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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디스크, 40대 이상 척추관 협착증 증상같으나 치료달라…수술로 완치 가능 대학원생 이모씨(27·여)는 의자에 앉아 장시간 책을 읽는 일이 많아지면서 허리에 통증이 찾아왔다. 게다가 지금까지 생리통을 모르고 살아온 이씨는 생리기간 약을 먹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해졌다. 참다못해 병원을 찾은 이씨는 진찰 결과 ‘추간판 탈출증(일명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젊었을때부터 식당일을 해온 가정주부 황모씨(53·여)는 4년전 시집간 딸이 낳은 손자를 맡아 키우면서 허리의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디스크를 걱정한 황씨는 병원을 찾았고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흔히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많은 사람들은 디스크를 의심한다. 그러나 모든 허리통증이 디스크가 아니다. 디스크는 추간판탈출증으로 대개 활동성이 가장 많은 20대에서 40대 사이에 많이 발생하나 40대 이상의 중년은 대개 척추관협착증으로 알려지고있다. 이 두가지 질환은 증상이 비슷하나 병태생리를 비롯해 임상증세, 임상경과, 검사소견 특히 치료에 많은 차이가 있어 구별없이 치료를 시행하면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이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주위를 싸고있는 섬유륜을 뚫고 후방으로 돌출돼 신경을 누르는 것으로 주로 젊은 사람에게 많다. 추간판 탈출증은 우선 약물치료를 비롯해 물리적치료, 운동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에 의해 대부분 80∼90% 호전되며 절대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그리고 수술도 현미경이나 레이저, 내시경 등을 사용해 허리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는 방법으로 하게되며 수술 후부터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뼈가 나이를 먹어 관절염이 온 상태로 척추뼈들이 불안정하게 흔들리게 되고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척추뼈와 인대가 지저분하게 길어나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지면서 붓고 통증이 오게된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증상이 40대와 50대에 시작되며 여성에서 좀 더 잘 나타난다. 척추관 협착증은 우선 신경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그러나 척추관 협착증을 완치시키기 위해서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와 인대를 완전히 제거해 신경이 눌리지 않게 하고 불안정하게 흔들거리는 척추를 단단히 고정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과거 척추수술은 위험하고 경과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 대부분 치료를 포기하거나 방치했다. 그러나 최근 수술기법과 내고정기기의 발달로 수술 후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남도 라이프
최정숙 기자che@kjtimes.co.kr
200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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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7일 광산구 쌍암동에 개원한 첨단종합병원은 외국인 노동자의 진료비 50%를 감면해 주는 혜택을 실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봉남 원장은 “지난 70∼80년대 우리의 아버지들과 형들이 외화를 벌어들이고자 외국에서 어렵게 일했던 것처럼 현재 그와 똑같이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진료비 감면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한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 스텐트 개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치료에 효과적인 스텐트가 개발됐다. 전남대 병원에 따르면 순환기 내과 정명호 교수가 재발을 줄일수 있는 새로운 스텐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시술할때 발생하는 혈전은 주로 혈소판에 의한 혈전임을 알아내 지난 96년 미국학회지에 게재한 바 있는 정 교수는 이번에 강력한 혈소판 응집억제제의 하나인 리오프로라는 약을 부착한 관상동맥 스텐트를 개발, 지난 2001년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깨끗한 눈’소식지 발행 ○…라식전문클리닉 이연안과가 발행하는 소식지 ‘환한 세상 만드는 깨끗한 눈’겨울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라식수술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라식특집 ‘이제 안경은 가라’를 비롯해 모범경찰관 무료 라식수술, 주름제거술로 각광받고 있는 보톡스 주사요법 등이 소개됐다. 또한 김선호 원장의 미국안과학회 연수기와 임선택·기홍석원장의 ‘의료칼럼’, 돋보기없이 신문을 읽을 수 있는 노안수술 등 풍부한 의학정보도 담겨 있다. 이번 소식지의 특징은 풍부한 안과정보와 함께 문화면을 신설, 정보는 물론 읽을거리를 대폭 늘려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환자 생일 축하잔치 열어 ○…동아병원이 입원 환자에게 생일축하잔치를 벌여주고 있어 화제다. 동아병원에 따르면 환자 복지 향상과 친근한 병원상 확립을 위한 ‘혁신2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입원기간 동안 생일을 맞은 환자에게 축하 방송과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입원 중인 김모씨(60·여·남구 주월동)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생일까지 챙겨주니 병이 자연스레 완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병원은 생일잔치 뿐만 아니라 그림전시회와 노래교실,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남도 라이프
최정숙 기자che@kjtimes.co.kr
