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달라도 말과 글은 하나…우리는 한민족” ◇2019 동북아평화탐방단 중국 동북3성 항일유적지를 가다 (상)조선족 청소년들과 뜨거운 만남 광주 학생들 흑룡강성 하얼빈시 방문 조선족 제1중학교 학생과 2박3일 교류 일본군 731부대 죄증전시관 참관 일제 ‘생체실험’ 처참함에 함께 분노 광주시교육청이 미래 통일인재 양성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2019 동북아평화탐방’ 대장정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광주 20개 고등학교 학생 80명과 인솔교사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추석을 앞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5박6일 일
“직접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모니카 어린이박물관 관장 “아이들이 어렸을때 부터 몸을 직접 움직이며 경험하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 된다고 생각해요”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몬도(Mondo)’ 어린이박물관 관장 모니카(Monika Lahme-Schlenger·사진)씨는 아이들이 일찍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즐기는 것이 문화다양성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다문화 전시관에서는 여러가지 체험을 놀이를 통해 배운다”면서 “가령 세계 각국의 부엌에서 만드는 음식이 다르다는 걸 직접 요리해보고, 먹어보면서 배
■다문화 사회통합의 길, 독일교육에서 찾다 ‘먹어보고, 입어보고’ 체험하며 즐기는 다문화 직접 체험하며 느껴요, 독일 다문화어린이 전시관 문화다양성은 물론 공정무역·지속가능성 등 학습 유치원 견학·가족 단위 인기…연간 4만여 명 방문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살아가는 독일에는 어렸을 때부터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문화어린이 전시관이 있다. 이곳을 방문한 아이들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일찍이 문화 다양성을 습득한다.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다문화 어린이박물관을 직접 찾아가봤다. 지난 2
항일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서 청산리 전투의 실질적 지도자…백포 서일 총재 흑룡강성 밀산시에 자리한 ‘서일 총재 항일투쟁 유적지’ 나철 선생 영향받아 대종교 귀의…독립운동가 양성 만주 최초 무장독립운동 단체 ‘중광단(重光團)’ 조직 대한독립군단 초대 총재…항일투쟁사에 빛나는 족적 1910년 8월 29일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이다. 즉 일제가 대한제국에게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게 한 날이다. 당시 이를 지켜본 조선의 한
항일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서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 나철 선생 길림성 화룡시 산기슭에 자리한 대종교 3종사 묘 김교헌 2대 교주 ·서일 독립군단 총재 활약상 담아 나철, 전남 보성 출신…오기호 등과 ‘유신회’ 조직 “단군정신 알려 민족 정기 바로잡자” 대종교 창시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다. 아울러 대종교의 창시자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했던 홍암 나철 선생이 일제의 탄압에 맞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103주기다. 전남 보성 출신인 나철 선생은 1910
■다문화 사회통합의 길, 독일 교육에서 찾다 전교생 30%가 다문화학생, 영암 대불초 가보니 카자흐·중국 등 11개 국적 90여명 아이들 모여 공부 다문화학생들 위한 수준맞춤형 ‘한국어교실’ 등 운영 세계 각국 문화 직·간접 체험, 긍정적 효과도 돋보여 하루 2~3시간 한국어 수업, 학습언어 익히는데 부족 “선생님, 방학에도 학교 나오고싶어요…” 카자흐스탄 국적의 소피아(9)는 여름방학을 앞둔 지난 7월 서툰 한국말로 선생님에게 이같이 말했다. 부모님을 따라 1년 반 전 전남 영암군에 온 소피아가 한국어 배우는 재
