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빨간불이 켜졌다. 설계 변경 등에 따라 공사비가 늘어나면서 관련 예산 확보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애초 개통 예정보다 3년에서 5년은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13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공사를 시작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현재 3단계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1단계 공사 구간은 시청~상무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남광주역~조선대~광주역에 이르는 17㎞다. 2단계 구간은 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에 이르는 20㎞, 마지막 3단계 구간은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이하 진도지사)가 총 길이 약 1km ‘둔전지 퇴수 재활용 관로 연결 공사’를 진행하면서 설계과정부터 가장 중요한 마지막 40m 구간을 제외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구간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둔전지에서 내려온 퇴수를 농업용수로 활용하겠단 당초 계획도 실행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하나마나 한 공사를 한 셈이다.예산이 부족했다는 것이 진도지사측 해명이지만 40m 구간에 소요될 예상 비용이 불과 수백만원 정도에 불과한데다 추가예산확보 등 행정적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고의 누락
“오랜만에 야시장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곳곳의 즐길거리로 무더위도 잊게 만드네요”지난 9일 오후 5시 광주 동구 대인시장 골목은 야시장 개장 전부터 몰려든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동구 대인시장에는 야시장 개장 전부터 몰려든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가족과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찾은 야시장 골목은 어느새 많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골목 매장 옆은 야시장 개장과 함께 테이블이 줄지어 마련돼 가게에서 구입한 음식을 즉석에서 즐길 수 있었다. ‘맛집’으로 불리는 매장 앞은 찾은
전남 영암의 일부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 허가도 무시하고, 송전사업(발전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다.태양광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사들인 한국전력 영암지사측은 태양광시설의 안전검사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별도 허가 없이 송전사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관할 감독기관인 영암군은 국토이용에관한법률(이하 국토법)을 근거로 허가 취소 및 필요한 조치를 1년 넘게 미루는 등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불법 행위’를 묵인하고 부추긴다는 지적이다.7일 영암군과 한전 영암지사측에 따르면 모 민간사업자는 지난 2017년 영암군 미암면 채지리 일대에 태양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됐다고 하는데….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여전히 2천100원대다. 유류세 인하효과를 전혀 체감할 수 없다”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된지 6일째인 6일. 광주지역 주유소에서 여전히 기름값 인하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지난 1일부터 적용된 유류세 인하 효과는 ℓ당 휘발유 57원, 경유 38원에 그치고 있다.오피넷에 따르면 6일기준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2천100.86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2천140.91원이다.유류세 추가 인하 적용 첫날인 지난 1일 휘발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이하 진도지사)가 ‘둔전지 퇴수 재활용 관로 연결 공사’를 졸속 처리해 빈축 을 사고 있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관로 연결 공사를 마무리 짓고, 올해 극심한 가뭄 피해까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이 때문에 올해 일부농가 가뭄피해는 예견된 ‘인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진도지사측은 관로 연결공사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지자체에 관련 예산을 청구치 않고, 졸속처리된 것에 대
장애학생 교육을 위해 187억원을 들여 전남 광양시에 개교한 특수학교 광양 햇살학교(이하 학교)에서 장애학생과 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교육행정을 펼쳐 말썽이 일고 있다.28일 햇살학교에 따르면 학교 측은 최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1학년 A(21·발달장애 1급)군에 대해 출석정지 10일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A군은 최근 수업시간에 교사를 폭행한 일로 교권보호위에 회부됐다. 말이 교권보호위원회이지 실은 학생징계위원회인 셈이다.이 같은 조치에 대해 A군의 부모는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학교에서 장애학생의 특성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조치
광주와 전남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초 정부 승인에 이어 수백억원의 관련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정작 중요한 본공사는 이제껏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멈춰 있는 상태다.27일 광주시와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추진 중인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은 북구 삼각동 일원에 연면적 4만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90억원(전액 국비)이다.광주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세종시 제외)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곳으로, 그동안 시험장 신설 필요성
삼성전자가 임금협상 난항으로 사상 첫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노조 리스크’ 중심에 선 광주사업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는 지난해 산업재해(산재) 발생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집단 산재신청이 이어졌다. 여기에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의 2기 위원장은 광주사업장을 한국제조1그룹 소속으로 사측에 전면전도 예고하고 있다.22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노사협의회를 통해 9% 임금 인상에 합의했지만 노조와는 임단협을 마치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경찰도 안 지키는데 단속이나 제대로 하겠어요?”지난 15일 오후 2시께 광주 북부경찰서 앞 교차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음에도 한 승용차가 차를 멈추지 않고 슬금슬금 다가갔다. 보행자들은 신호를 무시한 채 지나가는 차량들 때문에 잠깐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심지어 경찰차마저도 횡단보도까지 진입해 보행자를 위협하고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한 노인은 초록불임에도 불구하고 횡단보도 위를 지나가는 경찰차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이처럼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를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직장인 A씨는 최근 집에서 점심 도시락을 싸들고 출근한다. 회사 주변 음식점 가격이 상승해 하루에 만원 가까이 지출되는 점심식사비가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A씨는 아내와 상의해 점심을 사먹는 대신 집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편의점 도시락으로 한끼를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입사 1년차 직장인 B씨는 식사시간이 되면 평소에 자주가던 식당 대신 편의점에 방문한다. B씨는 “음식점 가격이 상승해 식비지출이 커져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구내식당이나 편의점을 이용하고 카
