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전남에서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증상,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도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 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어제(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3일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당시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 경보발령된다.
모든 매개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 경보 요건은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모기밀도가 50% 이상일 때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다며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국가 예방접종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성인일 경우에도 면역력 저하시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역시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또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반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신발 상단이나 양말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기를 유인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고 캠핑이나 야외에서 잠을 잘 때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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