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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조곡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조곡동 복지회관이 준공됐다. 시는 지난 19일 회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조곡복지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원조곡복지회관은 기존 조곡동 둑실마을 회관과 경로당으로 있던 것을 도로확장으로 철거되면서 이번에 2층으로 새롭게 지어졌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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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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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보건소가 사회복지시설 수용자에 대한 무료 순회진료에 나선다. 또 순회진료시 독감예방접종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는 22일부터 3일간에 걸쳐 은빛마을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수용돼 있는 230명에 대해서 순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진료에서는 진료 및 투약처치, 혈압, 당뇨검사, 물리치료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건강상담도 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의사 및 간호사 등 4명의 의료반을 편성했다. 순회일정은 22일 은빛마을을 시작으로 24일 성산요양원을 순회하며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예광마을과 오후에는 애양재활직업보도소를 순회하며 진료할 계획이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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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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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낙안읍성민속마을에서 ‘남도의 맛과 멋으로의 초대’로 열린 제9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음식의 브랜드화라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제29회 남도문화제, 제9회 전국대학생 풍물놀이 및 천연염색전 등 다양한 전통예술문화축제가 한꺼번에 열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 기간 중 열린 광주 김치축제와 공동으로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외래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1일 2회씩 운행된 셔틀버스는 이용객이 너무 몰려 개선해야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축제장마다 매년 겪는 교통난과 잡상인 극성 등 관광객들을 짜증나게 하던 작태가 순천시의 철저한 대비로 많이 좋아졌다고 관광객들이 입을 모았다. 또 지난해까지 불결해서 이용하기를 꺼려하던 행사장 내 간이화장실을 올해는 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세식 변기로 교체해 호평을 받았다. 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교통과 직원 및 단속요원 등 50명을 투입시켰다. 또 순천모범택시에서 매일 30명의 자원봉사가 오전 8시부터 저녁7시까지 봉사활동을 했다. 결과, 갑자기 비가 온 20일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보였다. 잡상인 단속과 매표업무는 지역주민에게 위탁해 운영함으로써 읍성 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따라서 잡상인들에 의한 피해가 훨씬 줄었다. 또 행사관계 공무원이 민박을 자원해 화합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행사장소가 너무 산만한 것이 지적됐으며 행사장인 낙안읍성내 공한지는 거의가 행사장으로 천막이나 부스를 설치돼 심지어는 일부 도로까지 떡치기 등 체험현장으로 이용되는 등 깔끔한 맛이 없었다. 또 행사기간 중 비가 내려 공연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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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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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하고 있는 노거수 중 보호수로서의 기능 상실이 우려되는 느티나무 등 6그루에 대해 외과수술을 실시하고 보호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낙안면 교촌마을 느티나무 등 느티나무 2그루, 푸조나무 1그루, 왕버들 3그루 등 6그루에 외과수술을 실시했다. 시는 그동안 천혜의 생태자원인 느티나무 등 10개 수종의 노거수 69그루를 보호수로 지정 관리해 왔다. 이들 보호수는 대부분 마을 정자나무와 당산나무로 주민들의 휴식 공간 이용 및 향토 문화의 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 그러나 마을 안길 확·포장공사 등으로 보호수 부근을 시멘트로 포장해 보호수의 생육 장애를 초래하고 수간 등의 부패로 공동이 확대되고 줄기가 고사하는 등 보호수로서의 기능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23그루에 꾸준히 외과수술사업을 실시해 왔었다. 한편 시는 외과수술과 함께 고사된 가지를 제거하고 보호수 주변에 평상 및 등의자 등 편의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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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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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구도심 지역인 영옥, 매곡, 저전, 율전 등 4개 지구 41만5천510㎡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노후주택 1천207동이 개량되며 도로, 상·하수도,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노인정 및 쌈지공원 등 기반시설과 편익시설이 정비된다. 시는 도시 저소득 주민의 복지증진과 도시환경개선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264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특히 도시계획도로 미 개설로 소방차 진입 불가능 지역도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주거환경 개선 주택자금 대출은 신축인 경우 4천만원, 다세대 주택인 경우 2천만원을 국민주택기금으로 융자 지원하게 된다. 연 5.5%의 금리로 1년 거치 19년 분활 상환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1천47억원의 직·간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반 및 편익시설 투자사업비 264억원과 국민주택융자금 483억원 등 사업비 투자와 고시지구의 국·공유지 6만3천691㎡의 시로 무상 귀속되면서 얻는 300억원 등이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지구 내에 있는 국·공유지 520필지 6만3천691㎡가 순천시로 귀속된다. 한편 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17, 18일 이틀 간에 걸쳐 추진위원 및 대상지역 내 건물소유자 및 세입자 등 관련 주민들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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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 기자 cy@kjtimes.co.kr
