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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립수목원 현상설계 공모 국내 최대 규모…4월23일까지 접수 당선작에 실시설계 등 용역권 부여 광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하는 시립수목원의 설계를 현상 설계로 공모키로 했다. 빛고을의 특색과 남도문화의 전통을 느낄 수 있고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되는 수목원의 공모는 오는 4월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시 공원녹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4 월말에 발표되고, 당선작에 대해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된다. 수목원은 노인치유 및 휴양지구와 향등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저수지 경관지구 , 농촌테마지구 , 위생매립장 부지를 활용한 기후변화 저탄소에너지지구 , 광목간 도로 안쪽에 식물원 및 중심광장을 반영하는 등 꽃과 나무가 조화되는 식물전시 테마가든 등으로 조성된다. 한편, 시립수목원은 시가 남구 양과동과 덕남동 일원 약 35 만㎡(35ha) 의 부지에 294억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조성된다 .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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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한국검사정공사 본사 전남도, 협약 체결…IP-TV 생산 등 탄력 350억 투입 공장 건립·130여명 신규 채용 전남도가 전국 최고의 수출입원자재 검정·사정업을 하는 (주)한국검사정공사 본사를 나주에 유치해 IP-TV 생산기지로 새롭게 떠오른데다 전남 식품산업과 태양광발전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24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신정훈 나주시장, 이일영 (주)한국검사정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KASCO ‘한국 검사정공사’는 현재 인천, 광양 등 전국 12곳 수출입항구에 지점망을 갖고 해기사 등 100여명이 정부기관, 국영기업체, 선박회사, 대형 기업체의 수출입화물 검사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동남아, 유럽, 미국 등의 검정업체와 국제적 업무제휴를 맺은 국내외 중견기업이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서울 본사를 나주 문평농공단지로 이전, IP-TV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신규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평농공단지 내 1만6천㎡(5천평)의 부지에 350억원을 투자해 IP-TV 생산공장을 건립, 자체 솔류션 개발과 LCD TV를 결합한 고기능의 IP-TV 완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KIST에서 연구하고 있는 집광형 태양광발전시설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청정에너지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얻어진 결과로 집광형 태양광모듈공장 및 검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무공해 마을단지(Clean Village)를 조성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 및 체험학습 등 관광산업과 연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주)KASCO는 이번 투자로 2011년까지 13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본사 이전을 결정한 (주)한국검정공사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차세대 트랜드라 할 수 있는 IP-TV사업과 집광형 태양광 모듈 생산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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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온라인게임업체 중국 진출 차이나유니콤 웨이하이지사와 MOU 체결 지역 온라인게임업체가 중국으로 진출, 광주 문화컨텐츠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온라인게임개발업체인 (주)아인소프트사와 중국 게임업체인 차이나유니콤 웨이하이지사 등과 3자간 투자유치 및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차이나유니콤에서 아인소프트에 기술지원과 1천410만위안(약 30억원)을 지분참여 형식으로 투자하는 것과 아인소프트가 자체개발한 온라인 게임 ‘AIN Life’의 공급에 대해 계약금 460만위안(약 10억원) 및 매월 매출액의 22%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차이나유니콤 본사의 승인에 의해 이뤄졌고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의 소유권이 본사에 귀속되기 때문에 계약자체의 안정성이 확실히 보장될 뿐만 아니라 중국의 최대 통신사업자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이 광주에 투자함으로써 광주시의 문화컨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태 시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와 제조업의 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 온라인 게임업체의 투자는 시가 그동안 육성해온 문화컨텐츠산업 분야의 향후 전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유니콤 웨이하이지사는 지난 1997년 창립한 웨이하이(威海) 최대의 포털사이트 및 중국의 10대 게임 퍼블리싱 회사로 하루 접속자수가 500만명이 넘는 거대기업이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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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특산물 쇼핑몰 ‘남도장터’로 전남도, 5월부터 기존 4개서 통합 운영 상품 다양화·규모화 추진…기능 보강도 전남 농수특산물 쇼핑몰이 ‘남도장터’로 통합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업목적과 기능, 운영방법, 주관부서 등에 따라 ‘남도장터’, ‘남도미향’, ‘해피굿팜’, ‘전남미’ 등으로 운영해 오던 4개 쇼핑몰을 남도장터로 통합해 5월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 쇼핑몰들이 구축 동기와 목적이 조금씩 달라 운영방식이 소비자 중심이 아닌 행정 편의로 운영되고 소비자들에게도 구매에 혼란을 초래하는 등 전남농산물의 사이버거래상 경쟁력 확보 한계로 쇼핑몰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남도미향’의 경우 농식품 공동 브랜드로 2006년부터 전남도가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2007년 판매기능을 보강해 57개 가공식품업체 400여 상품에 대해 도 경제통상과에서 관리하다 2월부터 농산물유통과로 업무가 이관됐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해피굿팜’은 선도 농업인들의 상호 정보교류 강화 등을 위한 개별농장 홈페이지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에 구축한 쇼핑몰로 140개 농장 720여 상품이 판매 중이다. 