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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민간인 대행신고소 6곳 신설 4곳은 폐쇄 완도해양경찰서는 선박 출입항 업무를 대행하는 민간인 대행신고소 6곳을 신설했다. 2일 완도해경은 도서지역에 위치한 완도군 청산면 도락·신흥, 청산면 소진, 고금면 잉도, 금당면 비견도 등 5개소와 해남군 송지면 송종 대행신고소 등 총 6곳의 민간인 대행신고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반면 선박 출입항 척수가 크게 줄어 해상치안 수요가 감소세인 완도군 신지면 송곡, 약산면 장용, 금당면 세포, 강진군 마량면 하분 등 4개 민간인 대행신고소를 지난 달 28일자로 폐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항만 매립공사 등으로 항포구 선박 세력이 변화하고 있어 이에 적합한 대행신고소의 구조조정으로 어민들의 선박 출입항 신고에 따른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인 대행신고소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민간인 대행신고소의 운영활성화를 통해 해상치안 사각지를 해소하고 생산적인 치안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선박 출입항 상황과 치안수요가 비교적 적은 항포구에 민간인 대행신고소를 설치, 어촌계장 등 지역 인사를 대행신고소장으로 위촉해 선박 출입항 신고 업무와 선박식별 신호포판 관리, 해상범죄 신고 등 각종 해상안전 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완도
남도일보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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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해상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 완도해양경찰서는 낚시객과 관광객이 증가 할 것으로 보고 26일부터 이틀간 해상 교통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유도선, 낚시어선의 무허가 영업행위 및 여객수송 행위 ▲과적, 과승 운항행위 ▲영업시간 및 영업구역 미준수 행위 ▲선외기 및 동력 수상레저기구 무면허 조정 행위 ▲선박 인명구조장비 등 안전설비 미비치 행위 ▲음주운항 행위 등이다. 이와 함께 관내 ▲항포구 및 해양관광지에서 음주소란 등 불안감 조성 행위 ▲여객선터미널 및 유도선 선착장에서의 질서문란 행위 ▲항포구 주변 선용 쓰레기 및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기타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기초질서 위반사범도 함께 단속할 예정이다.
완도
남도일보
2005.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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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 신고 최고 200만원 ‘오파라치 뜬다’ 완도해양경찰서 “바다를 오염시키는 행위 하지 마세요” 완도해양경찰서는 해마다 늘고 있는 해양오염 사범을 조기 검거 및 오염 예방을 위해 해양오염 신고보상금제를 도입, 운영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양오염 사범을 신고할 경우 최고 2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중질유 2천ℓ, 피해액 1억원 이상 은 최고 200만원 ▲중질유 1천ℓ, 피해액 5천만원 이상 최고 100만원 ▲중질유 500ℓ, 피해액 5천만원 미만 최고 50만원 ▲그 이하는 최고 30만원 등 오염원 유출량 및 피해액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다. 또한 ▲공유수면에서의 불법으로 준설 또는 굴착행위 ▲폐선을 버리거나 방치하는 행위 ▲선박해양시설에서 기름 등 폐기물을 불법처리 인도하는 행위 ▲동물의 사체 폐기물 등을 항포구 해안가 등에 버리는 행위 등 해양환경 훼손행위를 신고자도 최고 100만원 상당의 포상금(상품권)을 지급한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환경 관련법상 경미한 위반행위의 신고에 대하여도 5만원 이하의 한도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모든 신고자는 어떠한 불이익이 없도록 철저한 신분보장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완도
남도일보
2005.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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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빛봉사대, 이웃사랑 ‘훈훈’ 완도해경 전경들, 복지시설 찾아 봉사활동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 전투경찰 순경으로 구성된 ‘청빛 봉사대’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청빛 봉사대는 지난 15일 정신질환자 보호시설인 해남 신혜정신요양원을 찾아 장애인 목욕과 청소, 주변을 정리하는 등 올해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002년 경찰서 개서와 함께 발족한 완도해경 ‘청빛봉사대’는 전투경찰순경 등 총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매달 4회에 걸쳐 완도 평강의집, 완도 청해요양원, 해남 희망원·신혜정신요양원을 정기 방문,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비롯해 이불세탁과 화장실, 청사내부 환경정리와 각종 행사지원과 함께 장애인 경비함정 체험항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완도
남도일보