유두석 군수 “장성호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는 7일 “장성호를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하나로 결합된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남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수상레저 애호가들까지 장성호를 즐겨 찾으실 수 있도록 호수 하류 지역에 강수욕장과 생태학습장, 수상레저 스포츠용 계류장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 유 군수는 “올해 안에 제2출렁다리가 완공되고 나무데크길도 늘린다”면서 “편의시설과 물위의 쉼터도 조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내륙의 바다’ 장성호, 여름휴가 ‘핫플레이스’로 우뚝 그곳에 가면 힐링 ‘옐로우시티’ 장성 시원한 그늘 아래 호숫길 거닐며 일상 속 지친 몸·마음 재충전 옐로우 출렁다리·수상레저 스포츠 체험…짜릿한 스릴 만끽 필암서원·축령산 편백숲 등 곳곳에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눈부시게 하얀 백사장과 하늘이 쏟아져 내린 듯한 수평선.’ 여름 여행지로 바다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한 시인은 ‘바다는 읽을 수 없는 푸른 책이었다(채호기, 바다2)’는 문장으로 바다와 마주한 감상을 호젓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시인이 만약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러시아 연해주 한인 독립운동과 신북방정책 (1)백암 박은식과 연해주 노인동맹단 (2)연해주 대한국민의회와 독립운동 (3)연해주 우수리스크 고려인 아리랑 ★(4·끝)연해주와 평화 번영의 신북방정책 한반도 평화통일·동북아 공동번영 위한 지혜 필요 연해주 영토 회복 대신 경제·문화 교류의 장 접근 역대 정부, 남북 공존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노력 DJ ‘햇볕정책’ 북한 핵개발로 절반의 성공 그쳐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 성공여부도 북핵이 관건 ‘4-trap’ 속 한반
항일독립운동과 한민족 번영의 길 국민이 치욕을 기억하지 않으면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하였던가. 일본이 한국 반도체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주요품목에 대해 금수조치를 하겠다는 발표 이후, 호남과 타 지역 민초들은 들불처럼 스스로 ‘No Japan’ 즉 일본제품 불매, 일본여행 안가기, 방사능올림픽 보이콧 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한국인, 위정자들은 문재인정부의 대일본 강경태도만 연일 성토하고 있다. 이제는 토착왜구라는 말마저도 자연스러울 정도가 되었다. 우리는 남도일보 연재를 통해 그동안 구한말 당시 일본 메이지유신 세력과는
■고려인 강제이주, 아리랑 로드 6,500km 고려인들 아리랑으로 하나돼 고난 극복 가슴으로 기억…한글 몰라도 아리랑은 알아 1910년 국권상실이후 러시아 연해주 지역은 우국지사들이 모여든 항일독립운동의 요람이 되었다.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러시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이범윤, 이상설, 이위종 등이 연해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1920년대 들어 일제의 보복전과 러시아혁명의 여파로 불거진 내부 갈등 등으로 독립군 세력이 크게 위축 되었으나 연해주 고려인 숫자는 계속 늘어나 1930년대에는 20만명을 헤아렸다. 스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러시아 연해주 한인 독립운동과 신북방정책 (1)백암 박은식과 연해주 노인동맹단 (2)연해주 대한국민의회와 독립운동 ★(3)연해주 우수리스크 고려인 아리랑 (4)연해주와 평화 번영의 신북방정책 러시아 이주 한인들‘아리랑’으로 한민족 정체성 확인 중앙亞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유라시아 일대까지 전파 나라잃은 설움과 고난을 이겨낸 처절한 여정 오롯이 담겨 고려인 아리랑, 조선족 아리랑과 다른 건 문화 환경 차이 러시아 유일 한인동포기념관 ‘고려인문화센터’ 설립·운영
