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견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윤곽이 나왔다. 행사를 준비하는 전남 여수시는 세계 최초 섬을 소재로 한 박람회인만큼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2026여수세계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여수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반영하고, 시의회와 시민 설명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오션얼라이언스에 속해있는 에버그린코리아 CEO를 대상으로 여수광양항 초청마케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신규 컨테이너선 서비스 및 물동량을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글로벌 해운시장은 2M,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등 3개의 주요 동맹(얼라이언스)이 있다.오션 얼라이언스에는 대만 에버그린(Evergreen), 프랑스 씨엠에이씨지엠(CMA-CGM), 중국 코스코(COSCO), 홍콩 오오씨엘(OOCL)이 소속돼 있다.이날 초청마케팅은 글로벌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에서 동남아 지역을 연결하는 씨랜드머스크 IA5(Intra Asia 5 노선) 서비스에 1천700TEU급 선박 1척이 추가 투입된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IA5 서비스는 기존 1천7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에서 8척으로 확대 운항된다.기존 기항지에 도쿄, 나고야, 오사카, 딸린(미얀마) 등이 기항지로 추가되면서 일본-동남아 간 화물을 광양을 거쳐 운송한다.상세 기항지는 도쿄-나고야-오사카-부산-광양-상하이-닝보-서커우-탄중펠라파스(말레이시아)-딸린(미안마)-양곤(미안마)-탄중펠라파스(말레이시아)-
전남 여수시는 ‘국보 여수 진남관’ 중수 상량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전날 열린 상량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이경훈 차장을 비롯한 관련 단체 등이 참석했다.여수시립국악단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여수향교 김세규 전교 주재로 진남관의 보수를 축원하고 안전한 준공을 기원하는 고유제 봉행과 상량문을 마룻대에 봉안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상량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인 신병은 시인이 작성, 한국서예협회 박정명 초대작가가 휘호했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진남관에 대한 자부심, 긍지를 담았다.시는 지난 2
전남 여수시가 잇따른 사고로 화약고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여수국가산단의 사고 예방을 위한 ‘공장장 및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디오션 호텔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산단기업 주요 공장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했다.이날 회의에는 여수시와 여수소방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유관기관이 사고예방을 위한 연간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산단기업 공장장에게 보다 내실 있는 안전·환경관리를 주문했다.지난해 안전관리 우수업체와 유공자를 표창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범시민준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가 여수문화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범시민준비위원회는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연도의 의미를 담은 ‘226명’으로, 정계와 문화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20대에서 8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였다.이들은 ▲정책기획 ▲시민활동 ▲대외홍보 ▲섬가꾸기 등 4개 분과별 실행과제를 수행하며 시민역량을 결집할 민간차원의 행사를 개최한다.사전 붐업을 위한 대내·외 홍보와 관람객 유치 활동
전남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이 민선8기 시민소통 시정을 위한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정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화양면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정방향과 주요정책을 알리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올해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현장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 질문을 받고 즉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숙원사업과 읍면동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평일 낮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여수이야기’를 통해서도 실시간 대화를 중계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시정
전남 여수와 김포, 제주를 잇는 노선 감축에 이어 강원 양양을 오가는 항공노선도 철수하기로 해 이용객 불편이 우려된다.14일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여수∼양양 노선을 운영하던 플라이강원이 이달 25일까지 운항하고 철수할 예정이다.이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 1회 운항했으며 운항 시간은 1시간 20분이다.해당 노선은 전남 동부권과 강원도를 오가는 유일한 항공편으로 지난해 4만 4천 7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여수공항은 지난해 10월에도 김포와 제주 각 1편씩을 운항해오던 제주항공이
전남 여수시와 광양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사전구매를 약정하며 박람회 성공개최에 힘을 실었다.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에서 여수시와 광양시, 순천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구매 약정직을 가졌다.여수시는 1억 1천만원을, 광양시는 1억원을 사전 구매 약정했다.여수시와 광양시는 이번 사전구매 1억원 달성을 위해 홍보활동과 관계기관 협조 요청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우선 여수시청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박람회 벤치마킹 등을 위해 3천600만원을 구매하며 지역 내 입장권 구매 분위기를 조성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짙은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무기를 맞아 해양 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1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총 807척으로 이 중 41.2%(333척)가 농무기인 3월~7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이 기간 대형 인명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6대 해양 사고(충돌, 침수, 침몰, 좌초, 화재, 전복)가 44.7%를 차지했다.이에 여수해경은 저시정 등 기상특보 시 해양 안전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해양 사고 통계 분석을 통한 사고 다발 해역을 지정해 해역별 특성에