2005.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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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양수산사업비 381억원 확보 여수시, 지난해 비해 203억원 증가 여수시는 18일 전남도로부터 올해 여수시해양수산사업비로 총 38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가 추진할 주요 해양수산사업은 어촌체험 마을조성사업 1개소 10억, 어촌종합개발사업인 화정, 남면의 2개권역 24억, 지방어항시설사업 3개소 21억, 선소오염 해역준설사업 118천㎡ 87억, 가막만 서부해역의 특별관리 어장 정화사업 1천500ha 25억, 여수수협 수산물처리·저장 시설 1개소 32억, 도서종합개발사업 56개소 182억원 등 27종 521건. 이 금액은 지난해 178억원의 사업비에 비해 무려 203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사업비의 증가요인으로는 소규모 순수 해양수산 사업이 아닌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해양관광 분야와 수산물의 유통체계개선 등 신규사업 발굴이 한몫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비 확보가 가장 많았던 완도군을 상회해 올해 전남도 22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사업비가 확보됐다”며 “이달 말께 여수시수산조정위원회의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확정지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완도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e
2005.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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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피해조사 접수 개시 이후 입증자료 부족으로 피해 당사자와 유족들의 어려움이 큰 가운데 774명의 징용자를 적은 명부가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목포시 대성동의 박복덕 할머니(78)는 지난 16일 목포시청을 방문, 남편 천종민씨(지난해 10월 사망)가 징용부대 대대장으로 있을 당시 수기한 징용자 명부를 공개하며 전에 남편에게서 전해들었다는 일본 징용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대대장 천씨의 징용 사연=천씨는 당시 21살 때 완도금융조합에 입사해 서울에서 교육받던중 징용 영장이 나와 다른 징용자 수백명과 함께 일본 나가사키의 한 조선소로 갔다. 일본에서 상업고등학교 5년을 마친 천씨는 일본말을 유창하게 해 곧바로 대대장으로 임명됐으며 일본인과 징용자들간 통역 등의 역할을 맡았다. 천씨 휘하 1천여 징용자들은 조선소에서 용접 등 험한 일을 했다. 일부 징용자들은 안경도 없이 용접 작업을 해 눈병이 나고 다쳐 생지옥이나 다름없었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 또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의 일본 본토 공격이 잇따르면서 전폭기 폭격 때 징용자들을 데리고 동굴 등으로 대피했고 이 때 다친 사람들도 많았으며 사망자는 화장해 고국으로 보내기도 했다. 천씨는 힘들어 도망치려는 사람들을 적극 도왔으며 이같은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망을 갔다는 말을 했다고 할머니는 전했다. 특히 해방 후 귀국할 때 죽을 뻔한 일화도 소개했다. 배가 끊겨 수백명의 징용자들이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월급으로 받은 돈을 갹출해 짐배를 빌린 뒤 약간의 식수와 군량미를 싣고 떠났지만 선장이나 기관장도 없어 정말 힘든 항해였다. 항해중 태풍을 만나 섬으로 피항했고 물이 부족해 고생하기도 했다고 한다. 귀국한 천씨는 복직 근무하다 퇴직해 작년 10월 사망했다. ◇징용명부, 본적 등 상세 기록=이 명부에는 경기, 전남, 평남, 황해도 등 전국 각지 징용자들의 본적과 나이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특히 명부에 기록된 정연종씨(83·해남군 송지면)는 “몸이 쇠약해 병원 신세를 질 때 천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18일쯤 이 명부를 받아 피해 접수를 할 예정으로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또 명부에 적힌 윤장현씨는 목포에 거주하고 있으며 강제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할머니는 “남편이 지난해 작고한 후 유품을 정리하다 명부를 발견했다”며 “피해 접수 보도를 보고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명부는 A5 크기로 40여장이다. ◇목포시 인터넷에 명부 공개키로=목포시는 이 명부에 적힌 사람들의 신원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강제 징용 피해자와 유족들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피해 접수가 시작됐지만 대다수 피해자들이 자료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할머니의 협조를 받아 인터넷에 명단을 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완도
목포/김상원 기자 ksw@kjtimes.co.kr
200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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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설 연휴 섬 지역 귀성객 20% 증가 올 설 연휴 동안 여객선을 이용한 섬 지역 귀성객이 작년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청산·보길도 등을 찾은 귀성객은 총 4만734명으로 지난해 3만4천53명보다 6천681명(20%)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이 완도관내 귀성객이 증가한 것은 평온한 해상기상으로 여객선 통제가 없었으며, 여객수송 수송을 위한 증선 조치로 원활한 여객수송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해경은 풀이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특별수송 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완도지역 16개 항로 27척의 여객선으로 설 연휴기간 특별수송을 실시한 바 있다. 해경은 완도~청산도 항로 등에 경비함정 4척을 고정 배치했으며, 59개 선착장에 안전관리 요원을 상주시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는 명절을 기록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완도
