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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없는 마을’ 곡성군 도내 ‘최다’ 37개 마을 중 27개 차지…현판식 개최 곡성군이 올해 전남 도내에서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총 37개 마을 중 73%인 27개 마을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곡성군 범죄 없는 마을 현판식이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오곡면 오지5구 상동마을에서 고현석 군수와 백혜웅 곡성경찰서장, 군의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열렸다. 범죄없는 마을 선정은 지난해까지 출향민을 포함한 본적을 중심으로 선정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선정한 결과, 곡성군이 전남도의 4분의3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곡성군은 ‘범죄없는 마을’ 선정이 시작된 이래 전남에서 최다마을이 선정돼 왔고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심청사업과 심청축제가 시작된 이후로 5년 연속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주민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및 법질서를 생활화하는 사람이 보다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주민숙원사업비 2천만원이 지원된다. 곡성
곡성
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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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관광홍보과 ‘문화재 보존관리 우수 부서’ 선정 곡성군 문화관광과가 문화재청에서 시상하는 ‘2005 문화재부존관리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곡성군은 8일 “올해들어 지방 지정 문화재 3건과 등록 문화재 2건 지정, 국가 지정문화재 지정신청 1건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자연속의 가족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문화산업 활성화를 추진시키고 있는 곡성군은 선조들의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문화재는 각 지방 주민들이 독특한 역사 속에서 이루어낸 전통의 산물로 향토의 참모습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는 인식아래 지속적으로 문화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욱 깊이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 지역의 우수한 향토문화재를 더욱 많이 발굴하겠다”며 “곡성군의 문화유산 관리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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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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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기차마을에 오픈세트장 세운다 곡성군-MK픽처스, 영화 ‘아이스케키’ 건설 협약 곡성군이 영화 ‘아이스케키’의 제작사인 MK픽처스와 2천여평 규모의 영화오픈세트장 건설 협약서를 최근 체결했다. 아빠를 만나기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에 나선 10살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아이스케키’(감독 여인광)는 196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한 따뜻한 감동의 가족 영화. ‘아이스케키는’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196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오픈 세트장이 영화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따라서 세트장에는 영화의 주요 공간인 1960년대의 기차역과 광장, 그리고 그 당시에 성업했던 추억의 아이스케키 공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화 ‘아이스케키’는 훈훈한 가족 영화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곡성군의 이미지 제고에도 높이 기여할 것으로 보여 이번 세트장 건설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증기기관차가 운행되고 60년대 분위기의 구역사가 있어 기차마을로 유명한 곡성군은 ‘아이스케키’ 세트장이 지난 7월5일 재정경제부로부터 특구로 지정받은 섬진강 기차마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보고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곡성군은 현금 5억원과 2000여평 규모의 부지를 제공하고 세트장 건설에 최대한의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으며 MK 픽처스는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해 영화 촬영 종료 후에는 곡성군에 세트를 인계, 기차마을 관광 사업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오픈 세트장은 내년 1월 착공, 3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영화는 현재 캐스팅 중으로 내년 3월 크랭크인 해 8월 개봉 예정이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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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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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고등학교, 명문고로 ‘뜬다’ 내년 신입생 모집에 우수학생 몰리며 정원 초과 곡성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에 외지의 우수학생이 대거 몰리면서 정원을 넘겨 신흥 명문고 탄생이 전망되고 있다. 