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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이젠 기차마을로 오세요” 곡성군, 문광부서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지 선정 내년까지 20억 투입, 자동차캠핑장 등 시설 마련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이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사업지로 선정돼 ‘곡성 관광’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곡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곡성군을 포함, 강원도 동해시, 충북 단양군, 경북 문경시 등 4개 시·군이 문화관광부에서 2005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사업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곡성군의 섬진강 기차캠핑장 조성사업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배경은 증기기관차의 옛 정취를 즐기면서 섬진강 협곡을 달리는 기차마을 관광사업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가족형 테마 관광지로 급부상함에 따른 것. 섬진강의 자연과 기차마을을 비롯한 주변의 문화 관광 자원을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과 야영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적임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국민여가캠핑장 선정에 따라 곡성군은 2006년까지 섬진강 기차마을과 가정역 주변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차와 통나무집 모양의 캐빈과 자동차캠프장, 공동취사장, 화장실, 휴게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 기차캠핑장 조성이 마무리되면 가족들이 차량과 관광용 증기기관차를 타고 소나무 숲과 잔디마당 주변에 만들어진 캐빈과 자동차 야영장을 이용, 섬진강 주변의 자연과 관광지를 보다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전력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여가캠핑장은 ‘2002 제64회 F.I.C.C 세계캠핑, 캐라바닝 동해대회’를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강원도 동해시에서 두번째로 개최하기 위해 망상해수욕장과 연접한 지역 179㎢내에 캐빈하우스, 캐라반, 자동차캠프장을 조성하는데서 출발했으며 이후 소규모 캠프장이 몇 개소 조성됐지만 현재까지는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특히 자동차 캠핑은 가족단위로 자연 환경을 벗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관광 레저문화로 유럽과 미국에는 이미 대중적인 휴가문화로 자리잡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도 일본과 대만에서는 대중화된 여가 문화로 발전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일부층에서만 이용중이며 향후 소득수준 향상 등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많은 신종 관광레저 산업이다.
곡성
곡성/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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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상담, 집에서 직접해요” 곡성, 11개 농가에 화상대화시스템 설치 각종연구기관 직원과 실시간 상담 가능 곡성군농업기술센터가 현장감 있는 농사상담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화상대화시스템을 11개 농가와 작목반에 설치, 각종 병해충 식별이나 작목재배 기술을 생동감 있게 전파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지난 2004년에도 4개소에 보급한 화상정보시스템은 농업인이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원하는 시간에 농촌진흥청이나 원예연구소, 작물시험장 등 각종연구기관의 직원과 상담이 가능하도록 해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인터넷에 접속, 화상카메라를 작동시켜 서로 연결되며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작물상태를 전달할 수 있고, 동영상 녹화기능을 이용해 이메일 전송이나 홈페이지에 농산물 홍보도 할 수 있다. 옥과면 장재현씨는 “앞으로 도시지역 주민과 전자상거래로 농산물을 직거래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화상대화시스템을 이용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5월중에 화상 대화시스템을 센터내에 설치해 미설치 농가가 상담(061-360-8383)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곡성
곡성/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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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이 친자연공원으로 곡성군, 유휴공간 활용 환경체험교육장으로 개방 곡성군이 2003년 최첨단시설로 갖춰 가동을 해오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중 하나인 하수종말처리장을 ‘에코파크형’ 친자연공원으로 조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교육장과 주민쉼터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 준공한 곡성읍 하수처리장은 친환경자원을 살리고 맑고 깨끗한 섬진강의 수질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130억원이 투입된 최신형시설(SBR연속회분식)로 1일 4천5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 이곳 부지내 유휴공간을 최대 활용, 옛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쉬어갈 수 있도록 원두막, 물레방아, 작두샘, 돌절구통, 항아리탑, 장독대 등 조형물을 설치하고 여러종류의 조경수목과 어우러지도록 조롱박터널과 나팔꽃, 장미꽃울타리 500m를 조성했다. 또 1㎞에 달하는 진입로와 주변 섬진강변 제방에 느티나무, 벚꽃, 백일홍을 심어 숲속을 연출시켰다. 이외에도 직접 동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조류와 동물을 입식한 동물농장 및 꽃리어카, 수생식물을 이용한 수질정화시설, 40여종의 수생식물, 부처꽃 등 2만여본을 식재한 야생화단지 등 다양한 체험과 잔잔한 볼거리가 마련해 놓고 5월초부터 학생, 주민, 인근경작농민 등에게 쉼터와 환경교육장으로 완전 개방중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조상들의 숯·자갈·수생식물을 이용한 전통방식의 물 정화과정 등 다양한 체험과정을 선보이고 이를 응용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곡성