남도일보
2005.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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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별미’ 매생이, 진공포장 성공 강진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매생이를 진공포장해 시판, ‘겨울 별미’ 매생이를 사철 맛볼 수 있게 됐다. 강진군 마량면 ㈜삼덕수산개발(대표 권영목·56)은 강진과 완도, 장흥 일대에서 생산되는 매생이를 장기 보관할 수 있도록 진공포장에 성공, 시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계절적 생산과 판매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진공포장에 성공한 이 업체는 50여평의 냉동창고에 보관, 연중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진공포장된 매생이는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연중 제맛을 간직할 수 있다. 12월 말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겨울철에만 생산되는 매생이는 어민들이 채취한 뒤 어른 두 주먹만하게 둥근 모양으로 적당하게 만든 뒤 재래시장 등에서 거래되던 것이 고작이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도시민들은 매생이를 잘 모르거나 소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삼덕수산 권영목 사장은 “하루에 8t 가량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어 외지 사람들의 주문이 많이 늘었다”면서 “진공포장된 매생이 뿐 아니라 굴과 다진마늘 등을 넣은 완제품 매생이국도 만들어 시판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과 완도 등 남해안 지역에서 전국의 80~90%가 생산되는 매생이는 남해안 청정해역의 깨끗한 물과 파도가 높지 않는 연안에서 자라며 완전 무공해 해조류다. 철분과 비타민 A 등이 다량 함유돼 있고 위궤양 예방과 숙취해소 등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어 최근 웰빙바람과 함께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kjtimes.co.k
완도
남도일보
2005.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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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활어운반선-낚시배 충돌 4명 실종 완도해경, 경비정 14척 등 동원 대규모 수색작전 완도해양경찰서는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 활어 운반선과 충돌, 실종된 낚시객 4명에 대한 대규모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들을 찾지 못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종자들은 지난 12일 오전 7시 22분께 완도군 청산도 북서방 6.5㎞ 해상에서 중국 활어운반선()과 충돌, 침몰한 해마레져호(선장 조진상·45·강진 마량선적 7.93톤급 낚시선)에 타고 있다 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해마레저호 선체가 침몰하는 바람에 선장 조씨 등 낚시객 5명이 바다에 빠졌으며, 선장 조씨만 중국선적 활어운반선에 구조되고 낚시객 박성용(46·강진), 김옥서(46·강진), 곽수호(34·해남), 최주호씨(38·강진) 등 4명은 실종됐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4척과 관공선, 민간선박 등 총 48척의 선박과 헬기 2대(목포해경, 제주해경 지원), 경찰관과 민간인 80여명을 동원해 이틀째 사고현장 주변 20㎞ 반경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침몰된 해마레저호의 선박 신호 포판과 실종된 낚시객의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가방 2개, 쌍안경 등을 인양했으나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또, 해경은 중국 활어운반선 푸유안유호 선장 첸렌씨(40·ZHEN REN)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해마레져호는 지난 12일 새벽 4시40분께 강진 마량항을 출항했고, 중국 활어운반선은 활어 21톤을 싣고 완도항으로 입항하던 중 충돌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완도
남도일보
2005.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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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검사 예고제 해양오염 막는다 완도해경 완도해양경찰서가 해양시설 및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출입검사 예고제가 해양오염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해경은 지난 해 선박 143척과 해양시설 81곳에 대한 출입검사 예고제를 실시, 관계자 및 업체로부터 시간절약, 사전 점검관리로 오염 예방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해양오염 감시 단속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해양시설이나 선박종사자의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해양시설 업체 관계자는 “불시에 출입검사를 실시할 때에는 각종 점검서류의 미비치 및 설비의 작동불량 등의 사례가 많아 다시 검사를 받기도 했다”면서 “사전예고제가 시행으로 검사일정과 검사항목을 미리 통보받아 검사도 한번에 끝나고 시간절약, 해양오염 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출입검사 사전예고제의 실시 이후 해양시설물에 대한 위반사례는 줄고 있으나 선박에서의 위반사례는 여전하다”며 “선박 출입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완도해경에 적발된 해양오염방지법 위반사례는 총 58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유성혼합물 유출 등 해양오염행위 6건, 폐유저장용기 미비치 등 행정질서 위반 8건, 관계서류 미비치 등 경미사범 44건 등이었다. 