도는 쇼핑몰 통합을 통해 ‘녹색의 땅!, 친환경농업 1번지!’라는 전남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주면서 상품의 다양화를 통한 규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농수축산물 외에도 도자기, 미술품 등 판매상품을 늘리고 상품검색 및 쇼핑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소비자와의 소통과 교류를 소중히 여기는 소비자 중심의 쇼핑몰 통합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농수특산물 판매 전문 사이버쇼핑몰로 2004년 개설한 ‘남도장터’는 도내 농수특산물 생산자가 4%의 판매수수료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품목, 가격 등에 큰 제약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입점시켜 지난 20일 현재 162업체의 1300여개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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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회, 공무원 업무연찬회 개최 전남도의회는 24일 “사무처 공무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의사 진행능력 등을 배양하기 위해 이날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능률적인 의사진행 보좌와 의회제도에 대한 기본 소양을 함양하는 등 의회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방의회 운영상의 문제점도 도출·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지방자치 의정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서우선 소장을 외래강사로 초빙해 지방의회 제도의 변화와 전망, 지방의회의 안건처리 의사실무에 대한 사례 위주의 강의와 지방의회제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계 개편 과제와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도의회는 이번 연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우수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 관계부처에 건의해 전국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범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의회 공무원의 의정 보좌 능력의 마인드가 제고돼 지방의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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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실물경제지수 최저 수준” 김재균 의원, 중기경기전망조사 보고서 분석 광주시의 실물경제 지수가 광역시 중 최저 수준을 기록, 광주지역 중소기업의 위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균(광주 북구을) 의원이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2월 월간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보고서’ 세부 내용을 입수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5가지 실물경제수치에서 6개 광역단체 중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중소기업의 현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평균 가동률에서 광주는 62.2%로 전년 동월에 비해 5.8%가 하락했으며, 6개 광역단체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1월중 중소기업 생산실적의 경우 광주는 41.3으로 전년 동월 85.9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추락,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2월중 생산전망에서도 광주는 52.2로 1월에 비해 다소 나아질 것으로는 기대됐지만 47.7를 기록한 인천에 이어 하위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전년 동월 전망치인 88.0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수치를 보였다. 1월중 실제 판매실적을 나타내는 수치에서는 광주가 40.2로 전년 동월 82.6에 비해 절반이하로 추락, 인천(38.1) 다음으로 하위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광주지역 중소기업 현황이 상대적으로 정말 취약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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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지사, 오늘 함평순방 관심 집중 내년 선거겨냥 李군수 발언에 ‘촉각’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도민과의 대화’로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함평군 순방을 앞두고 이석형 함평군수와 어떤 대화가 오갈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지사의 대항마로 이 군수가 거론되고 있는데다 그동안 공식적인 자리에서 박 지사와 이 군수사이에 여러차례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지역정가는 “3선인 이 군수가 앞으로 내다볼 수 있는 목표가 전남도지사인 만큼 향후 정치적 파장을 겨냥한 돌발발언을 할지 모른다”고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 반면 내년 지방선거이후 정치일정을 고려해 볼 때 이 군수가 민주당 복당이 절실한 상황에서 당내 입지가 큰 박 지사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나비’ 하나로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이 군수가 어떻게든 이슈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군 순방에 나선 박 지사가 함평군 방문에서 어떤 결실을 얻을 지 지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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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감사원, 오늘 개소식…호남·제주권 관장 감사원이 호남·제주지역 주민과 기업들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국민·기업 불편 신고센터’를 광주시에 설치키로 했다. 감사원은 25일 오전 광주 정부지방합동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김황식 원장을 비롯해 최종만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 송완용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 관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기업불편 신고센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센터는 호남과 제주권에서 기업활동과 관련된 정부·공공기관의 부당한 인·허가 신청거부나 고용·주거 등 지역주민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기능을 맡는다. 