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폐교위기였던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에서 신입생 6명의 입학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학생 수 감소와 함께 폐교 위기에서 2023년부터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3세대 6명(학부모 포함 9명)의 학생이 입학(전학)해 입학식이 추진될 수 있었다.입학식에서 학교 종 수집가 박흥도(전남 무안) 씨는 1949년 홍도국민학교 개교 이래 ‘홍도분교 제8회 졸업생 일동’ 문구가 새겨진 종을 기증하며 “이 학교 종이 홍도분교의 학생들에게 매일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라는 의
전남 신안군은 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마트24와 신안세계김밥페스타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마트24 최은용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주요 내용은 신안군이 주최하는 신안세계김밥페스타에 ㈜이마트24가 행사 협업과 김밥 대회 작품을 활용한 신안 김밥을 이마트24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이다.이에 군은 이마트24가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유통을 지원한다.㈜이마트24는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안군의 대표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전남 신안군은 농업인 실용 교육,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과 연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군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16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고위험군인 농업인과 일자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교육을 통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를 통해 발생하고, 대표적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어 농작업이나 야
전남 신안군은 천일염 생산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산 시기(매년 3월 28∼10월 15일) 준수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순회 교육을 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21일 하의·신의·장산면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4회 권역별로 이뤄졌다.교육에는 13개 읍·면의 천일염 생산자와 종사자 340명이 참석했다.신안경찰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과 합동으로 진행한 교육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및 임금 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등 법령 사항 안내·인권침해 예방 등을 홍보했다.신안군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남 신안군은 오는 3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암태도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제13회 1004섬 춘란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전시장에는 신안 난 연합회 회원들이 정성으로 배양해 출품한 150여 점의 춘란(화예품)들이 대상(군수상)을 포함한 30점의 으뜸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전시회에서는 회원 간 춘란재배 정보교류와 친목 도모의 장이 되고 춘란구매도 가능하다. 또 농산물판매장에서는 신안의 천일염, 김, 젓갈류 등 다양한 농수산 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전시를 주관하고 있는 ‘신안 난 연합회’는 지난 2008년 4개의
전남의 작은 섬마을 고등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제자들에게 퇴직금으로 어선을 선물한 스승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30여 년 전 신안군 하의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하동연씨로 당시 하의고 제자 김광권·김남진씨에게 지난 24일 4.11t급 어선 ‘해성호’를 전달했다.이날 진수식을 가진 해성호를 선물 받은 제자 김광권·김남진씨는 어릴 적부터 미역 채취 등 맨손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다.이들은 최근 어선을 구매하려 했지만, 자금이 넉넉치 않아 고민하고 있었다.이 같은 제자들의 사정을 전해 들은 하씨가 30여
전남 신안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연시 총회 및 슬로시티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총회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과 의원, 신안군생활개선회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활동계획과 새로운 슬로시티 신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 그레베 인 키안티에서 시작됐으며, 단순 ‘느리다’라는 의미보다는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원을 지키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문화와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이다.전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된 신안군은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전남 신안군은 피아노의 섬인 자은도에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피아노의 섬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100+4대 피아노, 섬의 파도를 타다’라는 주제로 열린다.첫째 날인 27일엔 사전 심사를 통과한 104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100+4 피아노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다음날인 28일엔 사전 참여 공모를 통한 관람객들이 직접 피아노를 함께 연주해 볼 수 있는‘나도 피아니스트’가 주요 공연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축제 부대 행사로는 피아노 거리공연, 다채로운 프린지 공연,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피아
전남 신안군은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원건축 장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팔금면 일원에 고품격 관광숙박시설 신축 사업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원건축은 팔금면 일원 약 3천평 부지에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 풀빌라 등의 숙박시설과 함께 상가 시설을 조성하고 군은 행정 업무를 협조 및 지원할 계획이다.팔금면은 안좌면, 암태면, 자은면과 함께 신안군 중부권에 있는 지역으로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 안좌면의 퍼플섬, 세계화석광물박물관, 플로팅미술관과 암태면 에로스서각박물관, 자은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신안군이 2024년 ‘헌혈로 따뜻한 사회’ 릴레이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1일 진행된 헌혈 행사는 신안군보건소 정문 앞에서 광주·전남혈액원에서 제공한 헌혈버스를 통해 진행됐다.신안군은 당일 헌혈 행사 일정과 헌혈의 필요성을 자체 SNS 채널,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홍보했다.신안군은 헌혈 참여자에게는 ‘신안군 헌혈 권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박운기 신안군보건소장은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헌혈 문화가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조
