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기업 200개 돌파

23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기업유치 달성률 40%

투자액 8천810억원·고용창출 효과 6천86명에 달해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전라남도 나주시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가 200개를 돌파한 가운데 고용창출 효과도 크게 발생하고 있다.

한전은 27일 한전 본사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한전KDN과 함께 글로벌 텔레콤 등 23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전은 지금까지 200개의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투자금액 8천810억원을 기록했고 고용창출 효과는 6천8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ESS분야의 우진산전 등 에너지신산업 기업 13곳과 수·배전반 제조분야의 신창전설 등 전력기자재 기업 10곳 등 총 23개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강소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투자지역으로는 글로벌텔레콤 등 6개 기업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에코그린텍 등 7개 기업이 광주지역에, 가람전기 등 10개 기업이 나주지역에 투자를 실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 250개의 기업유치 목표와 함께 대기업과 외국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에너지밸리의 성공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 13일 글로벌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에너지밸리에 고압직류송전(HVDC) 전력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조환익 사장은 “올해는 GE의 HVDC 융합클러스터 구축 등과 같은 대규모 투자실행과 함께 ICT 기업유치 및 육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에너지밸리를 에너지신산업이 집약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클러스터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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