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를 맞는다. 이번 설 연휴에는 어느 해 못지않게 다양한 현안들이 밥상머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설 민심을 뜨겁게 달굴 소재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이다.의회 권력 지형을 새롭게 재편할 4·10 총선이 설 명절 당일 기준으로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을 각각 내세우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벼르고 있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은 ‘3연전’의 마지막 승부이기도 하다. 동시에 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의 ‘중간 평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연말까지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음용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대상은 도내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귀농어·귀촌인이다.수질검사는 시·군 담당자가 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수한 후 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식이다.검사 항목은 질산성질소 등 46개 전 항목을 검사해 음용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검사 결과는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인에게 전달하고 부적합 지하수는 개선 방안을 제시해 먹는물에 대한 안정성 확보 및 물 복지 실현이 이뤄지도록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을 둘러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의 회동이 언제쯤 열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설 연휴 전 양자 회동은 불발됐지만, 두 단체장이 마주 앉는 것만으로도 얽히고 설킨 지역 최대 현안의 실타래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5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김 군수는 설 연휴 이후 만남을 갖고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이전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교착 상태였던 양자 회동이 긍정적인 시그널로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지난해 5월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저출생 극복과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강진에 거주하는 6남매 다둥이가정을 방문해 격려했다.현장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김주웅·전서현 전남도의원도 함께했다.이날 방문한 가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3남 3녀를 양육 중이며, 현재 일곱째 자녀를 임신 중이다.6남매를 둔 부부는 “아이가 많아서 주거 및 교육 부분이 걱정돼 지원이 좀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다자녀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올
더불어민주당 박노원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예비후보는 5일 함평군 1호 공약으로 “함평만 중심 ‘해안관광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함평군은 서해안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전남도 서북부에 자리한 아름다운 고장”이라며 “함평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함으로 체류형 해안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박 예비후보는 함평만 중심 해안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3대 공약으로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 해안도로·가로수길 조성 ▲손불면 주요 항구 중심 관광 클러스터 구축
“20대 젊음과 패기를 바탕으로 전라남도의회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겠습니다.”4일 전남도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실 소속 김희성(24·행정 8급) 주무관의 당찬 포부다.전남 담양 출신인 김 주무관은 지난 2020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담양군청에서 근무했던 그는 전입시험을 통해 지난해 9월 도의회에 입성했다.김 주무관은 올해 만 24세로 도의회 사무처 180여명 직원 중에 최연소다. 그렇다고 마냥 ‘어린 막내’만은 아니다.김 주무관은 도의회 살림살이 총괄 부서인 총무담당관실에서 서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해당 부서의
전라남도의회는 1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지난달 23일 회기에 들어간 전남도의회는 상임위원회별 도와 도육청 2024년 업무보고를 청취했다.또 ▲전남도 희귀질환관리 및 지원 조례안 ▲전남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조례안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에 관한 조례안 ▲전남도교육청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지원 조례안 등 25건을 원안 가결했다.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즉각 철회 건의안 등 4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2차 본회의 5분 자
제22대 총선을 2개월여 앞두고 전라남도가 여야 정치권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 공약화를 위한 ‘정책 세일즈’에 적극 나서고 있다.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 초 복지환경·경제산업·사회간접자본(SOC)·농수산·관광문화 등 10대 대표공약과 44개 분야별 지역공약을 선정해 전남 여야 4당에 전달했다. 여야 4당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이다. 일찌감치 각 정앙에 총선 공약을 전달한 도는 전남 10개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만나 숙원사업을 설명하고 이를 공약에 포함시켜줄 것을 강하게 호소하기도 했다.도는 해묵은
전남의 사회서비스 취약지역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1일 영광 남일경로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맞춤형 보건·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도민 호응에 힘입어 2년 연속 운영 목표를 크게 높여 달릴 계획이다. 기존 210개 마을에서 270개 마을로, 제공 프로그램도 20종에서 26종으로 더욱 알차게 꾸렸다.새롭게 추가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키오스크 교육 ▲치매 예방 스마트 게임 ▲찾아가는 복지기동대 등이다.주요 수혜자인 어르신께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강화했으며,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신민호(더불어민주당·순천6)은 1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 국립호국원 조성 시 동학 무명열사 묘역 성역화 사업이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전남 독립운동사 편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신 의원은 “오는 2029년 11월에 들어설 국립호국원 바로 옆 장흥 석대들에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쓸쓸히 있는 1천699명의 무명 열사 묘역이 있다”며 “초라하기 그지없는 무명열사 묘와 너무나 대비가 될 것 같아 130년 전 일본군과 맞서다 장렬히 산화한 선열
