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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淸海眞味 상표등록 완도군이 농·수·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해진미(淸海眞味)’를 개발했다. 완도군은 31일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청해진미’가 특허청으로부터 상표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공동브랜드 ‘청해진미(淸海眞味)’를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된 제품의 이미지 통합 및 브랜드 홍보로 소비자의 인지도 제고 및 판매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4년 공동브랜드 개발에 본격 착수해 지난해 4월 상표등록 출원을 했으며, 보정을 거쳐 올해 8월 상표등록 결정이 접수됐다. 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에 대해 완도군수가 품질을 인증하고, 공동브랜드 ‘청해진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완도군 농수특산물 공동브랜드 관리 조례(안)’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차기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면서 “이로써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의 품질 우수성과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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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이 관광명소이자 주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완도군은 31일 “지난해 9월부터 2007년 12월 말까지 추진 중인 완도의 관문지역인 해변가에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완도항 워터프론트 1차 사업구간이 8월 초 준공됐다”고 밝혔다. 워터프론트 사업은 항만을 소재로 공원 개념을 도입해 지역정서에 부합하는 다양한 유형의 시설공간을 제공하는 ‘완도공원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준공된 완도읍 개포리 음식특화거리 입구~고금 도선장까지 400m 구간에는 태양열 가로등, 가로 공원, 해변광장, 주민 휴게마당, 사색의 숲이 갖춰져 있다. 군은 최근 물양장 매립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9월부터 나머지 추가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차 구간(100m)에는 완도출신 프로골퍼 최경주 조형물 건립, 주민휴식공간,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길 등 공원화 사업 추진된다. 완도읍 가용리 물양장 일원의 총 7천100여평에 이르는 이 완도항 워터프론트 사업에는 국비 15억원과 특별교부세 10억5천만원 등 35억여원이 투입된다. 군은 특히 워터프론트 중간 지점에 프로골퍼 최경주의 세계 제패를 기념하는 광장 조성 공사를 오는 10일 착공한다. 1천600평 부지에 1억원이 투입될 이 광장은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이 광장에는 지난 2002년 한국 골프 사상 최초로미국 PGA투어에서 우승한 최경주 선수의 조형물(실물 크기의 1.5배)과 골프공을 얹은 표지석, 퍼팅그린, 휴게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냥 바라보는 바다’에 불과했던 완도항 물양장 주변이 말끔하게 재정비되면서 찾는 주민,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황모씨(43·완도읍 가용리)는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왔는데 산책도하고 작으나마 아담한 숲도 있어 너무 맘에 든다고 하며 자주 가족들과 이곳을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김모씨(47)도 “휴가철에는 자리가 없어 손님이 그냥 가는 경우도 있었다”며 “앞으로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완도항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선 지역계획담당은 “완도항 워터프론트 사업은 당초 2007년 12월께야 준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공정이 2006년 12월 완공으로 앞당겨질 것”이라며 “그동안 항구 주변 환경이 대거 정비되면서 쾌적한 전원도시로서, 관내 주민 및 관광객에게 깨끗한 청정해역의 완도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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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양식장 인권유린행위 엄단 완도해경, 연말까지 특별단속 실시 연근해 선원·양식장 종사자 등 대상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12월말까지 연근해 선원과 양식장 종사자들의 인권유린행위를 특별단속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일부 연근해 어선 및 도서지역 양식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취업을 빙자한 감금·폭행·임금 착복 및 무허가 선원소개업 등 인권유린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단속 대상은 ▲선원 취업빙자 유인 등 영리목적 약취유인 행위 ▲폭행·협박 또는 감금 수단으로 직업소개 행위 ▲선원상대 숙박비·술값 등 명목으로 선불금 불법착취 행위 ▲선원상대 윤락 행위 ▲경험 미숙에 따른 징계성 폭력·협박·감금 행위 ▲무허가 선원 소개 등 인권유린 행위 등이다. 완도해경은 이달 31일까지 해상 검문검색시 장기 출어 선원과 출입항 선박의 승선원을 대상으로 면담과 강제 승선 및 폭행 여부 등 13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와 계도활동을 펼친다. 또, 도서지역 염전·양식장 등 취약지역의 고용원 현황 등 자료수집과 약취유인, 직업안정법위반 전력업소(자)를 집중감시하고 동향 파악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상습·고질적인 인권유린 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 할 예정”이라며 “인권유린 행위 피해 신고자 및 제보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변보장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평온한 해상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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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착수 사업비 35억원 확보 2007년까지 기본설계 완료 총연장 75.4㎞…운행시간 단축·관광 관문 기대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완도군은 17일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기본설계비 총 181억원 가운데 올해 예산 35억원이 확보돼 이 달부터 2007년 3월까지 기본설계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의 본 구간은 나주시 금천면에서부터 해남군 북평면을 잇는 총 75.4㎞. 