곡성/박순규 기자 psk@namdonews.com
2005.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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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경찰홍보시설물 주민친화적으로 곡성경찰서가 지역 캐릭터 및 관광지를 접목한 대공홍보 시설물을 제작, 관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경찰서는 안보환경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태안사 충혼탑, 압록유원지, 치포치포 기차마을 등을 활용 곡성 관내 10개소에 설치했다. 강성복 서장은 “교통법규 준수와 범죄예방 등에 관한 대공홍보 시설물에 지역 캐릭터와 관광지를 배경으로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효의 고향 곡성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
곡성/박순규 기자 psk@kjtimes.co.kr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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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배 영농조합 수출컨설팅 실시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김종수)는 28일 곡성 목사동 면사무소에서 곡성 배영농조합 회원농가들을 대상으로 대미 수출 배 검역 및 고품질 배 재배기술 수출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날 컨설팅에서 서용선 식물검역소 광주출장소장의 수출검역, 나양기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실장의 배 재배기술 등에 대한 강의와 현장지도를 병행했다. 광주·전남지사는 농림부에서 지정한 관내 원예전문단지 4개소를 선정, 연간 4회 이상씩 총 20여회의 수출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통공사는 전국에 걸쳐 재배, 수출, 검역, 농약 안전성관리 등 전문가 120여명을 수출컨설팅 기술지원단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채소류 수출업체 및 농가 관리, 농약 안전성 관리지침 준수 지도, 수출자금 및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시장 개척 활동 등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정부의 대미 배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된 곡성 배 영농조합은 우제농원, 전남무역 등을 통해 지난해 497톤(130만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또, 올해는 700여톤(18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
곡성
남도일보
2005.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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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선 법 없어도 산다” 지난해 ‘범죄없는 마을’ 전남 37곳 중 27곳 선정 곡성군이 전남지역 범죄없는 마을의 73%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곡성군은 광주지검이 특수시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난해 ‘범죄없는 마을’ 선정에서 전남지역 37개 마을 가운데 27개로 73%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범죄없는 마을 사업이 시작된 1980년 이후 매년 최다 마을이 선정됐으며 2000년 심청사업과 심청축제가 시작된 이후 5년 연속 전남지역 범죄없는 마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까지는 출향 주민을 포함한 본적을 대상으로 선정하던 것을 올해부터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전남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마을도 전남의 9곳 가운데 8곳을 차지했으며 이번까지 7번 이상 수상한 마을이 5곳, 2번 이상 수상은 무려 202개 마을에 이르고 있다. 이들 범죄없는 마을에 대한 시상식은 25일 오전 광주지검에서 열린 ‘제42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열렸으며 각각 2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됐다. 군 관계자는 “이같은 투철한 준법정신이 최근 문화관광부로부터 ‘청소년이 가장 살기좋은 지역’으로 선정되고 부패방지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kjtimes.co.kr
곡성
남도일보
2005.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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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대신정보화마을 농촌 체험행사 ‘다채’ 주말 딸기따기·섬진강따라 증기열차 여행 곡성군과 대신정보화마을(곡성읍 대평·신리)이 다채로운 봄맞이 행사를 마련, 도시민과 함께 농산물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대신정보화마을은 딸기 따기 농촌체험과 섬진강 따라 증기기관열차 여행 행사를 실시한다. 군은 지난해 정부 지원으로 곡성읍 대평·신리 일원을 중심으로 정보화마을을 조성했다. 대신정보화마을은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도시민과 직거래를 하기위해 홈페이지를 개설, 지역 농산물도 판매중이다. 이번 체험행사는 딸기하우스 재배농가와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이 함께하는 농촌사랑 체험행사로 20일까지 주말(토·일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지난 9~10일은 서울, 부산, 광주, 수원 등 인근 지역에서 온 가족단위 관광객 120여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정보화마을 농촌체험행사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어린이 8천원. 정보화마을 홈페이지(invil.org)와 대신정보화마을 홈페이지(daesin.invil.org)를 통해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새콤달콤한 딸기를 직접 수확해 맛볼 수 있다”면서 “증기기관 열차에 몸을 싣고 맑고 깨끗한 섬진강의 아름다운 경관도 느끼며 추억과 낭만에 젖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kjtimes.co.k
