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 소재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달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채집한 검노린재나무잎에서 항당뇨 효능을 갖는 주요 성분을 최초 발굴·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검노린재나무는 노린재나무 속의 관속식물이며 일반 노린재나무의 경우 전통적으로 매염제로 사용해왔지만, 검노린재나무의 활용도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이번 연구 결과는 호남권생물자원관의 ‘섬 연안 생물 유래 천연물 확보 및 정보생산’ 연구과제를 통해 전남 섬·연안에 자생하는 식물 유래 추출물을 대상으로 주요 성분 및 생리활성 효능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밝혀냈다.호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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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50분께 누리호의 연료탱크 충전이 마무리됐으며, 뒤이어 저온고압탱크와 산화제 충전도 완료됐다.누리호를 세워주는 기립 장치도 5시13분께부터 철수되기 시작해 30여분 뒤인 5시 38분께 철수가 완료됐다. 사실상 누리호의 발사 준비 작업이 완료된 셈이다.이에 따라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 14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 ·Pre Launch Operation) 프로그램에 돌입한다.PLO는
컴퓨터 통신 문제로 발사가 미뤄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여부가 25일 오전 중 결정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까지 누리호 점검을 진행한 후 오전 늦게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발사 가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누리호는 전날 오후 3시 발사대 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미뤄졌다.누리호 기체에 이상은 없어 누리호는 세워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연구진은 점검 작업을 밤새워 진행한 걸로 알려졌다.25일 오전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리고 이날 발사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3일 하늘을 바라보며 발사대에 우뚝 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 33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앞서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로 출발했다.이어 1시간 34분에 걸쳐 1.8㎞를 이동해 오전 8시 54분 발사대에 도착했다.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됐다.누리호의 하
조숙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 PCST(Public Communic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글로벌 네트워크 회장으로 최근 선출됐다.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 PCST 네트워크는 1989년 프랑스에서 과학기술문화, 과학기술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해 전 세계 50여개국 1천여명 이상의 과학자, 과학기자, 작가, 연구소 홍보 전문가 등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 분야 관련 모임이다.조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과학위원회 이사로 선정돼 활동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발사대로 옮기기 위한 차량 적재 작업이 3차 발사를 이틀 앞둔 22일 마무리됐다.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항우연 연구진은 이날 오후 5시 발사준비위원회를 열고 준비상황을 평가해 내일 오전 누리호 ‘롤 아웃’(발사체가 조립동에서 나오는 과정)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이에 따라 누리호는 23일 오전 7시 20분께 조립동에서 출발해 발사대로 이동하게 된다.작업자들은 이날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누리호를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 위에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무인특수이동차량은 조립동에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과 함께 ‘기후변화 생물지표’를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으로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기후변화 생물지표(Climate-sensitive Biological Indicator Species, CBIS)’는 기후변화로 계절 활동, 분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가 뚜렷해 정부의 지속적인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을
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가 20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셀메드 세포교정의약학회(회장 백경신 약학박사) 주최로 열리는 전국 순회세미나에 참석, ‘세포가 살면 당신도 산다’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강연한다.지난 3월 부산, 4월 대전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광주 세미나에서도 김 박사는 암과 난치병 치료법을 주제로 한 강연과 참석한 청중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전에 진행된 순회세미나에서 김 박사의 실제적인 답변과 쉬운 설명은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김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와 미국 칼텍(캘리포니아공과대) 공동연구팀이 새로운 우울증 치료 효능물질 개발에 성공했다.지스트는 생명과학부 김용철 교수 연구팀과 칼텍 윌리엄 고다드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우울증 치료제의 실마리가 될 KOR(카파 오피오이드 수용체:Kappa Opioid Receptor) b-아레스틴 역작용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KOR은 신경계에서의 진통작용 및 우울증 등과 연관된 다양한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수용체 중 하나다.