일반민원의 경우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고용·교육·위생·주거 등 국민 불편 사항,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된 비위 등이며 기업민원으로는 창업과 공장설립을 비롯해 각종 인·허가 관련 민원을 부당하게 지연처리하는 등 기업불편 사항이다. 감사원은 종전 서울 본원에서 처리하던 민원업무를 지역에서 처리함으로써 국민·기업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원제기는 감사원 홈페이지(www.bai.go.kr)나 전화(전국 국번 없이 188 또는 1385, 062-975-2100), 직접 방문 등을 통해 하면 된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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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노선 신중 결정” 朴 시장 “1~2년 연기할 수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노선결정과 관련, ‘지역이기주의’를 이유로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될때까지 1∼2년 연기할수 있다고 언급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24일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은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노선과 관련, “15년 전 결정된 도시계획대로 노선결정을 요구하는 것은 인식이 잘못된 사람”이라며 “도시여건 변화에 따라 40∼50년후를 내다보고 결정돼야 할 사안이 지역이기주의로 흘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이 순환형과 남북형 2개안으로 압축된 가운데 광주 서구와 광산구 지역 일부 주민들이 최근 대안으로 제시된 남북형 노선에 반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연기 발언은 광주시가 이달말까지 2호선 노선을 최종 결정하고 다음달 시민공청회에 이어 4월 중 정부에 2호선 기본계획을 신청키로 한 당초 일정을 전면 뒤집은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지역별로 서로 엇갈린 시민들의 여론을 의식해 노선 결정 시기를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룰 경우 2019년 완공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계획이 자칫 장기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지적이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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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4일 목포시 YWCA 꿈나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학년말 방학중 아동급식 지원실태와 메뉴, 영양상태 및 위생관리를 점검한 뒤 어린이들에게 점심배식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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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 개원10주념 기념식이 24일 오후 광산구 광주테크노파크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박광태 광주시장이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
정치/행정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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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광주시의회 안내 테스크에서 민원인들에게 환한 웃음을 내보이며 안내를 하던 여직원이 더 이상 보이질 않았다. 청사 주변에서 주차 관리를 하던 주름진 얼굴에 어르신도 어느 날부턴가 사라지고 없었다. 이들과 함께 청소를 담당하던 2명의 여성과 시설 담당을 맡던 팀장 1명도 아무런 흔적도 없이 시청을 떠났다. 지난 9일을 기점으로 청사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용역업체 소속 5명의 계약직 직원들은 한순간에 실업자로 전락했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해 10월 광주시는 재단법인 21세기 경제연구소에 청사관리 인력진단 용역을 의뢰했다. 진단 결과 68명의 계약직 직원 중 시설관리와 청소, 민원 안내, 주차관리 분야에서 지난 9일자로 5명에 대한 구조조정이 단행됐다. 업무량에 비해 인력이 많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감축은 불가피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수도권 및 지역 노사가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업무량을 분담, 일자리 나누기에 나서고 있는 것과 상반된 조치여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국비 지원을 통해 행정인턴을 채용하도록 권장하는 것과 박광태 시장이 언론을 통해 여러차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무원을 독려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라고 지시한 것과 엇박자를 보여 실업자로 전락한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한 의원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정부와 자치단체는 많은 투자를 통해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늘리는 방안을 활용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는 박 시장의 의지와 다르게 어려운 시점에서 구조조정이 단행됐다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청소관리용역업체에 고용 승계를 요청하거나 행정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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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여행사 등 13개사 표창 道, 관광객 유치 공로…3천100만원 지급 전남도는 23일 2008년 광주·전남 방문의 해 기간동안 도내 외래관광객 유치에 이바지한 (주)아름여행사 등 4개 분야 13개사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3천10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여행사는 일반관광객 분야의 경우 (주)아름여행사가 최우수, 유달항공 여행사가 우수, 홍익여행사와 (주)남해관광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수학여행단 유치분야에선 (주)에버항공여행사가 최우수, (주)신동아 항공여행사가 우수평가를 받았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분야에선 