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300억대 임금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중이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허훈)는 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박 회장은 지난해 근로자 400여 명의 임금과 퇴직금 301억9천만원(임금 133억4천만원·퇴직금 약 168억5천만원)을 주지 않은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또 박 회장의 위증 혐의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박 회장이 국정감사 당시 제출한 변제 계획인 골프장 매각으로 돈을 확보하고도 체불
“우리 마을에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고 멋지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섬을 가꿔나가겠습니다.”전남 완도군 완도읍 용암리 용암마을에서 올해로 3년차 이장 역할을 하고 있는 김유솔(26)씨.김씨는 마을 어르신들의 예쁨을 독차지 하고 있는 귀여운 손녀이자, 민원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다.그는 지난 2022년 1월 용암마을 이장이 되면서 당시 ‘대한민국 최연소 이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결코 아무나 할 수 없는, 또 아무나 시켜주지 않는 게 마을이장. 처음 이장 선거를 두고 우여곡절도 많았다.“첫 해 아무것도 몰라 서툴기만 했죠. 어르신들을 만
11일 오후 1시 30분께 전남 해남군 해남읍 대나무밭에서 불이났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으며 잔불을 정리하던 중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경찰은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실내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수강자가 물에 빠져 사망한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수영강사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형사 3단독 이혜림 부장판사는 7일 402호 법정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프리다이빙 수영강사 A씨에게 금고 10개월을 선고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해당 시설 위탁 운영자 B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 10일 오후 광주 서구 모 실내수영장 내 프리다이빙 구역(수심 5m 다이빙 풀)에서 입수한 수강생인 30대 여성 C씨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
오는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2천85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월8일~2월12일) 5일 간 교통수요 전망을 위해 1만12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기간 총 285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570만명이 이동하는 것인데, 작년 설 대비 2.3% 증가하는 것이다.이동량 분포를 보면 설 당일인 2월10일(토)에 663만명이
간호보조원들에게 대리 수술을 맡겨 공분을 산 광주 모 척추전문병원의 의사·간호조무사들이 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9단독 임영실 판사는 6일 402호 법정에서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등 혐의로 기소된 모 척추전문병원 의사 A(75)씨와 B(46)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의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임 판사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C(50)씨, 간호조무사 D(44)씨에도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1년간
광주지방변호사회는 6일 설 명절을 맞아 전남 화순읍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화순자애원’을 비롯해 ‘소화자매원’, ‘희망의 집’, ‘(사)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부설 여수여성자활지원센터’, ‘해남종합사회복지관’ 등 광주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 5곳에 후원금으로 각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광주지방변호사회 장정희 회장과 하재욱 제1부회장, 박철 제2부회장, 조영희 재무이사, 최기영 인권·국제이사가 함께했다.장정희 회장은 “우리 이웃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광주지방변호사회
▲문영례씨 별세, 박석인(광주시탁구협회장·극단코스모스 대표)씨 모친상, 문성재(예찬교회목사)·이달주(전 광주 북구 부구청장)·문상식(군산예치과 원장)·강경훈(전 미래로21병원 원무국장)씨 장모상=발인 7일(수) 광주 서구 풍서좌로 VIP장례타운 101호, 장지 전남 영암 학산면 선영. 062-521-4444.
