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탄소중립지원센터는 ‘전남도 탄소중립 실현 산업 부문 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어 정부, 공공기관, 기업체가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협의체는 산업부문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협조를 이끌기 위해 지난해 7월 도·유관기관·도내 주력기업 26개 업체 등 34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제54주년 세계 지구의 날을 기념한 ‘기후변화주간’에 맞춰 열린 이날 정기회의에선 정광영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정전환과장의 특강이 진행됐다.정광영 과장은 2050 국가
‘한국인의 소울푸드.’ 음식 본연의 맛과 가치를 떠나서 말 그대로 ‘영혼의 허기’를 달래주는 음식을 만난 기억이 누구에게나 한번씩은 있을 것 같다.그 중에서도 돈까스는 누구나 즐겨 먹는 소울푸드로 자리 잡았다.전남 무안군 삼향읍에 있는 ‘브라운돈까스 목포남악점’은 이른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 돈까스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6시간의 정성과 정직한 마음을 담긴 1980년대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의 맛을 살렸다. 옛 추억으로만 먹는 음식이 아니라 숙련된 기술이 들어간 요리라는 평가다.브라운돈까스는 특
전남 무안군은 더 이상 뒷전에만 숨지 말고 전면에 나서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이전에 응답해야 한다.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 시 최적지가 발표됐다. 광주 민간공항과 동시 이전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시급성과 당위성도 거듭 제기됐다. 계속 미적거리면 통합이전이 무산될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광주 군공항이 이전할 경우 최적지는 무안국제공항 민간활주로에서 1.9㎞ 떨어진 망운·운남면 해안가라는 분석 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이들 2개 면과 현경면이 소음 피해 영향권에 속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광주·전남연구원 등이 지난 24일
“통합공항 하기 싫다, 그럼 저도 과감하게 안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나름의 생각을, 광주 시민들과 함께 밝히도록 하겠습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4일 무안 초당대학교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소음대책 토론회’ 축사 연단에 올라 작심 발언을 했다.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 광주시와의 만남을 거부하는 김산 무안 군수의 대화 참여를 촉구하면서, 끝내 광주공항 통합 이전을 반대한다면 무안 이전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다. 폭탄(?)이었다.토론회장은 술렁였다. 대화라는 전제가 붙긴 했어도 광주(민간·군)공항의 무안 이전 추
사단법인 한국국가법학회와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 오후 1시30분부터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2호관 광주은행홀서 ‘지방분권과 자치경찰’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방분권과 자치경찰제도의 방면에서 전문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자치경찰위원회의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연구자들이 함께한다.이번 학술대회는 1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한 법적 대응(송원대 김남욱 교수), 2부 지방분권과 자치경찰제도 실태 검토(청주대 김원중 교수), 3부 이원화 자치경찰제 추진을 위한 선결 과제(동의대
[당선인에게 듣는다]김원이 “중단 없는 목포발전·정권 심판 이루겠다”■전남 목포시“새 도약 기회, 힘 있는 재선”지역 최우선 과제 ‘의대 유치’‘해상풍력발전 특별법’ 발의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체 18명 지역구 당선인 중 11명이 초선으로 꾸려지게 됐다.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
전남대학교병원의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5일 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개혁의 핵심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의 격차 해소"라며 병동 신축 비용 전액인 7천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전남대병원 새병원 예타 결과가 더욱 주목받는다.전남대병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다.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예타 조사는 총 4차례 질의 과정을 거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25일부터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이 현실화되는 등 환자들의 불안감이 더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사실상 마지노선인 오는 29일까지로 미뤄진 의대 개강일에 학생들이 돌아올지마저 미지수다.25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 교수들은 병원과 진료과별 사정에 따라 이날부터 사직을 시작한다.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지난달 25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날로 1개월이 지나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이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AP통신 전 특파원 고(故) 테리 앤더슨 기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공간을 기록관 입구에 마련해 오는 5월1일까지 운영한다.테리 앤더슨 기자는 1947년 미국 오하이오주 로레인에서 태어나 1974년 AP통신에 입사해 아시아 특파원으로 활동했다.그는 1980년 5월 택시를 타고 광주에 들어와 5월22일 이후 항쟁의 과정을 지켜보고 현장을 직접 취재해 국가폭력의 실상을 보도했다. 특히 항쟁에 참여하거나 목격한 시민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사화했다.민주주의와 정
전라남도는 지난 24일 소음대 책 마련 토론회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진정성을 갖고 무안군민들과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전남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안군이 반대하면 이전을 하지 않고 대안을 찾겠다”는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이어 “이 같은 발언은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무안군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의미로 생각된다”며 “그렇지만 ‘다른 대안’이나 ‘플랜B’ 언급은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전남도는 또