곡성고등학교는 4일 “올해 처음 자율학교로 지정된 후 지난달 25일 2006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결과 140명 정원에 170명이 지원, 30명이나 초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자중 절반 이상은 상위 10%안에 드는 성적 우수자인데다 3분의1에 가까운 50명은 곡성이 아닌 광주와 전남·북, 경남 등 외지의 우수 자원으로 밝혀져 시골고등학교의 장래를 밝게하고 있다. 또 지원자중 곡성고 등 현직 교원자녀 5명도 포함돼 교사들도 곡성고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하고 있어 새로운 명문고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자율학교로 지정돼 교육부로부터 재정·행정적 지원을 받는데다 입시에 맞도록 교육과정 조정이 가능하고 더 좋은 급여를 받는 우수교사 확보도 할 수 있어 이처럼 우수학생이 몰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곡성고는 이미 교육과정도 일부 조정하고 8월 외국 유학파 영어교사 1명을 영입한 상태이며 내년 3월께 우수교사 4명을 추가로 영입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명성이 알려지면서 외지학생이 몰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지역 학생들의 진학폭이 줄어드는 엉뚱한 피해가 발생,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학교측은 이에따라 최근 140명인 입학정원을 150명으로 늘려줄 것을 도교육청에 건의했으며 자율학교는 정원에 대한 자율권도 인정하고 있어 이번 건의가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남종 곡성고등학교장(59)은 “자율학교는 여러가지 특혜를 받기 때문에 타학교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곡성고를 전국의 새로운 명문고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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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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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숲 가꾸기 전문단 뜬다 전남도, 산림자원화 지원단 510명 모집 내년 운영 내년부터 전남도내 숲을 전문적으로 가꾸는 그룹이 운영된다. 전남도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일간 2006년도 산림자원화 지원단 510명을 공개 모집키로 했다. 산림경영기사와 기능인, 산림청 산하 임업훈련원에서 산림교육을 받은 사람 등으로 구성될 지원단원들은 앞으로 전남 숲 가꾸기 선봉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보다 조직화된 도 단위 ‘산림자원화 지원단’을 통한 숲가꾸기 작업을 ‘원-스톱(One-Stop)방식(솎아베기→ 산물수집→ 톱밥제조 생산)’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부산물을 최대한 이용함과 동시에 ‘목재 바이오매스(biomass·어느 시점에 임의의 공간내에 존재하는 특정한 생물군의 양을 중량이나 에너지량으로 나타낸 현상)’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산림의 경제적 가치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도는 내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산림자원화지원단 숲 가꾸기 사업 대상지를 곡성군, 화순군, 완도수목원 일대 등 모두 3천500ha 규모(도유림 500ha, 사유림 3천ha)로 정해 모두 5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숲 가꾸기 작업방법은 전문 산림기술사무소에서 용역 설계한 설계서에 따라 도에 등록된 숲 가꾸기 산림자원화 지원단이 직접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웰빙 숲’을 조성, 삶의 질 향상과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민의 건강 증진과 목재생산을 겸한 산림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방식’으로 ‘녹색의 땅’ 전남을 구현하는 숲 가꾸기 시책을 펴기로 했다. 이밖에 숲 가꾸기 사업목표인 산림의 기능을 수원함양림, 산지재해 방지림, 목재생산림, 자연환경보전림, 산림휴양림, 생활환경보전 등 6대 기능으로 나눠 숲 가꾸기 5개년 계획도 추진할 계획이다. ‘숲다운 숲’을 만들어 농촌경제의 활로를 숲에서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전남도의 장기적인 목표다. 전남도 이재국 산림소득과장은 “현재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 놓여 있는 산림사업 특성상 사업성과를 높이는데 어려움이 뒤따른데다 박준영 지사의 주문에 따라 산림자원화 지원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지원단이 운영될 경우 연인원 11만9천명의 농산촌 주민 고용효과와 숲 가꾸기 산물을 이용한 톱밥 2만8천t 생산, 목재바이오매스 등 2억8천만원 상당의 에너지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림자원화 지원단 신청접수는 도 산림소득과나 시·군 산림관계 부서로 하면 된다.
