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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쌀 모내기 체험행사 눈길 나주 마한농협, 서울·광주 초등생들 초청 친환경쌀을 학교급식으로 제공받는 학생들이 직접 공급지 논에서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전남 나주 마한농협은 최근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고분 주변 들녘에서 친환경쌀을 공급받는 학교의 학부모와 학생 150여명을 초청해 올 해 생산할 친환경 벼를 직접 심어보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에 초청된 학교는 서울 당곡중학교와 광주지역 4개 학교, 나주소영 어린이집 등이다. 이들은 이앙기가 아닌 손으로 직접 모를 심으며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정홍채 마한농협 조합장은 “쌀은 나무에서 그냥 자라는 것이 아니고 논에 심은뒤 농부의 여든여덟번(八十八=米) 손길에 의해 우리의 식탁에까지 오르게 된다”며 “학교급식으로 납품되고 있는 친환경쌀에 대해 믿음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내가 먹을 쌀을 내 손으로 모내기한다는 게 신기하다”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심어진 친환경벼는 올 해 가을 수확과 함께 해당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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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랑 상품권’ 판매실적 호조 발행 3개월만에 4억 돌파…업소 80% 가맹점 전남 나주의 ‘나주사랑 상품권’이 발행 3개월여만에 판매금액 4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16일 “지역상권 활성화와 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초 발행한 상품권의 판매실적이 최근 4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나주사랑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 등 3종에 모두 10억원 어치가 발행됐으며 최근까지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나주세무서는 물품구매와 직원 시상품을 나주사랑 상품권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나주농협과 영산포농협, 나주축협도 직원들의 성과 상여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영산포 홍어거리 매장과 의류점, 음식업소, 운수업계 등에서도 상품권 이용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시내에 위치한 전 금융기관이 상품권 판매처로 등록하는 등 각급 기관도 상품권 유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주시는 관내 업소의 80% 가량이 상품권 가맹점에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맹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인과 각급 기관들이 상품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당초 10억원의 판매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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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세무서 직원 칭송 자자 다가가는 세무행정으로 영세임차인의 전세금을 보존시킬 수 있도록 확정일자를 받아준 세무공무원이 있어 지역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친철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전남 나주세무소 민원실 노은주(34) 주사. 나주에서 식당을 임대 운영하고 있는 박씨(62·여)씨는 10여년간 집주인인 줄만 알았던 임대인이 집주인의 아버지인 사실을 알고 상가의 확정일자를 확인하기 위해 나주 세무서 민원실을 찾았다. 민원실에서 알게된 사실은 더욱 박씨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미 받은 확정일자가 상가 임대차 보호법에 의한 확정일자가 아닌 주택임차법의 확정일자로, 임차인이 전세자금을 떼일 우려가 있었다. 박씨의 사정을 알게 된 노 주사는 박씨에게 필요한 제반서류와 상담으로 알게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당일 확정일자를 확정해 줬다. 지난 2006년 2월에 나주세무서로 전보된 노 주사는 이번일 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도 폐업신고를 하기위해 강원도에서 와야만 했던 민원인을 팩스를 통한 신분확인과 폐업신고서를 접수 처리해 나주시청 홈페이지에 공이 알려지기도 했다. 노 주사의 이같은 위민 세정은 높게만 인식돼 온 세무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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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주는 국제결혼이 많아 외국인 이주여성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이주여성의 경우 학력이 낮아 학습력이 떨어지고 일을 하느라 교육기회를 갖기 어려운 만큼 우리의 따뜻한 관심과 함께 체계적인 지원책이 절실합니다.” 최근 전남 나주시의 개방형 학습동아리 액션러닝(실천학습) 경진대회가 열린 나주시청 대회의실. ‘하나되기’ 팀의 윤지향씨(문화공보실)가 국제결혼 이주여성 방문교육 프로그램 개발결과를 발표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이주한 여성들의 실태파악과 문제점 제기, 이주여성과 함께 체험하면서 도출한 해결방안에 대해 전폭적인 공감을 얻어 이날 경진대회에서 ‘하나되기’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7개팀 모두 지난 5개월여동안 팀원들이 함께 모여 연구한 성과물을 선보이면서 액션러닝활동에 대한 시 직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액션러닝이란 교육 참가자들이 학습팀을 구성해 개인이나 팀 전체가 공동의 과제를 선정해 퍼실리테이터(조력자)와 함께 정해진 시점까지 해결하는 동시에 지식을 습득하거나 피드백, 성찰을 통해 과제의 내용측면과 해결과정을 학습하는 프로세스다. 나주시는 변화와 혁신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공무원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시민과 함께 화는 개방형 학습동아리에 액션러닝 기법을 도입해 운영했다. 학습 동아리는 업무 이외의 시간을 정해 각 팀별로 연구주제를 정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열성을 보였다. 