200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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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비만의 정의와 분류 ②원인 ③관련 질환 ④비만의 진단 및 관리 ⑤지방감량 속도와 감량 후 관리법 ⑦소아비만의 문제 ⑧임신과 체중변화, 출산후 비만 원인 ⑨산후 식이요법 및 운동법 사회 생활과 식습관의 서구화로 비만인 아이들이 늘고 있다. ‘소아비만’은 최근 일반 병원에서도 소아비만교실 및 클리닉을 운영할만큼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부모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성인 비만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소아비만도 이른바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소아 비만의 원인을 알아본다. ◇유전 및 가족성=유전이라는 선천적인 요인이 소아비만을 부를 수 있다. 특히 비만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정상 체중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에 비해 신체활동량이 적고 체중이 더 빨리 증가한다고 한다. 또 부모가 모두 비만한 경우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부모의 식습관 등 생활습관의 모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전과 가족들의 영향을 고려할 때 부모가 모두 비만이 아닐 경우 자녀 비만율은 약 10%, 부모 중 한 명만 비만일 때는 30∼50%, 양친 모두 비만시에는 무려 60∼80%에 이른다. ◇낮은 열량소비=현대의 아이들은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게 되는 비디오 게임이나 TV 등이 놀잇감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활동성이 많이 낮아져 그만큼 열량소비율도 낮아졌다. 이같은 변화는 비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실제로 TV 시청을 오래하는 아이들에게서 비만이 흔히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기타=현대 아이들에게는 지방중심의 식생활과 열량이 높은 음식이 간식으로 자주 주어진다. 이에 대한 올바른 조절이 없다면 남는 칼로리의 저장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 이외에도 조기교육과 과보호, 부모의 무관심 같은 심리적 압박감 등이 소아비만의 또 다른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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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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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다음달까지 적십자 회비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1년에 한 차례 국민들이 내는 적십자회비는 재해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웃 등에게 쓰여진다. 구체적으로 적십자회비는 ▲재해이재민 긴급구호·저소득 주민구호 ▲자원봉사활동지원 ▲긴급재해구호 비축적립 ▲환자·노인간호, 에이즈 예방 등 보건활동 ▲응급처치법 보급, 수상 인명구조, 산악구조 활동 ▲봉사·보건·친선·문예활동 등 청소년 사업 ▲재해대비 봉사원 교육 및 조직관리 ▲노인, 장애인복지, 아동, 청소년복지 등 봉사관 운영 ▲환경보호 및 지역사회복지 등 사회봉사사업 ▲적십자 인도주의이념 보급활동에 쓰여지고 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만 20세미만 및 70세이상 세대주, 장애인 세대주, 적십자 후원회원, 국군회비 납부자를 제외한 세대주, 개인사업자, 법인, 학교·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세대주는 4천원, 개인사업자는 1만5천원으로 적십자회비 납부의뢰서의 금액을 가까운 금융기관 지로창구에 납부하면 된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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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어린이들에게 각종 전염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최근 목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집단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이던 신생아가 조선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오다 숨져 보건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겨울철 어린이들이 걸리기 쉬운 독감 등 각종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겨울철 로타 바이러스 유행=최근 광주시내 소아과 병원에는 감기 증세 및 심한 설사와 탈수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설사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의 상당수가 유행성 로타바이러스 장염환자로 나타나 각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로타 바이러스는 매년 늦가을부터 이듬해 2월까지 유행처럼 번지며 이로인한 급성 장염은 ‘가성 콜레라’로도 불린다. 만 2세까지의 어린 아이들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이 질병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구토와 설사가 동반된다. 발병 후 초기 3∼4일 동안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이들의 몸을 잘 씻겨주고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등 위생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독감으로 합병증 많아=어린이 독감은 기침과 고열은 물론 몸살, 복통 등 다양한 병증을 나타낸다. 단순 감기와는 달리 폐렴과 장염, 중이염 등 합병증이 많으므로 일단 병원을 찾는 것이 상책. 가정에서는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어주거나 따뜻한 물 등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보온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일정 시간을 정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몸을 깨끗이 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되도록 외출을 삼간다. ◇가려움증 동반 수두 전염성 강해=수두는 어린이들에게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발진이 온몸에 생기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만 5∼9세 어린이들에게 가장 잘 생기며 고열과 식욕 저하, 두통을 동반한다. 