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과장 윤현주 교수)와 심혈관계융합센터(센터장 정명호 교수)가 지난 13~15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67회 대한심장학회 추계학회대회에서 61편의 논문을 발표해 21년 연속 전국 최다 논문 발표 기록을 수립했다.이번 학회에서는 총 384편의 연제가 선정돼 발표됐다. 이 가운데 전남대병원 의료진 및 연구진은 구연 42편, 포스터 3편, 공동연구 16편 등 총 61편의 연제를 발표했다.순환기내과 심두선·정명호 교수가 ‘약물용출스텐트를 시술받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제 요법 후에 클로피도그
“규제 없이 청소년들의 카페인 섭취를 방치할 경우 향후 미칠 사회적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시장논리에 매몰돼 아이들이 카페인에 중독되고 있음에도 사실상 내버려 두고 있는 현 한국 사회를 향한 정현철 광주광역시약사회 총회의장의 경고의 한마디다.정 의장은 “사회에서 규제를 받지 않는 카페인이 청소년기에 약물의 오남용과 마약 사용으로 중독에 빠지는 길잡이 약물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카페인 섭취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카페인은 식물에서 유래된 알카로이드의 한 종류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이상하게 오른쪽 복부가 묵직하고 간헐적 복통 증상을 보인 40대 김씨는 급히 병원을 찾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며칠간 끙끙 앓다가 내린 결정이었다. 의사 면담을 통해 일단 초음파 검사를 진행, 내려진 진단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지방간이었다. 평소 나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했기에 더욱 의아했다. 의사는 비알콜성지방간이라며 열심히 운동을 할 것을 권유했다.◇정의일반적으로 정상인 간은 지방이 약 5%이내다. 다시말해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 한다.지방간은 술 등이 요인이 된‘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와 전남대학교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가 함께 연구한 ‘생분해성 스텐트 및 이의 제조방법’이 국내 특허 등록됐다.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 정명호 센터장 연구팀과 심혈관스텐트연구소 박대성 연구교수가 특허등록한 ‘생분해성 스텐트 및 이의 제조방법’은 생분해성 고분자를 사용하는 스텐트 지지체로써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 속에서 완전 흡수돼 사라지는 기술이다.현재까지 개발된 생분해성 스텐트는 방사선 투과성이 높아 시술시 보이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방사선 불투과성이 향상되는 획기적인 생분해성 스텐트를 개발, 문제점을
조선대병원은 최근 병원 1관 7층에서 ‘병동촬영실 리모델링’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이날 오픈식에는 김경종 병원장을 포함한 1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그동안 병동촬영실은 환자대기공간이 없고 장비 노후화로 인해 진료에 불편함을 겪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X-ray(삼성 DR, GC85A)를 도입하고 기존 사무실을 환자대기공간으로 개편했다.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한 X-ray는 클릭 한번으로 500가지 이상 저장된 촬영 포지션을 설정하는 등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강화다. 더불어 환자편의를 위한 대기공간 설치는
“아토피 피부염은 비단 피부질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삶의 질은 물론 정신적인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전남대학교병원 아토피 피부염학교 개설 20주년을 맞은 교장 윤숙정 피부과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질환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윤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 피부염이 아닌 알레르기 비염, 천식, 결막염 등 비정상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뜻한다”며 “부모가 아토피를 갖고 있다면 자녀들도 이러한 여러 아토피 중 하나를 갖고 태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질환이다 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쉽게 노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중 매년 거의 하루 약 1명꼴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상당수가 이동거리가 긴 전남 등 지역에서 온 경우가 많은 탓으로 분석됐다. 전남 의료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단 지적이다.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을)이 전남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까지 기준)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내원 후 사망 환자는 매년 300명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연도별로 보면 2019년 ‘305명’, 2020년 ‘292명’, 2021
코인투자를 미끼로 수십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16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A(44)씨와 A씨 부인을 검찰로 송치했다.A씨는 명작 미술품 등의 대체불가토큰(NFT) 투자자들을 모집해 22억3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코인매매 회사를 인수해 지분을 나눠주겠다며 4억2천만원을 받는가 하면, 코인 대리 구매를 이유로 1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A씨 부인은 불법으로 조성된 투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받았다.A씨는 해당 사건과 별개로 또
국가과제 R&D로 파생된 여러 잡음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선 전면적인 체질개선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근시안적 대안이 아닌 근본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최근 정부는 지난 1982년 최초 민간 참여 국가과제 R&D 사업이 시작된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관련 예산 삭감을 결정했다. 올해 약 31조 1천억에서 내년 전체적으로 27조 3천억 규모로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혈세 나눠먹기로 전락한 현 R&D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가 대대적 손질을 시도한 분야는 기업 R&D 지원 분야다.인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대강당과 통합회의실 명칭이 새롭게 바뀐다.1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하 1층에 위치한 대강당과 통합회의실 명칭을 각각 여미홀, 나눔 회의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10일 정용연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현판식을 진행했다.기존 대강당과 통합회의실은 식별 위주의 이름으로 사용돼 화순전남대병원의 상징성이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 공모전을 실시, 심사를 거쳐 대강당은 화순의 옛 이름을 딴 ‘여미홀’로 바꿨다.또 통합회의실은 다른 사람과 교류를 통해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