혁신도시 개발지역의 변모과정을 사진과 영상기록으로 남긴 ‘네모누리’팀의 경우 주말과 휴일만 되면 현지로 달려가 빛바랜 사진을 구하고 얼마 뒤면 사라질 삶의 현장을 수천장의 사진으로 담아내는 열의를 보여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대회를 주관한 정해균 부시장은 “고유업무도 많을텐데 동아리활동에 참여해 공부하는 공무원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결과물을 행정에 접목시켜 지속적인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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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근 올 상반기 지방재정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도청과 시·군에서 신청한 투·융자 사업 61건에 대한 심사를 벌인 결과 90%에 달하는 55건에 대해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나주시 나주호 관광지 진·출입로 교량가설사업 등 6건에 대해서는 사업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이번 심사 결과는 적정 20건, 조건 이행 후 추진 34건, 사업의 재검토 6건, 심사 제외 1건 등이다. 이 가운데 전남도의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행사 등 20건의 적정 의결사업은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조건 이행 후 추진 의결을 받은 목포시 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 등 34건은 부여한 조건을 이행한 뒤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그러나 나주시 나주호 관광지 진·출입로 교량가설사업 등 6건은 관련 법령상 절차가 이행되지 않았거나 사업 타당성이 낮은 사업들로 이후 내용을 보완해 재신청하거나 사업추진을 보류하도록 조치됐다.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는 지방재정법 제37조 규정에 따라 도 단위 심사의 경우 30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의 신규 투·융자 사업에 대해 심사하며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의 공연, 축제 등 자치단체의 행사성 사업도 심사를 받도록 돼 있다. 전남도 박순규 예산담당관은 “이번 심사대상 사업 61건 중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이 전체의 90%인 55건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일선 시·군의 투자사업 선정이 대체로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미 심사한 주요 투자사업들의 추진상황도 오는 6월 중 점검키로 했다. 도는 앞으로도 사업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점검해 투자사업이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투·융자심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
오치남 기자 ocn@
2007.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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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왕곡면 “민원서류 배달해 줍니다” 전남 나주시 왕곡면사무소가 바쁜 영농철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농번기 민원 배달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농번기에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면사무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시행한 것으로 전화로 민원을 신청하면 마을 담당 공무원이 해당 증명서 등을 발급한 뒤 직접 찾아가 건네준다. 업무 처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출장때와 맞추거나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을 활용한다. 대상 민원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농지원부 발급부터 지방세 완납증명, 주민등록 등초본 등 12종이며 서비스 기간은 7월말까지다. 면사무소는 13명의 공무원이 2∼3개 마을씩 맡아 관내 32개의 담당 마을을 지정했다. 이 면사무소는 또 농번기철에 행정기관을 일찍 찾아오는 주민 등을 위해 ‘30분 일찍 출근하기 운동’을 펴 호평을 받고 있다. 김관영 면장은 “지난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위민행정의 기본이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계절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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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주부가 책 발간 ‘화제’ 허성미씨 10년만에 아이 얻은 감동 이야기 담아 ‘첫아이’ 공동작가 21명 수익금 일부 이웃돕기 평범한 가정주부가 10년만에 귀한 자식을 얻은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21명이 공동 출간한 ‘첫아이’라는 제목처럼 첫 아이 출산의 기쁨과 어렵게 낳은 자식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가슴 벅차게 그려져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시댁이 전남 나주시 동강면인 공동작가 허성미(36·사진)씨. 10년만에 아이를 얻은 허씨는 너무나 귀하고 힘든 인고의 나날을 승화시킬 수 있도록 아이 이름을 ‘대운’이라고 지었다. 허씨는 책 속 ‘10년만의 행운’이라는 글에서 대운이를 얻기까지 눈물겨운 감동드라마를 표현했다. 결혼 5년만에 시험관 임신의 기쁨도 채 느끼기 전에 시술실패로 첫 유산의 고통을 겪었던 허씨는 신앙의 힘으로
나주
김경민 기자