곡성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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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저를 시인으로 만들었어요” 곡성서 외국계 주부 시인 무더기 탄생 곡성의 작은 마을에서 무더기로 시인들이 탄생한데 이어 외국계 주부들이 4명이나 포함돼 화제다. 전국문화원연합회(회장 권용태)가 공모한 ‘제3회 전국문화가족 창작시 공모전’ 수상자 32명 가운데 10명의 수상자가 곡성군에서 나왔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입상자 10명 중 4명이 결혼 4년~10년차 국제결혼 이주 여성 주부라는 것. 그 주인공들은 필리핀계 한국인 에밀린다초우(43), 베벨리로사노(32)와 일본계 한국인 야마모토 슈우코(36), 조선족 최향화씨(26)다. ‘life’와 ‘My nativeland’이라는 제목으로 응모, ‘곡성문화원장상’을 받게 된 에밀린다초우씨와 베벨리로사노씨는 1999년과 2000년에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현재 각각 2남과 1남을 두고 있는 주부이다. ‘母’라는 제목으로 응모, ‘국제 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상’을 받게 된 야마모토 슈우코씨는 1995년도에 귀화해 1남2녀를 두고 있는 주부. 또 ‘겨울밤’이라는 제목으로 응모해 ‘한국문인협회이사장상’을 받게 된 조선족 주부 최향화씨는 2002년 현재의 남편을 만나 한국으로 오게 됐으며 현재 1남1녀를 두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들의 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소재로 사용됐다. 에밀린다초우씨와 야마모토 슈우코씨는 오는 24일 전국문화원연합회와 국회 주최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리게 되는 ‘국민의 시’ 낭송의 밤에 우수작 입상자들과 함께 자신의 시를 낭송하게 된다. 현재 곡성문화원의 영어강사로 활동 중인 가장 맏 언니인 에밀린다초우씨는 “이렇게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이제 시인으로 등단해야겠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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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
200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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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첫 야생동물 인명·재산피해 조례 제정 곡성군의회, 금전 지원 내용 담아 내달 시행 방침 전남도내에서 처음으로 곡성군 의회가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 및 재산상 피해를 지원해주는 조례를 제정, 눈길을 끌고 있다. 곡성군은 16일 “최근 군의회가 야생동물에 의해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났을 경우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내용의 2건의 조례를 제정, 집행부에 이송함에 따라 내달부터 시행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건의 조례는 ‘곡성군 야생동물 등에 의한 (인명)피해 지원 조례’와 ‘곡성군 농작물 야생조수 피해보상 조례’등이다. 총 9조로 된 ‘야생동물 등에 의한 (인명)피해 지원 조례’의 주요 내용은 야생포유류나 독사 등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가 났을 경우 5만∼500만원까지 치료비 전액을 지급하고 사망한 경우에는 노동력 등을 감안해 1천만원까지 지급토록 했다. 또 모두 10조로 구성된 ‘농작물 야생조수 피해보상 조례’의 골자는 야생조수에 의해 농작물에 피해가 났을 경우 농작물 생육상태와 현지 출하가격 등을 고려, 최고 300만원까지 보상해 주도록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전남 최초로 시행하게 될 이 2건의 조례는 그동안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및 농작물의 조수 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곡성군의 독사류를 포함한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사례를 보면 지난해에는 17건, 올해는 10월말 기준 22건이 발생했으며 야생조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 사례로는 지난해 27건에 불과하던 것이 올들어 무려 177건이 발생, 야생동물 및 조수에 의한 인명피해와 농작물 피해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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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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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리마을 가을 체험행사 곡성군 죽곡면 상한리 하늘나리마을에 경기도 광주시 생활개선 회원 40명이 방문,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농촌전통테마마을 체험 행사를 가졌다. 광주시 생활개선 회원들은 지난 6월13일 곡성군 생활개선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던 단체. 하늘나리마을은 고로쇠물, 친환경논두렁 체험 등 연중 농촌의 정겨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로 급부상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은 “일하랴, 손님 맞으랴, 바빠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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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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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명산 솟대제’ 남도문화제 최우수상 곡성 삼계면 남계마을 주민 96명 참여 곡성군 ‘통명산 솟대제’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강진에서 열린 제32회 남도문화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통명산 솟대제’는 곡성군 삼기면 남계리 주민 96명이 재연하는 민속놀이로 제25회 곡성군민의 날 행사 민속놀이 경연대회에 처음 출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6월엔 전남대 나경수 교수를 초청, ‘솟대와 우리지역 문화의 이해’란 특별강좌를 열어 고증 작업과 솟대제 보존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남도문화제에 출품해 시연한 내용은 ‘시작굿’, ‘솟대제작시연’, ‘산신제’, ‘솟대제’, ‘줄다리기’, ‘액몰이 굿’ 등으로 시작굿은 농악대를 선두로 모든 주민들이 대열을 이뤄 입장하며 이때 농악대는 솟대제를 여는 시연을 한다. 