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당, 민중당 창당

민중당 상임대표 김종훈 의원, 김창한민중연합당 대표 선임. 원내대표 윤종오 의원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민중당’으로 합당하며 창당한다. 

민중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당을 최종 완료하고 ‘민중당’으로 거듭났다”며 “이날 회의에서 당명을 확정하고, 기본정책, 당헌·당규, 대표단 구성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중당 상임대표에는 김종훈 전 새민중정당 대표와 김창한 전 민중연합당 상임대표가 선임됐다. 원내대표는 윤종오 의원이 맡게 됐다. 

민중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1만 당원이 집결해 ‘광장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옛 통합진보당 소속이었으나 당 해산 후 무소속으로 남아있다가 지난해 총선에서 당선된 김종훈, 윤종오 의원이 주축이 된 새민중정당이 지난달 초 창당되자 정치권 안팎에선 '통진당 재건'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이들은 창당과 함께 옛 통진당 당권파 일부가 주축이 된 민중연합당과 합당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통진당의 후신 아니냐는 시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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