200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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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의 관아와 향교 등을 사적(史蹟)으로 지정하기 위한 문화재청의 현지조사가 지난 22일 금계동 금성관 일원에서 실시됐다. 유홍준 문화재청장과 문화재 전문위원, 관계전문가 등 조사단은 이날 나주를 방문, 신정훈 시장 등의 안내로 현지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금계동 금성관과 정수루, 목사내아 등을 방문한데 이어 향교와 나주읍성 서문지 발굴현장을 둘러보고 사적지 지정요건과 관리실태 등을 살폈다. 조선시대 객사인 금성관과 정수루, 집무실인 목사내아 등은 지방문화재로만 지정돼 있어 사적지 지정이 절실한 실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조선 중세시대의 흔적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사적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재청은 현지조사와 다음달 정밀 실사작업 등을 거쳐 8월께 사적지 지정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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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동박굴재 민간인 학살 56주기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지난 20일 봉황면 철천리 현지에서 유가족과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위령제는 추모식에 이어 신정훈 나주시장과 김동춘 진실화해위 삼임위원, 양성일 나주봉황유족회 회장 등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추모사에서 “동박굴재 사건의 진실규명이 뒤늦게나마 이뤄져 억울하게 숨진 영령들이 편안하게 잠들고 유족들의 응어리진 한이 조금이나만 해소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나주 동박굴재 사건’은 지난 1951년 2월26일 나주시 봉황면 철천리 철야마을 뒷산 동박굴재에서 나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인민군 점령기 때 부역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무고한 주민 20여명을 총살한 사건이다. 진실화해위는 그동안 유족과 마을주민들의 진술로만 전해져 오던 이 사건을 조사해 관련 증언과 자료를 통해 사실임을 확인했으며 공권력에 의해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 가운데 처음으로 진실 결정을 내렸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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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결된 한·미 FTA로 지역 축산업계의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브랜드 전문 생산 농가를 육성, 20여 농가의 수익증대를 이뤄내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전남 나주시 운곡동에 위치한 동명축산. 10년 이상 육가공만을 고집해오다 농업개방과 가격 폭락 등 불안정한 농촌 현실에 대비해 3년전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복분자를 먹인 고품질 ‘동명 복분자 포크’라는 명품을 탄생시켰다. 복분자 포크 개발에 참여한 나주대 이재창(46세) 교수는 “복분자 씨와 껍질을 건조해 분말로 만든 사료를 먹인 돼지는 체질이 강화돼 각종 질병에 강할 뿐만 아니라 사계절 기후에 적응하는 우수한 양질의 우량 돈육이다”고 말했다. 특히 복분자는 예로부터 기운을 돕고 피로를 풀어 몸을 가볍게 하며,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것은 물론 성기능을 높여 주며 피부를 곱게 하고 야뇨증, 체한 것을 내리는 등 효능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드뮴, 납 등 공해물질이 많이 포함된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은 체외로 배출시키는 해독작용이 탁월한 ‘복분자 포크’를 섭취토록 권장하고 있다. 복분자의 뛰어난 효능을 먹인 ‘동명 복분자 포크’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별도의 양념이 가미되지 않아도 부드럽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우수성은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복분자 포크는 일반 돈육보다 지방산 함량이 현저히 낮은 데다 우리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10% 이상이 높아 혈관내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 주고 혈류를 왕성하게 한다고 입증됐다. 복분자 돼지를 키우고 있는 나주 문평 복동리 오모(47)씨는 “한·미 FTA 이후 일반 돼지 농가들은 경쟁력이 떨어져 미래가 불투명하겠지만 이 지역 농가들은 안정되게 출하하고 소득도 높다”며 “특히 결제가 제 때 이뤄져 좋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축산은 HACCP기준에 의해 철저한 위생 관리시스템을 통해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동명 복분자 포크’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로, 현재 사료, 돈육 특허출원, 시·도 우수 브랜드 인증을 통해 판로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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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문을 지키던 수문군들의 교대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 개막기념행사’가 전남 나주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 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한 수문장 교대의식 행사는 지난 15일 나주시 금성관 일대에서 신정훈 나주시장과 나익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수문장 교대의식’이란 궁궐의 경비를 관장하고 대전을 호위하던 군대인 금군이 궁궐일대 경비임수를 수행하다가 교대군이 도착하면 서로 임무를 인수·인계하는 전통 의식을 말한다. 동점문과 남고문을 거쳐 금성관앞 도착과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는 근무군과 교대군이 마주 도열하면서 별감의 구령에 따라 교대의식이 진행됐다. 신분을 확인하는 군호응대를 하고 나면 초엄에 교대명령의 진위를 확인하는 부신합부를 하고, 중엄에는 열쇠함과 순장패를 인계인수 하며, 삼엄에는 수문군과 교대군이 근무교대를 하는 면간교대가 이뤄졌다. 행사를 주관한 나주 청년회의소 관계자는 “나주가 역사·문화 도시로 발전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중요한 우리의 전통 문화를 재연하는 행사”라며 “조선시대의 복식과 군례문화를 볼 수 있어 시민들에게는 긍지를, 관광객들에게는 우리 전통 문화의 우수성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뜻 깊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문장 교대의식 행사는 오는 6월까지 둘째·넷째주 토요일과,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금성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수문장 교대식에 이어 목사내아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위안잔치가 열려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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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의 메카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전남 나주 천연염색문화관이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체험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15일 나주 천연염색문화관(관장 장홍기)에 따르면 전시와 교육,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교육현장의 최적 공간으로 알려지면서 봄 소풍을 겸해 초등학교와 유치원생들의 예약 접수가 폭주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개관 이후 하루평균 25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도 매일 수백명씩의 체험 예약이 이뤄졌다. 