이 가운데 선박이 49척, 해양시설은 9곳이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완도
남도일보
2005.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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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노래, 북한 춤 ‘한 자리에’ 완도군, 내일 남·북 합동 통일공연 민요·사물놀이·평양각설이 등 선봬 남한의 노래와 북한의 춤이 한 데 어우러진 남·북 통일공연이 15일 완도에서 열린다. 완도군은 설날을 맞아 겨레하나예술단을 초청, 15일 오후 7시 완도군민회관에서 남한의 노래와 북한의 춤을 만끽할 수 있는 남·북 합동 통일공연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연은 지역 특성상 수준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않은 군민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고 민족 화해와 통일을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통일공연은 ‘우리예술과 민족정신, 그리고 남·북 문화예술 세계 속의 우리예술’이라는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공연은 흥겨운 농요와 민요, 가요, 사물놀이, 태평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제1부 공연은 안희진 겨레하나예술단장 등 20여명이 출연해 창작가요, 이산오백년, 강원도아리랑과 무용, 살풀이, 태평무, 농요, 상주 모심기 노래 등으로 이어진다. 또, 제2부 공연은 평양 민족예술단원들이 출연해 쌍무, 인형춤, 평양각설이, 반갑습니다 등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특히 명창 김영임의 ‘배띄워라’와 장사익의 ‘찔래꽃’도 공연된다. 한편, 겨레하나되기운동연합은 92년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이산가족 찾기, 탈북·해외 동포돕기, 해외동포 민족교육, 탈북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겨레하나예술단 운영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6·15선언 5주년과 광복 6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면서 “남·북합동 통일공연을 통해 남·북관계가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군민들이 수준높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완도
남도일보
2005.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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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사 강진완도지사는 새해들어 조직을 크게 개편, 정부 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강진 농기공은 지난달 팀제 도입에 따라 기존의 부장 2명 등 9명의 중간 간부 가운데 2명만이 팀장을 맡고 나머지 인원은 팀원으로 전환시켰다. 과 단위 조직 폐지에 따라 과장 결재권이 전면 폐지돼 결재단계 축소 및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 농어민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토록 했다. 김종원 지사장은 “팀제 도입에 따른 기능과 조직혁신으르 통해 농업인과 지자체 등 고객중심의 현장 밀착형 경영, 책임경영 및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현하겠다” 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강진 농기공은 올해 260억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시행, 농업기반시설 종합관리, 영농규모적정화 촉진을 통한 농업 생산성 증진 및 농업인 소득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가운데 중규모용수 개발사업 65억원,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 14억8천500만원, 배수개선 개발사업 36억1천500만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26억6천400만원, 방조제 개·보수사업 8억9천100만원, 기계화 경작로 개발사업 8억7천700만원 등 생산기반 정비부문에 총 160억3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전문·규모화된 쌀농업 육성을 위한 농지규모화사업에 82억200만원, 경영이양 직접 지불사업에 5억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집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12억4천2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저수지와 양배수장·보 등 수리시설물 보수 및 관리를 추진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kjtimes.co.k
완도
남도일보
