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학생을 태운 관광버스 추락 사고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버스에 탄 44명의 신입생들은 입학식을 치른 뒤 숙소가 있는 강원도 원주로 가던 길이었다.교수와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충북 지역 병원 두 곳에 교직원을 보내 피해 학생들의 부상 정도를 파악하고
현대중공업 노조는 23일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부 분할 중단과 지난해 타결하지 못한 임단협의 조기 타결을 촉구하며 23년 만인 23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8시간 전면파업에 들어갔다.노조 지도부는 23일 전체 조합원들에게 오전 8시부터 8시간 전면파업 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전체 조합원
대구의 한 지하도에서 세월호 참사 등을 모욕하는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경찰이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있다.22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모욕 낙서 등은 지난 19일 오후 10시30분께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 지하보도에서 발견됐다.또한 수성구 욱수동과 매호동의 한 지하보도에서 동일인의 소행으로 추정되
박근혜 대통령 측은 21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 전 하야설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하야라니, 전혀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지금은 헌재 탄핵심판과 특검 조사에만 집중할 때"라며 "하야와 관련한 이야기는 언급할 가치가 없
필리핀에서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20대 여성이 올해 첫 콜레라균 감염으로 확인됐다.21일 질병관리본부와 충북 충주시 보건소 등에 따르면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뒤 설사 증세를 보인 A(22)씨에 대해 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 오후 5시께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CTX+)이 검출됐다고 밝혔다.A씨는 어학연수차 필리핀에 방문했고, 지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이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전 2시)쯤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돼있는 병원 주변에 경찰 특수부대가 새로 배치되는 등 주변 경계가 대폭 강화돼 눈길을 끌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NHK에 따르면, 김정남 시신에 대한 재부검이 진행되고 있
아시아나항공이 외부로부터 홈페이지 해킹을 당해 서버 접속이 마비되는 소동이 일어났다.아시아나항공 측은 "자사 홈페이지가 아닌 도메인네임시스템(DNS)업체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고객정보 유출 등의 상황은 없다"는 입장이다.20일 오전 4시 30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는 '정의도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는 문구와
청년가구 주거 빈곤률 20.3%…노인가구 약 2배 청년 가구의 주거 안정성이 노인 가구나 아동 가구에 비해 훨씬 더 열악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과거 고성장 시대 청년이 전월세 임차로 시작해 중년과 노년을 지나면서 자가 주택을 마련하는, 이른바 '주거 사다리'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대가성 여부 공방 끝에 1차전 결과 뒤집은 '역전극'박 대통령 대면조사 탄력…수사기한 연장에도 호재 이재용(49)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뇌물공여자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뇌물수수자로 간주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도
정동춘 前 K스포츠재단 이사장 상대…재단 설립 경위 등 추궁 1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에 증인으로 채택된 4명 중 3명이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쪽짜리 증인신문이 이뤄질 전망이다.애초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김 전 대표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해 결국 오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이복형으로 말레이시아에 살해된 김정남에 대한 범행 순간은 불과 10초 만에 끝났다고 현지 신문이 15일 보도했다.말레이시아 중국어 신문 동방일보(東方日報)는 이날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의 고위 간부를 인용해 2명의 용의자가 김정남을 암살하는 상황과 경위를 소상히 전했다.동방일보에 따르면 김정남은 예약한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이륙
우리나라에서 창업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4일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창립 3주년을 넘긴 기업은 전체 기업 대비 38%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과적으로 벤처기업 10곳중 6곳은 3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다. 창업벤처는 자본 투자를 받기도 어렵고, 판로 확보는 더더욱 어렵다는 현실을 방증하는 수치다.이른바 '창업꽃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측근들의 '과잉 충성경쟁'의 희생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정남과 150통 이상의 이메일을 주고받고 두 차례 인터뷰해 책을 출간했던 일본 도쿄신문의 고미 요지(五味洋治)편집위원은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정남이 피살된 이유로 "김정은의 지시일 수있지만, 김정은 측근들이
경기 시흥우체국 집배원이자 전국집배노동조합(집배노조) 위원장인 최승묵(45)씨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집배원 17년차인 최씨는 '공무원은 9시 출근, 6시 퇴근'이라는 통념과 거리가 먼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오전 7시에 출근해 우편물을 분리한 뒤 오전 9시에 배달을 시작한다.최씨가 평균 하루에 배달할 물량은 우편물 150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한 성명에서 북한의 지난 12일 탄도미사일발사를 유엔 결의안에 대한 '엄중한 위반(grave violation)'으로 비판했다. 또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
삼성그룹이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검의 재소환을 앞두고 일각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삼성그룹은 이날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삼성 국정농단 터진 이후에도 30억 명마 지원', '말 중개상을 통해 우회지원했다'는 등 보도와 관련, "삼성은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순실에 대해 추가
한국, 미국, 일본 3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긴급회의 개최 요구를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13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될 경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 발표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또 한미일은 북한이 하루 전 발사한 미사일의 고도가 약 550㎞에 달하는 등
충북도는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의 한 농장에서 사육하는 한우 혈청검사 결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이 농장에선 이날 오전 9시50분께 한우 1마리가 사료를 먹지 않고 침을 흘리는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도축산위생연구소는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한우 45마리에 대한 항체형성 분석 결과 13마리(30%)에서만 항체가 형성됐
이기우 회장 등 GKL 임원 증인 출석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조카 장시호(38)씨가 법정에서 두 번째로 대면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0일 오전 최씨와 장씨,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2차 공판을 연다.앞서 지난달 17일 열린 1차 공판에 이어
‘왕따제도’를 운영해 물의를 일으킨 제주 모 초등학교 여교사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내 초등학교 교사 A(53·여)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A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약 2개월가량 숙제를 제출하지 않거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