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나주 남평은행나무 수목원에서 무슨일이… 주민 간 갈등 속 방문객 차량 통행 방해 ‘갈등’ 응급환자 이송 문제 두고 결국 주먹 다툼까지 나주시 늑장 행정 …‘사태 키웠다’ 지적도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급히 가려는 사람을 마치 누군가가 막아서고 못 나가게 하는 듯한 참담한 대화가 오고 간 장소는 다름아닌 전남 3호 민간수목원인 나주 ‘남평 은행나무 수목원(이하 수목원)’인근 주차장이었다. 8 만여평
[핫이슈]광주 軍공항 이전, 지역 발전 차원 접근·상생 관점 필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타산지석’으로 3만8천명 일자리 효과 등 경제적 효과 예비이전후보지, 자료 반송 ‘알권리 박탈’ 주민 반발 ‘뒷짐’…국방부 적극 나서야 특별법 개정안 조속 통과 ‘한 목소리’ 이낙연 대표도 특별법 추진 거듭 당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수 년째 답보상태다. 광주와 비슷한 시기에 군공항 이전 논의를 시작한 대구 군공항 이전 문제가 지자체간 유치 경쟁까지 벌이면서 이전부지를 결정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추진하는 행보와 극명히 엇갈
[핫이슈]전남 해상교량 절실…이젠 정부가 ‘답’을 하라 전국 65% 섬 보유…육지·섬 잇는 가교 역할 관리·유지 총괄하는 ‘전담부서’ 설립 수면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성공 등 도민 염원 간절 전남도는 올해 도로· 철도· 공항 등 국고현안시설 지원과 지방도 사업, 특히 섬 지역 연결 도로망 확충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중 전국의 섬 가운데 65%가 몰려 있는 전남지역 해상교량 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배를 타야만 섬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관광객과 섬 주
[핫이슈]부활한 ‘사파리 아일랜드’…전남 관광 부흥 이끌까 신안군 부지매각 요청…도의회 최종 통과 대표적 관광 애물단지서 대규모 개발 초읽기 천사대교 개통 효과 기대…민간투자는 관건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달 제347회 임시회에 상정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현지 점검을 위해 신안 도초면 사파리 아일랜드 매각 부지를 방문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총 5건의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상정됐다. 신안과 해남 2건을 비롯해 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 장흥지원 청사 건립과 영광 홍농
[핫이슈]쌀 생산량 엉터리 조사에 농심 ‘부글부글’ 통계청, 전남지역 전년 대비 0.2% 증가 발표 농민단체, 재배면적 증가 탓 실제론 감소 ‘반발’ ‘현실과 괴리’이구동성 한 목소리…재조사 요구 전남 농촌 들녘에 갈수록 농민들의 신음 소리가 커져만 가고 있다. 예년 같으면 막바지 수확의 기쁨에 취할 때지만, 올해는 최악의 이상기후에 따른 쌀 작황 부진으로 한해 동안 흘린 비지땀이 억울할 지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최근 내놓은 올해 쌀 예상 생산량 조사결과는 성난 농심에 불을 지폈다. 통계청은 올해 쌀 예상 생산량
해남·진도 ‘바다 영토 분쟁’ 종지부 찍나 마로해역 어업권 갈등 극적 합의 ‘대법원 판결 수용’ 확약서 서명 판결 전까진 양식장 해남어민 사용 “화합·상처 치유 절실” 목소리도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에 있는 마로해역(만호해역) 양식 어민들의 ‘바다 영토 분쟁’이 일단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김 양식장을 놓고 40년 가까이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양측 어민들이 극적인 합의를 이뤄내면서다. 양측 어민들은 합의 과정에서 대법원 판결 결과에 승복하고, 판결 전까지 해남 측에서 현재 사용 중인 양식어장에 대한 행사계약을
답없는 나주 SRF 문제 다시 과거로 돌아가나 합의서 내용 두고 갈등 ‘점입가경’ 범대위 민관협력거버넌스 탈퇴 선언 거버넌스 연장 불투명·네탓 공방 여전 전남도·한난 등 사태해결 소극적 비난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고형폐기물연료(SRF)열병합발전소 손실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합의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갈등이 민관협력거버넌스 해체 위기로 이어지면서 SRF 문제도 안개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네탓내탓’ 공방 속에 이번 사태를 방치한 전남도와 나주시, 산업부의 역할 부재, 시민 의견은 무시한 채 욕심 채우기 급급했던 한국지역난방공사