총 4개 공구로 이뤄지며, 기본설계는 각 공구별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제4공구인 해남 옥천~해남 북평간 19.4㎞는 도화종합기술공사가 기본설계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2005년에 기본설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건교위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35억원을 확보, 이 달부터 기본설계가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 고속도로는 타당성 조사용역비 33억원을 확보, 용역을 완료한 결과 총사업비 1조7천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계획됐으나 예산편성 주기 등이 안맞아 2005년 정부예산에 기본 설계비가 누락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그동안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제외될 뻔 했다”면서 “전남도와 함께 국회 건설교통위와 예산결산위원회를 여러차례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국가 균형발전 취지 등의 차원에서 적극 추진될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해줄 것을 요청해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실시설계에 이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국책사업인 국비 보조사업으로 전격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업이 완공되면 광주-완도간 운행시간이 1시간대에 못 미칠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는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의 거점으로 제주-완도간 카페리운항의 가장 근접된 육로로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관광루트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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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불법행위 감소 완도해경, 7월까지 15건 적발 경기침체 여파 낙시객도 급감 서남해상의 낚시문화가 안전하게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달까지 낚시어선 불법행위 15건을 적발해 지난해 같은 기간 18건에 비해 3건(17%)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정원초과 6건, 미신고 영업행위 1건, 출입항신고 미필 1건, 안전장비 미비치 1, 구명동의 미착용 6건 등 총 15건이었다. 이 가운데 5월 6건, 6월 2건, 7월 1건이 적발돼 바다낚시 성수기인 여름철에 가까워질수록 낚시어선 불법행위 예년에 비해 크게 줄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낚시어선 불법행위 단속에 앞서 관내 낚시어선 사업자와 낚시전문점 운영자 등 낚시어선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계도·홍보활동으로 안전한 낚시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에 낚시어선 영업은 작년 동기 226척에서 213척으로 줄었으며, 출입항 실적도 9천112척에서 9천47척으로 소폭 감소했다. 낚시객은 6만1천212명에서 4만25명으로 35%가 감소해 경기침체의 여파가 낚시어선업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완도해경은 낚시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주말을 이용해 낚시어선 출입항시 현장점검과 취약 항포구와 무인도·갯바위 등에서의 순찰을 강화해 관내 해상에서의 낚시어선의 위법행위로 인해 해상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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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예찰 강화 완도해경 어민들이 적조피해 예방에 인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완도해양경찰는 적조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효과적인 적조예찰 활동을 위해 헬기와 경비정을 동원, 완도~나로도 해역에서 입체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해경은 관내 해역에서 적조 발생시 방제정을 동원 황토살포 등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지원하여 적조 퇴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완도군에서 적조예방을 위해 적조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어민들이 해역별로 적조 방제단을 구성하여 적조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적조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적조 예찰 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해경은 또, 유해성 적조 발생 점검과 함께 연안 주변 축산폐수와 생활하수 유입 등 해양오염 감시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완도
남도일보
