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한 철쭉 꽃이 곳곳에 만발하고, 연둣빛 신록으로 싱그러운 봄도 어느 덧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다.자연은 이처럼 신선한 매력을 뽐내지만 현실속에 사는 일상은 그리 녹록하지가 않다.최근 국내의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에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데다, 해외 곳곳에서는 때아닌 전쟁이 발발해 생사를 오간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는 등으로 단 하루도 삶의 긴장감을 쉬이 떨칠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이처럼 팍팍한 일상에 지쳐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모두 고갈되어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을 잃기 쉬운 시기가 아닌가 싶다.이러한 일상에선
전남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4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를 오는 27일 박물관 광장에서 통기타 버스킹&매직 버블쇼 공연과 분청사기 물레 체험, 카네이션,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분청 봄옷을 입다’라는 주제로 ▲박물관 무료 관람 ▲통기타 버스킹 공연 ▲매직 버블 쇼 ▲분청사기 물레 체험 ▲박물관 보물찾기 ▲박물관이 궁금해 퀴즈 대결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카네이션 만들기 ▲천연 화장비누 만들기 ▲방울 가방 만들기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섬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비함정에서 헬기로 응급환자를 직접 인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여수해경은 25일 오전 10시 30분께 여수시 삼산면 백도 인근 해상에서 중형 경비함정(516함)과 서해해경청 소속 여수항공단 헬기를 이용해 경비함정 갑판의 응급환자를 헬기 호이스트를 이용해 직접 인양하는 훈련에 나섰다.이번 훈련은 헬기 착함이 불가한 중·소형 경비함정에서도 응급구조사에 의한 응급처치 후 호이스트와 구조 바스켓을 이용해 헬기에 직접 안전하게 탑승해 신속히 전문 의료기관에 이송하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에 주민 복합커뮤니티센터인 ‘임동 버들마루’가 건립되어 주민들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25일 북구에 따르면 ‘임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착공한 ‘임동 버들마루 건립 공사’가 지난 12일 준공되어 건물 사용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임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북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80억 원을 활용해 지난 2020년부터 주민 생활 인프라 조성, 주거 환경 정비, 골목상권 지원 등을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며 버들마루 건립은 주민 생활 인프라 조성 분야의 주요
4월의 마지막 주말은 맑은 가운데 최고 29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까지 광주·전남에 영향을 주던 상층 찬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 주말까지는 고기압권 내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따라서 일사(태양의 복사 에너지가 땅에 닿았을 때 세기)가 유지되고 지속적으로 고온 건조한 공기가 쌓이면서 기온도 차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주말 동안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6월 중·하순 기온과 비슷한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울 예정이지만 밤엔 기온이 떨어
어느덧 4월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화창한 봄날씨와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이번 주말,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을 소개한다.◇스크린 통해 전하는 위로와 치유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26일 오후 7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영화 ‘약속’의 나눔 릴레이 상영을 개최한다.영화 ‘약속’은 엄마를 떠나보낸 ‘시우’와 아내를 떠나보낸 아빠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특히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정서를 담고 있어
공감대화법의 이론서이자 실전서인 ‘공감하는 사람만 살아남는다, 공감 대화법(라의눈)’이 출간됐다.저자 박진영은 아나운서이자 MC로서, 연간 200회 이상 대학·공공기관·기업에서 강의해온 명강사로, 28년간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독보적인 전문가다.그는 수년간 1천여 명의 수강자들에게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말’을 적어달라고 한 뒤, 일일이 면접을 통해 심층 조사했다.그렇게 수집한 사례를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공감을 얻지 못해 상처받은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말하기’의 핵심을 추출해냈다.저자는 ‘격
박노식 시인의 첫 시화집 ‘기다림은 쓴 약처럼 입술을 깨무는 일(달아실)’이 출간됐다.2015년 53세라는 늦은 나이에 등단한 박 시인은 등단 후 9년 동안 5권의 시집을 펴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시화집에는 모두 37편의 시가 실려있다. 각 편마다 꽃말을 제목으로 하고 부제로 꽃 이름을 달았다. 또 각 시편마다 서양화가 김상연의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 꽃시와 꽃말과 꽃그림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한 점이다.꽃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사람들이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꽃에 투영한 결과이며 오랜 세월
개원 20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노숙인들의 저녁 한끼를 지원하는 도시락 나눔 사업에 동참한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층 접견실에서 천주교광주대교구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에 ‘노숙인 한끼 나눔’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강호철 진료처장을 비롯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봉문 회장, 정책자원개발팀 박미옥 부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노숙인들에게 전달되는 도시락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식재료와 부식 구입비 등으로 사용된다.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지난 2013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5일 2024년 제3차 직능별 정책회의를 개최했다.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정책회의는 ‘남북관계 대전환기, 통일에너지 결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됐다.이날 정책회의는 적극적 통일의견 수렴과 논의를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직능별 정책회의’로 추진돼 광주,전남·북, 충청, 제주지역 정치·행정·법무·외교안보 직능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해 통일준비 과제 및 실천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정책회의에서는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와 민주평통의 위상과 역할’을 중심으로 한 업무