발진은 머리와 얼굴, 몸통에서부터 시작해 점차 손과 발 쪽으로 퍼지며 대개 1주일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합병증으로 뇌염이나 폐렴이 동반될 경우 위험하므로 미리 관내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찾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곳이 많으므로 취학 전 반드시 접종을 받도록 해야한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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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안과 뉴스 소식지 발간 ○…광주안과가 지역민의 안건강을 위해 자체 소식지를 창간했다. 광주안과에 따르면 질병의 치료보다는 예방이 먼저라는 윤리 강령을 준수하고 지역사회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이번달 중순 소식지를 창간했다. 창간호인 1월호에는 ‘꿈의 라식 자이옵틱스 시술’에 관한 기사를 특집으로 소개했고 백내장과 어린이 시력관리법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김형태 원장(발행인)은 “안 질환 사연이나 기타 뉴스거리를 제공해 주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미루고 있는 사람을 선정해 무료 수술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광주안과 뉴스는 1년 4차례 타블로이드판 4면으로 발행된다. 전남대병원 美암센터와 자매결연 ○…전남대병원은 최근 미국 텍사스 테크 대학 메디컬센터 Southwest 암 센터와 자매 결연을 했다. 전대병원은 올해 말 개원을 앞둔 화순병원을 호남권 최대 암 센터로 특화시킬 방침으로 양 대학간 원활한 의료 정보 교환을 위해 이번 결연을 맺었다. 텍사스 테크 대학 암 센터는 지난 1969년 설립돼 텍사스 서부권 주민들의 건강 의료를 담당하는 주된 의료기관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암 센터는 새로운 연구와 진료로 다양한 업적을 이룩한 바 있다. 인터넷 진료 예약 가능 ○…전남대병원은 내원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환자와 보호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진료 예약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대병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병원을 직접 방문해 예약을 해야만 했던 환자들도 이제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전화나 인터넷으로 원하는 전문의에게 진료예약을 할 수 있게 된데다 광주 지역은 물론 전국 어디서든 예약이 가능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경우 병원 홈페이지(http://cnuh.com)에 접속한 뒤 예약코너에 필요한 사항을 입력하면 예약 담당자가 확인해 인터넷이나 전화로 알려주게 된다. 예약은 예정 진료일 3일 전까지 가능하며 예약이 확정된 환자는 예정 진료일에 원무과에 들러 보험증, 요양급여의뢰서 등을 제출하고 접수하면 된다. 동아병원 무료 건강강좌 ○…동아병원은 매주 수요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무료 건강강좌를 벌이고 있다. 동아병원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병원 10층 세미나실에서 지역주민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신의학정보 및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가훈써주기 행사 성료 ○…첨단병원이 설을 앞두고 병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첨단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서예가 현곡 신명섭 선생을 초청해 입원환자 및 내원객 등에게 가훈을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벌였다. 첨단병원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3일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 많은 환자와 내원객이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최첨단 진료 및 복지 행사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대 병원 승진인사 ▲이용희 총무부장 ▲박환천 총무과장 ▲임철수 원무과장 의료상식/콜레스테롤 치료법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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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비만의 정의와 분류 ②원인 ③관련 질환 ④비만의 진단 및 관리 ⑥소아비만의 원인 ⑦소아비만의 문제 ⑧임신과 체중변화, 출산후 비만 원인 ⑨산후 식이요법 및 운동법 자신이 비만인지 아닌지 여부를 확인한 뒤 비만으로 판명되면 곧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것이 상책. 이때 중요한 것은 지방 감량의 속도다. 즉 지나친 감량 계획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려고 하면 요요현상이 생기거나 후유증 등 또 다른 합병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선택해 꾸준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가장 상식적이면서도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지방감량의 적절한 속도=체내 지방량의 변화는 단순히 지방을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칼로리가 들어오고 나가는 차이에 의해 생성되고 연소한다. 즉 칼로리를 지방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지방 1kg은 7천700칼로리. 원래의 생활에 비교할 때 인체는 적당한 식이 조절로 400∼500칼로리의 음식을 덜 먹을 수 있고 적절한 운동으로 300칼로리를 더 소비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칼로리 소비가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장 적당한 변화이다. 