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2일까지 예비후보 6명 출마 기자회견

광주 총선 열기 후끈…민주당 후보 잇단 출사표
9일부터 12일까지 예비후보 6명 출마 기자회견
연이은 출판기념회…17일 예비후보 등록 ‘스타트’
 

내년 총선 출마 예비후보 등록을 1주일여 앞두고 광주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입지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면서 총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모두 6명의 총선 예비후보가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9일 오전 10시30분 민형배 민주당 광주 광산을 지역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을 총선 출마에 따른 정치적 비전을 제시한다.

민 위원장과 민주당 광산을 경선 상대인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도 오는 10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진다.

민주당 광산을 경선 주자인 박시종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선임행정관은 “광주는 민주주의의 심장, 정권교체의 교두보, 정치혁신의 진원이었으나 정착 광주 정치는 늙고 낡았다”며 “국가적 의제를 주도하고 시민의 가슴을 뛰게하는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9일 오전 11시에는 이남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서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부위원장은 차기 대선 지지도 1위인 이낙연 총리의 전남도지사 시절 초대 정무특보를 맡아 정치적 역량을 키웠다.

광산갑에 출마하는 이용빈 민주당 광산갑 지역위원장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에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는 12일 오전 11시에는 민주당 광주 동남갑에 출마할 이정희 한국전력 상임감사의 출마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이 상임감사는 동남갑 지역구에서 최영호 민주당 동남갑 지역위원장, 윤영덕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과 경선이 예상된다.

윤영덕 전 행정관은 지난 3일 한 발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전 행정관은 “저는 광주가 키우고 대통령이 검증한 준비된 지역 일꾼”이라며 “지난 날 광주, 오늘의 문재인정부를 함께 한 윤영덕이 대한민국과 광주의 내일을 위한 가슴 뛰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11시30분에는 광주 북구을에 출마하는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북구 을에 도전장을 던진 전진숙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은 지난 달 26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혁신을 주장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합법적인 홍보수단으로 세 결집과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는 출판기념회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동남을의 이병훈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광산갑의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각각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8일은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대표 등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이용빈 민주당 광산갑위원장, 지난 달 17일 최영호 민주당 동남갑지역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를 과시했다.

오는 15일에는 민형배 민주당 광산을 위원장이 최근 문재인정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근무 당시 함께 일했던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비서관들과 함께 ‘정치의 반전을 꿈꾸다’라는 책을 출간하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출판기념회도 열 예정이다.

서구을에 출격을 준비 중인 이남재 시사평론가와 양향자 전 최고위원도 조만간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 나설 총선 예비 입지자들의 출사표와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며 “총선이 본격화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