곡성
남도일보
200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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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주민곁으로” 部 명칭변경·행정 간소화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행 곡성군은 ‘종합민원과’의 명칭을 ‘민원세정과’로 개편, 주민친화적인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주1회 창구 직원 친절마인드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매주 3회(월·수·금) 전직원 조기출근 및 사무실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실 입구에는 창구별 담당자 성명, 사진, 업무명을 표기한 민원세정과 공무원 사무 안내판을 비치하는 한편, 친절봉사 주민 평가함을 설치하기도 했다. 특히 매달 2회 ‘콜 기동민원실’을 운영, 현장에서 민원접수 후 현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농번기 주민편의 차원에서 면사무소(오곡·삼기·죽곡·고달·겸)에 무인민원 발급기를 설치해 최근 1종(지방과세증명)을 추가한 총 12종의 민원을 민원발급기에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민원실에는 컴퓨터와 FAX, 프린터기, 음수대 등을 설치해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민원상담테이블 설치로 도면열람, 세무, 복합민원 상담은 여기서 직접 관련업무 담당자의 민원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축처리 가능 민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군정 참여의 폭을 넓히고 피부로 느낄 수 있게끔 주민편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kjtimes.co.k
곡성
남도일보
200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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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아름다운 청계공원’ 개장 대규모 납골묘원…섬진강 등 주변경관 수려 곡성군에 대규모 가족형 납골공원인 ‘아름다운 청계공원’이 조성돼 공원관계자와 인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개원식을 가졌다. 곡성군 곡성읍 신기리 청계동 계곡 부근에 위치한 ‘아름다운 청계공원’은 기존의 묘원 형태와는 다르게 테마공원의 형태로 조성됐다. 이곳은 예로부터 금닭이 알을 품은 명당으로 알려진 곳. 섬진강과 지리산 자락의 경관은 물론 진입로가 ‘아름다운 도로’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공원 관계자는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산이 늘어나는 묘지로 인해 잠식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면서 “화장과 납골시설의 확보가 지역적인 정서와 민원문제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현재 설치 운영되고 있는 시립묘원도 거의 포화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캐비닛식의 기존 납골당과는 달리 가족단위로 안치할 수 있어 여러 곳을 다니며 성묘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 기존 장묘문화의 단점을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도 클 것”이라며 “‘아름다운 청계공원‘은 광주인근의 묘지의 확보와 새로운 장묘문화의 도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분양가는 1기당 평균 100만원 선(토지를 포함)으로 부부형인 2기에서 최대 120기형 까지 분양이 가능하다. 문의 062-521-1100. 곡성/박순규 기자 psg@kjtimes.co.k
곡성
남도일보
2005.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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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상토 지원 곡성군 곡성군은 ‘골짝나라 심청쌀’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고 친환경 고품질 쌀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심청쌀 재배단지(600ha)를 포함해 총 2천642ha에 자운영을 재배하는 한편 사업비 5억원(군비 70%, 자담 30%)을 들여 전 농가에 못자리용 상토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토는 농가가 자율적으로 선정하되 작업이 용이하도록 20ℓ소포장 단위로 지난달 말까지 공급을 마치고 총 소요량은 14만2천포에 이른다. 매년 못자리 시기가 되면 농가에서 양질의 상토를 확보하기 위해 황토 땅을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사업으로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해소와 자연훼손 방지는 물론 건전한 육묘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 등 1석 3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구남림씨(곡성군 석곡면 연반리)는 “군에서 3년째 못자리용 상토를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 2003년과 2004년에는 농가부담 없이 100% 무상으로 공급돼 불필요한 량을 신청하는 등 부작용도 있었으나 올해에는 30% 자부담이 있어 꼭 필요한 양만 신청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심청쌀 재배단지에는 생산된 볏짚 전량을 깔아주고 자운영을 재배해 비료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재배를 적극 실천함은 물론 총 2천642ha에 파종된 자운영 꽃이 만개할 즈음이면 또 다른 이색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곡성
