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지난 4년간의 활동 성과로 발표한 조사보고서 15개 중 하나인 ‘5·18 당시 군경 사망·상해 조사보고서’의 폐기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월 단체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진압 작전에 투입된 군과 경찰의 피해 내역을 조사한 해당 보고서가 왜곡 세력에 또다른 빌미를 줄 수 있다며 폐기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해당 보고서는 당시 계엄군의 진술과 자료 등을 무더기로 인용해 사실상 역사 왜곡 세력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자료로 활용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전공의, 전임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정신 전남대병원장이 소속 교수들에게 호소문을 보내 ‘진료 유지’를 호소하고 나섰다.2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정 병원장은 이날 오전 전남대병원 본분원 소속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적으로 보낸 호소문을 통해 “비상 진료 상황에서 갈수록 누적되는 교수들의 피로도 증가와 의대 비대위의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 범위에 대해 (축소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의 보루다. 응급실과 중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부 유승준 교수 연구팀이 수계와 유기계 전해질의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전해질을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가진 ‘무흐름 아연-브롬 전지’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다양한 물 기반 전지 기술 중 아연과 브롬을 활물질로 사용하는 아연-브롬 전지는 높은 구동 전압과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어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개발돼 왔다.특히 ‘무흐름 아연-브롬 전지’는 기존 레독스 흐름 아연-브롬 전지 구동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해질 저장소와 펌프를 제거하여 구조를 단순화한 셀 구조를 통해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은 최근 2024학년도 새내기들과의 소통 강화와 인성 함양을 위해 ‘총장과의 토크콘서트’를 열고, 신입생들에게 성공의 결실을 맺을 때까지 쉼 없이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광주대학교는 지난 27일 오후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문화산업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신입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교양 교과목 인생을 바꾸는 시간(이하 인바시) GU인성 과정 ‘총장과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김 총장은 ‘실패가 용인되는 캠퍼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연애, 공부, 일 분야에서 실패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소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전공의·전임의에 이어 의대 교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의료현장 최후의 보루인 교수들마저 줄사직에 나서면서 의사들이 환자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7일 전남대·조선대 의대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양 대학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졌다.지난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양 의대는 오는 29일까지 비대위서 사직서를 취합한 뒤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 상황을 살펴 사직서를 일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이뤄진 자체 설문조사
광주경찰청이 복무위반 의혹이 제기된 지역 모 파출소 소속 경찰관에 대해 감찰에 나섰다.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감찰계는 지역 모 경찰서 소속 A경감을 상대로 복무 위반 의혹에 대한 감찰을 벌이고 있다.A경감은 이전 지구대 팀장 재직 시절 약 1년여간 외근을 이유로 외출한 뒤 근무시간 중 다른 지역 소재 수영장에 다닌 의혹을 받고 있다./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경찰청은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본격적인 선거경비 체제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광주경찰은 이날 청과 5개 경찰서에 각기 문을 연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선거운동 시작 전날인 27일부터 다음달 10일 개표 종료 시점까지다.광주경찰은 상황실 운영 기간 동안 투표용지 보관소(101곳)과 투표소(358곳)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투표함 회송 시에는 노선마다 무장경찰관을 지원한며, 5개 개표소에도 경찰력을 배치한다.또 선거가 끝날 때까지 경력 4천여 명을 동원, 우발 상
‘개통령’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있는 국내 최고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훈련사가 오는 4월 9일 호남대에서 특강에 나선다.호남대학교는 오는 4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강형욱 훈련사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신설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강은 호남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반려동물산업학과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관광공사가 후원에 나섰다.‘반려동물을 대하는 건강한 인식 제고를 위한 특강’이라는 주제로 시행되는 이번 특강은 ▲반려동물산업학과 소개 ▲강형욱 훈련사 특강 ▲강기정 광주광역
전남대학교에서 처음으로 봄축제가 열린다.전남대 총학생회는 오는 28일 용봉캠퍼스 5·18광장 일대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PLAY’를 주제로 청춘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총학생회는 도전을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의 주제를 통해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청춘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축제는 오후 6시 개막해 청년밴드이자 전남대 음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솔밴드(SOL music company)’와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의 공연이 펼쳐진다.민주마루 앞에서는 전남대의 스팟을
지방대에 5년간 1천억 원 상당의 재원을 투입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2년차 신청 결과 전체 경쟁률이 6.5대 1로 나타났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각각 3건씩, 모두 15개 대학이 글로컬대학에 도전한다.2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글로컬대학 2년차 예비지정 신청서인 ‘혁신기획서’ 접수 마감 결과 총 109개교에서 65건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가 올해 평가에서 이 중 10건 안팎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6.5대 1이다. 전년도엔 108개교가 94건을 제출해 9.4대 1을 보였다.대