이어 솟대를 제작하고 산신제와 솟대제가 열린다. 이후 주민화합을 위한 줄다리기와 액몰이 굿이 이어지는 식이다. 솟대제를 연출한 삼기면 남계마을에서는 두 곳에서 제사를 치르고 있다. 마을 뒤쪽인 동북방의 나지막한 구릉 위 소나무 숲에 있는 천룡당과 마을 앞 논 가운데 있는 팽나무 옆 솟대와 탑석이 서있는 곳이다. 지금은 단지 두 곳에서 제사를 치르지만 60년 전에는 당산제와 북서쪽 소로 변에 있는 지금의 탑과 유사한 네 곳에서 제사를 치렀다고 한다, 남계마을 솟대제 보존회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토속민속놀이의 맥을 이어가고 계승발전 시키는데 역할을 다하라고 민속부분 최우수상을 수여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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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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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문화제 으뜸상에 신안뜀뛰기 강강술래 제32회 남도문화제에서 신안군의 ‘신안뜀뛰기 강강술래’가 으뜸상을 차지했다. 신안군은 “전남도 주최로 강진에서 지난 4일 폐막된 32회 남도문화제에서 신안뜀뛰기 강강술래가 으뜸상 수상과 함께 내년에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남도 대표 축제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금 뜀뛰기강강술래는 신안군 비금면 현지 주민 남녀 50명으로 구성된 비금 뜀뛰기 보존회(회장 유점자) 등이 그동안 인멸위기에 있던 뜀뛰기 강강술래를 복원했다. 일반적으로 강강술래는 여성들의 가무놀이로 알려져 있지만, 비금 강강술래는 현재 연행되는 타 지역의 강강술래와는 매우 다른 특성을 담고 있다. 생활권이 인접한 몇 개 마을의 청춘 남녀가 큰 마을에 모여 함께 강강술래를 하면서 마을과 마을의 끈끈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민속문화. 서남해 도서해양문화의 문화적 특성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3일간 21개 팀이 출연해 각 지역 향토민속을 선보인 이번 문화제에서는 이밖에도 곡성군 통명산 솟대제, 무안군 몽탕귀학농악, 영광군 영광동산면들노리 등 3개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김삼진(곡성군 통명산 솟대제)씨 등 2명이 지도상을, 박부명(광양시 광양전어잡이소리)씨 등 5명이 연기상을 각각 받았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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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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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정구인 숙원 풀었어요” 새 정구장 개장·기념경기 성황리에 마쳐 곡성 정구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곡성정구장이 지난달 30일 개장 기념식 및 기념 정구대회를 열었다. 곡성 생활체육공원 내에 마련된 새 정구장은 당초 곡성중학교에 있던 정구장이 적정규모학교육성사업으로 인한 교사 재배치로 철거돼 그 대안으로 군비 9천만원을 들여 지난 6월 착공됐다. 새 정구장에는 앙투카 코트 등이 설치돼 정구 동호인들이 보다 더 좋은 여건 속에서 생활 체육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기념 정구대회에는 기관 단체장의 시구와 순천시청실업팀의 시범경기에 이어 7개 지역 동호인이 참가한 경기가 열렸으며 청룡부는 광주팀이, 백호부는 무안팀이, 여성 국화부는 광양팀이, 여성 목련부는 순천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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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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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전통문화 한마당 성료 전남생활개선회, 22개 시·군 400여명 참여 전남생활개선회가 주관하는 여성농업인 전통문화 발표회가 지난 27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22개 시·군 생활개선회 400여명이 참여, 영농현장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 갈고 닦은 풍물, 부채춤, 설장구, 스포츠댄스 등을 선보였다. 영광, 곡성군 생활개선회원 30여명이 참여한 풍물과 담양, 장성, 해남, 영암군 등 100여명의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댄스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나주시생활개선회 20여명이 부채춤은 이를 지켜본 수 만명의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 날 격려차 전통문화 발표회에 참석한 박준영 도지사 부인인 최수복 여사는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관람객들과 함께 걸어서 행사에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전남생활개선회원들은 노인과 장애인 등 50여명이 생활하는 ‘부활의 집’(나주 다도면)에 지난 2000년 부터 지금까지 쌀 5톤과 김치 2천 포기를 지원했으며, 이 날도 쌀 400㎏을 전달,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곡성
강승이 기자 pinetree@namdonews.co