곡성/박순규 기자 psk@kjtimes.co.kr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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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증기기관차 섬진강변 달린다 곡성 기차마을~가정역 내일 본격 운행 잠자리 생태공원 등 관광명소 자리매김 섬진강변에 추억의 증기기관차가 달린다. 28일 곡성군은 160명 정원의 섬진강 관광용 증기기관차가 30일부터 섬진강 일원을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섬진강을 따라 운행하는 증기기관차는 철로가 단선이어서 앞뒤로 기관차가 있고 중간에 객차 3량이 있다. 객차는 섬진강의 물길이 훤히 보이도록 창이 시원스럽게 설계돼 있다. 또, 기차마을에는 1933년에 지어진 옛 곡성역사가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관광용 증기기관열차, 영화 ‘태극기휘날리며’ 촬영시 사용했던 것과 같은 전시용 증기기관열차, 2003년부터 운행에 들어간 ‘꼬마열차’, 철로자전거 등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철로주변 공원시설엔 객차 3량(무궁화호, 새마을호) 중 2량이 카페 등으로 영업 준비중이며 초가와 비슷한 난장도 설치돼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개발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101억원. 이 가운데 부지매입비가 51억원으로 가장 많고, 구곡성역 기반정비 및 철도공원화사업, 철도보수에 35억원, 관광용 증기기관열차 12억원, 전시용 증기기관차, 미니기차, 철로자전거 등 기타시설이 3억원이 투자됐다. 군이 기차마을을 조성하게 된 것은 지난 98년 철도청의 전라선 개량화 공사로 인해 섬진강변의 구불구불한 철길은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부터. 개량화 공사로 지금의 섬진강기차마을 철로 13.2㎞와 옛 곡성역이 폐쇄됐고 통신시설 등은 계획에 의해 이미 철거된 상태다. 군은 철도청과 협의해 시설철거를 보류, 기차마을 조성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 99년 곡성역이 이설됐고,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 문화관광부에 2000년도 신규관광개발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당시 섬진강기차마을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폐철도시설의 관광자원화라는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된 것. 지난 2000년 국비 4억원 군비 4억원 총 8억원으로 사업이 시작되기에 이르렀다. 곡성군 관계자는 “당시 철도청에 폐철도자산을 현물출자해 곡성군과 철도청, 민간이 참여하는 제3섹터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했으나, 철도청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었다”면서 “기차마을과 잠자리 생태공원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곡성
곡성/박순규 기자 psk@kjtimes.co.kr
200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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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기차마을, 공무원연수 ‘눈길’ 전남공무원교육원, 지역 관광산업 육성 산교육장 호평 전남지역 신규 공무원 임용예정자들이 곡성군이 조성한 기차마을에 현장교육을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은 최근 곡성군 전라선 폐 역사와 폐 철로를 활용해 지역 관광산업으로 육성한 ‘섬진강 기차마을 철도공원’을 신규 임용자과정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했다 곡성군이 철도청의 전라선 개량 공사로 폐기 위기에 있던 곡성역과 철로부지, 레일 등을 매입해 조성 중인 ‘섬진강 기차마을 철도공원’은 1만3천평 부지로 자전거로 철로 위를 달리는 철로자전거(1.1㎞)와 폐철로 구간을 달리는 옛날 증기 기관차가 제작·전시돼 있다. 또 13㎞의 폐철로 구간을 운행할 증기기관차 등이 있어 이번에 방문한 전남 신규 임용자들은 철길 자전거 등을 신나게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3월말께 철도공원 개장식에 맞춰 증기 기관차가 운행되면 많은 관광객과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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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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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경찰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실시 곡성경찰서는 지난 9일 강성복 서장을 비롯해 경찰관 및 전·의경, 고현석 군수, 최문수 군의회 의장, 경찰 행정발전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제 살리는 선진질서 확립을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화 운동’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우리 주변에 남아있는 무질서를 바로잡아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 곡성 경찰서는 실효성 있는 단속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 기관과 실질적인 공조 체제를 구축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군민이 공감하는 계도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오물 투기, 불법 주·정차 등 상습 질서 문란 행위를 집중 단속 할 계획이다.
