곳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업체 대표 이팔진씨는 “이 기능성 물은 몸속에서의 확산을 돕기 위해 입자를 최대한 잘게 만든 뒤 인체 세포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며 “고도의 정제된 기능성 물로 치료약은 아니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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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농수산물을 값싸게 구입하고 600㎏ 짜리 한우 한 마리를 상품으로 받아 가세요.” 농협 목포유통센터는 “개장 4주년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고객 감사 대축제를 연다”면서 “행사기간 추첨을 통해 경품과 사은품을 증정하고 품목에 따라 최고 50% 할인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한미 FTA 체결 등 축산시장 개방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600㎏ 짜리 한우 암소 1마리를 1등 경품으로 내걸었다. 이 밖에도 TV, 냉장고, 에어컨, 김치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쌀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경품 행사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권을 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9일 오후 6시 하나로클럽 매장에서 실시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장바구니, 야채 그릇, 물통 등의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BC 카드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나주 중흥 골드 스파 리조트 워터락(樂) 입장권 70매를 추첨을 통해 나눠 줄 예정이다. 김세익 사장은 “지난 4년 동안 성원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사은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은 물론 농산물 가격 안정 및 소비지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나주
김정길 기자 kjk@
2007.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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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조만간 5급 사무관급 이상 직원들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내 직원들간 총성없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5급 사무관 1자리의 승진자리를 놓고 각종 유언비어 마저 나도는 등 폭풍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 24일 나주시 공무원들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는 서기관 승진자리는 나오지 않았으나 김희백 의사국장이 자치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영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자연스레 의사국장으로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공석이 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민용배 농업정책과장이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한자리 밖에 없는 사무관 승진자리다. 인사고가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김용옥 시정팀장과 7급 공채자의 희망이자 현직 서무팀장으로 활동중인 김원채 팀장, 나주시의 교통행정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윤희현 교통행정팀장, 사무관 후보자중 연장자인 정효면 행정혁신팀장 등이 백방으로 뛰고 있다. 또 5급 전보인사의 경우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와 화훼단지 사태의 책임시정이 주안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정훈 시장의 친정체계 구축과 과감한 발탁인사로 국면전환을 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인사는 혁신도시 유치 등 성공적인 외치를 하고도 내부의 행정착오로 고전을 면치못하는 나주시의 향후 정책가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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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의회는 최근 114차 정례회를 열고 신정훈 시장과 집행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날 정례회에서 다시면 출신의 재선의원인 홍철식 의원은 ‘농촌주택개량사업의 물량과 관련예산의 우선적 확대·융자개선사업’에 대해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신정훈 시장은 “농촌주택개량사업은 행자부에서 계획을 수립해 사업물량과 사업비를 확정하고 예산은 농립부에서 국비 70%와 도비 30%를 확보, 관내에 배정하고 있다”며 “20007년부터는 사업내용별로 이율을 세분화해 각종 사업지구내 농민은 3%, 일반인은4%, 그외 일반지역에는 3.45%로 차등적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영자(민주·비례) 의원은 초선의원답지 않게 대안제시와 날카로운 질의로 주변의 관심을 모았다. 박 의원은 종합스포츠타운 건립과 관련, 공설운동장 부지매입 보상비 지급시기와 이주민들의 대토구입을 위한 손실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신 시장은 “올 5월 감정평가 한 결과 토지 219필지와 지장물 등을 포함해 103억원이 산정됐으며 확보된 예산이 73억으로 2008년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지정된 인라인·롤러 경기장 편입부지를 1차 보상대상으로 통보하고 금년 제1회 추경에 보상비가 확보되면 보상하겠다”고 답변했다. 금남동 출신 정찬걸 의원은 지역의 향후 발전모태인 혁신도시건설에 대해 착공차질과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대책마련에 대해 집행부를 추궁했다. 이에대해 신 시장은 “혁신도시건설은 원활한 협의 보상이 이뤄지면 10월 착공이 가능하다”며 “교육환경은 현재 개발계획 승인 안이 고등학교 2곳을 비롯한 13개의 교육기관이 계획돼 있으며 특목고·자립·사립고·공영형 혁신학교 등 특성화고교 설립, 우수교사 배치 등 세부지원방안을 교육부 차원에서 마련중”이라고 답변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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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의 ‘주민만족 통합방문 보건서비스’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속에 순항하고 있다. 