200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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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공양미 300석으로 “불우노인 눈 뜨셨네” 곡성심청축제 행사 맞춰 개안시술 성금모금 곡성심청축제에 맞춰 불우노인에게 새 빛을 선사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JCI Korea 곡성(회장 이기문)은 13일 “곡성심청축제추진위원회 후원으로 공양미 300석 모으기를 한달동안 전개, 모아진 성금으로 불우노인들에 활기차고 밝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개안시술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는 심청축제 중 가장 주목받는 부대행사로 한국의 대표적 고대소설인 심청전에서 효녀 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 것을 현대사회에 접목시킨 것.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01년부터 4회에 걸치는 동안 1억4천800여만원의 모금액으로 불우한 노인 619명에게 개안시술을 펼쳐 심청축제와 연계한 새로운 효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기문 회장은 “효녀 심청을 접목시킨 새로운 ‘효’문화 창출을 위해 지역단위 행사에서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돋움 시킬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모금액에 대한 개안시술 대상은 전남도내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65세미만의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시·군·구·면장이 추천한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이며 곡성군 거주자의 경우 만 5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읍면장이 추천한 50세 이상의 저소득 노인이다. 시술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전남대학교 병원 등 지정된 시술의료기관 7개소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성금품 모금 및 개안시술 문의는 JCI Korea 곡성(061-360-2453)와 곡성심청축제추진위원회(061-360-8730)로 하면 된다. 곡성
곡성
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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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덕어멈의 구박 받아보실래요” 곡성심청축제 오늘부터 4일간 자연생태공원서 열려 체험 위주 프로그램…즉석연기 등 관객참여 폭 넓혀 ‘2005 전남 곡성심청축제’가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곡성군은 12일 “13일부터 4일간 곡성읍 섬진강 자연생태공원에서 ‘효와 환경이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열릴 2005 곡성심청축제는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행사의 백미인 심청마당극의 경우 종전에는 출연진만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공연 중 관객을 무대로 불러들여 함께 즉석 연기를 펼쳐볼 수 있는 퍼포먼스가 여러차례 포함돼 있다. 관객들은 이들 퍼포먼스를 통해 무대에서 심청이가 뺑덕어멈에게 학대받던 일, 아버지 심봉사를 봉양하기 위해 했던 어린 심청이가 매일 해온 물레질, 바느질을 비롯해 심봉사 역할, 용궁에 간 심청이의 왕후복장 입어보기 등 즉석배우로서 다채로운 체험을 하게된다. 또 심청이의 효심과 연계해 점자 배워보기, 부모님께 큰절하는 법, 부모님 안마해드리기, 휴대전화로 부모님께 문자보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전통 민속놀이와 관련한 제기차기, 투호놀이, 도리깨질, 지게 사용해보기, 떡메치기를 비롯해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 심청 캐릭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도 있다. 이외에도 중국 주산시 예술단의 ‘월극 심청전’, 백남봉 선생과 함께하는 ‘효 실버가요제’, 대전KBS 어린이 합창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심청 어린이 뮤지컬’, 장윤정, 김상배 등 인기가수와 3대 이상 효 가족이 함께 노래하는 ‘효녀심청 열린 음악회’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5회째인 올 행사는 처음으로 전문 큐레이터가 감독을 맡아 프로그램도 알찬데다 체험위주로 만들어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며 “자기 집 같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구조와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연인들이 많이 찾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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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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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코스에서 아름다운 질주를 섬진강 마라톤대회 1만5천여 마라토너 참가 성료 전년도 비해 참석자 2배 넘어 전국대회 자리매김 “섬진강은 아름답습니다. 마라톤은 행복합니다” 2005 곡성심청축제 기념 제5회 섬진강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토너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9일 오전 9시 곡성군 장선리 자연생태공원 운동장에서 풀코스를 출발한 이번 마라톤대회는 섬진강의 아름다운 코스와 곡성경찰서의 철저한 교통통제, 대회사무국의 매끄러운 행사진행과 완벽한 안전대책 마련으로 사고 없이 마무리 됐다. 섬진강 마라톤 코스는 전 구간에 걸쳐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바로 밑에 고개를 들고 서 있는 갈대들, 그리고 그 너머에 섬진강이 조용히 흐르고 있어 마라톤에 참가하는 전국의 건각들은 이구동성으로 전국에서 보기 드믄 환상의 코스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회의 마지막까지 한 번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참가한 선수들의 무사완주와 안전을 지키며 5시간44분으로 완주한 마지막 주자 이귀행씨(52·전북 익산시)를 뜨거운 포옹으로 맞은 고현석 곡성군수의 모습도 다른 대회에서 볼 수 없는 감동을 연출했다. 