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아래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위층 주민에게 아래층 주민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법원이 판단했다.울산지법은 아파트 위층 주민 A씨가 아래층 주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 A씨에게 1천20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아파트 9층에 살고 B씨는 바로 아래층에 사는데 지난해 B씨 집에서
모든 보증계약은 서면으로만 해야 유효하고 여행자가 여행 출발 전에 언제든지 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이처럼 보증인 보호와 여행자의 권리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과 '망신주기 채권 추심'을 금지한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민법에 신설되는 '여행 계약' 조항에 따라 앞으로는
"피고는 리니지1 게임의 별지 목록 기재 아이템을 원고에게 복구하라"지난 5월30일 서울중앙지법에 이런 요구를 담은 내용의 소장이 접수됐다. 원고는 김모(64·여)씨, 피고는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리니지'를 제작해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였다.김씨는 지난해 4월말 리니지1 게임을 시작했다. 7개월 만에 레벨을 '고수' 수준인 70까지 끌어올렸다.
건축을 마친 아파트가 애초 광고와는 현저하게 다르거나 시공상 하자가 발생한 경우 입주자의 계약해제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입주자의 계약해제 요청 사유를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아파트표준공급계약서(표준약관) 개정안을 마련, 내달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개정안은 ▲분양주택의 하자가 중대한 경우 ▲광고와 실제 시공건축물의 차이가 심한
열악한 사업장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전남대 로스쿨 학생들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17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따르면 재학생인 김광민(3학년)·김현아(3학년)·김민욱(2학년)씨 등 3명이 최근 '청소년 배달 노동자를 위한 노동인권 가이드북'을 선보였다.이 책은 배달 노동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보상 문제에 관한 실제 분쟁 사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최북단 섬 지역 주민들이 내년부터는 섬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인천시 옹진군은 내년부터 서해 5도를 포함한 관내 7개 도서 지역에서 순회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군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주관하는 '마을 변호사 제도'와 연계해 섬 지역을 직접 방문,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 법률상담을 할 방침이다. 상
앞으로 교차로에서 끼어들기나 꼬리물기 등 얌체운전을 하다 단속 카메라에 찍히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정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교통 정체의 주범으로 꼽히는 끼어들기와 꼬리물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이 지난
소멸시효 등 문제 불구 법원이 추가로 증거조사 법원 "경찰청에 사실조회 결과 신빙성 충분해"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 위원회)가 진실 규명 불능 결정을 한 사건에 대해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 나왔다.과거사 위원회의 진실 규명에도 불구하고 증거부족, 소멸시효 등 문제로 배상받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른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판결
정부가 이번에 금융소비자 보호 기본법안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불합리한 영업 관행이 판치는 금융 환경을 뿌리뽑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정부는 현재 금융투자업 감독규정에 포함된 상품 판매과정 녹취록 제공 의무를 금융소비자법으로 끌어올리고 대출청약 철회권과 계약해지 요구권도 법에 명시하기로 했다.◇'녹취록 제공 논란' 없앤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 계열사 회
"15억원 대여금 돌려달라"900억원대 교비를 횡령한 이홍하씨가 설립한 홍복학원 산하 광주지역 고등학교 교사와 행정실 직원들이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며 학교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30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김모(51)씨 등 홍복학원 산하 2개 여고 교사와 직원 38명은 최근 이씨와 홍복학원을 상대로 대여금 15억원을 돌려달라며 민사소송을 냈다
광주광역시 남구가 주민들의 권익보호 및 법률 상담비용 경감 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구는 올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 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광주광역시 남구 무료 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지난 7월 30일 관련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무료 법률상담실을 매월
올 상반기 2.93% 기록…전국 평균 0.96%광주고등법원의 재정신청 인용률이 올해도 전국 고등법원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고법은 올해 상반기에 717건의 재정신청을 처리해 21건(2.93%)을 공소제기 결정했다.전국적으로
서울중앙지법, 화순서 첫 찾아가는 법정 탄광개발로 농사에 실제 피해입었나 쟁점8일 오전 전남 화순광업소 광산에서 3명의 판사가 '찾아가는 법정'을 열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부장판사 장준현)는 이날 화순광업소의 탄광개발로 농지에 피해를 입었다며 농지 소유주 50여명이 광업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심리를 위해 현장을 찾아가 재판을 진행했다.판사
해외여행 30일 전에 계약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산후조리원에서 감염사고가 발생하면 치료비를 받을 수 있고, 자동차 부식에 대한 품질보증기간도 신설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산후조리원, 해외여행 등 42개 품목에 대한 소비자 분쟁 기준을 개선·보완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란
中企중앙회-외환은행,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외환은행과 '노란우산공제 가입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노란우산공제 홍보·가입대행 업무를 망라하는 것으로 양 기관은 노란우산공제를 통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안정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은행, 26일부터…고객정보 보안 강화 광주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및 메모리 해킹 등으로 인한 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를 전면시행 한다.광주은행은 이 서비스가 전면 시행되면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하루 300만원 이상 이체할 경우 본인확인절차가 추가된
근무시간 중 동료와 고스톱 도박을 벌인 국가정보원 직원에게 해임 처분을 한 것은 너무 과도해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42)씨가 국가정보원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재판부는 "김씨의 비위는 금품수수를 위했다거나 직권을 남용한
거스름돈을 승객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지난해 5월 개인택시 운전기사 연모(55)씨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청역 근처에서 여의도역으로 가는 승객 A씨을 태웠다. 택시 승객의 일행 B씨는 "A씨를 목적지까지 잘 데려다 달라"며 1만원을 건넸다. 목적지인 여의도역에 도착했을 때 택시 미터기 요금은 3200원이 나왔고, A씨는 택시기사 연씨
13세 이상 여성 청소년과 동의하에 성관계장면을 단순히 보관의 목적으로만 촬영했다면 아동·청소년음란물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원범)는 연인관계에 있던 만17세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흉기 등으로 협박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자신을 상대로 부동산 등기 이전 소송을 제기한 전 며느리와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서울서부지법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전 며느리인 신정화(44)씨가 제기한 부동산 등기 이전 소송에 법적으로 다투겠다는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13일 밝혔다.신씨는 최근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씨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콘도 소유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