하루 이 정도 칼로리의 차이를 내면 한 달에 3kg의 지방이 감량돼야하나 인체는 이같은 변화에도 방어 작용을 일으켜 적응을 하게 된다. 즉 칼로리 조절기능이 작동돼 실제로는 1∼2kg의 지방만이 감소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루 400∼500칼로리 적게 먹고 300칼로리 더 활동해 한 달에 1∼2kg을 줄일 수 있고 이것이 혼자할 수 있는 최고의 감량속도로 이해해야 한다. 이보다 먹는 것을 더 줄이거나 운동량을 더 늘이는 것은 건강에 위협을 느끼게 되므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한 달에 2kg 감량을 보다 힘들지 않게 실천하는 요령을 배우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건강하면서도 보다 빠른 감량을 원한다면 전문시스템에서 보다 적극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감량한 후 유지 대책 세우기=비만한 사람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갖가지 방법으로 올바른 감량을 했다고 할지라도 감량 후 적극적인 관리가 없다면 다시 살이 찔 수 있다. 비만 치료는 감량 후 2년 동안 그 체중을 유지했을 때 진짜 성공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다. 그만큼 유지가 힘들다는 것. 때문에 비만클리닉을 이용해 감량한 후에도 영양과 운동 상담 및 바른 행동 수정 방법 등을 의사로부터 지시받아야 한다. 감량 후 우리의 평소 생활 속에서 몇 가지만 바꾸더라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먼저 식사 습관을 바로 잡아야 한다. 우리가 보통 음식을 먹고 나서 배부름을 느낄 때까지가 30분 정도 걸린다. 식사시 음식물을 골고루 먹어가며 야채의 섭취를 늘리고 20~30분 이상 천천히 먹는다면 적은 음식으로 배부름을 느끼게 해 손쉽게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몇 가지 습관만 바꾸더라도 비만 치료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비만 치료 후 유지에서 이같은 생활습관을 동반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적극적 비만 치료의 한 수단으로 전문적인 비만클리닉을 이용하면 체질 분석에서 감량,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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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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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아 성형수술 열풍이 불고 있다. 지역 병의원들에 따르면 방학을 이용해 외모를 고치려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십명씩 병원을 찾고 있으며 수술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겨울은 여름에 비해 기온이 낮아 수술 후 상처가 상대적으로 덧나지 않기 때문에 성형수술이 더욱 유행한다는 것. 그러나 수술 부작용으로 합병증 등이 생길 수도 있어 수술 결심이 쉽지만은 않다. 부위별 성형수술 요령을 알아본다. ◇쌍꺼풀 수술=미용을 위해 받는 사람들이 많으나 속눈썹이 안쪽으로 자라 안구를 찌르는 경우(천모난생증)에도 시술한다. 천모난생이 있을 때는 눈이 자극을 받아 눈물이 나고 염증이 자주 발생해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속눈썹을 뽑기만 해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고 재발하기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통해 속눈썹의 방향을 안에서 밖으로 바꾸어 준다. 수술은 30분~1시간 정도로 간단하다. 눈꺼풀 표피와 근육을 적당량 제거해 선을 만드는 절개법과 눈꺼풀 안에 얇은 실을 넣어 눈을 뜨면 실 때문에 근육이 잡아 당겨져 쌍꺼풀이 생기는 매몰법이 있다. 매몰법이 부기가 적고 수술이 간단해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눈꺼풀이 두껍고 지방이 많은 경우는 절개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수술 후 1주일 정도 부기가 지속되며 2~3개월이 지나야 자연스러워진다. ◇코의 성형=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은 코의 크기가 작아 높이는 수술 즉 융비술을 많이 하는데 수술은 성장이 거의 멈춘시기가 적당하다. 여성은 16세, 남성은 17세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비툴어진 코는 대부분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외상직후 골절된 코뼈를 그대로 방치하거나 부기 때문에 사고당시에는 발견되지 않는 수가 많다. 때문에 외상이 있을 경우 면밀한 검사로 1~2주이내에 골절된 코뼈를 반드시 맞추어야 코의 변형을 막을 수 있다. 성형은 콧날만 오똑하게 하는 수술보다 콧망울을 함께 다듬고 코 주변도 높여 자연스런 모양을 만들어 낸다. 시술시간은 1시간~1시간30분 정도이며 수술 후 3~6주간 엎드려 자거나 코에 충격을 주면 안된다. ◇흉터 및 화상반흔 제거=외상이나 화상 후에는 흉터가 남게 되는데 그 치료법과 시기는 기능의 장애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능에 장애가 없거나 심한 추형이 아닌 흉터는 통상적으로 성장이 멈춘 후 수술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상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굽어있는 경우는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수술을 해줘야 기능적으로 회복이 빠르다. -쌍꺼풀 수술=가장 흔한 합병증은 양쪽 모양이 다르거나 자연스럽지 못한 쌍꺼풀이 나오는 것. 이때는 재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피부를 너무 많이 절제하면 눈을 뜨기 힘들고 아주 드물게 실명이 될 수도 있다. -코 수술=실리콘 등 보형물이 비뚤어지거나 살을 뚫고 나올 수 있다. 코 끝이 빨갛게 또는 파랗게 변할 수 있으며 피부 조직이 썩어들어갈 수도 있다. 수술 후 염증으로 코에 물이나 고름이 찰 수도 있다. -유방확대=유방 성형 역시 보형물이 터지거나 새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피부가 썩는다. -주름살 제거=가장 흔하게 수술 후 피부 밑에 피가 고일 수 있고 일부 괴사가 일어날 수 있다. 얼굴에 마비가 올 수 있으며 무리한 양의 피부를 잘라내면 썩거나 변형되기도 한다. -얼굴 윤곽 성형=일반적으로 ‘턱을 깎는다’고 말하는 이 수술은 뼈를 다루므로 위험성이 높다. 