“국립공원이 죄냐”… 생존권 걸고 울부짖는 전남 섬 주민 환경문제 발목 잡혀 수 십년째 지역발전 후퇴 높은 ‘규제의 벽’…보전·개발 갈등만 부추겨 주민 고통 외면…흑산공항 설립 선택 아닌 필수 “이번 만큼은 기필코” 다각적 대책마련 총력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뭐합니까. 수 십년 동안 공원 내 개발행위 제한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는 것은 물론 정주환경과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해 도서지역의 노령화와 무인화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전남 곳곳에서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국립
의사협회 총파업 강행 의료계 총파업 핵심은 ‘의료수가’ 의대정원 늘어나면 출혈 경쟁 불가피, 잠재돼 있던 불안감이 단체행동으로 공공의료 확충 등 필요성은 인정해야, 대도시 개업 방지 등 세부대책도 필요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긴급 대화에 나선 가운데 이번 의료계의 총파업 뒤엔 ‘의료수가’ 문제가 깔렸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못 미치는 국내 의료보험 수가에 더해 의사를 늘릴 경우 불 보듯 뻔해질 병원 간 출혈경쟁에 대한 불안감이 이번 총파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뜨거운 감자’목포-신안 통합 이번엔 이뤄지나 김종식 시장-박우량 군수 공식 합의 ‘통합 =낙후된 서남권 발전’공감대 시민단체 중심 “기회 적기” 논의 활발 수 십년간 번번이 무산…7번째 도전 남은 과제 수두룩…성공 ‘산 넘어 산’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의 행정통합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수 십년간 군불만 때다 번번이 무산됐던 양 지자체의 통합은 두 지역 단체장인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대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기에 시민단체까지 합세해 이번 기회에 통합을
단속 비웃는 신출귀몰 ‘방판업체’ 산발적모임·점조직 등 예측 불가 미등록 업체도 상당수…단속 어려워 “업체들 감염병예방법 준수 절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이 방문판매(방판) 업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에 대한 집중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방판업체는 산발적 모임, 점조직 형태 등 활동을 예측하기 힘들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역 내 방판업체 수는 동구 40여 개, 서구 68개, 남구 40여 개, 북구 5개, 광산구 84개로 총
황룡강 친수공원 캠핑족에 ‘몸살’ 텐트 알박기·쓰레기 투기 ‘도넘어’, 인근 주민들 수십차례 민원 제기 광산구·환경관리공단은 뒷짐만, 민원 폭주하자 ‘취사금지’ 예고 11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암동에 위치한 황룡강 친수공원. ‘텐트설치와 취사를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공원 곳곳에 내걸렸지만 이를 비웃듯 50여개의 텐트가 설치돼 있었다. 이날 50여개의 텐트 중 시민들이 이용중인 텐트는 고작 3개 뿐이었다. 나머지 텐트들은 이른바 장박 또는 유령텐트라 불리는 자리선점용 텐트들이었다. 이 텐트들은 그늘이나 관리동
[남도일보 기동취재]한전, 변전소 설치하려고 주민 싸움 부추겨 당초 개발제한구역에 사업 추진 뒤 변경 ‘ 화 ’키워 주민 갈등 초래엔‘무대응’…반대 목소리도 ‘외면’ 장소 확정없이 입지선정위원회만 추진‘혼란 가중’ 전남 장성 지역에 추진 중인 고압 변전소 설치 문제가 지역 주민 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하지만 갈등의 뒷 배경에는 애당초 한전이 변전소 설치가 불가능한 곳을 후보지로 선택, 이를 다시 변경하려다 촉발됐다는 점에서 한전을 향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인구 유입 없는 편중 현상…전남 신도심 개발 ‘허와 실’ 부작용 양산 주변도시 인구 감소 초래…원도심은 위축 가속 목포 인구 사상 첫 23만명 붕괴 전남 시·군 중 외지 순유출 ‘1위’ 공동화 현상 심각…상인들 ‘죽을 맛’ ‘한 뿌리’지자체·주민 간 갈등도 전남도의 치밀하지 못한 남악신도시 건설은 당초 의도했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는커녕 갖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 남악신도시 주변 도시인 목포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3만명 선이 무너졌고 원도심 공동화 현상도