대한민국 국민 과반수는 현재보다 의대정원수를 최대 1천명 이상 늘려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 10명 중 8명은 지방국립대 의대 신설에 찬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목포시)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 한국리서치에 의뢰(지난 9월13일~19일까지 전국 20~60대 남녀 1천3명 대상)해 진행한 ‘2023 대국민 의료현안 설문조사 ’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의사증원과 관련, 의대정원을 어느 정도 늘려야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4%(241 명 )가 ‘1천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30
50대 직장인 유모씨는 얼마 전 모 드라마를 시청한 후 바둑에 취미를 갖기 시작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바둑 게임을 두는 게 즐거움이다. 오랜 시간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눈이 피로하고 다른 사물을 볼 때 초점이 잘 안 맞기도 해 불편한 경우가 늘어났다. 그럴 때마다 나이가 들어 시력이 떨어지고 모니터를 오랜 시간 봐서라고 생각하며 넘기기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바둑판의 중심이 찌그러지고 커다란 점이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놀란 유 씨는 그날 바로 안과를 찾았고 ‘황반변성’ 진단을 받았다.◇‘3대 실명 질
전남 무안서 해양보호생물종인 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 33분께 무안군 해제면 송계어촌체험마을 인근에서 거북이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거북 종류를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종인‘푸른바다 거북’으로 확인됐다.푸른바다거북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선정한 멸종위기종이다. 또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도 보호조치가 내려졌다.아날 발견된 푸른바다 거북은 길이 약 73㎝, 무게 약 15㎏으로 측정됐다. 해경은 관련 규정에
5·18기념재단 오월길문화사업단은 5·18민주화운동과 함께 광주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새 ‘오월길 광주천 코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오월길 체험프로그램은 무거운 역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정의와 낭만 그리고 서정이 깃든 물길, 광주천을 따라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온 광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걷는 ‘오월길 광주천 코스’ 투어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5·18사적지 안내 해설사 ‘오월지기’와 함께한다.5·18민주화운동 중심지 민주광장에서 시작해 의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케냐 모고티오 서브 카운티 병원 및 에스와티니 메디컬 크리스천 대학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118년 전 광주기독병원의 밀알 정신을 나누자는데 뜻을 함께 하며 추진됐다.협약에 앞서 광주기독병원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선교를 위해 케냐 지역 병원(CEC Health Baringo, Solomon Kibet Sirma)및 에스와티니 메디컬 크리스천 대학(Vice Chancellor, Paul Seung-Hoon Yang)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왔다.협약식엔
광주와 전남에서 잇따라 화재사고가 발생했다.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1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소재 포스코광양제철소 연료 부두 내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 났다.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7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앞서 오전 11시13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 2층 주택에서도 불이났다.당시 집안엔 일가족 2명이 함께 있었지만 불이 난 직후 바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은 주택 마당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심진석 기자 mour
학생과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달 넷째 주( 24∼30일) 기준 전국 196개 표본감시의료기관을 찾은 독감 의사환자(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20.8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주 1천명당 17.3명에서 20% 증가한 수치다. 이번 2023∼2024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1천 명당 6.5명 대비 3.2배 수준이다.연령별로 보면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 및 어린이를 중심으로 독감 유행이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 세부적으로 7∼12세(53.8명),
가수나 스포츠 선수, 유튜버들의 소득 쏠림 현상이 갈수록 극심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7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울 동작을)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소득 상위 1% 가수 99명의 1인당 사업소득은 38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99%인 9천761명의 1인당 사업소득은 1천100만원이었다.상위 1% 가수의 소득 비중이 전체 76.9%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9년(60.1%), 2020년(70.6%)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소득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단 의미다.이는 가수 분야
앞으로 중대범죄 피의자의 최근 얼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머그샷(mugshot)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서면서다.머그샷은 범죄자 인상착의를 체포 시점에 기록 목적으로 수사기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이다. 포토샵 등 사진 보정이 없어 범죄자의 얼굴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추가 피해자들의 수사기관 신고 등도 유도할 수 있다.‘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은 신상 공개 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 수사 기관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 골자다.필요시 강제
광주광역시가 17명의 사상자를 낸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일부 책임을 물어 관할 자치구인 동구청 소속 공무원 2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7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감사위는 동구청 종합 감사에서 총 54건의 부정 행정 행위를 적발했다. 이를 근거로 경징계 3명·훈계 12명·주의 51명 등 66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 81건의 행정 시정 조치 등도 요구했다.감사위는 지난 2021년 6월께 발생한 동구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경징계를 요구했다. 부실한 건축물 해체 계획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