■교통복지의 늪, 광주 버스 준공영제 대안은 없나 버스 이용 줄고 자가용 대수 가파르게 증가하는 광주 수백억대 재정투입 불구 버스 수송분담률 꾸준히 하락 지역 자동차 등록대수 연평균 3.4% 증가…총 64만대 도시철도 2호선 개통시 버스 이용객 큰폭 감소 우려도 “대중교통 수준 획기적으로 높여야”…市 “개편 논의” ⑤재정부담 원인 해를 거듭할수록 재정지원 규모가 늘고 있는 광주 시내버스의 수송 분담률이 매년 낮아지고 있는 반면 승용차 이용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복지 차원에서 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러시아 연해주 한인 독립운동과 신북방정책 (1)백암 박은식과 연해주 노인동맹단 ★(2)연해주 대한국민의회와 독립운동 (3)연해주 우수리스크 고려인 아리랑 (4)연해주와 평화 번영의 신북방정책 한일합방 후 최초 임시정부 ‘대한국민회의’ 탄생 이동휘 등 연해주 각계 인사 참여…문창범 의장 선출 손병희 대통령 추대…국내진입전 위해 독립군 훈련도 상해·한성임시정부 성립 촉발제…상해임정과 통합 러시아 연해주는 1850년대부터 조선인
남도일보 특별기획-연해주 3·1운동을 주도한 문창범 학교설립·신문발간 등 교육·언론 발전 기여 한인사회서 대통령 불릴만큼 대중적 지지 높아 대한국민의회 초대의장 문창범은 1870년 함경북도 경원군 유덕면 죽기동에서 출생했다. 8세때인1877년경 아버지를 따라 러시아 연해주 우스리스크 인근 육성촌 마을로 이주했다. 그후 그는 중국과 한국, 러시아의 국경지대에 살면서, 계봉우가 독립신문에 연재한 아령실기(독립신문 1920년 3월 13일자)에 있듯이 러시아 군대의 납품업자로 많은 재산을 모았다. 문창범은 재력가로서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영암군, 다문화 학생 위한 이색 교육프로그램 ‘눈길’ 다사랑캠프·찾아가는 어린이집 다문화이해교실 등 “어린시절부터 문화다양성 체험 교육 이뤄져야” 전남 영암군이 다문화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색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영암군과 영암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6일 전북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다사랑캠프 피자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다문화 가족들의 유대감을 형성하기
러시아 연해주 한인 독립운동과 신북방정책 ★(1)백암 박은식과 연해주 노인동맹단 (2)연해주 대한국민의회와 독립운동 (3)연해주 우수리스크 고려인 아리랑 (4)연해주와 평화 번영의 신북방정책 만세운동에 재외한인들 독립의지 고무…노인동맹단 탄생 백암 박은식, 김치보 등과 함께 러시아 연해주서 결성 46세 이상 남녀 구성…일본정부에 독립요구서 보내 국제적 조직 확장과 함께 의열독립운동도 동시 추구 65세 강우규, 日총독 척살 시도…“죽을 날까지 꼿꼿” 3·1독립만세운동 당시 보통학교(초등학교
■노인동맹단 결성한 백암 박은식은 보편적 세계주의 기반 민족주의자 ‘일제 폭압 지배 성공 못한다’ 확신 대한국민 노인동맹단을 결성한 백암 박은식은 성리학자이자 양명학자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족과 역사의식이 투철한 역사학자이기도 하였다. 당시 백암선생은 연해주와 만주를 유력하는 과정에서 선생이 만난 많은 한인들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우리의 충신장열하고 강개뇌락한 의사들은 의로써 순국에 임하며 끝없이 피를 뿌림으로써 만 번 죽어도 아직 그 뜻이 살아있다. 나는 요즘 중국과 노령 사이를 유랑하면서 두루 각처의 동포들을 방문
■교통복지의 늪, 광주 버스 준공영제 대안은 없나 광주-나주 ‘쩐의 전쟁’ 999번 버스 타보니 ‘광주→나주’ 승객 대비‘광주→광주’ 이동 수요 더 많아 시민들 광주 시내버스처럼 이용…“배차 빨라 이동 편리” 지난 17일 오전 8시께 찾은 광주광역시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 버스 정류장엔 학교를 비롯해 직장에 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민 10여 명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곧이어 나주교통에서 운영하는 버스 ‘999’번이 도착하자,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대부분이 이 버스에 탑승했다. 999번
교통복지의 늪, 광주 버스 준공영제 대안은 없나 “농어촌버스에 뺏긴 광주 시내버스 손해액 300억원 추정” 광주시, 인접 5개 시·군 버스 시내 운행률 전체 22% 주장 재정지원금 절반 수준…“업체 손해, 고스란히 시민 부담” 광주 시내를 운행하는 전남 일선 시·군의 농어촌버스가 늘면서 광주 시내버스 업체 손해액이 30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광주시가 준공영제에 투입한 지원금의 절반 수준으로 전남지역 버스업체에 빼앗긴 손님만큼 고스란히 시의 재정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등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