광주 남부경찰서는 1일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돈을 내지 않거나 금품을 훔친 혐의(사기·절도)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주점에서 5만원 상당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A씨는 남구 등지에서 4차례에 걸쳐 무전취식을 일삼으며 지난달 27일 오후 11시께 서구 화정동 한 카페에서 174만원 상당 전자기기 ·지갑이 든 가방을 훔치기도 했다.또 A씨는 과거 상습적인 무전취식으로 형사처벌을 받고도 누범기간동안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지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5일장과 전통시장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장은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고 사람들의 정과 활력이 넘친다. 또한 옛 정취와 지역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이 돼주기도 한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고 옛 추억 살아 숨 쉬는 등 찾아오는 여행객들에게는 향수를 달래주고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전통시장은 화재에 치명적인 구조적 결함을 안고 있다. 상인들이 앉아 있는 자리 주위에는 전기와 가스시설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그렇지 않아도 비좁은 소방도로에 불법
기간제 교사의 정규교사 전환 채용 명목으로 학교법인 도연학원 전 이사장이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광주지법 형사1부(항소부·부장판사 김평호)는 1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은 도연학원 전 이사장 A(76·여)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A씨는 자신이 청탁을 들어줄 위치에 있지 않다고 거듭 주장하지만, 전임 이사장이었고 실질적으로 보고를 받고 지시한 입장에 있어 A씨가 업무 처리를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1심 유죄가 인정된다. 업무상횡령, 업무상 배임죄, 배임 수재 등으로 처
수년간에 걸쳐 상습적이고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인우)는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사업주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근로자 31명의 임금 6천728만원을 체불한 혐의다.A씨는 임금체불로 구속됐다 구속적부심으로 석방된 후에도 검찰조사에 불응하고,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해 검찰에서 직접 구속 기소했다.목포검찰은 목포노동청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악의적·상습적인 임금체불 사업에 대해서는 엄단하고, 임금체불로 생계를 위협
광주하트치과의원(대표원장 홍영준)은 30일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열고 두암2동 주민·부녀회에 쌀 100㎏을 후원했다./광주하트치과의원 제공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는지난 29일 민변 광주전남지부 사무실에서 2024년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임원을 대거 선출했다. 신임 임원에 부지부장 송창운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 사무처장 최기영 변호사(변호사시험 6회), 사무차장 김문석 변호사(변호사시험 7회)와 유한별 변호사(변호사시험 8회), 공익소송단장 박인동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 공익소송단 부단장 이소아 변호사(사법연수원 38기)와 회원사업단장 류 리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 회원사업단 부단장 송동근 변호사
수백명의 명의를 빌려 개인물품을 수입해 관세를 탈루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2단독 윤명화 판사는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2021~2022년 392명의 명의를 빌려 총 2천100여회에 걸쳐 화장품, 식품, 약품 등 1억9천여만원 상당을 수입해 1천400만원가량 관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소액 물품을 수입하면 관세를 감면받는 것을 악용해 수입품을 사들여 인터넷상에서 되팔았다.A씨에
법원이 군 복무 당시 선임병을 모욕하고 동료 병사에 대한 추행·폭행을 일삼았던 20대에게 징역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상관 모욕·폭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 육군 모 보병사단 내 생활관 등지에서 8차례에 걸쳐 후임병들의 신체 일부를 때리듯 만져 추행하고, 수시로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됐다.또 자신의 상관
미국 현지 기업에서 거래대금 송금 업무를 맡으면서 한화로 22억 대에 이르는 법인 공금을 빼돌린 30대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조지아주 소재 기업에서 법인 계좌 송금 업무 담당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56차례에 걸쳐 한화 22억3천420여만 원(176만여 달러·당시 환율 적용 환산액)을 빼돌려 임의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20
광주·전남 중소건설사들이 잇따라 자금난에 내몰리면서 법인 회생(법정관리)을 신청해 우려를 낳고 있다.24일 법조계와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 소재 A건설은 지난 17일 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A건설은 현재 광주와 수도권 등 사업현장 수 곳에서 시공하고 있으나 시행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과정에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남에 본사를 둔 계원토건도 자금난을 못 버티고 지난 10일 법인회생을 신청했다.앞서 아파트·오피스텔 건설 시공을 해온 해광건설도 지난해 12월 7일 회생을 신청, 12월 2
자신의 가족에 대해 모욕적인 욕설을 한 피의자를 폭행한 경찰관에 대해 선고유예가 내려졌다.광주지법 형사9단독 임영실 판사는 23일 402호 법정에서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광주 북부경찰서 A경사에 대해 징역 6개월과 자격정지 1년의 형 선고를 유예했다.A경사는 경위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10월27일 사기(무전취식) 등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B씨의 뺨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과정에서 B씨는 A경사와 그 가족을 향해 모멸적인 욕설을 했다고 한다. 이에 화를 참지 못한 A경사는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임 판사 “직무 수행 중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제5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김재왕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를 선정하고 22일 광주지방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77차 정기총회를 통해 시상했다.제5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왕 변호사’는 장애인 차별 구제소송을 통해 장애인 차별 시정에 앞장서고 여러 장애인권단체와 협력해 장애인권 보장을 위한 입법·법제도 개선 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법원·대학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강연·교육과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