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4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2.0로 나타났다. 지난 3월 0.2p 소폭 상승했으나 현재 생활형편 및 향후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늘어남에 따라 전월(93.8) 대비 1.8p 다시 하락한 수치다.반면 전국의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낙관’을 유지중이다.CCSI란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최근 사기 수법은 다양해질 뿐만 아니라 고질적·악질적으로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그 중 서민경제 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10가지 사기범죄는 ①전세사기 ②전기통신금융사기 ③보험사기 ④사이버사기 ⑤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⑥다액 피해사기 ⑦가상자산 사기조정 ⑧투자리딩방 사기신규 ⑨연애빙자사기신규 ⑩미끼문자 등 스미싱신규 등이다.특히, 금융·통신의 발달로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손쉽게 행해지는 투자리딩방사기, 연애빙자사기와 같은 신종사기의 증가로 전반적인 사기범죄 발생건수는 2017년 6천419건에서 2022년 1만89건으로
보건복지부의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남에서는 고독사가 매년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2.7%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으며, 대전과 함께 유일하게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 비중이 매년 증가한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고독사 증가의 주요 원인은 1인 가구가 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인구 또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전남의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이에 전남도는 2022년 자체 실태조사로 1천9
25일 낮 12시 18분께 전남 나주시 문평면 무안∼광주고속도로(무안 방면) 문평3터널에서 50대 A씨가 몰던 카 캐리어 차량이 앞선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들이받힌 SUV가 앞선 승용차를 연달아 추돌하면서 6중 추돌로 이어졌다.이 사고로 앞에 있던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8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여파로 해당 차선이 2시간 가량 정체를 빚었다.사고는 승용차간 추돌로 정체가 빚어진 터널 내부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A씨가 앞선 차량을 들이받아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경찰은 승용차간 추돌로 정체가 빚
울긋불긋한 철쭉 꽃이 곳곳에 만발하고, 연둣빛 신록으로 싱그러운 봄도 어느 덧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다.자연은 이처럼 신선한 매력을 뽐내지만 현실속에 사는 일상은 그리 녹록하지가 않다.최근 국내의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에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데다, 해외 곳곳에서는 때아닌 전쟁이 발발해 생사를 오간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는 등으로 단 하루도 삶의 긴장감을 쉬이 떨칠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이처럼 팍팍한 일상에 지쳐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모두 고갈되어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을 잃기 쉬운 시기가 아닌가 싶다.이러한 일상에선
전남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4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를 오는 27일 박물관 광장에서 통기타 버스킹&매직 버블쇼 공연과 분청사기 물레 체험, 카네이션,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분청 봄옷을 입다’라는 주제로 ▲박물관 무료 관람 ▲통기타 버스킹 공연 ▲매직 버블 쇼 ▲분청사기 물레 체험 ▲박물관 보물찾기 ▲박물관이 궁금해 퀴즈 대결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카네이션 만들기 ▲천연 화장비누 만들기 ▲방울 가방 만들기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섬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비함정에서 헬기로 응급환자를 직접 인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여수해경은 25일 오전 10시 30분께 여수시 삼산면 백도 인근 해상에서 중형 경비함정(516함)과 서해해경청 소속 여수항공단 헬기를 이용해 경비함정 갑판의 응급환자를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직접 인양하는 훈련에 나섰다.이번 훈련은 헬기 착함이 불가한 중·소형 경비함정에서도 응급구조사에 의한 응급처치 후 호이스트와 구조 바스켓을 이용해 헬기에 직접 안전하게 탑승해 신속히 전문 의료기관에 이송하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에 주민 복합커뮤니티센터인 ‘임동 버들마루’가 건립되어 주민들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25일 북구에 따르면 ‘임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한 ‘임동 버들마루 건립 공사’가 지난 12일 준공되어 건물 사용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임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북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80억 원을 활용해 지난 2020년부터 주민 생활 인프라 조성, 주거 환경 정비, 골목상권 지원 등을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며 버들마루 건립은 주민 생활 인프라 조성 분야의 주요
4월의 마지막 주말은 맑은 가운데 최고 29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까지 광주·전남에 영향을 주던 상층 찬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 주말까지는 고기압권 내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따라서 일사(태양의 복사 에너지가 땅에 닿았을 때 세기)가 유지되고 지속적으로 고온 건조한 공기가 쌓이면서 기온도 차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주말 동안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6월 중·하순 기온과 비슷한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울 예정이지만 밤엔 기온이 떨어
어느덧 4월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화창한 봄날씨와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이번 주말,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소개한다.◇스크린 통해 전하는 위로와 치유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26일 오후 7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영화 ‘약속’의 나눔 릴레이 상영을 개최한다.영화 ‘약속’은 엄마를 떠나보낸 ‘시우’와 아내를 떠나보낸 아빠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특히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정서를 담고 있어