2002.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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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제9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16일부터 20일까지 민속마을 낙안읍성에서 열린다. 제29회 남도문화제와 전국대학생 풍물놀이, 천연염색 고운 빛깔전과 동시행사로 열리는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순천시 등 전남 22개 시·군 남도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즐길거리와 볼거리, 살거리 등이 새로 추가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구게 된다. 또 음식전시, 음식체험, 민속체험 및 각종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남도음식브랜드화 전시 및 남도브랜드 소품전시 등 브랜드화 된 남도 상품을 선보이며 각종 시연·체험과 다양한 향토음식 및 사찰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음식체험에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로 만들었다. 남도김치만들기, 간편음식만들기, 부침개 만들기 등이 체험코너를 찾는 관광객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린이 체험요리는 어린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에 대한 소중함도 일깨우며, 어머니의 고마움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전통떡치기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전통떡치기는 과거 우리 조상들이 절구통에 쌀밥을 넣고 떡메를 들어 메치면서 떡을 만드는 코너이다. 아버지는 떡메를 들어 힘껏 치고, 어머니는 떡메에 달라붙지 않도록 부지런히 물을 적셔주면서 부부애를 다질 수도 있다. 판매행사에서는 향토음식과 특산품, 각종 관광기념품도 판매한다. 또 부대행사장에서는 남도요리경연, 전통찻집, 키친리빙전 등이 열리며, 20일 마지막날에는 신혼부부 남도음식순례가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첫 출발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제공된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제9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위해 지난달부터 단장에 들어갔다. 낙안읍성내 공한지를 이용해 할미꽃, 메밀꽃 등 전통 꽃단지를 조성하며 축제에 대비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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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2.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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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명소인 낙안읍성에서 송광사로 가는 국도 15호선 5㎞ 구간에 가을꽃 들국화가 곱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 들국화는 송광면사무소 직원들이 3년 전부터 조계산 자락 등 야산에 있는 들국화 뿌리를 이식해 도로변을 따라 심어오고 있다. 낙안읍성, 고인돌 공원, 송광사 등 이 지역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서이다. 들국화는 이달부터 피기 시작해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께 진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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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2.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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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9일 시청회의실에서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강철규) 주관으로 전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강사로 나선 강철규 위원장(57)은 부패방지위원회 소개에 이어 요즈음 공무원들의 부패 추이에 대해 심도있게 강의했다. 강 위원장은 “기존의 감춰졌던 부패가 최근에 불거지고 있다”면서“부패방지를 위해서는 공정한 인사관리와 함께 부패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부패방지위원회는 9일과 10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순회 부패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부패신고 및 상담을 받았다. 부패방지위원회는 부패신고 및 상담자에 대해서는 비밀과 신분이 철저하게 보장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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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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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송광, 별량면, 도사동 등 3개 지역 58농가에 33㏊의 밀밭 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종자 공급 및 참여농가에 대해 재배기술 교육을 하기로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또 이들 밀밭 생산단지 농가에 대해서 기자재 지원 및 판매보장을 위한 계약재배도 적극 지원해주기로 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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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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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본격적인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기계 사용이 집중적으로 늘어 날 것에 대비해 농기계 순회수리에 들어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수확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갈수록 농기계 사용이 늘고 있어 벼 수확 준비를 위한 콤바인 및 경운기 등을 일제히 정비해 줄 계획이다.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는 고장 시 시내나 읍·면 소재지와 거리가 멀어 수리에 불편이 많고 농기계 수리용 부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오지마을이 주 대상으로 하게 된다. 또 수리비는 무료로 하고 부품 값만 실비로 농민들이 부담하도록 했다. 시에서는 1만원 이하 부품은 무상으로 수리해 주도록 조례 개정토록 하고 현재 입법예고 중이다. 순회수리 지역과 수리장소는 8일 송광 후곡 후곡회관을 시작으로 10일 외서 금성 금성회관, 11일 낙안 석흥 화목회관, 14일 별량 송기 구기회관, 15일 상사 흘산 당촌정자, 17일 해룡 용전 용전정자, 18일 서면 흥대 구상정자, 21일 황전 비촌 비촌정자, 22일 월등 운월 병운정자에서 순회 수리를 마치게 된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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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2.