광주세무서는 25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광주·전남도회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세금 관련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강당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내용은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교육·컨설팅, 현장활동 시 인적자원 지원, 세정지원정책 공동 홍보, 중소기업 등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한국정보통신공사 광주·전남도회 주최 교육과정에 강사 지원, 세무서 영세납세자지원단
▲고순례씨 별세, 정찬기(전 광주시 빛고을50+센터장)씨 모친상=발인 27일(토) 광주 동구 남문로 금호장례식장 301호, 장지 전남 화순 이양면 선영. 010-5268-7928
전남 순천시 송광면 장안리에 소재한 고동산(709m) 정상 산철쭉 자생지에서 제25회 고동산 철쭉제가 28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올해 축제는 순천만국가정원 개장을 축하하는 의미를 더해 ‘우주인도 놀러오는 제25회 고동산 철쭉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고동산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 ○×퀴즈, 보물찾기, 즉석 사진전, 우주복 입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송광소리나 공연단의 장구 난타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철쭉제를 준비한 정찬근 청년회장은 “관광객들이 해돋이 명소이며 철쭉 자연 군
전남 광양시는 지난 20일 광양청년꿈터 외 1개소에서 진행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엔딩에서 최종 9커플이 매칭되는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시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연령대를 A그룹(25세~35세)과 B그룹(36세~45세)으로 세분화해 연령대가 비슷한 청춘남녀들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참가자를 모집했다.그 결과 A그룹은 남녀 20쌍(40명) 모집에 남자는 82명,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이 지난 24일 저녁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강식에는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해 최호영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정현주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장, 문상봉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에 뜻을 모았다.이번에 시행 9년차에 돌입해 현재까지 450여명의 위기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과 김영규 의장이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여순사건, 섬박람회 관련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정 시장과 김 의장의 이번 방문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명예회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정책 반영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우선 여순사건과 관련 ▲신속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결정 및 조사인력 충원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 추가 운영을 위한 시행령 개정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해 면담했다.여순사건은 발발
전남 보성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부문 공모에 선정됐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돕는 사업이다.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총 사업비 2천100여만 원을 인근 시군 건강관리사들의 출장비 및 활동 장려금(인센티브) 지급에 투입할 예정이다.오는 6월부터는 원거리 등의 이유로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의 산모와 신생아도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여수시가 25일 엠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마이스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국가대표 브랜드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공동으로 조사·평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가가 후원, 창의적 전략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인 브랜드에 수여되는 상이다.민선8기 여수시는 MICE관련 포럼 개최와 한국MICE협회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코리아 유니크베뉴 선정(예울마루&장도) 등 다각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시도로 여수 MICE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또한
전남 곡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공익수당을 농·어업인 6천870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총 41억 2천만원을 지급한다.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업인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지급하고 있다.지급대상자는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경영체와 전남도 내 주소를 유지하며 농업 외 소득 3천700만원 이하 등 지급 요건에 충족한 농·어업인이다.지급 유형은 지류형, 카드형, 제로페이 3종으로 지급하며, 지급되는 상품권은 정책발행용 상품권으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곡성군
전남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지난 24일 “본청사 별관증축에 대해 여수시의회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별관증축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하는 정치인을 규탄한다”며 “3려 통합 이후 수차례 거론된 통합청사 건립”을 강력 촉구했다.이어 “지난 1998년 여수시 3려 통합은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도시통합을 이뤄낸 위대한 성과였지만 26년이 지난 지금도 8개 이상 청사로 흩어져 여수 시민의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그러나 통합 청사 추진은 정치적 이해관계로 퇴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