염증 뿐만아니라 아래턱뼈를 너무 많이 잘라내면 과다 출혈로 숨질 수 있으며 신경에 손상을 입어 감각을 잃기도 한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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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피부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 많다. 피부는 흔히 건성, 중성, 지성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이같은 구분은 영구적이거나 과학적 기준이 없고 다만 피지선의 수와 기능에 의해 대략 결정된다. 즉 피부는 계절, 생활환경, 관리 정도 등 외적 인자와 나이, 내과 및 피부과적 질환 등 내적 인자에 의해 후천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예컨대 지성 피부도 겨울철 건조한 환경이나 과도한 비누 사용으로 인해 건성으로 변할 수 있다. 반대로 건성 피부도 여름이면 지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동시에 피부 부위에 따라서도 코는 지성, 뺨과 사지는 건성으로 나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나이가 들면 피부 위축과 피지선 기능의 감소로 건성이 돼 간다. 겨울철은 날씨도 건조한 할 뿐 만 아니라 따뜻한 실내 생활을 주로 하기 때문에 쉽게 건성피부가 된다. 그리고 신선한 야채의 섭취부족으로 피부 영양결핍이 초래되기 쉽고 기존의 아토피 등 습진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습진이 악화되기도 하며 노인들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건성습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겨울이 되면 되도록 자주 실내 환기를 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적당한 목욕과 운동으로 피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좋다. 그러나 목욕을 할 때 과도하게 때를 밀거나 세척력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피부의 지질을 제거하기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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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비만의 정의와 분류 ②원인 ③관련 질환 ⑤지방감량 속도와 감량 후 관리법 ⑥소아비만의 원인 ⑦소아비만의 문제 ⑧임신과 체중변화, 출산후 비만 원인 ⑨산후 식이요법 및 운동법 ‘나는 비만일까, 비만이 아닐까’‘나는 체중조절이 필요한가, 그렇지 않은가’. 겉으로는 말라보여도 비만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소 통통한 것처럼 보여도 정상 체중인 경우가 있다. 즉 비만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진단해 자신의 체질과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비만의 진단과 과학적 관리법을 알아본다. ◇진단=비만의 진단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번째 진단으로 체지방량 측정이 있다. 남성의 경우 체지방량이 체중의 25% 이상, 여성은 30% 이상이어야 비만으로 정의한다. 비만의 진단은 체지방량을 측정해야 가능해지며 이것이 비만을 판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체지방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과거에는 방법이 복잡하고 특수한 장비를 필요로 해 갖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측정이 간편하고 정확도가 높은 체지방 측정기가 개발되고 있어 일단 병원을 찾아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것은 간단하다. 지방량 측정이 가능하므로 감량과정에서 지방의 변화를 실제로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체질량지수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란 체중을 m단위로 측정한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계산이 간편하다. 즉 키가 1m60㎝이고 몸무게가 50㎏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50÷(1.6×1.6)으로 계산하면 된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과체중, 30 이상을 비만으로 정하고 있으나 서구에 비해 체격이 상대적으로 적은 우리 나라의 경우 23 이상을 과체중,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가장 이상적인 체질량지수는 20∼22정도이므로 자신의 신장을 제곱해 21을 곱하면 표준 체중을 구할 수 있다. 예컨데 키가 1m60㎝인 사람은 1.6×1.6×21을 계산하면 표준체중이 된다. 그러나 체질량지수는 신장과 체중만으로 비만 정도를 알아보는 방법이므로 일부에서는 심각한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세번째로 복부비만의 판정. 복부비만을 간단하게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허리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값인 ‘허리-엉덩이 둘레비’를 이용할 수 있다. 남성은 0.9, 여성은 0.85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판정한다. 최근에는 허리 둘레 자체가 허리-엉덩이 둘레에 비해 복부 지방량을 더 잘 반영한다고 해 허리 둘레만으로 복부비만을 진단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78∼80㎝, 남성의 경우 90∼94㎝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판정한다. 그러나 허리 둘레를 측정할 경우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이 함께 포함되므로 합병증 발생을 보다 예민하게 반영하는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을 진단하기 위해 체지방 전산화단층촬영(CT)을 이용하기도 한다. ◇관리=현재 우리나라의 다이어트 성공률은 5%로 극히 낮다. 다이어트 시도자 가운데 95%가 실패하는 방법은 도전할 가치가 없는 방법으로 간주된다. 때문에 전문가의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의 비만관리 현실이 낙후돼 있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이와관련 시엘병원 비만클리닉 이용행 원장은 “어려운 시절을 살아온 부모들이 자식의 비만을 중요치 않게 여겨 어린 시절의 교육이 부족했고 마땅한 약물이나 치료방안을 가지지 못했던 의사들도 적극적인 진료를 할 수 없었다”며 “이런 와중에 상업주의에 물든 잘못된 비만상식들이 난무한데다 비전문가들의 조잡한 시술이 만연해 다이어트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분분이 실패하는 ‘일정기간 굶기’를 안해 본 사람이 없고 효과도 없는 다이어트 식품들이 엄청나게 팔려나가는 것이 우리의 현실. 