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관산남초등학교는 4일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 4명에게 100만원씩 입학 축하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입학 축하금은 정남진장학회, 금포 장학회, 남부청년회, 관산남초 33회 동창회가 십시일반 마련했다.학령인구가 줄어드는 농촌에서는 1면 1개교가 전반적인 추세인데, 관산면에는 관산초와 관산남초 등 2개교가 유지되고 있다.지역 장학회와 동창회는 지난 졸업식에서도 졸업생에게 축하금 60만원을 각각 전달하는 등 각별한 애정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한 신입생 학부모는 “학교에 들어올 때부터 지역민들과 장학회에서 축하금을
이성철 제18대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신임 이성철 교육장은 1987년 9월 전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상무고등학교 교감을 거쳐 산정중학교 공모 교장, 장덕고·상일여고·효천중 교장 등을 역임했다.이 교육장은 37여년의 공직 생활을 하면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또 학생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활동에 전념해왔다.이성철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부 관내 유치원, 초·
광주광역시와 전남 목포·무안·신안·나주·영암·강진·광양 등 7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28일 선정되면서 각 지자체에서 마련한 교육 혁신 정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광주시와 광주교육청이 교육부에 제출한 교육발전특구 계획서 등을 종합해 보면 늘봄학교 확대 등 교육개혁 과제를 골고루 반영하면서도 공교육 혁신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데 중점을 뒀다.중등 직업교육을 혁신하고 침체된 실업고를 살려보자는 취지로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운영 등 학과를 재
광주광역시와 전남 7개 시·군이 교육 혁신으로 지역 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광주를 포함한 6개 광역 지자체와 전남 7개 시군 등 총 43개 기초 지자체가 지정됐다고 발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면 중앙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기초지자체(1유형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전남 목포, 나주, 광양, 강진, 영암, 무안, 신안 등 7개 시·군이 지정됐다. 해남은 예비 지정되며 아쉬움을 달랬다.교육부는 28일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6개 광역 지자체와 43개 기초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중 전남은 도교육청과 전남도가 8개 기초지자체와 손을 맞잡고 도전한 결과 나주·목포·무안·신안·영암·강진 등 6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 3유형과 광양시가 신청한 1유형이 선정됐다.‘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내세운 3유형에는 ▲ 목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4일부터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이 신고·상담할 수 있는 직통번호가 개통된다.학교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처리하고, 악성민원은 교권보호위원회로 넘긴다.교육부는 2024학년도 신학기부터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교권보호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교권 회복·보호 강화 종합 방안을 발표하고 개정된 교권보호 5법에 따른 교권 보호 제도를 정비해 왔다.이에 따라 신학기 개학일인 3월 4일에 맞춰 ‘교권침해 직통
전남도교육청 소속 직원 3명이 27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고충민원 부문 최우수 등급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2년 조선시대 신문고 설치일인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 총무과 김전호 사무관(대통령), 총무과 추형근 주무관(권익위원장), 감사관 전정성 주무관(국무총리)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김전호 사무관과 추형근 주무
41년 10개월 간 전남교육 발전에 헌신한 임종윤 순천교육지원장이 정년 퇴직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한다.27일 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순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임 교육장 정년 퇴임식을 개최했다.임 교육장은 1982년 5월 완도 신지동초등학교에서 교사를 시작으로 여수, 순천 지역에서 초등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고흥, 구례, 순천, 광양 교육청에서 장학사를 거쳐 순천 상사초와 순천연향초에서 교감 직을 수행했다. 순천인안초, 순천도사초, 순천신대초, 순천남초 교장을 거쳐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1년 6개월을 근무했다.그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지난 24일 관내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1절 역사특강을 운영했다.27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3·1 독립운동 이야기’를 주제로 3·1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의 독립에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기리고자 기획됐다.프로그램은 태극기 키링, 태극기 비빔밥, 독립운동가 3D 입체 퍼즐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이야기를 통한 학습으로 구성됐다. 연령대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우리 선조들의 애국심과 자주독립 정신을 쉽고 재미있
중학교에 진학할 해당 지역 초등학생이 단 한 명도 없어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던 장흥장평중학교가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입생 유치에 성공했다.26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장흥장평중학교는 올해 중학교에 진학할 장평면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이 없는 상황에 처했으나 최근 12명의 신입생을 입학시키는 데 성공했다.이는 전 교직원이 나서 인근 장흥읍 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홍보를 적극 펼친 결과다. 신입생 명맥이 끊길 위기를 교직원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극복한 것이다.장평중은 지난 22일 장흥창의융합관에서 신입생 12명
광주시·전남도교육청이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경비를 본격 지원한다.25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중·고등학생 3학년에게 ‘꿈드리미 바우처’를 지급해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육경비를 지원한다.‘꿈드리미’ 사업은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이전부터 복지 차원에서 이뤄졌던 입학준비금, 졸업앨범비, 수학여행비, 현장체험학습비 등 지원금을 포함, 학생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바우처 카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학생들은 교재·도서구입비, 학용품비, 독서실비, 대학원서 접수비, 안경구입비 등에 바우처 카드를 사용할 수
