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3 수험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악을 직접 만들어보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열렸다.광주광역시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주관한 ‘수능 이후 고3을 위한 음악으로 만나는 AI·SW 체험전’이 11일 오전 9시 30분 광주 교육연수원 사령관 3층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광주 관내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 SW 체험·음악 활동’이라는 주제로 AI·인공지능에 대한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따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프로그래밍과 실용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가 8일 배부되는 가운데 수능 채점 결과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수학·영어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수능 만점자도 졸업생 단 1명만 나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7일 발표했다.올해 수능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지난해 수능 최고점 134점보다 ‘16점’ 상승했다.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자신의 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 점수다. 통상 시험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9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EBS 대표강사 초청 중3(예비 고1)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입시설명회는 지역 간 대입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중3 학생과 학부모에게 2027학년도 대입 전략을 제공해 앞으로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이날 설명회는 EBS 대표강사 두 명이 각각 한 시간씩 강의를 진행한다.EBSi 수학영역 대표강사인 인천 하늘등학교 심주
곧 예비소집을 앞둔 2017년생(올해 만 6세) 아동이 입학하는 내년 전국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명을 밑돌 전망이다. 특히 광주·전남도 수 년간 신입생 수가 가파르게 하락하며 1만명 붕괴를 앞두고 있어 저출산 여파에 직격탄을 맞는 모양새다.4일 광주·전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내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서 발송과 예비 소집이 이달 시작한다.초등학교 입학 연령은 만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그 다음 해다. 올해는 2016년생이 입학하며 2017년생은 다음 달 20일까지 취학통지서를 받게 될 예정이다.아직 행안부에서
광주 광일고등학교 ‘2학년 시(詩) 모임’과 자율동아리 ‘유유상종’이 의기투합해 시 문집을 냈다. 이 문집은 창비에서 공모한 ‘한 학기 한 권 시집 읽기’에 광일고등학교가 선정돼 발간된 것이다.4일 광주 광일고에 따르면 ‘우리에겐 여름이 필요해’라는 제목의 문집을 최근 냈다. ‘우리에겐 여름이 필요해’는 무덥고 따분한 여름을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견디는 학생들의 유쾌한 시선이 담겨 있다.박지원(2학년) 학생이 그린 그림은 시의 문(門)이 되어준다. 그 문을 통해 어른에게도 ‘여름’이 필요하고 ‘여름’을 견디는 일들이 필요하다는 깨달
전남도교육청이 내년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를 앞두고 해외 석학들과 함께 전남 세계시민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했다.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1박2일 간 여수베네치아호텔&리조트에서 ‘2023 전남글로벌교육 포럼’을 가졌다.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권위 있는 해외 석학들이 자국의 세계시민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AI 기반 미래교육·공용어로서 영어의 역할·다인종 및 다문화 국가에서의 세계시
광주지역 일부 사학법인이 교직원 임용 등에서 불법이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았음에도 재정결함보조금 반환이나 제재부가금 납부 등 책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시교육청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학교법인 A학원 산하 중·고등학교의 교사 6명은 이사장과 이사, 법인 실장에게 각각 1천만∼1억5천만원의 뇌물을 주고 채용된 사실이 적발됐다.법원은 배임수재 등 혐의로 이사장에게는 징역 3년과 추징금 1억7천만원을, 돈을 주고 채용된 교사들에게는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이에 시교육청은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서책(書冊)을 펴 놓으면 단 한자도 쓰지 않고 졸기가 일쑤이고, 잠시 소변을 보러 갔다 오면 이미 방을 나가 달아나 버려서 밤에야 돌아오는데 도무지 방법이 없습니다”훈장이 길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종아리를 후려쳐서라도 가르쳐야 할 것이 아닌가?”조대감이 화가 잔뜩 난 얼굴로 소리쳐 말했다.“종아리를 때릴 때 그때뿐, 더더욱 반항심(反抗心)만 키워주고 마는 꼴이니 백약무효(百藥無效)입니다!”훈장이 말했다.“아!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인가?”조대감이 말했다.“한시도 쉬지 않고 바깥에 나다니며 몸을
광주시민 93%가 교권 침해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10월 12∼18일 광주 거주 만18세 이상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5.45%, 오차율 ±3.7%p)결과 응답자 93%가 “수업 방해, 교사 조롱, 폭행 등 교권침해 문제가 사회적·교육적으로 심각하다”고 답했다.수업 방해·교사 조롱·폭행 등 교권 침해의 심각성에 대해 50.3%가 매우 그렇다, 42.7%는 그렇다고 응답했다.교권 침해 사례 중 ‘학부모의
일상생활 속 긴급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1회 찾아가는 광주학생 안전짱 골든벨 대회’가 1일 오후 1시 30분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중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남도일보와 남도비즈가 주관하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주최, 광주광역시청·(사)한국재난안전협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광주 북구 문흥중학교 3학년 학생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교육’, ‘안전짱 골든벨’,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본격 행사에 앞서 광주 북부경찰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청소년 범죄·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안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그때마다 조대감에게 본능(本能)처럼 돌아다 보이게 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 윤처사였던 것이었다. 