보다 과학적인 접근으로 건강하게 체중을 조절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경험있는 비만전문의들이 많아지고 어느정도 효과적인 약물과 치료 프로그램이 소개되고 있으며, 관련 전문인들도 배출되고 있다. 과학적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개념에는 세 가지가 있다. ▲올바른 비만관리는 지방량의 감소 ▲지방감량의 적절한 속도 ▲감량한 후 유지할 수 있는 대책 세우기가 그것이다. 올바른 비만 관리는 지방량의 감소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 몸에서 그 양이 크게 변화하는 것에는 수분과 근육, 지방이 있으며 이가운데 수분이나 근육량은 상당히 엄격하게 그 양이 조절돼 임시적 변화가 있어도 원상태에 가깝게 복귀한다. 그러나 지방량은 칼로리의 축적과 더불어 꾸준히 증가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고 몸매가 망가지게 된다. 따라서 올바른 체중감량은 지방의 감소여야 한다. 사우나나 굶기 등은 수분이나 근육의 양만을 감소시키는 임시적인 숫자놀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몸은 상하고 체중은 다시 불어난다. 지방의 감소는 인체에 들어오고 나가는 칼로리 조절로 가능하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에서 검증된 올바른 식이, 운동, 생활습관의 변화로만 가능하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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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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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 6세 어린이의 15%가 한 달에 두 번 이상 밤에 오줌을 싸는 야뇨증을 갖고 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만약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계속된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이가 불안감과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도 부모의 지혜. 항우울제나 항이뇨호르몬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자기장 의자로 방광근육을 운동시켜주는 방법도 각광받고 있다. 어린이 야뇨증은 인종과 문화,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5세에 20%, 8세에 8%, 15세에서 1%이하로 나타나며 남아일수록, 첫아이일수록, 경제 수준이 낮을 수록,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아이일수록 자주 나타난다. 특히 유전적으로는 양쪽 부모가 야뇨증이었던 경우 자녀의 70%에서, 한쪽 부모가 야뇨증이었던 경우 40%에서 발생한다. 일란성 쌍둥이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야뇨증이 발병하며 환경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 ◇치료방법=야뇨증은 ‘자연스럽게 치료되겠지’하며 방치하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위축돼 정서 불안과 집중력 약화, 행동장애 등 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2차 장애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치료 전에 일단 환자와 부모가 일차성 야뇨증은 대부분 치유된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는 벌을 주는 방법보다는 취침시 소변을 참았을 때 포상하는 방법이 유리하며 저녁식사 후 수분 섭취를 제한한다. 또 취침 전에 소변을 보게하고 한밤 중에 깨워 소변을 다시 누이는 것이 좋다. 행동치료는 낮 동안은 소변을 참으므로써 방광용적을 늘리는 훈련을 하며 적신 침구 및 의류는 본인 스스로 정리, 세탁하는 책임을 부여한다. 병원은 찾아 치료를 하는 것도 한 방법. 약물 요법으로는 우선 항이뇨호르몬제(미니린) 치료가 있다. 야간 소변량을 감소시킴으로 야뇨증을 치료하는 생리적인 치료로 효과가 높으나 재발율도 높다. 부작용은 가벼운 비폐색, 두통 등의 미미한 증상이므로 치료는 매우 안전하다. 다음으로 항우울제(Imipramine) 치료가 있으며 치료율과 재발율은 절반 수준. 부작용으로 과용량에 의한 사망이 보고돼 있어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방광조절제(Ditropan) 치료가 있다. 이는 불안정한 방광 삼각근의 수축을 막아준다. 낮에도 야뇨증이 있는 아이 등 불완전 방광에서 효과가 있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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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험 적용 착오로 본인부담금이 많이 나온 경우 이제는 손쉽게 환불받을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광주지원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법 제43조의 2조항이 신설 공포됨으로써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본인 일부부담금 외에 부담한 비용을 확인해 되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나 보험 적용이 안돼 본인부담금이 너무 많이 나왔거나 요양급여기준 적용 착오로 본인 부담이 과다할 경우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홈페이지(www.hira.or.kr) ‘열린광장’의 ‘요양급여 대상여부 확인’을 클릭해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심평원 상담부에 서면 신청하면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심평원광주지원 관계자는 “확인요청 받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본인일부부담금을 요양기관 등이 과다하게 청구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진료받은 자가 환불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이번 법적 근거 마련으로 진료비 부담의 궁금증 해결과 편의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 요양기관이 종합병원급 이상이면 서울(02-7056-199∼201)에, 병원급 이하는 광주지원(605-2709)에 신청하면 된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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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공익종사자 여러분들께 무료 라식 수술을 해 드립니다” 라식전문클리닉 이연안과가 올 한햇동안 ‘사랑의 라식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사랑의 라식 행사는 1월 무안·장성, 2월 담양·함평, 3월 목포· 여수 경찰서 등 1년 동안 도내 경찰서를 모두 돌며 수술을 벌이게 된다. 