순천대학교는 한명진(58) 전 방위사업청 차장을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전남 보성 출신인 한 전 차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과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1987년 행정고시(31회)에 합격 후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대통령실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과 제10대 방위사업청 차장을 역임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경제관료 출신이다.순천대 관계자는 “경제부처에서 수십 년간 정책개발에 매진하고 국방부처까지 두루 근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크루즈관광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전남 여수항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4월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승객 382명, 승무원 295명 등 677명을 태우고 여수항을 찾는다.실버 위스퍼호는 2만8천258t, 길이 186m의 규모다.4월에 이어 5월에는 포넌트 선사 ‘리 소레알(Le Soleal)’호가, 10월에는 ‘실버 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재입항할 예정이다.올해 크루즈 승객 909명, 선원 854명 등 1천763명
전남 순천시민의 염원사업인 경전선 도심 우회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가 우회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수용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12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광주송정과 순천을 잇는 경전선 철도건설사업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16일 순천을 방문해 “최적의 경전선 도심 우회 방안을 찾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이후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후속 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과 철도과장, 전남도 건설교
전남 여수시 화장동 성산공원 호수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성산공원 내 호수에 떠 있는 A(29·여)가 산책하던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발견 당시 A씨는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에 구조 협조를 요청해 숨진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숨진 A씨는 중국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11일 오후 3시 55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 운암산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산림청 헬기를 요청하고 산불진화대원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건조한 날씨와 바람 탓에 불은 계속 확산하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인근 밭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국내 항만 중 컨테이너 화물을 무료로 장치할 수 있는 기간(Free Time)이 가장 긴 곳은 전남 광양항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광양항의 수출 컨테이너 프리타임은 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28일에 달한다.이는 국내 다른 항만의 프리타임이 3∼4일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최대 9배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 최장 수준이다.프리타임은 컨테이너 터미널 내에 무료로 컨테이너를 장치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프리타임을 초과해 컨테이너를 장치할 경우 경과보관료 등이 발생해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수출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상생상회’에서 전남 지역 농수산품 및 사회적 경제기업 생산품을 판매하는 상생 행사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일부터 이틀간 열린 행사에서 항만공사는 상생상회 판매공간에 전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 등 8개사가 입점, 제품홍보 및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입점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신규판로 개척을 통한 동반성장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이번 상생상회 판매행사에 참여한 8개사는 갓김치, 굴비, 젓갈, 김 등 전남지역 농수산물 및 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2023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찾아가는 해양수산 전망대회’의 일환으로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다.KMI 연구진이 각각 수산업, 어촌, 해양이용, 해운시황, 항만물동량 등 총 5개 분야의 2023년 전망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최상희 KMI 연구부원장을 좌장으로 김두용 전남도 섬정책팀장, 김동주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안광 목포해양대학교 교수, 이경하 여수광양항만공사 마케팅부장, 전제천 국립수산과
전남 여수경찰서는 봄 행락철을 맞아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등 성범죄 발생 위험성에 대비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점검은 적외선·영상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이순신광장 등 공중화장실 20곳에 대해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흔적, 구멍 등을 중심으로 면밀히 점검했다.여수경찰서는 주기적으로 합동점검을 하고, 불법 촬영 경고스티커 부착 등 시민들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사용을 위해 불법 촬영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하거나 촬영 했을 경우 성폭력 처벌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광주·전남 최대 광역댐인 주암댐과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이 20%아래로 떨어졌다.11일 전남도와 광주시 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동복댐 저수율은 19.97%를 기록했다.광주 동구와 북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동북댐의 하루 취수량은 13만3천㎥이다.동복댐의 저수율이 10%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광주와 전남 서부권, 동부권 일원에 하루 118만t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암댐의 현재 저수율은 18%로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주암댐은 지난해 8월부터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지난해 전남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