섬진강 마라톤대회는 지난 2001년에 10㎞와 5㎞ 종목으로 시작, 2001년 하프종목 추가, 2004년도에 풀코스를 개발, 섬진강의 깨끗함과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릴 계기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2배가 넘는 참가자들의 규모로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청정 곡성군을 느낄 수 있는 방울토마토를 비롯, 농산물과 우유시음, 옛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튀밥, 뻥튀기, 붕어빵 등이 무료로 제공됐고 곡성우체국도 완주 후 목마른 참가자들에게 시원한 곡성막걸리를 무료로 제공, 가족같은 곡성군의 분위기를 살렸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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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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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대상도시 ‘곡성군’ 교육인적자원부 선정 곡성군이 평생학습도시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최근 제4회 전국평생학습축제 개막식에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 예비지정 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누구나 어디에서든지 다양한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소재대학과 유관기관간의 네트워킹 등 평생학습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고령사회로 인한 농촌의 노인인적자원에 대한 직업교육과 건강·문화생활, 젊은 어머니들에게 자아실현의 욕구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좋은 학교만들기 사업 등을 통한 자녀교육과 함께 평생학습도시 조성으로 농촌 교육의 우수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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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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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농협 만들 것” 곡성농협 조합장에 배기섭씨 당선 곡성농협이 제13대 조합장으로 배기섭씨(48)를 선출했다. 배기섭 조합장 당선자는 곡성군 오곡면 출신으로 곡성고등학교와 전남과학대학 화훼원예과를 졸업하고 곡성군 4H연합회장, 곡성군 농업경영인회장, 오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곡성고등학교 운영위원과 곡성경찰서 행정발전위원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다하고 있다. 배씨는 당선소감을 통해 “앞으로 조합원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이 되도록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거는 총 유권자 4천97명 중 3천309명이 선거에 참여, 80.8%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당선자 배씨는 1천970표를 얻었다. 한편 곡성농협은 곡성읍을 중심으로 삼기면, 고달면, 오곡면을 관할구역으로 합병, 총자산 1천500억원이 넘는 대단위 농협으로 시장지향의 농산물 생산·유통체계를 확립하고 농업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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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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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행정서비스 ISO 9001 인증 획득 올 3월부터 전문 컨설팅업체 선정, 추진팀 꾸려 “수요자 중심 차원높은 서비스 제공 계기 마련” 곡성군이 품질행정 서비스 분야에 국제적인 품질 인증 기구 ISO로부터 9001 인증을 받았다. 곡성군은 5일 “지난해 7월 환경서비스분야 ISO 14001 국제인증 획득에 이어 최근 국제 품질행정서비스 분야 ISO 9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곡성군은 최근 군청회의실에서 고현석 곡성군수가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국제인증원(DAS) 관계자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ISO 9001은 행정업무의 각종 법규와 경영활동 등이 국제규격에 적합한가를 제3자인 인증기관이 심사, 보증해 주는 제도. 곡성군은 지난 3월부터 국제품질행정서비스분야 인증을 위해 전문 컨설팅업체를 선정, 국제표준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품질행정서비스분야 ISO 9001 인증은 품질행정 추진팀을 구성, 서비스 진단 및 업무 이해 교육과 내부감사를 실시하는 등 종합 진단을 실시해 왔다. 또 국제인증에 부적합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와 함께 문서심사, 현장심사 등 단계별 품질행정 서비스 시스템 운영을 통해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확정받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곡성군은 이번 인증으로 실질적인 행정경영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행정착오를 최소화하고 투명성과 객관성이 확보된 열린 국제적인 표준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품질행정서비스분야 ISO 9001 인증획득에 따라 앞으로 행정업무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신뢰성 있는 행정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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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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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골 울리는 ‘가을의 소리’ 곡성공무원 노조 주민음악회 마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본부 곡성군지부가 26일 오후 7시 곡성군 생활체육공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 ‘가을을 여는 심청골’ 콘서트를 개최한다. 