2005.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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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안개…선박사고 급증 완도해경, 지난달 17척…전년比 240% 증가 피해액 35억원…“짙은 안개 서행 운항해야” 올 여름 게릴라성 안개 등으로 서남해 선박사고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달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총 17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척 비해 240%가 증가하고, 피해액도 약 35억여원으로 지난에 1억1천만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충돌 6척(34%) ▲기관고장 3척(18%) ▲추진기 장애 3척(18%) ▲화재 2척(12%) ▲전복 1척(6%) ▲기타 2척(12%)으로 나타났다. 충돌사고는 올 7월까지 발생한 총 11척의 절반이 넘는 6척이 7월 한달에 집중돼 있어 선박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가 14척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정비불량이 3척으로 분석돼 여름철 국지성 안개로 인한 항로이탈과 연안에서 가까운 협수로에서 조업중 조난되거나 항해중 어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새벽 완도군 청산도 해상에서 발생한 파나마 선적 화물선과 인천 선적 폐기물 운반선간의 충돌사고는 짙은 안개가 원인이었다. 앞서 지난달 20일 완도군 금일읍 소랑도 해역에서 발생한 양식장 관리선 어부 실종 사고 역시 안개가 주범이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항 전 기관과 통신장비 등을 꼼꼼히 정비하고 항해중 안개가 짙게 낄 경우 견시를 강화하고 서행운항이 중요하다”며 “사고발생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완도해경 상황실(061-554-0112)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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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안개…선박사고 급증 완도해경, 지난달 17척…전년比 240% 증가 피해액 35억원…“짙은 안개 서행 운항해야” 올 여름 게릴라성 안개 등으로 서남해 선박사고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달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총 17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척 비해 240%가 증가하고, 피해액도 약 35억여원으로 지난에 1억1천만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충돌 6척(34%) ▲기관고장 3척(18%) ▲추진기 장애 3척(18%) ▲화재 2척(12%) ▲전복 1척(6%) ▲기타 2척(12%)으로 나타났다. 충돌사고는 올 7월까지 발생한 총 11척의 절반이 넘는 6척이 7월 한달에 집중돼 있어 선박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가 14척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정비불량이 3척으로 분석돼 여름철 국지성 안개로 인한 항로이탈과 연안에서 가까운 협수로에서 조업중 조난되거나 항해중 어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새벽 완도군 청산도 해상에서 발생한 파나마 선적 화물선과 인천 선적 폐기물 운반선간의 충돌사고는 짙은 안개가 원인이었다. 앞서 지난달 20일 완도군 금일읍 소랑도 해역에서 발생한 양식장 관리선 어부 실종 사고 역시 안개가 주범이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항 전 기관과 통신장비 등을 꼼꼼히 정비하고 항해중 안개가 짙게 낄 경우 견시를 강화하고 서행운항이 중요하다”며 “사고발생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완도해경 상황실(061-554-0112)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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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청렴도 민원인 평가 완도해경, 새 시스템 가동 완도해양경찰서는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방문 민원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도 실시간 평가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민원인이 경찰서를 방문해 경험했던 것과 느낀점, 그리고 해양경찰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실시간 인터넷 설문을 통해 분석하게 된다. 따라서 민원업무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적시에 시정하고 제도개선으로 연결,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청렴도 실시간 평가시스템의 가동으로 기관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제도개선, 혁신, 청렴교육 강화 등 지속적으로 부패방지업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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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상록활엽수림 복원한다 벌목 후 동백나무 조림…수목구성 불안정 몸큰가지나방 등 해충 피해·야생동물 감소 다도해사무소, 생태계 조사·대책마련 착수 거문도 일대 동백나무 등 상록활엽수림 복원이 추진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사무소는 “해충으로 인한 동백나무림 등의 피해 방지를 위해 거문도 일대의 병해충 방제와 동백나무 등 상록활엽수림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다도해해상사무소에 따르면 거문도지역은 명물로 꼽히는 등대와 백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함께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215호인 흑비둘기와 보호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울도하늘소 등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 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그러나 최근 5~6년 전부터 봄에서 초여름까지 이 지역에 몸큰가지나방의 애벌레가 발생, 동백나무 등의 잎을 갉아 먹어 생장에 해를 끼치고, 애벌레가 탐방객들의 머리 위 등으로 떨어지는 등 민원이 제기돼 왔다. 과거 거문도일대는 후박나무나 참식나무, 박달목서, 굴거리나무, 생달나무, 돈나무 등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이 혼재해 넓게 분포했으나, 수월산 일대 동백나무림을 관광지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동백나무를 제외한 다른 나무들 일부가 인위적으로 솎아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수목 구성이 불안정해져 몸큰가지나방과 같은 해충이 증가하고, 야생동물은 감소하는 것으로 다도해해상사무소측은 추정했다. 이에 따라 다도해해상사무소는 몸큰가지나방 발생 원인과 방제를 위한 생태계 영향 연구를 시행 중이다. 