병원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잠정 보류된 가운데 광주지역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이 본격화되고 있다.26일 전남대·조선대 의대 등에 따르면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 등 교수 40여 명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각각 의대 비대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오는 29일까지 교수들의 사직서를 개별적으로 접수한 뒤 의대 행정과에 일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한 뒤 주 52시간 근무, 중증 환자·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실제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자 환자와 의료계의 우려는 커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36㎞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제한조건 위반)한 혐의로 101t급 중국선적 타망어선 A호(승선원 7명)를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A호는 지난 21일 오후 우리측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입역한 이후 어업활동을 하다 23일 오후 1시 30분께 종선 B호에 어획물 350㎏을 옮겨 놓고도 이를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다.해경은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해상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해경과 해군, 해수부가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 불법조업 차단과 어민들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상대로 진압 작전에 나섰던 군과 경찰의 피해 내용을 담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희의 조사보고서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타 보고서에 비해 514쪽으로 가장 방대한 분량의 해당 보고서는 사실상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등 역사를 왜곡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김정호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은 25일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 5·18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 보고서 평가 및 기자간담회서 검토의견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김 변호사는 지난 4일 추가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형범이 조선대학교 강단에 선다.조선대학교는 최근 배우 김형범씨를 글로벌인문대학 K-컬처공연·기획학과 겸임교수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산학협동과 학생들의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조선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게 된 김형범씨는 ▲프로젝트워크숍(3시간) ▲현장체험프로그램(3시간) ▲공연제작과 세계연극사(3시간) 등 3개 교과목을 담당하며 4학년 졸업공연 지도와 세계연극사에 대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2000년 SBS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형범은 드라마 ‘발리에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광주시회가 헌혈과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에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대한임상병리사협회 광주시회는 최근 적십자혈액원과 협약을 맺고 임원진들이 단체 헌혈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또 광주시회 임상병리사 회원과 동강대를 비롯한 광주보건대, 서영대, 호남대 등 지역 대학 임상병리학과 학생들도 헌혈 활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광주시회는 최근 광주 서구와 광산구에 있는 복지시설 10곳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화순 출신 정치인 고(故) 양회수 선생의 추모비 건립에 기부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등 현직 정치인 6명이 검찰에 송치됐다.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2대는 최근 구 군수와 하 의장, 화순군의회 의원 4명 등 모두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공직선거법상 군수와 군의원은 자신의 선거구 안에 있거나 선거구와 연고가 있는 기관·단체 등에 기부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앞서 지난해 6월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이 25일 집단사직에 나서는 가운데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 교수들도 이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단축 근무에 돌입한다. 교수들이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수술 등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들의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24일 전남대 의대 등에 따르면 전남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의대 교수 273명 중 257명(94.1%)이 참여한 자체 설문결과 83.7%가 사직서 제출에 ‘찬성’ 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25일 교수들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주 52시간
전남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함께 사직서 제출 등 논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전남대의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지난 15일 긴급 전체 교수회의를 개최하고 설문을 시행한 결과, 20일 최종적으로 비대위 체제로 전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병조 전남대 의대 교수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전남대의대 교수협의회는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합의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생 2천명 증원 강행을 묵과할 수 없어 비대위로의 전환을 결정했다”며 “의대증원 발표와 더불어 전공의 및 의과대학
전국적으로 집단사직을 결의하는 의대 교수들이 늘고있는 가운데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 우려가 커지고 있다.21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주까지 교수들의 집단사직 결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조선대 의대는 이미 지난 지난 16일 교수진 150여 명 중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대학 의사결정기구인 교수평의회를 비대위 체제로 전환, 집단 사직 동참 등을 고심하고 있다.전남대 의대도 이날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고 22일까지 교수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
전국적으로 집단사직을 결의하는 의대 교수들이 늘고있는 가운데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 우려가 커지고 있다.21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주까지 교수들의 집단사직 결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조선대 의대는 이미 지난 지난 16일 교수진 150여 명 중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대학 의사결정기구인 교수평의회를 비대위 체제로 전환, 집단 사직 동참 등을 고심하고 있다.전남대 의대는 22일께 교수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비대위 구성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