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암통합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쌀값 하락에 따른 지원 대책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날 전남도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일 80kg당 22만 7천212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지속해서 하락했다. 최근 정부에서 10만t 규모 3차 시장격리 결정을 발표한 이후에도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8만 원 선이 무너진 80kg당 17만 9천404원을 기록했다.이날 벼 재고상황을 점검하고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한 김
전라남도가 국방부의 군 급식 조달과 관련 농·수협 수의계약 연차적 축소 움직임과 관련, 현행 조달 방식을 유지해줄 것을 강력 건의하고 나섰다.전남도는 최근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국방부를 방문해 현재 수의계약으로 납품되는 군 급식조달방식을 유지해주거나,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우선 구매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군이 지난해 말 ‘군 급식개선 종합대책’을 마련, 농수축협 간 일괄 수의계약 방식으로 납품되던 것을 연차적으로 수의계약 물량을 축소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쟁조달방식으로 전환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문 부지사는
한국에서 섬과 해양의 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매년 한 차례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새로운 이슈를 발굴하는 전국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이름하여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에서 해양문화를 전공으로 하는 학과도 없고 스스로 해양문화학을 주된 연구분야로 삼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 매년 200여 명에 가까운 학자들이 해양문화 연구성과를 교류하기 위해 모인다. 해양과 관련된 정부부처부터 대학 및 박물관 등의 기관들이 많지만, 해양을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꾸준히 연구하는 전공분야와 기관이 많지 않기에 학자들이 자발적으로 대회
전남개발공사와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5일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2천250만 원의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기탁했다.전남도청 귀빈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이호태 한국중부발전 사업본부장,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전남도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한 도민발전소 수익금 가운데 일부로 전남 인재육성 장학금으로는 첫 결실을 맺은 성과물이다.도민발전소는 전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5GW 규모의 태양광 등 재생에너
분명 장마철인데 비다운 비를 구경하기가 힘들다. 예전 같으면 몇 번 넘쳤을 광주천도 평상시 수준이다. 쉬는 날이면 애벌레가 있을 법 한 산으로 돌아다며 보지만 자주 보이던 녀석들마저도 개체수가 줄고 심지어는 구경하기도 힘들다. 소나무 재선충 등 방제작업의 영향도 있겠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이 큰 것 같다.7~8월 무더운 여름날 산길을 걷다보면 산딸기, 줄딸기, 국수나무 등 장미과 식물을 많이 볼 수 있다. 빨간 색으로 곱게 익은 산딸기나 줄딸기를 마주하면 어릴적으로 돌아가 몇 개씩 따먹곤 한다. 입맛이 고급화해진 탓으로 그 시절의 맛은
보성 조성농공단지가 올해 처음으로 공모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사업에서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5곳이 뽑혔다.전남도에 따르면 농공단지 패키지지원 공모사업은 지난해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된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에 맞춰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그동안 각각 별도 공모로 추진되던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을 2개 이상 묶어 3년간 지원한다.전남도는 보성 조성농공단지에 국비 32억
잔가지는 회갈색이며 약간의 광택이 있고 간 가지 끝은 가시로 변하여 짧은 가지가 발달하는 갈매나무과의 나무가 있다. 2장씩 짝지은 잎이 번갈아 달려 짝자래라 이름이 붙여진 짝자래나무다. 자래는 강원도 방언으로 한 쌍으로 된 생선의 알상자가 2개란 뜻이란다.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지에 분포하는 짝자래나무는 잎이 어긋나며 작고 도란형인 것이 갈매나무와 다른 점이다. 서, 남해 도서지역에서 강원도의 아고산대 능선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생육지에 따라 잎 모양의 변화가 다양한 편이다. 수피는 회갈색~황갈색이며 피목이 발달한다.긴가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이한열 열사 35주기를 맞아 “열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대동세상, ‘대도약! 전남 행복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다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추모사를 통해 “6월 항쟁의 상징이자 의로운 전남의 아들, 이한열 열사를 200만 도민과 함께 마음 깊이 추모한다”며 “평생 아들을 그리워하다 얼마 전 소천한 배은심 여사가 계시지 않아 더 시리게 다가온다”고 밝혔다.이어 “1987년 6월, 약관의 이 열사는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거리에 나서 시위대의 맨 앞줄에서 호헌철폐를 외쳤고, 독재 타도
전남도는 민선 8기 첫 인사인 실·국장, 부단체장, 준국장 전보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 국장급(3급)인 목포부시장에 소영호 농림축산식품국장이, 나주부시장 강영구 보건복지국장, 광양부시장에는 주순선 전략산업국장이 각각 전보됐다.또 도청 국장(3급)에는 도민안전실장에 김신남 에너지산업국장, 에너지산업국장에 강상구 기업도시담당관, 전략산업국장에 김종갑 도민안전실장, 보건복지국장에는 유현호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 농림축산식품국장에 강효석 목포부시장, 광양청 투자유치본부장에 정찬균 나주부시장이 각각 이동됐다.준국장급(4급
남도일보·목포대도서문화연구원 공동기획=전남 희망 아이콘 ‘섬·바다’ 이야기섬 지역의 연륙·연도교 건설이 증가하고,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관광객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섬의 인식이 개선되고, 섬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만, 한편 섬은 급속도로 도시화하여 가고 있다. 그런데도, 섬 관광지로서의 대상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중 하나가 섬에서 생산하는 청정 생산물의 마케팅 장소로써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섬 산업 대부분은 농어업 1차 산업인 생산 기능에 머물고 있다. 지역의 브