나주시는 3일 “농촌 오지마을 등 104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동보건소’를 정기 순회한 결과 올해들어 현재까지 1만2천여명이 보건서비스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13개 읍·면 보건소 직원들을 포함해 한 팀당 6∼7명으로 구성된 이동보건소팀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각 마을에서 순회진료를 하고 있다. 이동보건소팀은 혈압과 혈당 등의 기초건강 측정부터 일반진료와 한방진료, 물리치료, 기공체조 교육까지 병행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팀은 안과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76명에게 무료 개안시술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팀은 국비를 지원받아 노인 100여명에게 1인당 300만원 가량의 틀니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나주시 봉황면 용전리 지동마을 이장 홍석현(60)씨는 “마을에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주민들이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수 ㎞를 걸어가야 한다”며 “마을 노인들이 이동보건소팀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보건소 관계자는 “방문보건서비스에 대한 성과가 알려지면서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며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만큼 앞으로도 방문 보건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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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청 앞 9만여평의 송월택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가마터와 주거지, 구석기 유적이 다량으로 출토돼 사업이 차질이 우려된다. 24일 나주시와 지역민들에 따르면 최근 택지지구 내 문중 소유 땅과 토지협의를 마침과 동시에 호남문화재연구소에서 사업지구 전역에 걸쳐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다양한 유적이 발견돼 향후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 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중에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착수되면 문화재청에서 이 일대에 대해 보존조치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거지와 가마 등 다양한 유적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특이할 만큼 중요한 유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발굴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보존조치 여부를 정확히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잇따른 택지수요에 따라 나주시에서 시청 건너편 송월지구에 올 연말까지 택지로 공급할 계획으로, ㈜원 건설이 292억원을 우선 투자해 야산을 택지로 조성한 뒤 땅을 팔아 원금과 수익금을 가져가기로 한 사업이다. 이 부지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거용 3만3천평, 상업용 1만5천평, 공공용 4만2천여평이 들어설 계획으로 올 연말 택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뜻하지 않게 다양한 유적이 발견돼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송월지구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천여 가구가 들어서며 인구 8천여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주거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또 KTX 가 정차하는 나주역과 인접한 만큼 상가조성 등 역세권 개발에 따른 개발효과와 인접 금천면에 들어설 공동혁신도시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으나 향후 발굴조사 결과 보존조치 결정이 떨어지면 이 또한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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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의회가 현관 앞 잔디 주차장의 차량 폭주를 막기위해 쇠사슬과 드럼통 등을 이용, 주차 차량을 통제해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21일 나주시와 지역민들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는 시의원들과 민원인 차량의 주차를 원활히 한다는 명분으로 오전 9시까지 의회 주차장내 시청 공무원들의 주차를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40여대나 되는 주차공간을 보기흉한 도구를 사용해 통제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나 시청 공무원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일부 시민과 공무원들은 “주차장을 쇠사슬과 드럼통으로 막는 것은 민원인의 편의보다는 의원들의 특권의식을 지켜주기 위한 과잉충성으로 비친다”며 “이른 아침 시청을 찾는 민원인의 불편을 생각하지 않는 처사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나주시의회 관계자는 “나주시청 직원 출근 차량으로부터 나주시의원 차량과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전 9시까지만 통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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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불법 건축물 설계변경 ‘물의’ 전남 나주시가 한 대형 판매시설의 불법건축 사실을 적발한 뒤 슬그머니 설계변경을 승인해 줘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송월동에 연면적 1만600여㎡, 지상 3층 규모의 판매 및 체육시설 건축허가를 광주 모 업체에 내줬다. 이 업체는 주거지역상 판매시설의 경우 2천㎡ 이하여야 하는 점을 감안해 1천700여㎡는 판매시설로, 나머지는 수영장으로 허가를 받았다. 2,3층은 목욕탕과 찜질방 용도로 허가를 받았으며 지하층 신축 계획은 애초에 없었다. 하지만 이 업체는 기초공사 과정에서 불법으로 지하층을 신축하다 지난 4월 시에 적발, 사법당국에 고발 당했다. 적발 당시 지하 골조가 마무리 된 상태였으며 시는 한달 뒤인 지난달말 지하층 신설이 포함된 업체측의 설계 변경을 승인했다. 업체는 지하층을 기계실과 세탁소 등 근린생활시설 입점을 위해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업체측은 고발 뒤에도 공기 단축을 위해 공사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나주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시청에서 불과 1㎞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수백㎡의 지하층을 팠는데도 모르더니 이제는 합법화까지 해주는 등 면죄부를 줬다”고 비난했다. 