광주보훈병원의 전문의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2월 12명의 전문의가 집단 사직한 직후부터 인력 부족 상황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화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전문의들이 추가로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진료차질이 더 심해질 수도 있는 실정이다.◇‘엑소더스’어쩌나광주 광산구 산월동에 있는 광주보훈병원은 애국지사, 상이군경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비 진료 및 국가유공자 유가족 및 참전군인 등에 대한 감면 치료와 고엽제 검진 및 휴유증환자 진료. 중상이자에 대한 의학적 정신적 재활 치료를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 퇴수 관로 연결 공사’를 졸속으로 처리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퇴수 관로 연결 공사 당시, 저수지 수량이 풍부하다고 판단해 관련 공사를 임의로 중단시켜 올해 가뭄피해를 키웠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어촌공사를 향한 ‘책임론’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13일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이하 진도지사)와 진도군 등에 따르면 진도지사는 지난 2019년 가뭄대비 및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진도군에 예산 5천만원(시설보조금)을 지원받아 ‘진도 둔전지(저수지) 퇴수 재활용 관로 연결 공사’를 진행했다.‘
광주도시공사가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본적인 안전시설도 갖추지 않고 기반공사를 강행해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또 주민들은 토목공사와 함께 토사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각종 소음이 발생되고 있지만,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7일 광주도시공사와 남구 한일베라체 입주민에 따르면 에너지밸리 산단부지 조성사업은 남구 석정·지석·압촌·대지·칠석동 일원 93만2천312㎡ 부지에 총 2천978억원이 투입된다. 광주도시공사가 사업 주체로 2018년 8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8월 준
전남 나주의 한 시골마을에 공장 건립 문제를 두고 인근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주민과 사회·환경단체들은 최근까지 ‘공장 건립 저지 결의대회’와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자연환경 훼손 및 주민 생활·환경·건강 문제를 포함해 공장건립 과정서 발생한 건축허가문제 등 절차상 논란까지 불거져 지역주민들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공장 건립 인근엔 대형사찰까지 위치해 문화재 훼손 우려 등 종교계와도 갈등 양상이다. 공장 건립 업체 측은 이런 논란 속에 주민들이나 주변 환경에 피해가
맹탕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됐던 전남도교육감선거 분위기가 ‘예측불가’로 판이 완전히 뒤집혔다. 올초만 하더라도 김대중·장석웅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20% 이상 벌어지며 ‘재미없는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하지만 선거를 목전에 둔 현재는 두 후보 격차가 사실상‘제로’가 됐고, 향후 최종 결과 예측도 무의미해졌다. 전례없는 추격전 뒤에는 ‘네거티브 공방전’속 장석웅 후보의 선거전략 실패, 이로인한 김대중 후보의 반사이익, 이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표심 변화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란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전남 영암군의 대불국가산단과 삼호산단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산단대개조 지역 후보지로 영암 대불산단 등이 낙점되면서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3천619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로써, 전남 서남권지역의 핵심 산업인 친환경 조선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고,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배후기지 육성도 힘을 얻게 됐다. 산단대개조 사업으로 전남 서남권 산단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해 줄지 주목된다.◇ 대불산단 산업단지 대개조사업 거점 역할정부가 추진하는 올해 산업단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임박한 가운데 예비후보 캠프간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해지는 등 경선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일부 선거구에서는 여론조사 조작 의혹까지 불거져 중앙당이 조사에 나서는 한편 당원명부 유출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구태 정치가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대선 패배 이후 정치 쇄신을 약속했던 민주당이 민주당 공천장이 곧 당선인 전남에서 결국 쇄신해내지 못 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 마저 나오고 있다.◇‘아니면 말고…’ 네거티브 극성27일 지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즐겨먹던 국밥도 이젠 비싸서 못 먹는 시대가 오고 있다. 서민음식으로 대표되는 국밥 판매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면서다. 수년간의 코로나 19 여파로 휜 서민들 등골이 이젠 부러질 판이다. “안 오른 것이 없다”는 서민들 신세 한탄이 절규가 돼 메아리치고 있다.◇1만원 턱거리까지 오른 국밥최근 40대 직장인은 깜짝 놀랐다. 오랜만에 동료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국밥집에 갔는데 평소 먹던 국밥가격이 너무 올라서다. 그저 싸고 푸짐하게 먹었던 국밥까지 1만원 육박한 현실이 참 서글프다고 밝혔다.이처럼 광주 전남
장석웅 현 전남도교육감이 다음주께 6·1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신호탄으로 김대중·김동환 등 선거 예비후보자들과 3파전 구도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따라서 각 후보자들은 선거승리를 위한 자신만의 독자적인 선거 전략 구상짜기가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선거전 뛰어든 장석웅 교육감장석웅 현 전남도교육감이 전남 지역 교육계 수장 자리를 내놓고 교육감 선거 후보자로 명함을 바꿀 전망이다.장 교육감은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오는 18일께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할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