김영록 제39대 전라남도지사가 1일 전남 미래 100년 청사진을 담은 ‘전라남도 비전선포식’을 여는 것으로 민선 8기 도정의 첫발을 내디뎠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전남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목포시 현충탑, 남악 소재 김대중동상을 잇따라 참배하는 것으로 민선 8기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이어 집무실로 복귀한 김 지사는 ▲첨단·전략산업 30조 원 투자유치 계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계획 ▲고품질 쌀 산업 육성 종합계획 등 3건의 결재를 마친 뒤 직원 500명과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김영록 전남지사 인사 스타일은 어떻게 바뀔까. 전남도청 안팎의 최대 관심인 가운데 첫 번째 단행될 부단체장급 인사가 7월초 예정돼 있다. 3명의 부시장(3급)과 5명의 부군수(4급), 준국장급인 비서실장, 대변인 등 모두 10여명에 달한다.이번 인사 키워드는 경력과 도정기여도 측면에 방점이 찍힌다는 중론이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로는 부시장에 강영구 보건복지국장, 그리고 부군수(4급)에 김명신 비서실장, 조석훈 해양풍력산업과장, 최영주 대변인, 유영광 문화자원과장 등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강영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지사는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직접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지사는 29일 “최근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양향자 위원장과 전화 통화 도중 자문위원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전문가 추천을 고려했으나 본인이 직접 특위에 참여해 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문위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범을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직접 들어가야 한다는 심정으로 여당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지난 민선7기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8기에는 전남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도록 변화와 혁신을 꾀해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 비전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에서 민선7기 마지막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민선7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도정 지표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선7기 4년 동안 전남도는 1천개 기업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하면서 분양 저조 19개 산단의 분양률이 38%에서 79%로 많이 올랐고, 예산도 7조에서 시작해 11조 시대 열었다. 또 도민 개인
작년 말부터 올해 초반까지 국내 학계와 언론계에서는 섬주민기본소득제에 대한 제안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주최의 섬 2022년 섬 인문학 학술대회에서 박성현(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는 주제 발표문을 통해 “섬주민기본소득제의 도입을 통해 섬 주민의 가계소득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 지역경제의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지역 간 불균형과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나름대로 효과적인 수단으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섬에서 사람이 사라지면 국가의 영토가 줄어들고 해양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무안 현경면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서 6월 들어 가격이 상승한 중만생종 양파의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중장기 수급 안정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 후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김 지사는 정 장관에게 최근 고유가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사룟값과 비룟값 인상분의 정부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이날 점검에는 김 지사와 정 장관을 비롯해 무안군, 농협전남지역본부, 전남서남부채소농협, 무안농협, 일로농협, 한
전라남도는 23일 민선8기 비전·공약위원회 정책3분과가 해남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현장을 살펴보고, 3차 회의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회의는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 건설교통국, 기업도시담당관실, 3개 국 28개 사업에 대한 검토를 통해 민선8기 전남 미래 100년 도정 비전을 마련하고, 공약 실천·방안 등을 종합·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3개 국 소관 주요 공약사업 중 관광문화체육국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규모 확대, 국립 마한역사문센터 건립,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활동 지원 등이 해당한다. 건설교통국은
무등산에는 개비자나무가 많다. 늘푸른바늘잎나무로 높이는 2~3m 정도 자란다. 개비자나무과의 개비자나무는 음지에 견디는 힘이 아주 강하다. 주목과의 비자나무와 유사하지만 개비자나무의 잎이 보다 부드러워 피부를 찔러도 아프지 않으며, 주맥이 도드러져 있고 잎 뒷면의 기공선이 비자나무보다 넓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열매는 이듬해 9~10월에 익는데 개비자나무 가종피는 적갈색이고, 비자나무는 녹색으로 익어 두 나무를 식별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된다.어릴적 구충제가 귀할 때 열매를 먹어 구충제로 대신한 기억이 난다. 애벌레를 찾아 산속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한국행정학회 주최로 여수에서 열린 ‘2022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패널토론에서 “지역 주도 성장을 위해선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2022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는 환태평양 시대를 맞아 전남도가 민선8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수에서 개최돼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는 김병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이 참석해 개막식을 축하했다.개막식에 이어 민선8기 시·도지사 당선인이 참여하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성능검증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려놓으며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세계 7번째 나라로 우뚝 섰다”며 “우주강국을 향한 5천만 국민의 간절한 의지와 염원이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또한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한국항공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