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이를 원래의 상태대로 복원하기 위한 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해충 방제와 함께 거문도 지역의 동백나무 등을 비롯, 여러 지역의 상록활엽수림 복원사업이 향후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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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신’ 세트장 관광객 북적 체험관광 인기…명사십리 등 주말 7만여명 몰려 주5일제 근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건강의섬’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완도군은 드라마 ‘해신’ 세트장과 명사십리해수욕장 등 관광명소에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들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해수욕장 개장 이후 지금까지 신지 명사십리에 3만여 명 등 10개소의 피서지에 7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첫 선을 보인 ‘몽골텐트촌’은 신지명사십리의 70동과 금일해수욕장 30동 2곳에 100동을 설치돼 1천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개장기간 동안 3천500여 명이 예약을 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 30일에는 완도읍 청해포구 세트장에서 청해진 군사의 임무 교대식을 재현, 2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해신’ 체험을 하기도 했다. ‘해신’ 체험은 청해포구 본영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수군임무 교대식을 청해진 군사 20명이 재현하며, 관광객들이 신라시대 의상과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완도방문의 해’를 맞아 세트장 및 유적지 등 관광명소와 해수욕장 등에 피서지와 연계한 방문객이 크게 증가,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aew.co
2005.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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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바다사랑 해양캠프 완도해경-해남YMCA 완도해양경찰서는 해남YMCA와 공동으로 2~4일 해남군 북일면 장죽도에서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바다사랑 해양캠프’를 실시한다. 바다사랑 해양캠프는 평소 바다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바다환경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바다에 대한 친밀감과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된다. 해양캠프 첫날은 갯벌체험과 밤낚시를 실시하고, 둘째날은 증류수 만들기 등 바다체험과 해경 특수기동대의 인명구조와 잠수시범, 해양환경 퀴즈대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은 완도해경 전용부두로 이동해 해양환경사진 관람과 방제정에 승선 방제장비 견학, 해양오염 방제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또, 바다사랑 해양캠프에서는 무인도에서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는 강인한 자아형성과 공동체의식 배양에도 힘쓸 계획이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2005.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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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 기초질서 위반 엄단 완도해경, 6월 64건 적발…상반기 255건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등 단속 강화 완도해양경찰서는 기초질서 위반행위 적발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191건에 불과 했으나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6월에 64건이 발생, 올 상반기 255건을 적발했다. 이는 피서객이 서남해안 해안가와 항·포구로 몰리면서 위반행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여객선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과 오물방치 행위가 전체 255건 중 251건으로 98%를 차지하고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하계 휴가철이 마무리 되는 8월말까지 여객선터미널과 항포구, 해안가 등지에서 ▲담배꽁초, 껌, 휴지, 생활쓰레기 투기 및 오물방치 행위 ▲출입금지 장소 무단출입 행위 ▲금연장소 흡연행위 ▲다중 이용장소 음주소란 행위 ▲새치기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관내 4개 파출소에서 순찰정 4척을 동원 해상교통안전을 저해하는 ▲무허가 유선 낚시어선 영업행위 ▲과적 과승 운항행위 ▲영업시간 및 영업구역 위반 행위 ▲음주운항 선박 ▲불법 수상레저행위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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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섬’ 완도 달리며 알린다 군, 택시활용 CI홍보 완도군이 택시를 이용한 홍보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피서철 관광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완도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드라마 ‘해신’과 연계, 이 달부터 택시 8대를 활용해 CI 홍보를 하고 있다. 군은 시범 운행한 택시기사, 지역주민, 관광객들로부터 의견을 들은 결과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체도권인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지역 택시 102대에 완도군 CI 차량 홍보를 실시하고 점진적으로 전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CI 차량 홍보는 요즘 피서철을 맞아 완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완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택시 기사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완도군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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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섬’ 완도 달리며 알린다 군, 택시활용 CI홍보 완도군이 택시를 이용한 홍보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피서철 관광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완도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드라마 ‘해신’과 연계, 이 달부터 택시 8대를 활용해 CI 홍보를 하고 있다. 