또한 소방공무원과 직업군인, 환경미화원, 경찰공무원 등 공익 종사자가 이연안과 홈페이지(www.eyecare.co.kr)에 사연을 올려주면 매달 한 명을 선정해 무료 수술 혜택을 준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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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비만의 정의와 분류 ②원인 ④비만의 진단 및 관리 ⑤지방감량 속도와 감량 후 관리법 ⑥소아비만의 원인 ⑦소아비만의 문제 ⑧임신과 체중변화, 출산후 비만 원인 ⑨산후 식이요법 및 운동법 표준체중을 넘어서면서 비만 세포가 늘어나면 암이나 고혈압 등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마른 사람에 비해 평균 수명도 그만큼 짧아지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입을 수 있다는 비만. 비만과 더불어 나타날 수 있는 관련질환들에 대해 알아본다. 체중이 늘면 필요로 하는 혈액 공급량도 많아지므로 비만한 사람의 심장은 항상 과로하게 된다. 이로인해 심장의 혈액 공급 능력에 여유가 생기지 않고 조금만 무리해도 금방 숨이 차고 피로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비만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으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이 있으며 흔히 여러 가지 증세가 동반돼 나타난다. 수많은 국내외 연구들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들은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5배 이상 높다. 이와함께 고지혈증 발병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다. 고지혈증이란 혈액내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방 성분이 과다한 경우를 말하며 고지혈증 자체보다는 이로인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동맥경화성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다음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같은 심장병. 심장은 관상동맥이라고 불리는 동맥에 의해 영양을 공급받고 있다. 동맥경화로 인해 이 혈관이 좁아져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 가슴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한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심장 근육의 일부가 죽어버리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해 환자의 50% 이상은 사망에 이르게 된다. 각종 연구들에 따르면 비만이 직접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촉진시켜 이차적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같은 심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조절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다. 동맥경화란 동맥내에 노폐물이 쌓여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는 현상을 말한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전(핏덩어리)이 잘 생긴다. 이 혈전이 좁아진 혈관을 막으면 심각한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복부 비만인 경우 당뇨병 위험이 더 높다. 비만 환자들 상당수에서 지방간이 발견되는데 이는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 작용 효과가 떨어지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늘어난 인슐린이 남는 열량을 간에 중성지방의 형태로 저장시키기 때문이다. 간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간 기능이 나빠지고 피로감이나 복부 불쾌감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또 비만 환자들 중에는 소화불량, 만성 변비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부분 식사를 잘 거르거나 과식 혹은 폭식을 하는 나쁜 식습관 때문이다. 이와함께 비만한 사람들은 담석 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여자에게 더 잘 나타난다.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과 수술에 따른 합병증, 사망 위험도 매우 높다. 일단 담석이 생긴 후에는 체중 조절을 해도 없어지지 않으며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면 담석이 악화되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밖에 비만인들은 퇴행성 관절염과 월경 이상, 암, 심리질환 등 수많은 병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 첫째로 퇴행성 관절염은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 특히 허리와 무릎 관절에 지속적으로 무리를 주게 되므로 발생한다. 둘째 월경 이상. 비만한 여성은 체내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리량과 주기가 불규칙하게 되며 심할 경우 생리가 없어지거나 불임이 올 수 있다. 살이 찌면서 생리 이상이 시작됐다면 비만이 일차적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에 앞서 체중 감량을 먼저 시도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세번째로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들 가운데 남자는 대장암과 전립선암, 여자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유방암과 담낭암이 더 잘 생긴다. 