2005.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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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활어운반선-낚시배 충돌 4명 실종 완도해경, 경비정 14척 등 동원 대규모 수색작전 완도해양경찰서는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 활어 운반선과 충돌, 실종된 낚시객 4명에 대한 대규모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틀째 이들을 찾지 못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종자들은 지난 12일 오전 7시 22분께 완도군 청산도 북서방 6.5㎞ 해상에서 중국선적 884톤급 활어운반선 ‘FU YUAN YU’호와 충돌, 침몰한 해마레져호(선장 조진상·45·강진 마량선적 7.93톤급 낚시선)에 타고 있다 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해마레져호 선체가 침몰하는 바람에 선장 조씨 등 낚시객 5명이 바다에 빠졌으며, 선장 조씨만 중국선적 활어운반선에 구조되고 낚시객 박성용(46·강진), 김옥서(46·강진), 곽수호(34·해남), 최주호씨(38·강진) 등 4명은 실종됐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4척과 관공선, 민간선박 등 총 48척의 선박과 헬기 2대(목포해경, 제주해경 지원), 경찰관과 민간인 80여명을 동원해 이틀째 사고현장 주변 20㎞ 반경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침몰된 해마레져호의 선박 신호 포판과 실종된 낚시객의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가방 2개, 쌍안경 등을 인양했으나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또 해경은 중국 활어운반선 ‘푸유안유호’ 선장 첸렌씨(40·ZHEN REN)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해마레져호는 지난 12일 새벽 4시40분께 강진 마량항을 출항했고, 중국 활어운반선은 활어 21톤을 싣고 완도항으로 입항하던 중 충돌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완도
남도일보
2005.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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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재정 조기 집행한다 완도, 121건 606억원 규모…상반기 81% 발주 상황실 운영…지역경제 회생·일자리 창출 기대 완도군은 올해 주요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소요예산의 85% 이상을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 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재정 조기집행 대상사업을 1억원 이상 공사와 3천만원 이상 용역과 물품구매제조 등 총 121건에 606억5천만원 규모다. 군은 올 상반기 사업발주 81%, 자금집행 52% 이상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1억원 이하 소규모 사업은 군·읍·면 기술직 공무원으로 설계지원단을 구성해 조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계약절차가 단순한 소규모사업은 다음달 말까지 집중 발주를 추진한다. 경기 파급효과가 큰 대형사업은 간부 공무원 지정 담당제를 실시,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토지보상 등 각종 개발공사와 관련된 민원을 적극 해결해 발주 지연사례를 방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완도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자금조달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채권확보가 가능한 업체는 착공과 동시에 선금급을 70%까지 확대 지급하는 등 사업의 조기완공과 지역경제 회복의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2005.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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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海神 촬영장 ‘북적’ 완도에 있는 드라마 ‘해신’ 촬영장이 설 연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완도군은 설 연휴 동안 세트장이 있는 소세포 해안과 군외면 불목리 등에는 4만4천여명이 찾아 서남권 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해 7월 이후 촬영장을 찾은 관광객은 19만4천여명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 등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면서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 덕분에 완도지역 경제가 회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관광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해신 상황실까지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정하택 완도부군수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 주차장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2005.