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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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보건소가 지난 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에 나섰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독감은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3월 사이에 유행하므로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10월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올해 처음으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거동불능자, 61세 이상 국민기초 생활수급권자에게도 무료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 만성병환자와 의료기관종사자, 영유아에게도 예방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며 “기숙사 등 집단거주자도 접종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독감)는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과 기침,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사망률은 높지 않으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이환율 및 사망율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에서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높은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철저히 하는 등 개인위생에 유의할 것과 면역저하자, 노인, 어린이 등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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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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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2002년도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조계산 등 14개소 1만4천388㏊에 대해 오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입산통제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또 송광사∼천자암 등 38개 노선 118.3㎞의 등산로에 대해서는 폐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지정, 철저한 예방활동으로 산불방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기간 동안 등산객 및 행락객들의 무단 입산을 통제하기 위해 등산로 입구에 공무원 및 산림감시 공익요원을 고정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입산 통제 위반자에 대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번 입산통제 및 등산로 조정은 산불위험도에 따라 입산통제는 A,B,C 등 3등급으로, 등산로 조정은 A,B,C,D 등 4등급으로 각각 구분 관리하게 된다. 지역별 입산통제구역 및 면적은 ▲조계산 5천240㏊ ▲모후산 788㏊ ▲용계산 1천403㏊ ▲박난봉 937㏊ ▲금전산 894㏊ ▲고동산 628㏊ ▲바랑산 757㏊ ▲병풍산 1천147㏊ 등이다. 또 등산로도 송광사∼천자암, 남산 및 봉화산 일부지역 등산로 등도 다음달 1일부터 폐쇄하게 된다. 단 조계산 굴목재 등산로와 그 외 등산로는 등급에 따라 단계별로 폐쇄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산불 취약지 책임담당제를 지정해 논·밭두렁 및 농산폐 기물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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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2.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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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버스업체들이 적자보전을 위해 지원하는 버스 재정지원금 소요경비를 과다 청구했는데도 시가 이를 묵인, 업체와 결탁해 자금을 빼돌리려 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 시와 버스업계에 따르면 업체의 적자보전과 경영개선을 위해 국비와 시비 각 50%로 ‘2001년 버스 재정지원금’6억990만원의 보조금이 여수시내 버스업체에 지원됐다. 시는 Y여객 등 6개 업체 181대 버스를 대상으로 차량도색 2억8천700만원, 타이어 교체 2억4천200만원, 안내방송시스템 3천300만원, 종사원제복 2천400만원, 학생할인손실보조금 2천3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특히 업체에서 요구한 버스 한 대당 도색비는 158만4천350원으로 모두 181대에 대해 2억8천700여만원을 지급해 타 지자체에 비해 사업비가 상대적으로 높게 계상됐는데도 아무런 검토도 없이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같은 시기에 시행한 인근 순천시는 대당 110만원, 목포시는 100만원에 집행된 것으로 알려져 여수시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정비업계에서는 80여만원 안팎이면 도색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시와 업체가 사업비를 고의로 부풀려 자금을 빼돌리려 했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인 K산업 관계자는 “판금 및 열처리를 포함해 대당 78만원이면 양질의 도색작업이 가능하다”며 “150만원대의 작업비는 조금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이 업계에서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가격을 2배 가까이 사업비로 책정 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색비 뿐만 아니라 타이어 교체비 등 나머지 보조금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과다한 자금 계상 등 원칙을 무시한 부문이 많이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보조금 정산보고후 철저한 실사조사에 착수해 조그마한 의혹도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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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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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지난 2일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초생활보장 보장비용 징수·제외기준안과 기초생활보장 보장비용 징수·제외 대상자 및 금액 결정 심의하고 올해 3분기 생활안정기금 융자대상자를 심의했다. 시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부정수급자 및 부양의무 불이행자에 대한 보장비용 징수대상 또는 징수제외 여부 등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수급자 선정기준, 급여내용, 수급자의 생활실태·가구특성 등을 감안한 보장비용 징수기준을 마련해 운영하고자 기초생활보장 보장비용 징수·제외 기준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정기준을 다소 초과하더라도 사실상 생활이 어려운 경우 등 7개 항목에 걸쳐 부정수급자 징수·제외 기준을 마련했다. 또 부양의무자가 사실상 부양불능상태에 있는 경우 등 8개 항목에 대해 부양의무 불이행자 징수·제외 기준도 만들었다. 이밖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이후 금융자산 및 공적연금·임금 전산조회 결과 부정수급자 및 부양의무 불이행자로 판명된 34세대에 대해 수급기간 동안 실시한 보장비용 징수여부를 결정했다. 이번 심의 결과 부정수급자 보장비용 징수세대 12가구와 부양의무 불이행자 보장비용 징수세대 4가구에 대해서는 소유한 재산이나 소득이 기준보다 증가해 보장비용을 징수키로 했다. 반면 부정수급자 중 보장비용 제외세대인 13가구와 부양의무 불이행자 보장비용 제외세대 5가구는 선정기준을 다소 초과했지만 사실상 생활이 어려운 근로무능력자, 중증 질환자 등이고, 부양의무자는 부양능력이 미약한 세대로 판명돼 보장비용 징수를 제외키로 했다. 한편 이날 올해 3분기 생활안정기금 융자를 신청한 5세대에 대해서도 확정했다. 순천