특히 ‘주몽’촬영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삼한지 테마파크와의 연계관광을 통해 독특한 체험 관광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07년도 첫 번째 기획전시회 ‘천연염색소품 기획전’도 열리면서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5일에는 한국 천연염색 회원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미니 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다. 장홍기 관장은 “천연염색문화관이 관광과 교육을 겸한 코스로 개발되면서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관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천연염색의 메카로 더욱 발전시키고, 산업화를 통한 주민소득증대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특색있는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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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공산면 삼한지테마파크 일대에 조성된 새싹채소종자 생산단지가 이달들어 본격적인 개화시기를 맞아 꽃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이곳 새싹채종단지는 ‘주몽’촬영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가들에게는 고소득을 올려주는 ‘효자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공산면 영산나루 새싹작목반 75농가에 종자대와 경운정지비, 영농자재 등 1억4천만원을 투자, 총 면적 88㏊에 배추와 무, 다채와 청경채 등의 새싹채소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새싹채소 사업은 새로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생산업체의 수입대체 효과와 보리 등 수급불안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대체작목으로 육성,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한다. 나주시는 채종포 개화시기에 삼한지 테마파크와 연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해 왔다. 영산나루 새싹작목반은 최근 경기도 지역의 ㈜대농바이오 새싹채소업체와 수매계약을 체결, 생산된 종자 전량을 5억2천만원에 수매키로 해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또 4월 초순에 꽃을 피워 5월 중순까지 만개하는 새싹채소는 공산면 신곡리에 들어선 삼한지 테마파크 주변 일대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나주시는 테마파크 관광객들과 새싹채종포 단지의 꽃을 연계해 농촌전통 테마마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영산나루마을 일대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2회 공산영산나루 새싹채소 꽃잔치’를 개최할 계획이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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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역, 역사 교육장 ‘탈바꿈’ 광주학생독립 기념관·수련관 건립키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였던 전남 나주역이 민족의 정기를 세우는 역사의 교육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나주시는 10일 “호남선 복선화 공사에 따른 노선 조정으로 폐쇄된 죽림동 나주역 일대 2만8천여㎡에 기념관과 청소년 수련관 등 광주학생독립 진원지 기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6일 착공, 올 연말 준공되며 65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2층 규모(842㎡)인 학생운동진원기념관은 당시 독립운동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각종 유품과 사진 등이 전시되는 유물전시관을 비롯 학예연구실, 영상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서는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산 교육장 역할을 하게 된다. 나주농업보습학생과 나주보통학생들의 만세사건, 나주출신 학생운동 지도자 등을 주제로 한 전시관도 꾸며진다. 청소년 수련관은 지하1층, 지상2층 규모(2천310㎡)로 동아리방과 특수활동실, 다목적실, 회의실, 자치활동장 등이 들어서는 등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여가활동 등을 돕게 된다. 이와 함께 문화재로 지정된 나주역사(羅州驛舍·도 기념물 183호)도 당시 자료사진과 관계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옛 모습으로 복원되며 역사 주변 1만5천여㎡에는 야생화 단지와 쉼터,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나주역은 1929년 10월 29일 나주에서 광주로 통학하던 조선인 학생과 일본인 학생 간의 충돌을 계기로 다음달 전국적인 학생독립운동(11월 3일)으로 번졌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제하 3·1 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의 하나인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실체를 상징화하는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역은 2001년 7월 10일 호남선(대전-목포) 복선화 공사에 따른 노선 조정으로 폐쇄됐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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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몽’에 이어 ‘태왕사신기’ 촬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전남 나주시 공산면 삼한지테마파크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주몽의 후속으로 고구려 건국과 광개토대왕의 대륙정벌을 소재로한 태왕사신기 촬영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삼한지테마파크에서 이뤄진다. 