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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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운항 안전불감증 심각 완도해경, 1월 사고 18건, 피해액 눈덩이 정비불량 등 원인…출항전 사전점검 절실 올 들어 선박사고가 급증, 선박 운항자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완도해양경찰서는 10일 지난달 해안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발생건수와 피해액이 크게 증가, 운항에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월 한달동안 전남 서남해안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총 18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척에 비해 15척 증가한 것이다. 선박사고로 인한 피해액도 2억여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3천여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화재 14척(77%) ▲추진기 장애 2척(11%) ▲기관고장 1척(6%) ▲충돌 1척(6%)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 1척 ▲정비불량 3척 ▲기타 14척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사고선박 18척 모두가 어선으로 집계돼 소형어선의 안전부주의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조난선박 4척 가운데 3척을 안전한 곳까지 직접 예인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선박사고를 예방을 위해서는 선박운항자와 종사자들의 안전운항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출항전 정비점검이 우선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이 선박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 달 14일 장흥군 장환선착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소형어선 14척이 전소했기 때문. 그렇지만 정확한 화재원인은 여지껏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해경은 불 탄 흔적 등을 수집,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이 날 특수기동대를 동원, 화재로 가라앉은 7척의 배에 대해 조사·인양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국과수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으나 배터리 누전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불로 선착장에 정박돼 있던 1.1t급 FRP선외기 동성호(선주 임모씨·47) 등 0.5~3t급 어선 15척이 불에 타 1억2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2005.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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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설 특별감찰 완도해양경찰서는 설 전후 이완된 사회분위기에 편승, 공직기강 해이 및 자체사고 예방을 위해 공직기강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동안 비상경계근무 태세유지와 해상치안누수, 자체사고 및 비위부조리를 예방하여 성실한 근무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찰서, 함정, 파출소 및 출장소 등 5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특별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활동사항은 ▲근무지 무단이석, 불건전 오락행위 등 기본근무실태 ▲자체사고 예방 실태 ▲금품수수, 향응제공 등 비위행위 ▲민원업무 부당처리 실태 ▲공무상 정보를 이용한 개인이익 취득 행위 ▲인사청탁 행위 등이다. 또한 이번 감찰활동 기간 중 국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참여를 위해 부패방지신고전화(061-555-5022)와 인터넷 부정부패신고센터(http//wando.kcg.go.kr)를 운영해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에 대하여 신고를 받고 있으며 신고인의 철저한 신분보장과 함께 별도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김석균 서장은 “이번 감찰활동은 철저한 비노출로 행해지며, 비리경찰관을 발본색원해 엄정 문책하고, 대민친절 경찰관의 직무수범사례도 적극 발굴해 인사상 우대조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완도
남도일보
2005.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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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신임 김석균 완도해양경찰서장 “국민의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겠습니다” 신임 김석균 완도해양경찰서장(40·총경 )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김 서장은 “빈틈없는 해상치안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철저한 해상경비와 해상범죄 강력 대처, 국제성 범죄의 척결, 해상안전관리체제 구축, 해양오염방지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대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사랑받는 해양경찰로 국민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경남 하동 출신인 김 서장은 행정고시(37회) 합격후 법제처에 근무중 지난 97년 고시특채 경정으로 해양경찰에 투신했다. 이후 해양경찰청 국제협력계장, 기획과장, 국제과장 등 기획부서에서 주로 근무했다. 해양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서장은지난 99년부터 2년여의 미국 인디애나대학 유학 시절 에세이집 ‘미국, 미국 사람들(경찰관이 영어로 쓴 미국 이야기)’을 펴내기도 했다. 부인 정한실씨(35)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완도