지난해 수확기 이후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남지역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31일 전남도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지 쌀값은 1월 25일 기준 한 가마(80㎏)에 19만4천796원 수준이다.지난해 10월 5일 21만7천552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이는 정부의 2023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민간업체의 소극적인 매입과 공공비축미 매입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란 분석이다. 농가가 농협에 출하하는 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재고부담을 줄이려는 일부 농협RPC의 저가 판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또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3년 꿈 실은 푸른 날개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전남청소년미래재단은 도내 대학생들의 멘토링으로 사회적 돌봄대상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지원·학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꿈 실은 푸른 날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사회적 돌봄대상 청소년과 대학생을 1대1 매칭해 교육·재능기부·돌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에게는 후기청소년기의 발달과업인 적성과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꿈 실은 푸른 날개 우수사례집’은
지난해 전남지역 119구급대가 3분마다 1차례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119구급대의 출동건수는 모두 16만5천448회로 집계됐다. 이는 3분12초당 한 번꼴로 구급활동을 펼친 셈이다. 이송 건수는 8만9천325건, 이송 인원은 9만1천47명이었다.전년과 비교하면 출동은 2.9%(4천986건), 이송은 4.2%(3천939건), 이송인원은 4.8%(4천541명) 각각 줄어든 수치다. 2022년 7천692건이던 코로나 확진자 이송건수는 1천65건으로 86.2% 줄고 자차이송 비율이 늘어난 때문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병도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예비후보는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는 무책임, 파렴치함 그리고 어리석음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동으로 역사에 두고두고 남을 패륜적 행위”라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고한 국민의 죽음 앞에 대통령과 여당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유가족의 절규와 눈물을 외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 정부 여당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그 어떠한 사과 및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도 없고, 단지 금전적인 피해 보상만 이야기 한다”며
전남테크노파크는 ISO 37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5년 연속 유지했다고 31일 밝혔다.ISO 37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 규격에 따라 매년 정밀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심사 결과 부적합 요소가 1건 이상이면 인증보류 및 부적합으로 관련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전남테크노파크는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운영 점검 및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자체적으로 부패리스크에 대한 평가 및 대책을 수립했다. 또 부패방지방침, 관계규정 제정, 내부심사원 육성, 임직원 교육 등을 실시해 기관 내 반부패
전라남도의회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의원은 31일 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보금자리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위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관계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정 의원은 위문품 전달 후, 시설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정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복지 현장에서 애쓰시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가 될 수 있
전남연구원은 나주시 반남면과 문평면 일대의 취약계층 2가구를 방문해 ‘2024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난방비 및 물가 상승으로 연탄 후원과 기부활동이 줄어든 가운데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구원 직원 50여 명으로 이뤄진 전남연구원 봉사단을 중심으로 나주시의 에너지 소외계층 2가구에 연탄 1천200장을 전달했다.연탄을 전달받은 주민 A씨는 “매년 연탄 가격이 올라 난방비 걱정에 막막했는데, 창고에 가득 쌓여 있는 연탄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전남개발공사와 사단법인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은 최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해상풍력 포럼 및 수혜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신재생에너지 및 해상풍력 분야의 현황 및 산업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정부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포럼에 참여한 57개 기업 및 기관의 150여명의 해상풍력 산업분야 전문가들은 전남 해상풍력 사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또한 ‘신재생에너지산업 기업·기술 지원’ 사업의 혜택으로 시제품 제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30일 지역 자생 산림자원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 사업단, 화장품 전문제조 회사인 ㈜지본코스메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전남 토종 산림자원 소재 발굴 및 제품화 방안 모색 ▲지역 유용 산림자원 활용 기능성 연구 및 효능 구명 등 산·학·연 공동연구 체계를 갖추고 상생 협력키로 했다.특히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 바이오소재 공급 일환으로 스마트온실을 포함한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를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임업인과 바이오기업 사이에서 공
“나와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다.”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우리 당은 광주에서,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당 승리이기에 앞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취임 후 처음으로 마주한 호남 민심을 향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제22대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수정당의 불모지로 꼽히는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