체스투어즈가 최우수, 오션호프해운(주)가 우수, (주)삼호투어앤트레블과 (주)세방여행이 장려 여행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무안공항이용 활성화 분야에선 (주)랜드뱅크여행사가 최우수, (유)뉴-한주여행사가 우수, (유)지구촌여행문화원이 장려 여행사로 각각 상을 받았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래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항공노선 확충, 음식, 숙박, 체험상품, 안내판 정비 등 관광객수용태세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경쟁력 있는 우수여행상품이 많이 시장에 출시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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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사료 돼지 사육 효과 커 道축산기술연구소, 농가에 접목키로 한약재 첨가 사료를 공급한 돼지의 폐사율이 적고 육질도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축산농가 위기 극복지원을 위해 지난해 추진했던 친환경축산 연구과제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축산관련기관 및 축산농가에 배부해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과제에 따르면 한약재 첨가 사료를 어미돼지에 급여한 시험에서 새끼돼지 폐사가 감소하고 사료가 적게 들면서도 생체증량은 증가했으며 육질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리에게 해조류, 난백추출물 등 천연물질 첨가제를 급여한 시험에서는 급여한 사료량 보다 생체중량이 증가된데다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확인됐다. 이밖에 무항생제 대체물질을 이용한 사료첨가제 기술개발과 관련된 연구과제들이 향후 농가에 접목할 수 있는 연구성과물로 평가돼 경쟁력이 취약한 도내 축산농가의 실질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가축질병에 대한 피해 방지 및 안전한 축산물 제공 등 본연의 업무 외에도 녹색축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관 협동 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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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달마지쌀골드’ 최우수 ‘전남쌀 베스트 10’ 확정 영암군의 ‘달마지쌀골드’ 등 10개 브랜드가 ‘전남쌀 베스트 10’에 최종 선정됐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쌀 베스트 10’에 영암군의 ‘달마지쌀골드’가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것을 비롯, 영암군의 ‘하늘아래한쌀’과 나주시의 ‘드림생미’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진군의 ‘봉황쌀’과 ‘프리미엄호평’, 영광군의 ‘굴비골진상미’과 ‘사계절이사는집’, 해남군의 ‘한눈에반한쌀’, 보성군의 ‘녹차미인보성쌀’, 고흥군의 ‘사랑해미’ 등이 포함됐다. 최우수 영예를 안은 ‘달마지쌀골드’는 지금까지 6번이나 선정됐으며 ‘드림생미’와 ‘한눈에반한쌀’은 7년 연속 선정돼 전남 대표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또 ‘사랑해미’는 올해 처음 전남쌀 1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전남도는 이번 ‘전남쌀 베스트 10’ 선발을 위해 지난 1월 초부터 시군과 RPC협의회에서 총 21개 브랜드를 추천받아 1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한국식품연구원 등 5개 전문평가 기관에 의뢰 2회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납, 카드늄 등 중금속 오염도와 잔류농약검사에서도 허용치 이상 검출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어 ‘친환경 1번지’ 전남 브랜드쌀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지난 2003년도부터 시행된 ‘전남쌀 베스트 10’ 평가가 전남쌀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 올해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 적극 추천, 전국 평가에서도 전남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품종선택 등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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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복지제도’ 희망 메신저 ‘톡톡’ 市, 올해 예산 57억 편성 위기 세대에 지원 광주시가 지난 2006년도부터 시행 중인 ‘긴급복지지원 제도’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위기상황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적극 발굴해 선지원하는가 하면 매년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가며 위기 사유로 인해 생계유지 등이 어려운 이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긴급복지지원은 일시적인 위기상황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대해 현장 확인 후 우선 지원하는 제도로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의 소득가구로 주 소득자가 사망이나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에 수용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했을 경우에 한해 지원되는 제도다. 또 질병 또는 상해로 큰 부상을 당했을 때나, 화재로 인해 거주하고 있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할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금액은 생계비지원이 4인 가족 기준 1개월분 117만원, 의료비지원 300만원, 주거지원, 기타 난방비 등이 지원된다. 23일 시 긴급지원 실적(2006~2009년 1월)에 따르면 올해 1월 긴급지원 혜택을 받은 가구수와 지원액은 338세대 2억7천13만9천830원으로 2007년 1월 194세대 1억8천727만160원과 2008년 1월 221세대 2억6천85만6천480원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혜택을 받은 가구수와 지원액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올 한해 시가 긴급지원 예산으로 편성한 금액은 57억원(추경예산 14억원 포함)으로 지난해 2천610세대에 지원됐던 34억원보다 23억원 늘었으며,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7년 2천112세대에 27억원과 2006년에 1천6세대에 11억2천만원과 비교해 기하급수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
