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 발효

전남 남해 먼바다 기상악화…귀성객 '발동동'

역대 최장 추석 연휴 사흗날인 2일 전남 남해 서부 먼바다의 기상악화로 일부 도서지역 귀성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해남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예비특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에는 해남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전남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 55개 항로 92척 중 목포~가거도, 여수~거문도, 완도~여서 등 4개 항로 5척이 통제되고 있다.

다도해와 월출산 등 일부 국립공원 탐방로도 출입이 통제중이다.

해당 해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면서 섬 지역 귀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북서풍이 불면서 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며 "도서 지역 주민과 귀향객들은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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