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특별기획-18살 청소년의 힘겨운 홀로서기 ④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Ⅰ “자립 능력 키워주는 정책 마련돼야…” 보호종료아동은 만18세가 되면 자립정착금과 함께 사회로 나가야 한다. 매년 2천600여 명의 보호대상 아이들이 정부의 울타리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른 나이에 ‘자립’이라는 핑계로 사회로 떠밀린 보호종료아동들은 눈앞에 닥친 현실에 막막함을 느낄 뿐이다. 정부·지자체가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립정착금과 수당 등 여러 정책을 펼치면서 당장 맞닥뜨린 경제·주거 문제를 이들은 여전히 자립에 대한
부영 나비효과 ‘나주강소특구’지형도 바꿨나 한전공대 부지만 후보서 제외 뒷말 무성 산·학·연 협력 연결고리 빠져 논란 확산 지역발전 저해 지적 속 부영 ‘책임론’ 부각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사업화 및 연계 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생태계의 대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나주‘강소연구개발특구’지정이 최근 확정된 가운데 당초 특구 후보구역에 올라있던 한전공대 부지만 쏙 빠진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일각에선 현재 입살에 오르내리고 있는 ‘한전공대 부지 논란 ’이 이번 강소연구개발특구 결정에 부메랑이 된 것 아닌가
이·색·직·소-이색 직업소개 티소믈리에 “그윽한 차향으로 코로나에 지친 심신 힐링을…” 차 고유의 매력 연구하는 전문가 우리나라는 아직 생소하지만 캐나다 등 북미에선 인기직업 고객 맞춤형 다채로운 차 제공 불면증 해소 등 활용도 높아 창업·기업·호텔 등 전망 밝아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삶은 우울, 무기력, 그리고 약간의 좌절을 경험하게 한다. 이러한 때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 아마도 힐링일 것이다. 차는 홀로 즐기면 마음의 평안을 주고 다른 이와 함께하면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힐링
"예향 광주!! 트렌디하고 글로벌하게 티타임" 조수진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광주캠퍼스 대표 나이가 들어가며 익숙한 것에 길들여진다. 그것을 알아채고 성찰하며 남과 발맞춰 나아간다는 것은 여간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몸에 익숙하고 트렌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차, 넓게 말해 ‘차 문화’가 그 중 하나이다. 광주 전남지역은 차 산지가 가깝고 도시의 공원이나 근교의 산에서 차나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차 생활자가 많고 차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이 차문화와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는 지역이다. 그 전통의 차문화에 글로벌한 티
남도일보 특별기획-18살 청소년의 힘겨운 홀로서기 ③자립 욕구 관련 설문조사 보호아동 자립위해 정부와 지자체 적극나서야 보호대상 아동, 진로·자격증 취득 어려움 호소 시설종사자, 경제적 부담·낮은 인식 ‘난관’ 지난해 보호종료아동이 시설에서 퇴소한 뒤 자립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다양한 자립지원서비스가 시행됐다. 보호종료 후 아동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퇴소 전 철저한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서다. 그러나 현실은 이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매년 아동자립지원통계 현
남도일보 특별기획-18살 청소년의 힘겨운 홀로서기 ②건강한 자립 위한 지역사회 움직임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 자립 힘 보태요” 광주아동옹호센터 등 4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김은영 초록우산 광주본부장 “건강한 자립위한 발판 되길” ▶오숙히 광주아동옹호센터 소장 “다원적 지원체계 구축해야” ▶정선규 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 “‘보호’필요한 존재…인식 개선” ▶김요셉 광주아동복지협회장 “사회적 관심과 지지 절실” 만 18세라는 이른 나이에 사회로 나가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에서의 움직임이
“다양한 장르 준비…음악으로 힐링하세요” 소프라노 임연서의 음악 산책 23일 고향 광주서 첫 독창회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무대 민속음악부터 클래식까지 선봬 ‘고향에 대한 고마운 마음’ 전달 “제 독창회 주제는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기 보단 관객들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곡을 준비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에 제 음악이 휴식처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음악의 힘이 아닐까요?” 소프라노 임연서가 코
남도일보 특별기획-18살 청소년의 힘겨운 홀로서기①보호종료아동의 현실 강제적 자립에 놓인 만 18세, 내버려 둬선 안 된다 일부 제도권서 자립 인정안돼…모순적 상황 광주, 5대 광역시 중 수급자 비율 가장 높아 보호종료아동 자립 위해 광주아동옹호센터 등 ‘광주형 사각지대 없는 아동자립프로젝트’ 진행 매년 만 18세가 되면 세상 밖으로 나오는 보호종료 아동은 약 4천여명(보건복지부 2017년기준). 만 18세는 사회적·경제적·정신적 독립을 이루기엔 턱없이 어린 나이지만, 이들은 아무런 준비와 보호막 없이 ‘사회’라는 현실
공유경제…나눔의 미학-(14)오피스 1인·중소기업, 공간 나눠쓰며 공생 보증금·사무실 임대료 부담 적어 1인기업·스타트업 종사자에 인기 창업자간 아이디어 교류에 능률↑ 휘트니스·안마의자 등 편의시설 갖춰 직장인들이 하루 중 가장 오랜시간을 머무는 사무실은 창고·주택 등과 같은 공간에서부터 시작돼 다양한 변화를 거쳐왔다. 산업화로 사무직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흔히 말하는 ‘오피스’의 개념이 자리잡았고 이후 사무실의 형태와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눠 여러사람이 빽빽하게 업무를