순천
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2.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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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순천 시립도서관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알뜰도서 교환전을 갖는다. 순천 시립도서관은 오는 12일 시립도서관 연향분관 정원에서 ‘2002 알뜰도서 교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알뜰도서 교환전은 집에 소지하고 있으나 읽지 않는 책을 서로 교환해 바꿔보는 행사이다. 읽지 않는 책을 교환전에 내면 교환권을 발부하고 행사 당일 자기가 원하는 책으로 골라 갈 수 있다. 또 당일 현품(도서) 상호교환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서관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도서수집을 하면서 교환권을 배부해주고 있다. 교부는 수집도서 한 권당 교환권 1매씩이며 순천시립도서관 본관이나 연향분관, 찾아가는 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교환대상도서는 일반 교양도서와 아동도서에 한하며 참고서, 잡지, 문고판, 교과서, 전공도서, 파손도서 및 91년 이전 판은 제외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본 행사와 함께 어울려 펼쳐진다. 주부독서회에서 주관하는 먹거리 장터 바자회는 책을 보면서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또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하는 그리기 마당, 나도 화가가 될꺼야, 키다리 아저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좋은 책 전시 및 새 책 할인 판매도 실시한다. 독서감상문, 독서캠프 작품전시, 영어동화 전시 등도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순천
순천
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2.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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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열릴 예정인 제2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에 북한선수들의 초청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져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순천남승룡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0일 순천에서 개최될 남승룡마라톤대회에 북한 평안남도 순천시(順川市)의 마라톤단체와 북한 마라톤 국가대표선수를 초청하기 위해 1일 통일부에 대북접촉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릴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던 손기정 선수에 이어 3위(동메달)로 골인했던 순천출신 고 남승룡선생(1912-2001)의 생전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음달 10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제는 우리가 함께 달린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km)코스와 10km, 6km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되며 모두 8천여명의 전국 마라톤 메니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진호 대회조직위원장은 “베를린올림픽 당시 남승룡 선생이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를 달고 출전할 수밖에 없었던 고인의 한을 풀기 위해 일반 참가자 모두는 가슴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는 등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에 앞서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건전한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향년 89세로 세상을 등진 고 남승룡선생은 1936년 손기정선수와 함께 베를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시상한 뒤 “나는 일본사람이 아닌 한국인이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당시 조국 잃은 서러움을 표현해 각국 기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는 일화 등 생전의 남승룡 선생은 스포츠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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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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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직원 인사제도에 다면평가제를 실시한데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시정의 중요시책을 다면심사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5억원 이상 중·대규모 사업을 선정하는 데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인사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에게 의뢰해 다면 심사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8월 그동안 부서별로 제안한 33건의 심사대상사업을 해당 부서를 통해 법적 또는 실용성 검토를 거친 후, 5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에게 의뢰해 심사했다. 