빛가람혁신도시 신설학교 아직도 ‘공사판’ 내달 개교 매성중·고 마무리 건축공사 한창 학교 주변 정비도 안돼 학생들 수업 불편 물론 등·하굣길 사고 우려도 2020학년도 새학기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 내 신설학교는 여전히 공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개교 1~2개월 전에는 모든 공사를 마쳐야 하지만 조경 등 마무리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여기에 학교 주변에도 공사판으로 둘러싸여 학생들의 수업 불편은 물론 등·하굣길 안전사고마저 우려
광주 지하철2호선공사 교통대란 해법은 공사 구간마다 꼬리물기…교통 혼잡 장기화 ‘우려’ 경찰, 60→50㎞ 속도 제한·신호주기 변경 추진 교통체증 가중…‘언 발에 오줌 누기식’ 지적 “교통량 분산 우회도로 마련·운전자 의식개선” 17년간 논란을 거듭해왔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1일 첫 삽을 떴다. 지하철 2호선은 지난 2004년 개통된 도시철도 1호선과 함께 광주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총 41.8㎞의 순환선으로 건설돼 교통편의와 광주시 전체가 골
인생샷이 뭐길래… 짓밟힌 상사화 군락지 영광 상사화 축제장 곳곳 무단 출입 관광객 ‘눈살’ 출입 제한 푯말도 무색…“시민의식 정착돼야” 지적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상식을 넘어선 꼴불견 행동을 보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 장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일부 시민들이 출입금지 구역까지 넘나드는 위험(?)을 무릅쓰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전남 영광의 대표 축제인 ‘상사화 축제’가 진행중인 불갑사 일원은 붉은 물결의 장관을
■반일(反日) 확산…무안국제공항 가보니 황금 항로 아쉽지만 노선 다변화로 ‘극일’ 올 상반기 일본 노선 이용객 32%…현재 발권장 한산 4개 노선 중단·감편 현실화 …중국 등 신규 노선 추진 “당초 올 여름 휴가를 일본으로 가기로 했지만, 이번 수출규제 사태로 인해 고민도 하지 않고 방향을 틀었습니다. 앞으로 더이상 여권에 일본 도장을 찍을 일은 없을 겁니다.” 7일 찾은 무안국제공항.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만, 일본으로 향하는 발권장의 모습은 한산하기만 하다.
여름철 장성 동화 돼지농장 악취 ‘논란’ 주민들 “냄새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 어려워” 농장주 “21년간 매일 방역…죄인취급 말라”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전남 장성군의 한 마을주민들이 인근 돼지농장에서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돼지농장주는 악취를 잡기 위해 21년간 매일 방역과 소독을 하고 있고 ‘악취 오염도 측정 기준’을 단 한차례도 초과하지 않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2일 전남 장성군 동화면 월전마을 20여명의 주민들은 인근 돼지농장에 나오는 악취로 인해 고통을
“생명 위중한 환자만 응급실 찾았으면…” 조수형 조선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 무조건 대형병원 응급실로 보내는 시스템 지적 “응급의료체계 문제는 환자 생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현 응급 의료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이 시급합니다” 조수형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는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의 현실에 관해 이 같은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조 교수는 “사실 지역 응급의료 체계는 나쁘지 않다. 어쩌면 운영 항목들을 살펴보면 오히려 선진국보다 나은 점도 많다”며 “하지만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원활하게 응급의료 시스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