사람이 모든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만판 누리고 산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언제까지나 영원토록 보장된 것도 아니었다. 꽃피는 봄이 오면 불볕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오색의 단풍 드는 가을이 오고 또 불현듯 세상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이 오듯이 인생사라는 것도, 득세(得勢)하여 세상을 호령(號令)할 때는 남부러울 것이 없기에, 뒤가 돌아다 보이지 않는 법이었으나 단박에 물 흐르듯 시절이 가버리고 화려한 꽁지 떨어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28일 “'다시, 교육의 본질로’라는 기조 아래 다양한 실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광주교육을 목표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이날 광주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현재 광주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는 어떤 것인지를 깊이 고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광주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 규모는 2조 6천818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3천757억 원 감소한 수치다.시교육청은 내년에 ▲다양한 실력 ▲따뜻한 인성 ▲글로벌 기반 세계로 ▲디지털 기반 미래로 등을 중점으로 정책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꿈드리미 사업’예산이 광주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되면서 시의회 문턱을 넘어 사업 본궤도에 오를 지 관심이다.광주 중·고등학생 1인당 매년 100만원씩 공평하게 교육비를 제공해 보편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목적이지만 ‘교육경비 지원’ 자체가 선심성 논란을 비켜갈 수 없는데다 정부 기조 변화로 사회보장 제도 신설에 따른 복지부와 협의가 마무리되지 못하면서다.27일 광주시교육청과 시의회 등에 따르면 내년도 교육청 본예산에 광주 중·고등학교 3학년 2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꿈드리미 지원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는 27일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학교예술강사 지원 사업이 내년에는 축소 위기에 놓여 있다”며 “학생들을 위해 예산이 증액돼야 한다”고 요구했다.학교비정규직 노조 광주지부는 이날 오후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내년도 예술교육 예산을 50% 삭감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광주지부는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은 예술현장과 공교육 연계, 분야별 전문 인력의 초·중·고등학교 방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인성·창의력을 키우는데 기여했다”며 “지
#1. 계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봄이 되어 씨앗을 뿌리면 여름에는 강렬한 햇볕과 적정한 바람이 성장의 온도를 맞춘다. 가을은 탐스럽게 익은 과실을 수확하는 시간.만추가 지나고 찬 바람이 불어 닥쳐 겨울을 넘보는 시기. 딱 이 맘 때면 찾아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수능일. 고독하고 외로운 나 자신과의 싸움은 초침을 타고 흘러내린다. 16일 오후 5시 45분, 50만 명의 수험생들이 거리로 쏟아진다.이 날만을 위해 많은 시간을 견뎌온 수험생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입시 지옥에서의 ‘해방’이라는 후련함과 홀가분함,
광주지역 2024학년도 중등교사 임용 제1차 시험에 총 1천511명이 응시해 공립 10.3대 1, 사립 7.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등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에 공립 568명·사립 943명이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55명을 선발하는 공립의 경우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사립은 121명 선발에 943명이 지원해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 등을 지참해 공립 오전 8시 30분까지, 사립 응시자는
광주시교육청이 한 사립고등학교 중징계 대상 교원에게 교장 자격을 부여한 데 대해 감사원이 해당 사학기관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 기준 마련을 교육청에 주문했다.감사원은 22일 ‘감사처분 미이행 사립학교법인 등에 대한 제재 미조치’ 공익감사청구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광주시교육청에 해당 사학기관 예산 지원 시 불이익을 주는 등의 행정·재정적 제재 기준 마련을 통보했다.감사 결과 광주교육청은 지난 2019년 8월 3일 광주 A고교와 학교법인에 교육과정 운영과 시험평가 채점 부적정 등의 사유로 소속 교사 B씨와 C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
광주지역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전남대학교 의예과 지원점수는 최소 276점, 조선대 의예과는 272점으로 나왔다.광주시교육청이 21일 발표한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의 광주지역 고3 수험생 국어·수학·탐구 영역(300점 만점 기준) 가채점 분석 결과 전남대학교 인문계열은 201점 내외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어교육과 233점, 국어교육과 231점, 행정학과 228점, 경영학부 224점 등이다.자연계열 지원가능선은 수학 지정(미적분·기하) 학과 208점, 수학 미
광주시교육청이 ‘2023년도 제2회 교육공무직원(조리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시행 계획’을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채용예정 인원은 118명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 채용 누리집’에서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12월 1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응시 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시험 공고일인 20일 전날부터 최종 면접시험일인 내년 1월 6일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나 국내 거소 신고(재외국민에 한함)가 계속 광주광역시여야 한다.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2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영역에서 수학Ⅱ 주관식 22번 문항의 정답률이 한 자릿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수학 22번 문항은 조건에 알맞은 삼차함수 그래프를 그려 값을 계산하는 주관식 문제로 이번 수능 수학영역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종로학원은 20일 수험생 4천128명의 국어·수학영역 공통과목 가채점 분석 결과 수학 22번 문항의 정답률이 가장 낮은 8.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어려웠던 객관식 14번 문항의 정답률이 38.1%, 주관식 20번 문항이 40.7%였던 점과 비교할 때 상당히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