이날 촬영에는 태왕사신기 주요 출연진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물론 삼한지테마파크 주변인 다야들과 오산들녁 20여만평에 유채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여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최근 영화 등의 촬영장소 헌팅이 이어지고 주몽이 종영된 후에도 주말과 휴일에 수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활 쏘기와 즉석 노래자랑, 품바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채꽃과 주몽 촬영지를 무대로 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승마 체험 프로그램은 승마용 말 10마리로 동부여 연무장을 중심으로 한 교육형 체험과 연무장에서 신단까지 강변 전경을 관람할 수 있는 관람객형, 유채꽃이 펼쳐진 다야들에서 전차를 타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나주시는 한자 주몽 애니메이션 상영과 주몽 활 만들기, 영산강 뱃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삼한지테마파크를 전국에서 유일한 고구려 역사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영상 및 전통문화 체험관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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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전통문화유산인 삼현육각(三絃六角)의 전국 공연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8일 “천년 목사골의 전통문화 유산인 ‘시립 삼현육각’ 공연을 지역위주에서 벗어나 전국 지자체 축제나 행사에 참여하는 등 이른바 찾아가는 전국공연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피리와 대금, 해금, 장구, 북 등으로 편성하는 이 삼현육각은 조선시대 나주목사행렬과 향교석전대제 등 중요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일종의 관현악단이다. 호남삼현(三絃)을 대표하며 음악성과 예술성이 뛰어 났으나 무형문화재였던 고(故) 임동선 선생(86년 작고) 타계 이후 사실상 명맥이 끊긴 뒤 시민과 예술인 등의 성원으로 1995년 되찾았다. 지휘자 김기종씨와 1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이 연주단은 앞으로 타 지역 축제나 기관·사회단체 행사, 초중고 발표회 등에 적극 참여,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 시는 공연 장소나 규모 등을 감안, 염불, 군악, 굿거리 등 삼현육각 연주(15분 소요)와 고구려의 혼 등 퓨전국악(30-40분), 대금독주나 가야금병창 등 기악연주(3-5분) 등으로 구분, 공연 상품을 개발했다. 2005년 4월 창단한 삼현육각은 그동안 영산강문화축제, 시민의 날 행사, 드라마 ‘주몽’제작발표회 등 크고 작은 공연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 희망 기관이나 단체는 행사 예정일 10일 전에 시 문화공보실(061-330-8226)로 연락을 주면 된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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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산포 홍어축제에 오세요” 전남 나주시는 5일 “2007 영산포 홍어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전남 나주시 영산포 선창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Again 1970 홍어익는 마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영산포 홍어문화를 나주의 새로운 브랜드로 재조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축제위원회를 구성, 기획에서 진행까지 도맡아하는 등 철저하게 주민 참여축제로 치러질 계획이다. 건강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열리는 축제는 품바와 검무공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선창음악회, 불꽃놀이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홍어축제인 만큼 돼지고기와 묵은 김치, 홍어를 얻어 먹는 홍어삼합 먹기, 홍어 퀴즈쇼, 홍어 마빡이 경연대회, 홍어장사 선발대회, 홍어 예쁘게 썰기 등 홍어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도 많이 준비됐다. 한편 영산포는 70년대말까지 호남 내륙 물류의 중심지로 영산강을 따라 뱃길이 이어졌으며 홍어와 젓갈의 집산지로 유명했으나 80년대초 하구언이 생기면서 그 명맥이 끊긴 뒤 최근 3∼4년 사이에 영산포 홍어거리 활성화 등으로 서서히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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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심운기)이 관내 초·중·고 48개교에 7억여원을 지원하는 ‘2007학년도 나주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교육경비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예산 지원에 나섰다. 26일 나주교육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말 각 학교에서 제출한 지원신청서를 토대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적합성, 학교의 규모와 특성, 나주시와 교육청의 역점 시책 등을 기준으로 심의해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최근 각 학교에 지원계획을 통보했다. 지원계획안에 따르면 ‘나주시 중심고’로 선정된 나주고와 금성고에 각각 1억5천만원씩 3억원을 지원한다. 