곡성
곡성/박순규 기자 psk@kjtimes.co.kr
200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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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옥수수 신품종 개발 박차 곡성군, 경북대 김순권 교수팀과 농가시험포에 종자 파종 곡성군이 기존 옥수수보다 2배이상 단 옥수수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경북대 국제농업연구소 김순권 교수팀 8명이 직접 내방해 고달면 뇌죽리에 소재한 사탕옥수수 신품종 선발 농가실증시험포 하우스 6동에 시험종자를 파종했다. 이 시험사업은 세계적인 옥수수 박사로 알려진 김 교수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99년부터 2004년까지 6년간 연속 시험을 거쳐 유망한 사탕옥수수 우량교잡종 2종을 선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지역에 맞는 우량계통을 육종 선발, 오는 6월에는 사탕옥수수 신상품을 생산해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번에 파종하는 사탕옥수수 시험포에서 시험용으로 하우스 1동(200평)에 3계통 84조합을 3반복 배치해 252구획에 파종할 계획이다. 또 상품용으로 하우스 5동(1천평)에 사탕옥수수 신품종 2종을 파종 재배해 선발된 신품종의 우수성을 최종 확인하고, 우량교잡종을 희망하는 일반농가 하우스 20동(4천평)에 파종해 확대 재배토록할 예정이다. 새로 선발될 사탕옥수수 신품종은 기존 단옥수수 품종보다 당도가 2배 이상 높고 단맛이 수확 후 7일 이상 유지되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앞으로 채종포 2동을 운영해 신품종 종자를 직접 생산해 내년부터 일반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또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사탕옥수수 신상품 포장을 개발해 판촉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대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학술용역 연구와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확보, 완전 무농약 친환경재배 기술체계를 정립해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에 맞는 옥수수를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 출하되는 우량종 사탕옥수수는 맛이 뛰어나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곡성
곡성/박순규 기자 psk@kjtimes.co.kr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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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파격 인사 ‘눈길’ 연공·조직 서열 원칙 과감히 탈피 직위공모 통해 태스크포스팀 임명 곡성군이 올해 파격적인 인사를 해 지역주민과 공직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그동안 공직사회의 관행으로 굳어져 왔던 연공과 조직 서열에 따른 인사원칙을 과감히 탈피하고 분권화 흐름에 걸맞는 인사를 지난달 18일 단행했다. 군은 이번 인사에서 직위 공모와 인사 상담을 통해 7개의 태스크포스 팀과 팀장을 임명하는 한편 참게사업, 노인도시 건설, 특품마케팅, 복분자사업, 종교관광, 숙박시설연계운영, 서울 사무소장 등 7개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소득자원 개발에 나섰다. 특히 보직의 서열화 등 인사운용의 걸림돌을 없애는 방안의 하나로 지금까지 관행으로 여겼던 최고참의 부서별 서무담당을 최신참에게 맡겼다. 또 다양한 능력을 가진 공직자들을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배치, 자치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열린 군정을 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들의 지식과 견문을 넓혀 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확대 강화하기 위해 중국 어학 연수생 2명과 장기교육 2명을 보내는 등 조직 내부역량을 키우는 일에도 중점을 뒀다. 또한 군은 혁신적인 인사와 함께 주민소득 향상을 통한 활기 넘치는 ‘심청고을’을 가꿔나가기 위해 우선 7개 특별사업을 육성 지원하고, 이들 지역민이 생산한 특산품 판매를 위해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판로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군은 이번 인사에서 직위공모와 인사상담을 통한 7명의 팀장을 비롯해 어학연수, 장기교육 파견, 전문 계약직 신규채용 등 모두 41명을 인사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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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박순규 기자 psk@kjtimes.co.kr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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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곡성지역 학교 통·폐합…교육활성화 기대 600억 투입, 유치원·초·중·고 22개교 대상 통학버스 운영, 다목적 교실·도서관 건립 60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최초로 실시된 ‘곡성지역 적정규모 학교 육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최신 시설을 갖춘 통·폐합 학교가 이달부터 문을 열게 됐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부의 첫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침체해 가는 농어촌 교육을 살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그 성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전남도교육청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부터 60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곡성지역 적정규모 학교 육성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마무리돼 통·폐합된 학교들이 이달부터 정상적인 수업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1읍 10면인 곡성지역 학교들은 읍내권과 석곡권, 옥과권 등 3개 생활권을 중심으로 재편돼 당초 유치원 15곳, 초등 13(2분교)곳, 중학교 9곳, 고교 4곳이던 것이 유치원 8곳, 초등 8곳, 중학 3곳, 고교 3곳으로 각각 통·폐합됐다. 이번 학교 통·폐합으로 통학 거리가 멀어진 학생들을 위해 각 학교별로 통학 버스를 운영하게 된다. 이들 통·폐합 학교가 기존 학교와 크게 달라진 점은 학교마다 소극장식 다목적교실과 도서관을 갖춘 교육문화센터가 들어선 것인데 이는 주민들도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부 학교는 기숙사와 수영장, 체육관 등을 갖췄으며, 학교마다 1개 교실씩 인터넷 연결과 영상·음향을 이용할 수 있는 전자칠판 등 첨단 교구가 확충되는 등 교육시설이 초현대식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인해 초·중학교가 모두 사라진 목사동면 주민들은 통합의 효과 이전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과연 이번 통·폐합이 농어촌 교육 활성화라는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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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박순규 기자 psk@kjtimes.co.kr