부정적 꼬리표 떼고 주민 곁으로 ‘한발짝~’ 한학 연구 공간 변화·예절 교육도 진행 예술가들 활동·시민 문화공간 환골탈태 일부 지역 관사 유지·수익사업 악용‘논란’ 지난 4·15 총선과 함께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상익 함평군수는 최근 ‘관사 폐지’를 공식화 하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지역 ‘화합’과 ‘권위주의’ 탈피를 정치철학으로 내세운 이 군수가 ‘관사’ 문제를 첫 선결과제로 들고 나온 것은 그만큼 관사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관사의 사전적 의미는 관청에서 관리에게 살도
공유경제…나눔의 미학-(13)셰어하우스 비용은 적게~ 공간은 넓게…주거 공간 ‘따로 또는 같이’ 1인가구 증가에 주거형태 변화 비슷한 연령·취미로 공감대 형성 다양한 경험 공유…시각 넓혀 세입자는 저렴한 보증금·월세 임대인은 주택 활용으로 수익금 현대사회에 진입하면서 대가족 또는 3~4인 가구로 구성됐던 과거와 달리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주거 문화도 변하고 있다. 결혼을 필수로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결혼을 선택적으로 생각하며 비혼주의를 추구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화보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
공유경제…나눔의 미학-(12)공유주방 “함께 요리하고 나눠 먹고…情 나눠요” 부엌, 소통·나눔 공간으로 변화 김장김치·반찬 등 만들어 저소득층·홀로어르신에 배달 푸른마을공동체센터 최신 시설 구비 비용 저렴…지난해 63개 단체 이용 공유경제는 이미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우리 삶을 사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공간’의 개념과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수많은 공유경제 가운데서도 ‘공유주방’은 ‘부엌’이라는 특정 공간을 함께 사용한다는 점에서
불혹의 역사 간직한 국립5·18민주묘지 산화한 민주화 열사 넋 기리기 위해 지난 1997년 건립 이후 800명 안치 행불자·망월동 묘역부터 추모관까지 민주화운동 역사적 산실 역할 ‘톡톡’ 끊긴 절규에 펄럭이며 그날은 바람이 건너고라도 있는가 찌르고 짓이긴 살덩이 속에도 계절은 다시 돌아와서 빛은 내리쬐는가 김시종-‘이 깊은 하늘의 바닥을’ 중에서 2020년.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되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불혹의 나이를 맞는 해이다. 다가오는 5·18 4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주말 군부독재자들의 총·칼에
공유경제…나눔의 미학-(11)물품공유센터 “캠핑·행사용품, 저렴한 비용으로 빌려 사용하자” 광주 자치구 물품공유센터 11곳 행사용품부터 캠핑용품까지 다양 반납과 동시에 소독…위생관리 철저 누구나 한번쯤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아니지만 생활 속에서 한번쯤 필요한 물건들 가운데 하나가 캠핑용품이다. 고가의 장비에 속하는 캠핑용품은 전문적인 동호회 또는 캠핑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구비해놓기엔 어려운 물건이다. 사용횟수도 1년에 1~2번,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손가
공유경제…나눔의 미학-(10)목공소 전동공구까지 빌려 쓰고 목공기술 배운다 북구문화의집 ‘착한 목공소’, 수동·전동 공구 60여종 구비 공구 필요시 언제든 대여가능 다양한 목공 클래스도 운영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문화근린공원 인근에 자리한 ‘북구문화의집’은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공유’ 공간이다. 1997년 문을 연 이곳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고 배우며 문화로 호흡할 수 있는 지역민들의 생활 속 자율적인 문화 활동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구문화의집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유행따라 언제 어디
공유경제…나눔의 미학-(9)체육시설 집 가까운 곳에서 스트레스 풀고 건강도 챙겨요 워라밸 형성에 생활체육 관심 ↑ 학교·다목적 체육관 등 439곳 수영부터 배드민턴까지 종목 다양 광주시민·단체·동호회 회원 장소따라 유·무료, 장·단기 이용 주52시간제가 시행된 이후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은 퇴근 후 즐길 수 있는 여가 생활을 찾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생활체육이란 누구나 쉽고 편
공유경제…나눔의 미학-(8)카셰어링 쉬는 관용차 함께 타면 행복까지 나눌 수 있어요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 주말 공휴일에 시민들과 공유 대여료 없이 월2회 이용 가능 광주시청 공유차량 23대 2018년부터 1천186가구 이용 광산구도 별도 조례 제정운영 주민 이동편의 삶의 질 향상 기여 카셰어링 즉, 공유차량은 공유경제 가운데 우리 일상속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다. 공유차량은 한 대의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것을 말하는데 렌터카 업체와는 달리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가 마련돼 있고
공유경제…나눔의 미학-(7)공유장난감 “비싼 장난감, 사지말고 함께 사용해요” 광주 장난감 도서관 7곳 운영 보행기·악기·자동차 등 연령대별 수 천여종 보유 저렴한 연회비로 대여 가능 무료 이용 가능한 자유놀이실도 반납 이후엔 살균·소독 철저히 과거에는 한 가정에서 자녀를 2~3명씩 낳았기 때문에 옷부터 신발이며, 장난감 등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물려받아 사용했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자녀를 한명만 낳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부족함 없이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에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구매하는 경우가
공유경제…나눔의 미학-(6)공유 화장실 똑똑똑…급한 볼일 해결해 주는 ‘착한 노크소리’ 광주, 주민센터·도서관 등 공공·민간 개방화장실 1천302곳 지자체, 승강장 인근 건물 등 확대 개방화장실 지정시 年 60만원 지원 다음 사용자 위해 배려의식 갖춰야 길거리를 지나다가 갑자기 ‘화장실 신호’를 느낀 경험,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아주 급할 땐 무작정 눈 앞에 보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주변 상가 또는 건물에 화장실은 있지만 문이 잠겨 있거나 방문 손님에게만 개방되는 경우가 다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