군은 시범 운행한 택시기사, 지역주민, 관광객들로부터 의견을 들은 결과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체도권인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지역 택시 102대에 완도군 CI 차량 홍보를 실시하고 점진적으로 전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CI 차량 홍보는 요즘 피서철을 맞아 완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완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택시 기사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완도군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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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 완도해경, 횟집 등 중점 점검 완도해양경찰서는 2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관내 횟집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수입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립수산물 품질검사원, 완도해양수산사무소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단속대상은 ▲원산지 미표시 판매 행위 ▲원산지 혼동하게 할 목적으로 표시를 손상·변경 행위 ▲원산지 허위 표시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하는 행위 등이다. 이와 함께 ▲국내산 활어 원산지 표시여부 ▲원산지 표시를 한 수산물 또는 수산가공품에 다른 수산물 또는 수산가공품을 혼합하는 행위 등도 단속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번 단속에서 횟집 운영자와 활어 공급자 간 거래시 반드시 영수증 등에 활어원산지를 기재토록 하고, 이를 근거로 추적조사 등을 실시해 활어의 원산지 둔갑 등 불법행위를 근절해 공정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김석균 서장은 “최근 어류양식업계의 경영난 가중과 활어 수입증가로 인해 어민들의 생산기반이 흔들리고 있어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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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가격하락·중국산 수입 급증 도내 넙치 양식업계 ‘3중고’ 호고 20% 이상 가격내려 생산원가 못미쳐 경영난 가중…郡·관련기관 대책 추진 전남도내 넙치(광어) 양식업계가 판매 부진 및 가격 하락, 수입 활어의 공세에 밀려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25일 완도군 등에 따르면 전국 양식 넙치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완도지역 양식업계가 최근 지속되는 가격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유례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양식시설은 육상어류양식장 218개소와 해상양식장 16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7천400만 마리의 활어가 사육 중이며, 이 가운데 넙치는 4천100만 마리가 육상수조에서 양식되고 있다. 그렇지만 올 들어 넙치가격이 생산 원가를 밑돌면서 적체 현상마저 보이는 등 양식업계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530g 기준 넙치 1마리 가격은 8천500원 선이었으나 요즘에는 7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만2천500원에 거래되던 1.5㎏ 짜리도 1만1천500원 선에 팔리고 있으며, 1㎏ 넙치 1마리는 1만원으로 2천원이 떨어졌다. 군 관계자는 “1㎏ 짜리가 1만원이면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면서 “넙치를 기를 수록 손해”라고 말했다. 반면 활어 수입은 급증세를 타고 있다. 넙치·농어·참돔 등 활어는 지난달 말까지 7천400여 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자료)이 국내에 수입됐으며, 넙치는 143%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완도 넙치는 일본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 어가소득에 큰 몫을 차지해 왔으나 이같은 어려움으로 지역경제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최근 넙치 가격하락, 판매부진, 중국산 활어 수입증가로 초유의 사태를 겪자 완도군은 김종식 군수를 비롯한 군청 수산 관계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서부어류조합, 완도군 양식협회, 각지역 양식협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사태해결을 모색하고 나섰다. 이 날 회의에서 참석기관·단체는 ▲맛·육질면에서 최고인 넙치를 완도만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화를 위한 기관별 공동대처 ▲어류 유통판매체계 구축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는 산지 또는 대도시 근교 집하장 개설 ▲수입수산물 검역 및 검량 강화 ▲유통협약제를 지속적 실시하고 관·생산자 단체간 적극적인 참여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양식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추진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어민들도 적정시설을 준수하고 품질을 높이는데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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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2005.