스트레스나 불쾌한 자극에 장기간 노출되면 KOR 시스템이 과도하게 활성화돼 우울증 등 다양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19주년을 기념하는 ‘2023년 제11기 임상 간호 연구 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발표회는 이애경 간호부장의 인사말과 양현주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의 특강, 논문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바쁜 임상 현장 속에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간호 연구를 통해, 간호의 질 향상과 전문직으로서의 간호를 발전시키고자 매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기념일에 맞춰 개최되고 있다.이 자리에서 양현주 교수는 간호사들의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한 ‘Sleep problems in shift nurs
국립목포대학교 4단계 BK21바이오의약보건생명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 임한규(해양수산자원학과)·조승식(약학과) 교수연구팀(1저자 송승엽, 바이오의약보건생명융합학협동과정, 박사과정)은 전복 혈액의 생리학적 기능성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전복 혈장에 고분자 단백질 페놀산화효소(phenoloxidase)를 순수 정제하여 이 단백질이 그람 음성균의 지질다당류에 효율적으로 결합함을 확인했고, Phenoloxidase와 지질다당을 인간 장상피세포에 처리하면 염증반응이 제어되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전복 혈장 내 특정 단백의
환경부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8일 오후 도서생물조사선인 ‘섬누림호’ 취항식을 목포시 남항 관공선 부두에서 가졌다.이날 취항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섬누림호 건조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한 장관은 축사에서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동되는 섬누림호가 선박 운항의 저탄소화 확산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섬누림호가 우리나라 섬지역 미지의 생물로부터 우수한 생물자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1천149개 섬에서 해조류 653종에 대한 목록과 분포 정보 등을 담은 ‘섬 지역 해조류종목록집’을 발간했다.종목록집에서 확인된 653종의 해조류는 국내 기록된 전체 기록 종의 약 65%에 해당한다.섬 면적이 국토 면적의 약 5.4%인 것을 고려했을 때 육지 해안보다 섬 지역에 해조류 종이 높은 분포로 서식하고 있음을 확증한 사례이다.섬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Ⅱ급(1종), 기후변화생물지표종(7종), 한국 고유종(14종), 국외반출승인대상종(269종)을 수록해 국내 법정관리종 현황과 함께 섬 지역별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삼국시대부터 1천400년 넘게 전남 순천만 습지에 살아온 희귀 돌말류를 발견했다. 이 생물 학명에 우리나라를 뜻하는 ‘기페니아 코리아나(Giffenia koreana)’라는 이름을 붙인 자원관은 조만간 해외 학계에도 이를 보고할 예정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순천만 습지 퇴적토에서 희귀 신종 돌말류 1종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돌말류는 식물플랑크톤 일종으로, 엽록체를 가지고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생태계 주요 일차 생산자다. 강·호수·바다 등 물에 떠다니며 살거나, 물기가 있는 습한 토양·돌·나무
호남권생물자원관은 해양 동식물 조사 연구 장비 등이 탑재된 친환경 조사선 ‘섬누림호’ 취항식을 28일 오후 2시 전남 목포 남항 관공선 부두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고 24일 밝혔다.환경부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하는 도서생물조사선인 섬누림호는 최대속력 39노트, 길이 30m, 폭 5.4m, 높이 2.6m, 61t 규모로 50억원이 투입됐다.승선 인원은 20명으로 디젤과 전기 복합 추진 방식의 친환경 차세대 하이브리드 선박이다.선박 안에는 해양 동식물을 조사할 수 있는 다이빙 설비와 바닷물 안 미생물 조사를 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일 올해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규과제인 다부처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연구개발사업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호남권생물자원관은 ‘4월부터 3년 9개월간 수행하며,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연구단’을 구성하고, 산학연 11개 기관과 협업을 통해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활용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은 6개 관계부처(과기정통부, 환경부, 해수부, 농진청
전남 목포에 소재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는 지난 13일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도서·연안 생물자원 확보 및 활용 연구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업무 협약은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섬·연안 지역 유용 생물자원을 발굴·확보하고 이를 이용한 생물자원 활용 및 실용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연구와 함께 지속적인 교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 주요 내용은 ▲ 섬 생물자원 확보·종 다양성 공동연구 ▲ 생물자원 소재 활용·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연구 ▲ 바이오산업 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연구진과 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종호 장관은 이날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누리호 조립동과 발사대를 방문해 기체 총 조립 현황, 발사 및 안전 시스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이 장관은 연구진과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이 3차 발사를 담보하지 않는다”며 “3차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이어 “누리호 반복 발사를 통해 기술적 신뢰도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