그 결과 1차 심사에서 불가능한 시책 2건을 제외한 31건 중 상위 10위 이내의 사업을 확정하고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심사결과 순천하수처리장내 놀이시설 및 생태학습장 조성이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택지개발사업지구 지중화사업 실시, 도심변두리 화물자동차 주차장 조성, 노인 전용 Silver Park(실버공원) 조성, 동천가꾸기 사업 등이 상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2회 추경부터 사업비를 확보해 일부 추진하고 재원상태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사업별로 심사위원이 제시한 개별의견에 대해서는 반영여부를 검토해 사후 사업계획 수립시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순천시의 시정 제안시책 다면심사제 도입은 다수계층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다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 소속의 각종 위원회의 위원들 중 선발한 외부 심사위원과 일부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 등 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사위원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결정하기 때문에 반영할 시책이 객관적으로 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평가를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10억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도 중기재정계획 수립 이전에 다면심사를 실시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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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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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송병수씨(83)를 올 순천시민의 상 교육과학분야, 이임재씨(37· 경찰공무원)를 공공복리 분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시는 지난 8월 한달 간 각계각층에 추천을 받은 결과 사회복지, 체육진흥, 교육과학, 문화홍보, 공공복리 등 5개 분야에 8명이 추천돼 지난 17일 심사 선정해 2개 분야에서만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송씨는 48년간을 교직에 있으면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낸 교육자이며 ‘순천시민헌장’ 및 ‘순천시민의 노래’를 제정한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1969년 이 지역의 교육 원로인 우석 김종익 선생의 비명을 지었으며, 1994년에는 백운문화 제10호인 ‘옥룡사 도선국사 비문의 이해’를 발표해 향토사학자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공공복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임재씨는 순천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위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이다. 이 경위는 가난으로 고통받는 방황하는 불우 청소년들에게 파출소에 하숙방을 운영하면서 무료숙식제공을 해서 화제를 모았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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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용 기자 cy@kjtimes.co.kr
200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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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기존도심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올해 북문로 확장공사 등 23건 7천565㎞에 253억천2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부터 2006년까지 10건 6천599㎞에 665억9천900만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또 기존도심 동장들을 상가번영회 활성화 담당제를 지정해 우수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5일 관련 부서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도심 활성화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사업효과 등을 점검하며 분야별로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정기관과 상인간 상호 협력체계가 필수적으로 대두됐다. 행정기관은 도시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은 상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주차장 시설 확충 및 도로개설 등과 쌈지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인들은 상가번영회 등을 주축으로 음식명소화, 재래시장 특화사업, 패션의 거리 등 고유의 벤치마킹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계속 추진중인 사업과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구도심활성 의회 특위 구성시 집행부권고사항인 시 재정의 일정 비율 구도심권 우선 배부에 따라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도심 투자비율은 시 전체 사업예산 중 34.2%로 63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 등 4개 분야에 투자가용재원 배분 비율을 매년 1.5% 내외로 상향 조종하기로 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 북부시장환경개선사업 등 기존도심 활성화를 위한 국고지원 사업을 발굴해 지원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에 따르면 주요 추진사업은 63개 사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등이 기존도심 활성화에 핵심과제로 분석됐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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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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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고품질 쌀 생산과 생산비 절감 및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범사업에 대한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6∼27일 2일간에 걸쳐 농민 및 관개기관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경제작물, 환경농업 등 28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농입인들은 지난 26일 오전 평가에 이어 익산 호남농업시험장, 강원도 철원 철원특미 생산단지, 철원군 오대벼 단지 내 지역특미 맘마쌀 RPC 공장 및 여주 경기특미 생산단지를 견학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별량을 비롯한 4개 면에서 식량작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품종비교시범포, 별량면의 내도복 밥맛좋은 고품질쌀생산, 벼 신육성품종재배단지, 상사면의 재해상습지 논토양개선, 홍전면의 벼 초생력재배 시범단지, 벼 논작목전환시범과 해룡면에서 시범중인 벼 밭재배대체 식용콩배배 시범사업 등이다. 또 황전면의 오이녹반바이러스 방제시범 및 과수조류 피해방지시범 등 11개의 읍·면·동에서 17개 경제작물 시범사업이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승주읍의 친환경농업 기술보급시범단지, 친환경 친화형 농업시범, 논토양감정 시비량 비교시범과 토양환경개선사업이 황전면에서 환경농업으로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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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일 기자 kmi@kjtimes.co.kr
2002.09.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