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 우세·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4·10 총선에서 친명 현역 의원인 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거물급 정치인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광주 광산을 지역구 민심이다.

남도일보 등 지역 언론 5개사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광산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 후보의 지지도는 63.0%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19.0%로 두 후보 간 격차는 44.0%p다. 이어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 4.8%, 진보당 전주연 후보 4.3%,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 1.0% 등이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이 40.8%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30.0%였다. ‘지민비조’의 민심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미래는 8.1%였다(무선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 응답률 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피 참조).

앞서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4~15일 광산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민형배 의원의 지지도는 65.4%였다. 이낙연 대표(당시 직함)는 17.7%를 기록했다. 이어 안태욱 국민의힘 예비후보 7.2%, 전주연 진보당 예비후보 4.8%, 김용재 녹색정의당 예비후보 2.2% 등의 순이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의 경우 조국혁신당이 42.6%로 25.0%의 더불어민주연합을 따돌렸다(통신 3사 제공한 가상번호 100% ARS 휴대전화조사, 응답률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피 참조). 일각에서 제기된 이낙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미래 바람이 아직은 ‘찻잔 속 미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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