곡성군 공무원노조가 지역의 청소년,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부부가수 정태춘·박은옥과 김원중이 출연, 7080세대에게 ‘희망의 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또 행사 전에 곡성군 공무원노조 율동패의 ‘바위처럼’, ‘불나비’ 노래와 ‘청이사랑’ 공연도 함께 열린다. 노조 관계자는 “‘가을을 여는 심청골 콘서트’를 계기로 좀 더 활기차고 밝은 지역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는 등 문화공간을 만들어 가는 공무원노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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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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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오늘부터 ‘잔치 한마당’ 여수시, 국제청소년축제…5만여명 참가 순천시, 로봇토피아 2005…전국 최대 규모 곡성군, 겸면목화축제…잊혀진 추억 되살려 이번 주말부터 여수와 순천, 곡성군 등 전남 동부권이 다양한 축제로 달아오르고 있다. ◇여수국제청소년축제=12일부터 3일간 진남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6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Rainbow Festival’을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 5만여명이 참가, 서로의 우정을 다지고 21C 를 개척해 나갈 호연지기를 다지는 장. 개·폐회식을 비롯한 공식행사와 경연대회(음악, 댄스, 풍물놀이, 게임짱선발, 길거리 농구), 스페셜프로그램(해외청소년 초청공연, 한중 프로게이머 빅뱅 게임대회), 관람형익스트림(X-Game, Hip Hoop 매직농구), 참여프로그램(보드게임, 아케이트게임, 페이스 페인팅, 출동 청소년 취재단, 1318 통역봉사단)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또 체험프로그램과 해양레포츠, 전시프로그램, 캠프프로그램, 여수관광지 시티투어 등도 마련돼 3일동안 여수시는 ‘청소년의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축제를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과거 기획사를 선정, 대행토록 했던 것과는 달리 청소년 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토록 했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2012 세계박람회 여수유치 열기와 국제해양관광레저수도인 ‘미항’ 여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순천로봇토피아=전국 규모 로봇축제인 ‘순천로봇토피아 2005’도 3일간 순천을 ‘로봇 천국’으로 만든다.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리게 될 이번 축제는 진동로봇조립, 로봇달리기, 라인트레이서, 서바이벌, 트랙경기, 미로경기, 배틀로봇경기, 2족보행 로봇 격투기, 워터봇, 꿈틀이 경기 등 지금까지 열린 로봇대회 중 가장 많은 종목인 10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며 1천50여 팀이 참가 신청을 마쳐 역대 최대 규모의 로봇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는 ‘카오스로봇사랑회(SRL)’와 순천제일대 주관, 과학기술부 및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기록경기, 시범경기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종목별 입상자들에게는 장관상 등 각급 기관장 상과 최고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로봇축제에 참가한 타 지역 시민들을 위해 선암사와 순천만 등을 둘러보는 자연학습체험코스와 낙안읍성, 기적의 도서관 등을 둘러보는 교육학습코스 등 2개 코스로 관광투어도 운영된다. ◇곡성 겸면목화축제=곡성군은 잊혀져가는 ‘목화’의 추억 되살리기에 나선다.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2일부터 2일간 겸면목화자연학습장과 목화공원에서 펼쳐질 ‘제4회 겸면 목화축제’는 6.5㎞에 달하는 하천변과 6천여평의 목화공원으로 도민을 초대한다. 축제에서는 잊혀져 가는 옛 농작물인 ‘목화’를 배경으로 우리의 옛 정취를 살리고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함과 동시에 목화종자 파종부터 재배 생산 목화솜타기의 과정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또 목화 전시 체험관과 더불어 수수, 기장 등 15종의 토속농작물, 금낭화 등 20여종의 야생화를 보고 즐길 수 있게 해 배울거리와 체험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농촌환경 학습장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섬진강 줄기인 겸면 천변 6㎞구간에 생태체험코스를 마련, 추억의 소달구지타기, 친환경민물장어잡기, KBC축하쇼, 가요·품바공연, 영화상영,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고 목화의 향후 진로를 논의하는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여수·순천·곡성 김상렬·강문일·박순규 기자 ks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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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8.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