200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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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 지구, 토종 나무로 채워진다” 광주도시공사, 리기다·포플러 등 외래수종 벌목 무등산 고유 자생수종인 소나무 등으로 생태복원 광주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외래 수종인 ‘리기다’ 등이 벌목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벌목 대상인 리기다, 포플러 등 기존 상가지역 주변에 무분별하게 식재돼 토종 생태계를 교란해 무등산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어 이달부터 이 나무들을 벌목하고 그 자리에 무등산 고유 자생수종인 참나무와 소나무 등으로 대체 식재한다고 23일 밝혔다.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자연환경 복원사업과 관련해 도시공사는 지난 2002년 공사에 착수, 지난해에 이주단지 조성과 주차장, 버스정류소, 상가단지를 차례로 마무리했으며, 이달 현재 총 80%의 공정률로 오는 8월에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는 8월을 기점으로 증심교를 중심으로 계곡을 따라 2㎞ 가량 철거된 자리에는 무등산에서 자생하는 향토 수종의 자연 수림대가 군락 형태로 조성돼 광주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처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영진 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벌목은 불법벌목이 아닌 외래수종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무등산 고유수종인 소나무 등으로 대신 심기 위한 것으로 벌목 작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등에 대해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
200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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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나주에 안전 보행로 시범 조성 전남도,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 90억 투입 상반기 착공…군 단위로 확대 전남도가 보행자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여수시와 나주시를 올해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시범사업지구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매년 10%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자동차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학생·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차량 위주의 도로에 보도를 설치하거나 기존 보도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도는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여수시 여서동 8∼13호광장과 나주시 송월동 시청앞 중앙로 등 2개소에 보행자전용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총 90억원을 투입, 상반기 내에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유발 효과를 확산시키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에도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여수시의 경우 2012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취약지구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보행시설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사업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전승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앞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을 군 지역에도 확대 시행하겠다”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의 보행환경이 개선되도록 지방도로의 폭을 확장해 보행자·농기계·가축·자전거 등이 안전하게 함께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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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통보 아소다로 총리, 李 대통령에 협력 뜻 전달 일본이 오는 2012년에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공식 통보해 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문제와 경제협력 확대 등 양국간 공동현안을 논의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소 총리는 이날 오후 2시15분부터 10분동안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여수박람회에 일본이 참가하는 것을 24일 각의에서 공식 결의하기로 했음을 미리 알려 드리려고 전화했다”면서 “여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의사 통보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들의 여수박람회 참가 의사 통보가 줄을 이을 것”이라며 “여수세계박람회는 전 세계인이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
2009.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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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육자치법 재개정에‘공감’ 전국교육위원協 “교육자주성 훼손 우려” 전국교육위원협의회 지방교육자치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인종)는 23일 오후 3시 광주시교육위원회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지방교육자치법 재개정에 공감했다. 지방교육자치특별위원회는 이날 “시·도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에 통합되는‘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돼 교육을 일반지방자치단체에 예속시킬 우려가 크다”면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어 지방교육자치법’재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인종 위원장은 교육위원·교직원·시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지방교육자치법 재개정’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전국 시·도교육위원회 의장단 협의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총, 정치권에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지방교육자치특별위원회는 대국민 홍보와 함께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치/행정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