정세영(남도일보 교육문화체육부장)그리스 신화 속에는 ‘프로크로스테스의 침대(Procrustean bed)’가 나온다. 프로크로스테스는 고대 그리스 아테나이 도시국가 근교에 살았는데 지나가는 행인을 유인해 집안에 들어오게 한 뒤 자기 침대보다 크면 큰 만큼 머리나 다리를 잘라 죽이고 작으면 작은 만큼 몸을 늘려 그로 인해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고 한다.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요식적으로 끼어 맞추는 ‘독단’을 일컫을 때 쓰인다.동양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로 ‘삭족적리(削足適履)’가 있다. 발을 깎아 신발에 맞춘다는 뜻이다.《회남자(淮南子)》
광주시교육청이 복합 위기 학생의 조기 발굴과 원스톱 맞춤형 지원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전체 학교에 안내했다.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은 교육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로 복합적 요인으로 어려움 겪는 학생을 조기 발굴해 원스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장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위기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개별 사업을 통한 단편적이고 일회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시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운영 확대
빛고을온학교가 20~21일 이틀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1학기 교육과정에 참여한 일반계 고등학생 636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이번 교육과정 설명회는 학생의 원활한 교육과정 이수를 위해 수업·평가 관련 유의 사항을 안내하고 저작권·초상권에 대해 설명했다. 또 수강신청 및 온라인 수업 참여 요령 등을 안내했다.지난해 9월 개교한 빛고을온학교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학교에서 신청 인원이 적거나 지도 교사가 없는 등의 이유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전남도교육청은 신임 감사관에 김재기(58) 장성도서관장을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김재기 감사관 임용예정자는 1990년 교육행정직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뒤 영암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도교육청 감사관 감사1·2팀장, 안전복지과장 등을 역임했다.도교육청은 최종 임용후보자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1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지난 달 개방형직위 감사관 채용 모집공고를 했으며, 같은 달 25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이달 14일 2차 서류심사·면접시험을 통해 임용후보자를 최종 결정했다.감사관은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전남교육 대전환의 신호탄이 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전남교육청은 19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D-100 성공 개최’ 다짐행사를 열고 박람회 붐 조성과 성공을 기원했다.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오는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닷새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 주제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다.이는 학령인구 감소, 작은학교,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문제로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전남교육이 위기 상황 속에서 추진한 포용적 교육 정책들
“2024 대한민국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는 전남교육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추진해 온 교육 정책들과 전남교육 대전환의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로 거듭날 것입니다”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D-100을 앞둔 19일 박선미 전남도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추진단장은 “10년 전부터 직면한 학령인구 감소, 폐교와 이주배경 학생 증가, 작은학교 등 전남 교육의 위기가 이제 전국적 문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추진단장은 “지역 별로 비슷한 문제를 인지한 시점에서 다를 수 있지만 전남이 수 년간 고민해 온 교육정책 방향이 다른 시·도의 교육문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3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 지원이 이뤄진다고 19일 밝혔다.입학준비금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지원돼 왔다.시교육청은 광주시, 자치구 간 협력을 통해 원할한 준비금 지원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비는 총 98억 원으로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3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학교는 오는 3월 개학과 동시에 학생·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 등을 통한 안내를 거친 후 3월 말 학부모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입학준비금은
2004년 2월 19일, 골프 선수가 되겠다던 까까머리 남학생은 20년 뒤 꿈을 이루고 두 아이를 키우는 든든한 가장이 됐다. 디자인 공부를 하겠다던 야무진 여학생도 지역사회를 빛내는 일원으로 성장했다. 20년 전, ‘미래 나의 모습’을 그리며 용정중학교 학생들이 소중히 묻어둔 꿈단지가 20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19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전남 보성 용정중학교에서는 ‘제1회 졸업생 꿈단지 여는 날’ 행사가 열렸다.‘꿈단지’는 매년 졸업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발표한 후, 동그란 단지에 담아 교정에 묻는 용정중만의 특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 학교와 지역 중심 이중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온라인 플랫폼 기반 프로그램 개발 등 이중언어교육 활성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전남교육청은 이중언어 교육 활성화 첫걸음으로 지난 16~17일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이중언어 강사 워크숍’을 열고, 단위학교의 이중언어 교육 내실화를 위한 논의를 펼쳤다.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공동주관해 열린 이번 워크숍은 2023년 이중언어강사 양성 기초·심화 과정 및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이중언어강사 30명이 참여했다.워크숍은 일본어와 중국어 교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