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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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양식어업 신고제서 허가제 전환 액화산소 공급장치 등 기준시설 필수 완도군, 3억6천만원 들여 어가 지원 육상 양식어업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됐다. 완도군은 어류, 전복 등 경쟁력있는 수산물의 과잉 생산을 억제하고 적조·고수온 등 해양오염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육상양식업이 허가제로 전환, 이 달부터 시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육상양식어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설기준 및 장비를 갖춰야 한다. 허가 대상의 시설기준은 수조면적 100㎡ 이상이고 , 적조·고수온 등 해양오염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액화산소 공급장치, 산소 발생기, 해수 여과시설, 해수 저장시설, 지하수 개발 등 필요한 시설 1개 이상 갖춰야 한다. 수조면적 500㎡ 이상의 어류양식장은 20% 이상의 수질오염원 방지시설(침전조 시설 또는 이와 동등의 시설)을 설치해야 신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육상양식어업도 신고 기간이 만료되면 시설 및 장비를 갖춘후 새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완도지역에는 현재 720어가에서 734곳에 육상양식어업을 하고 있다. 군은 시설장비 설치에 따른 어업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2곳에 3억6천만원을 들여 액화산소 공급장치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에 적조 및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해 주도록 건의하기도 했다.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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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2005.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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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민간 자율구조대 떴다 완도해경, 선박 58척 67명…신속한 구조 기대 전남 서남해 연안의 해양사고에 대비, 현지 지리에 밝은 어선들이 신속하게 구조활동에 참여하는 ‘민간 자율구조대’가 발족됐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4개 권역별로 민간 자율구조대를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해양사고 발생시 경비함정이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한정된 경비함정 만으로는 신속한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많은데 따른 것이다. 민간 자율구조대는 완도권 24척 30명, 장흥권 9척 9명, 강진권 13척 13명, 해남권 12척 15명 등 총 43개 항포구에 선박 58척 67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이들 구조대는 경비함정의 구조활동에 제한요소가 많은 도서 연안해역에서의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히 출동해 해양경찰을 도와 수색 및 구조활동 지원 등으로 선원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여 안전한 바다 만들기 민관협력 체제를 다지게 된다. 민간 자율구조대는 지난 2002년 처음 도입된 민간 자율구조선박 제도를 확대한 것으로 선박을 소유한 어민과 잠수업체 종사자, 민간 구조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석균 서장은 “민간 자율구조대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연안해역에서의 해양사고로 인한 피해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민간 자율구조대에게 감사장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긍심을 높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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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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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군도·농어촌도로 정비 주민 편의·관광자원화 ‘1석2조’ 완도군, 군비 52억 들여 12개 노선 확·포장 완도군은 지역개발 및 도서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비 52억원을 들여 12개 노선 9.54㎞를 확·포장 중이며,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사업비의 정부 양여금 지원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도서지방의 열악한 교통망을 감안, 군은 각 도서별 일주도로 개설을 위해 자체 군비 52억 원을 확보해 도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군은 지형적 여건과 섬의 특색을 살린 일주도로를 개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도해의 비경을 관망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들에게 일출·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관광도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청산 일주도로를 완공한데 이어 현재 금당 일주도로를 2006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개설 공사가 한창이다. 2002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시행중인 군도 9호선인 약산 가사~가사 일주도로 공사도 올해 6억원을 들여 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포장후 개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가 완공되면 약산 삼문산 진달래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할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군도 11호선인 소안 비자~비자간 일주도로도 현재 확장공사 진행 중이며, 2007년까지 완공 개통할 계획으로 현재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7.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