남도일보
2005.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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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한방·스포츠밸리 조성 520억원 투입 한방휴양·스포츠시설 집적화 ‘건강의 섬’ 자원삼아 지역경제활성화 도모 완도군이 지역의 부존자원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살려 ‘한방·스포츠벨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권역별로 특화산업을 융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방휴양산업과 스포츠 테마파크를 집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 따뜻한 기후와 맑은 공기, 보석 같은 섬들과 백사장 등 ‘건강의 섬’으로 ‘웰빙식품’인 전복, 해조류와 삼지구엽초 등 생약초의 주산지”라며 “공설운동장의 인조잔디구장 조성과 체육공원의 확대 및 시설현대화를 통해 스포츠 전지훈련의 메카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같은 천혜의 자원을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개발여건과 인프라시설이 잘 갖춰진 ‘완도~신지’에 232억원을 투자, 체육공원 2차 공사를 추진한다.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상황봉 일대를 산악훈련장으로,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을 해변 전지훈련장으로 개발해 사계절 전지훈련이 가능한 ‘스포츠 테마파크’로 조성한다. 드라마 ‘해신’ 세트장은 장보고대사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이어받는 기(氣) 수련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 제1차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삼지구엽초 특화산업’에 2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하는 ‘한방휴양 타운’에는 한방요양원과 한방 스포츠 헬스센터, 한방해수탕을 조성하고 생약초 연구사업과 재배단지, 민속주 및 흑염소 육골즙 제조, 삼지구엽초 차(茶)생산 등 기능성 건강식품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김종식 군수는 “‘건강의 섬’ 이미지로 관광객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방·스포츠밸리’ 사업을 계획했다”면서 “해양생물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휴양계획과 연계, 한방과 스포츠, 휴양기능을 고루 갖춘 고부가가치 지역혁신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주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완도
남도일보
2005.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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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한방·스포츠밸리 조성 520억원 투입 한방휴양·스포츠시설 집적화 ‘건강의 섬’ 자원삼아 지역경제활성화 도모 완도군이 지역의 부존자원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살려 ‘한방·스포츠벨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권역별로 특화산업을 융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방휴양산업과 스포츠 테마파크를 집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 따뜻한 기후와 맑은 공기, 보석 같은 섬들과 백사장 등 ‘건강의 섬’으로 ‘웰빙식품’인 전복, 해조류와 삼지구엽초 등 생약초의 주산지”라며 “공설운동장의 인조잔디구장 조성과 체육공원의 확대 및 시설현대화를 통해 스포츠 전지훈련의 메카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같은 천혜의 자원을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개발여건과 인프라시설이 잘 갖춰진 ‘완도~신지’에 232억원을 투자, 체육공원 2차 공사를 추진한다.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상황봉 일대를 산악훈련장으로,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을 해변 전지훈련장으로 개발해 사계절 전지훈련이 가능한 ‘스포츠 테마파크’로 조성한다. 드라마 ‘해신’ 세트장은 장보고대사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이어받는 기(氣) 수련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 제1차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삼지구엽초 특화산업’에 2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하는 ‘한방휴양 타운’에는 한방요양원과 한방 스포츠 헬스센터, 한방해수탕을 조성하고 생약초 연구사업과 재배단지, 민속주 및 흑염소 육골즙 제조, 삼지구엽초 차(茶)생산 등 기능성 건강식품을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김종식 군수는 “‘건강의 섬’ 이미지로 관광객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방·스포츠밸리’ 사업을 계획했다”면서 “해양생물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휴양계획과 연계, 한방과 스포츠, 휴양기능을 고루 갖춘 고부가가치 지역혁신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주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완도
남도일보
2005.0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