양 교는 지원된 예산을 교과학습 및 진학지도, 학습자료 제작 및 구입, 교과 연구 및 지원 관리 등에 사용함으로써 학력 향상도를 제고하고 학생복지 및 편의시설 확충, 특별활동 및 체험학습 확대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영산포고를 비롯한 일반계 고등학교와 실업계 고등학교에도 모두 1억 5천200만원을 지원해 교과학습과 진학지도, 기능연마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중심고에 선정되지 못한 학교들에게도 지난해 보다 많은 예산이 지원돼 다양한 교육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중학교를 비롯한 14개 중학교에는 방과후 교육활동을 위해 9천640만8천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나주중학교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요교과의 방과후 보충수업을 시행하게 되며 공산중학교에서는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 등의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한다. 나주초등학교를 비롯한 24개 초등학교에도 방과후 교육활동 경비로 1억5천744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봉황초와 다시초 등 필리핀 출신 결혼 이주민을 영어 강사로 채용하는 9개교에는 강사비를 전액 지원해 방과후 영어교실을 무료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의 학교에도 발레, 컴퓨터, 사물놀이, 바이올린 등 희망하는 부서의 강사비나 저소득층 학생들의 수강료가 지원돼 방과후 교육활동이 활성화되고 학교와 학생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단 측은 관내 모든 중학교와 중심 고등학교에 2학기부터 미국 출신 영어 원어민강사를 배치하기 위해 교육청 및 일선학교와 협의와 실무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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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학교급식 현장을 찾는 대도시 지역 기관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다 공급처 또한 확대되고 있는 것.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달초 서울 관악구 당곡중학교를 비롯한 광주 광산구 어등초등학교 등이 나주산 친환경쌀 공급계약을 맺었다. 또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서대문구 의회 의원 5명과 구청직원 7명이 나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친환경 학교급식 생산현장을 둘러본데 이어 영산포 초등학교 급식현장을 견학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시식하는 기회를 갖는 등 지속적으로 양지역간 학교급식을 통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친환경학교급식 클러스터 계획을 수립, 중장기 발전방향을 설정해 지속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거점산지유통센터내에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에 들어가는 등 체계적인 대책마련을 진행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003년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04년부터 학교 급식비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데 이어 2005년 하반기부터는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농가와 재배계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학교급식과 관련한 전국 지자체의 선도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특히 계약재배로 생산한 농산물 가운데 남아있는 잔여물량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농협연합사업단과 함께 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 농업정책과 민용배 과장은 “나주시 관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은 모두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학부모 부담금과 지자체 지원금을 마련했다”며 “친환경농산물은 어린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아토피 질환에도 호전을 보이는 등 건강증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7.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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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클린 도시’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기초질서 지키기를 범시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 지난 15일을 ‘새봄맞이 대청결의 날’로 정하고 공무원과 기업, 사회단체, 군인, 학생 등 17개 기관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 전지역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생명의 땅’ 나주시를 한층 더 쾌적한 ‘클린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대청소를 실시했다”며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강도 높게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시는 무질서하고 비위적생인 생활환경을 바로잡고 ‘클린도시 나주’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 시민들의 기초질서 확립이 절실하다고 보고 교통질서 확립과 불법광고물 정비, 가로환경정비, 365 친절운동 등 4대 중점분야를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유치와 더불어 드라마 ‘주몽’ 촬영장 등의 영향으로 나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생활주변과 주요도로 하천변 및 관광 유원지 등에 노후 홍보물이나 쓰레기 등이 방치되면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시는 이외에도 자전거 경기장과 음식점 주변 등 청소, 내집앞 직장 주변 스스로 깨끗이 하기 운동 전개, 하천정화 및 꽃·나무 가꾸기 등 자연보호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언론, 차량, 가두방송,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집중홍보를 해왔으며 시민과 기관, 사회단체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왔다. 시 관계자는 “각 실과별로 민원필수 요원을 배치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며 “주민 스스로가 주변 환경 정비와 기초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
2007.03.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