시 관계자는 “감리단에서 지하 터파기 사실을 알려와 불법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하지만 설계변경 자체는 법적 하자가 없는 만큼 허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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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최근 나주목 객사(客舍)로 쓰이던 금성관 동익헌(벽오헌) 복원 상량식을 가졌다. 17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동익헌 복원사업은 연말 완공될 예정으로, 정면 6칸, 측면 4칸 규모다. 나주목 객사 금성관은 전라도의 대표적 객사로 현존 최대 규모며, 동익헌의 다른 이름인 벽오헌이란 명칭은 조선 초기 전라도 관찰사 이행이 다른 곳에는 없는 벽오동 나무가 있는 것을 보고 이름붙인데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나주목 객사 금성관 복원 사업은 해방이후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331.24㎡(100.3평)의 목조건축 복원사업으로 역사문화도시 나주를 지향하는 나주시의 중요한 시책사업이다. 나주시는 나주목 옛관아 및 향교를 묶어 사적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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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랑 상품권이 발행 유통된 지 4개월여 만에 5억을 돌파해 재래시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로 작용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상품권 유통도 활발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된 상품권이 금융기관에서 현금으로 교환되는 환전율도 70%대에 이르고 있어 높은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역상품권 발행을 통해 상권을 살리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을 발행한지 4개월여 만에 판매실적이 5억원을 넘어섰다. 나주사랑 상품권은 지난 2월1일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 등 모두 3종으로 10억원 어치가 발행됐으며, 나주시를 비롯한 각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잇따르면서 판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판매액뿐만 아니라 상품권이 유통된 뒤 금융기관에서 현금으로 바꿔가는 환전율도 73%를 보이고 있어 활발한 유통은 물론 건전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나주사랑상품권 판매 5억원 돌파를 기념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비는 자선 공연이 열려 풍물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문화 연구회 ‘소리노리’는 지난 5일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상품권 활성화의 열기만큼이나 후끈한 자선공연을 펼쳤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8호 설장구 이수자인 김용철 대표를 비롯한 20여명은 이날 풍물놀이와 설장구공연 판소리, 북춤 등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용철씨는 “열악한 경제상황에서도 짧은 기간 동안에 상품권 판매액이 5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희망이 보이는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상품권 활성화를 계기로 쇠퇴해가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공연을 펼쳤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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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혁신도시, 30일부터 토지보상 및 열람 공고 전남 나주시는 31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개발 예정지구인 나주 금천·산포면 일대 729만7천㎡에 대한 토지보상 계획 및 주민열람 공고를 지난 3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와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 시행 3사는 이날 보상계획 내용을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보했으며 나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금천·산포면사무소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시행 3사는 토지조서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친 후 감정평가사와 보상가를 확정할 방침이다. 토지보상은 3인의 감정평가사가 감정평가 금액을 산술평균해 보상가격을 결정하며 소유주 본인이나 대리인을 통해 보상 계약을 체결한다. 보상금액은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부재 부동산 소유자의 경우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채권으로 보상한다. 시 관계자는 “토지 및 물건 소유자들은 기간내 열람과 이의신청을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소유권 이전이나 양도세 및 보상금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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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혁신도시, 30일부터 토지보상 및 열람 공고 전남 나주시는 30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개발 예정지구인 나주 금천·산포면 일대 729만7천㎡에 대한 토지보상 계획 및 주민열람 공고를 오늘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와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 시행 3사는 이날 보상계획 내용을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보했으며 나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금천·산포면사무소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시행 3사는 토지조서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친 후 감정평가사와 보상가를 확정할 방침이다. 토지보상은 3인의 감정평가사가 감정평가 금액을 산술평균해 보상가격을 결정하며 소유주 본인이나 대리인을 통해 보상 계약을 체결한다. 보상금액은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부재 부동산 소유자의 경우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채권으로 보상한다. 시 관계자는 “토지 및 물건 소유자들은 기간내 열람과 이의신청을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소유권 이전이나 양도세 및 보상금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5.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