전남 신안군은 세계 최대 바다제비 번식지이자 천연기념물인 ‘칠발도’와 ‘구굴도’의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복원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보았다고 21일 밝혔다.신안군의 넓은 해상에 분포한 작은 섬들은 봄, 가을철에 이동하는 철새들이 쉬어가는 중간 기착지이자 세계적인 주요 바닷새 번식지다.특히 바닷새 집단번식지로서 학술 가치가 뛰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금면 칠발도와 흑산면 구굴도가 대표적이다.두 섬은 4종의 바닷새(뿔쇠오리, 바다쇠오리, 바다제비, 슴새)가 10만쌍 이상이 번식하는 국제적인 바닷새 집단번식지이다.그 중 바다제
전남 신안군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친환경 왕새우 전용 배합사료를 개발, 생산할 수 있는 공장건립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군이 지난 2020년부터 건의해 왔으며, 매년 보완·개선을 통해 4년 만에 이룬 성과다.군은 연간 1만여t의 왕새우 양식 사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국 사료 사용량의 57%를 차지하고, 비용은 약 200억원으로 추산되며, 양식 어가 경영비의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지난 2022년부터 지속해서 원자재 및 배합사료의 가격 인상(예년 대비 약 20%)됨에 따라 어가 부담이 가중
전남 신안군은 최근 농업인 실용 교육 현장에서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약 22%를 차지하고 있어, 산림 연접지 100m 이내에서의 소각 행위는 전면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와 함께 고령 농가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 지원도 함께 홍보했다.군은 현재까지
전남 신안군이 오는 5월 11∼12일 ‘신안 샴·막(샴페인·막걸리) 축제’를 연다.17일 신안군에 따르면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선 나르발호가 신안 비금도에 표류했지만 섬 주민의 도움으로 프랑스 선원들이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간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주요 공연 행사로는 프랑스인의 판소리 공연, 한국인의 샹송 공연으로 서로의 전통음악을 나눈다.양국 예술가와 학생들의 문화공연, 1851년 표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샴페인과 막걸리의 첫 만남’ 연극 공연과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로 공연을 마무리한다.한불교류 사진전, 양국 전
전남 신안군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로당 및 갱년기 건강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주 1회 운영되며, 더 많은 어르신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경로당 건강 교실은 8개 읍·면 경로당 30곳을 직접 찾아가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사전·사후 체력 측정, 걷기 리듬댄스, 근력강화운동, 세라밴드 운동, 영양 보건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갱년기 건강 교실은 갱년기에 접어드는 여성을 대상으로 8개 읍
전남 신안군은 근무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외부 청렴도 하락 등 최하위 등급을 받아 군민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한 특단의 종합대책을 수립했다.주요 종합대책 내용으로는 내부 역량 강화, 고위공직자 청렴도 향상,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패 사전 차단, 청렴 인센티브제도 운영 등 4대 청렴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특히 취약한 인허가 분야 및 계약, 보조금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부서별 해당 분야
전남 신안군은 지난 5일 압해읍으로 시작한 군민과의 대화가 최근 성황리에 성료됐다고 13일 밝혔다.박우량 신안군수는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올해 신안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전반에 대한 방향을 설명했다. 총 5천여명의 군민들을 만나 건의 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와 함께 추진 중이거나 건의된 현장을 찾아 주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장도 만들었다.주민들이 섬별 대표색 옷을 입고 대화에 참석하기도 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160건 중 즉답이 가능한 건의 사항은 군수가 현장에서 답변하고, 법
신안군, 청렴 의지 서한문 홈페이지 게시“공정과 청렴을 위한 소중한 씨앗 될 것”전남 신안군이 최근 청렴 의지를 담은 서한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신안군 제공전남 신안군은 최근 청렴 의지를 담은 서한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서한문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반성하며, 올해를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기관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담았다.특히 군민들이 신안군 공직자로부터 부당한 요구를 받았을 때, 이를 신고할 수 있는 명확한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공직자와 군민 간의 소통을...
전남 신안군 하의도 ‘천사상 미술관’에 늘어서 있는 318점의 천사상 조각가인 최바오로(본명 최영철)씨의 이력이 허위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8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신안군은 로댕에 견줄만한 세계적인 작가라며 최씨에게 19억 원을 주고 318개의 천사상을 구매했다.최씨로부터 천사상 기부 제의를 담은 편지를 받은 신안군은 언론에 나온 최씨의 이력을 보고 세계적인 작가라며 물품구입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감정평가를 거쳐 평가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했다는 것이다.당시 신안군이 가지고 있던 최씨의 이력을 보면 1
전남 신안 흑산도 홍어의 위상이 위태롭다. 홍어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정부가 총허용어획량 제도를 서해안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 반면, 조업 시 사용하는 그물방식에 대한 규제는 없기 때문이다.7일 흑산도 홍어잡이 어가 등에 따르면 전북 군산, 충남 태안 지역의 경우 유자망을 사용해 홍어를 조업하다 보니 홍어새끼(치어)까지 무분별하게 잡히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일부 어민이 배정된 조업 물량을 지키지 않거나 불법 변형 어구를 사용해 홍어 유통·생태계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한다.특히 유자망으로 조업을 하다 그물이 찢기면 수거하지 않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