200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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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철로를 달리네~” 옛 곡성역 섬진강 기차마을에 가면 특허청에 실용신안등록(제0374727호)된 철로자전거를 가족·연인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자전거는 전국 유일의 철로 레일 자전거로, 곡성군 관계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집약해 수차례 업그레이드한 결과물. 또 안정되고 실용적으로 개발해 곡성만의 독특한 체험관광자원으로 특허청에 실용신안등록 권리를 보전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특이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철로 자전거는 오는 3월께부터 섬진강을 따라 압록까지 13km를 운행할 예정이다. 군은 관광용 증기기관열차를 제작중이며, 옛 곡성역에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한 모형 증기 기차와 근대기(1933년) 역사 건축물로 문화재로 등록(제122호)된 구 역사와 창고도 함께 볼 수 있도록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옛 곡성역 주변에는 자운영을 비롯한 각종 야생화와 소나무, 느티나무로 산뜻하게 정비돼 봄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떠나 볼만한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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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박순규 기자 psk@kjtimes.co.kr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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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경로당 노인건강교실 운영 ‘눈길’ 곡성군이 노인건강증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인건강교실’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달 12일부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을 구성해 관내 202개소의 경로당을 순회하는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군이 운영하는 노인건강교실은 노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고혈압 예방과 관리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참석자들에 대한 혈압과 혈당측정을 통해 만성퇴행설질환의 조기검진 및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있다. 또 노인들이 각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기본 생활 체조를 보급해 운동 실천율을 증가시켜 활기찬 노년기를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1천2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보급과 노년기의 올바른 치아관리 및 금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자유롭고 쾌적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정기적인 건강교육 실시와 노인 운동 프로그램 보급, 건강걷기운동을 전개하는 등 노인보건복지수준을 한 차원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체인구의 24.5%가 65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돼 있어 이미 초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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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박순규 기자 psk@kjtimes.co.kr
2005.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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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터” 조명근 한국전력 곡성지점장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한국전력 곡성지점에 새로 부임한 조명근(51) 지점장. 조 지점장은 “한전의 공기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전기를 정전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단 한 건의 정전이 없도록 현장 위주의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조 지점장은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충과 효의 고장에 맞게 친환경적인 전력설비 유지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오지 및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곡성읍과 옥과면, 석곡면의 5일 장터에 이동 지점을 운영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전 곡성지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전남지사 영업, 총무, 기획 업무를 두루 거치면서 쌓은 업적을 바탕으로 곡성지점이 누구나 한번 근무하고 싶은 사업소가 되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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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박순규 기자 psk@kjtimes.co.kr
2005.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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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토마토 등 시설채소 재배 농가에서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즉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생물적 방제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원년을 맞아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면적을 2009년까지 시설채소 면적의 4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인 300㏊까지 늘릴 계획이다. 생물적 방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을 이용한 방제기술로 시설 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점박이응애, 진딧물, 잎굴파리, 나방류 등 대부분의 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 도농업기술원 정해율 기술보급과장은 “전남지역은 지난해 천적 이용 해충 방제면적이 141㏊로 전국의 24%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앞서고 있다”며 “생물적 방제면적 확대는 전남도가 계획중인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30% 달성을 위한 전초단계”라고 말했다. 천적은 지난 2000년부터 도 농업기술원과 담양, 곡성, 함평,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천적 증식시설을 갖춰 농가에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정 과장은 “농업인에게 천적이용 현장교육 등을 중점 추진한 결과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어 올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 농기원은 4개 농기센터에서 칠레이리응애와 콜레마니진디벌 등 600만 마리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천적 이용 시범포 50개소를 설치해 현장에서 농업인 교육을 통해 천적 이용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곡성군 고달면 고달리에서 시설딸기 800평을 재배중인 권진택씨는 일체의 화학농약을 사용않고 점박이응애 천적인 칠레이리응애와 진딧물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을 투입, 안전하고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5.0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