국내 섬 가운데 관광자원이 많은 상위 10곳에 전남의 섬 4곳이 포함됐다.25일 한국섬진흥원(KIDI)에 따르면 섬 관광자원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 등록된 총 3천343개 관광자원 중 국내 94개 섬에 273개의 자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중 인공자원(관광 장소 및 시설)이 176개(6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연자원 75개(27.5%), 인문자원 22개(8.0%) 등 순으로 집계됐다.국내 섬 중 가장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섬은 경남 거제도(45개)다. 이어 경남 남해도(22개), 전남 진도(20개),인천
호남 최대의 물놀이 시설인 전남 여수 디오션 워터파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새 시즌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디오션리조트는 온수로 운영되는 실내 워터파크 파도풀에서는 K-POP부터 줌바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쿠아댄스 클래스와 물놀이 위급상황 대처 방법을 배우는 생존수영 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또 워터파크 곳곳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는 디오션 워터파크 이용권과 숙박권 외 다양한 경품을 뽑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가 준비됐다.인피니티풀과 실외 유아풀에는 사전 예약 후 가
전남 광양시 공무원이 백혈병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지난주 모 대학병원에서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사연의 주인공은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후성 생애복지플랫폼 팀장(40)으로 촘촘하고 두터운 광양시만의 특별한 복지체계인 생애복지플랫폼을 완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김 팀장은 2009년 헌혈을 위해 방문한 헌혈의 집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되어 기증 희망을 등록했다. 이후 15년 만인 지난 2월 조직적합성항원 유전자가 100%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4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0로 나타났다. 지난 3월 0.2p 소폭 상승했으나 현재 생활형편 및 향후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늘어남에 따라 전월(93.8) 대비 1.8p 다시 하락한 수치다.반면 전국의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낙관’을 유지중이다.CCSI란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최근 사기 수법은 다양해질 뿐만 아니라 고질적·악질적으로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그 중 서민경제 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10가지 사기범죄는 ①전세사기 ②전기통신금융사기 ③보험사기 ④사이버사기 ⑤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⑥다액 피해사기 ⑦가상자산 사기조정 ⑧투자리딩방 사기신규 ⑨연애빙자사기신규 ⑩미끼문자 등 스미싱신규 등이다.특히, 금융·통신의 발달로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손쉽게 행해지는 투자리딩방사기, 연애빙자사기와 같은 신종사기의 증가로 전반적인 사기범죄 발생건수는 2017년 6천419건에서 2022년 1만89건으로
보건복지부의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남에서는 고독사가 매년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2.7%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으며, 대전과 함께 유일하게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 비중이 매년 증가한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고독사 증가의 주요 원인은 1인 가구가 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인구 또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전남의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이에 전남도는 2022년 자체 실태조사로 1천9
25일 낮 12시 18분께 전남 나주시 문평면 무안∼광주고속도로(무안 방면) 문평3터널에서 50대 A씨가 몰던 카 캐리어 차량이 앞선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들이받힌 SUV가 앞선 승용차를 연달아 추돌하면서 6중 추돌로 이어졌다.이 사고로 앞에 있던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8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여파로 해당 차선이 2시간 가량 정체를 빚었다.사고는 승용차간 추돌로 정체가 빚어진 터널 내부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A씨가 앞선 차량을 들이받아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경찰은 승용차간 추돌로 정체가 빚
울긋불긋한 철쭉 꽃이 곳곳에 만발하고, 연둣빛 신록으로 싱그러운 봄도 어느 덧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다.자연은 이처럼 신선한 매력을 뽐내지만 현실속에 사는 일상은 그리 녹록하지가 않다.최근 국내의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에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데다, 해외 곳곳에서는 때아닌 전쟁이 발발해 생사를 오간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는 등으로 단 하루도 삶의 긴장감을 쉬이 떨칠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이처럼 팍팍한 일상에 지쳐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모두 고갈되어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을 잃기 쉬운 시기가 아닌가 싶다.이러한 일상에선
전남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4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를 오는 27일 박물관 광장에서 통기타 버스킹&매직 버블쇼 공연과 분청사기 물레 체험, 카네이션,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분청 봄옷을 입다’라는 주제로 ▲박물관 무료 관람 ▲통기타 버스킹 공연 ▲매직 버블 쇼 ▲분청사기 물레 체험 ▲박물관 보물찾기 ▲박물관이 궁금해 퀴즈 대결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카네이션 만들기 ▲천연 화장비누 만들기 ▲방울 가방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