공감대화법의 이론서이자 실전서인 ‘공감하는 사람만 살아남는다, 공감 대화법(라의눈)’이 출간됐다.저자 박진영은 아나운서이자 MC로서, 연간 200회 이상 대학·공공기관·기업에서 강의해온 명강사로, 28년간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독보적인 전문가다.그는 수년간 1천여 명의 수강자들에게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말’을 적어달라고 한 뒤, 일일이 면접을 통해 심층 조사했다.그렇게 수집한 사례를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공감을 얻지 못해 상처받은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말하기’의 핵심을 추출해냈다.저자는 ‘격
박노식 시인의 첫 시화집 ‘기다림은 쓴 약처럼 입술을 깨무는 일(달아실)’이 출간됐다.2015년 53세라는 늦은 나이에 등단한 박 시인은 등단 후 9년 동안 5권의 시집을 펴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시화집에는 모두 37편의 시가 실려있다. 각 편마다 꽃말을 제목으로 하고 부제로 꽃 이름을 달았다. 또 각 시편마다 서양화가 김상연의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 꽃시와 꽃말과 꽃그림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한 점이다.꽃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사람들이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꽃에 투영한 결과이며 오랜 세월
개원 20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노숙인들의 저녁 한끼를 지원하는 도시락 나눔 사업에 동참한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층 접견실에서 천주교광주대교구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 ‘노숙인 한끼 나눔’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강호철 진료처장을 비롯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봉문 회장, 정책자원개발팀 박미옥 부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노숙인들에게 전달되는 도시락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식재료와 부식 구입비 등으로 사용된다.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지난 2013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5일 2024년 제3차 직능별 정책회의를 개최했다.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정책회의는 ‘남북관계 대전환기, 통일에너지 결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됐다.이날 정책회의는 적극적 통일의견 수렴과 논의를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직능별 정책회의’로 추진돼 광주,전남·북, 충청, 제주지역 정치·행정·법무·외교안보 직능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해 통일준비 과제 및 실천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정책회의에서는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와 민주평통의 위상과 역할’을 중심으로 한 업무
광주세무서는 25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광주·전남도회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세금 관련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강당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내용은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교육·컨설팅, 현장활동 시 인적자원 지원, 세정지원정책 공동 홍보, 중소기업 등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한국정보통신공사 광주·전남도회 주최 교육과정에 강사 지원, 세무서 영세납세자지원단
▲고순례씨 별세, 정찬기(전 광주시 빛고을50+센터장)씨 모친상=발인 27일(토) 광주 동구 남문로 금호장례식장 301호, 장지 전남 화순 이양면 선영. 010-5268-7928
전남 순천시 송광면 장안리에 소재한 고동산(709m) 정상 산철쭉 자생지에서 제25회 고동산 철쭉제가 2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올해 축제는 순천만국가정원 개장을 축하하는 의미를 더해 ‘우주인도 놀러오는 제25회 고동산 철쭉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고동산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 ○×퀴즈, 보물찾기, 즉석 사진전, 우주복 입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송광소리나 공연단의 장구 난타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철쭉제를 준비한 정찬근 청년회장은 “관광객들이 해돋이 명소이며 철쭉 자연 군
전남 광양시는 지난 20일 광양청년꿈터 외 1개소에서 진행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엔딩에서 최종 9커플이 매칭되는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시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연령대를 A그룹(25세~35세)과 B그룹(36세~45세)으로 세분화해 연령대가 비슷한 청춘남녀들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참가자를 모집했다.그 결과 A그룹은 남녀 20쌍(40명) 모집에 남자는 82명,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이 지난 24일 저녁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강식에는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해 최호영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정현주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장, 문상봉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에 뜻을 모았다.이번에 시행 9년차에 돌입해 현재까지 450여명의 위기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과 김영규 의장이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여순사건, 섬박람회 관련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정 시장과 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명예회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정책 반영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우선 여순사건과 관련 ▲신속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결정 및 조사인력 충원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 추가 운영을 위한 시행령 개정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해 면담했다.여순사건은 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