다음으로 호흡기 질환. 비만 환자들은 과다한 지방 축적으로 호흡장애가 잘 나타난다.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가 많고 잠을 자다가 갑자기 호흡을 잠깐씩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후군’도 보일 수 있다. 이 경우 만성적인 저산소증을 초래해 낮시간에 피로감,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비만한 사람들 가운데 특히 젊은 여성들은 뚱뚱한 것은 부끄럽게 여겨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일이나 학업에 의욕을 잃게 되고 불안과 우울 등 정신적 문제가 생기기 쉽다. 또한 지나친 다이어트나 체형에 대한 집착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이나 대식증 같은 섭식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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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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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나이든 여성환자로부터 상담전화가 걸려왔다. 수일 전부터 윗눈꺼풀이 수시로 떨려 일에 집중할 수 없고 머리에까지 전파돼 이러다 혹시 중풍에 걸리는거 아니냐는 걱정스런 내용이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빈번하게 경험하는 이 증세는 안면근의 일부 특히, 눈 주위 근육이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가볍게 떨리는 현상으로 대부분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 눈을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안구건조증과 같이 눈주위의 부적절한 환경으로 영양공급이 원만하지 못하고 눈의 피로가 쌓일 때 발생하기도 한다, 또 커피 등에 함유된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복잡한 사회활동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환경의 변화로 나이어린 학생들에게도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심하지 않으면 특별히 치료가 필요없으며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과로를 피하는 한편, 눈의 휴식을 주는 온찜질과 손바닥을 이용한 가벼운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빈도와 정도가 심할 경우는 보톡스 주사를 맞는 것도 좋다. 유념할 것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본태성 안검경련증, 반측 안면경련증과 구별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본태성 안검경련증은 대개 원인불명이며 눈썹 및 눈꺼풀 주위 근육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하게 수축해 눈을 뜨기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 나중에는 눈이 감기고 떠지지 않아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게 된다. 50세 이상 여자에서 발생하며 양쪽 눈에 모두 나타나며 수면 중에는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또 서서히 진행하므로 진단 내리기까지 5∼10년이 경과하는 경우도 있다. 스트레스나 피로, 독서, 운전 등에 의해 악화되며 수면, 노래 부르기, 휴식, 말하기, 걷기, 껌씹기 등에 의해 증상이 완화된다. 치료는 눈 주변의 모든 수축근육중 눈을 뜨고 감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근육을 남기고 모두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과 보톡스 주사법이 있으며 현재는 보톡스 시술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3∼6개월마다 재주사를 해야 한다. 한편 반측 안면경련증은 한쪽 얼굴의 근육들이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수축하는 병으로 처음에는 눈주위에서 시작하므로 본태성 안검 경련증과 혼동되기도 한다. 얼굴의 한쪽만 침범하고 수면중에도 계속되는 것이 특징이며 원인으로는 안면신경이 뇌에서 시작하는 부위가 눌려서 올 수 있으므로 CT나 MRI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보톡스 주사법이 효과적이며 안면신경이 눌리는 것이 발견되면 신경외과에서 현미경적 감압 뇌수술을 시행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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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쉼터 이용하세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 및 일반인들을 위해 광주적십자회관(수련원)을 운영하고 있다. 적십자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북구 매곡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수련원은 하루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식당과 강당, 강의실, 모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만 2만여명이 회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는 573-6620∼1. 의료질향상 간호부 ‘최우수’ ○…전남대병원이 최근 개최한 제5차 의료질향상(QI)분과 활동 결과 발표 경진대회에서 간호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27개 참가 부서 가운데 16개 부서는 포스터, 11개 부서는 구연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의료질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대회 구연발표 부분 최우수상에는 간호부(부장 이정자) ‘처방누락 방지를 위한 QI활동’이, 우수상에 재활의학과 ‘적외선 체열 촬영검사의 효율적 운영체제 구축’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인 최초 유명학술지 문제출제 ○…국내 개인병원의사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유명 학술지에 문제를 출제해 화제다. 시엘병원에 따르면 최범채 원장은 최근 하버드 의대 산부인과 죠셉힐 교수와 함께 산부인과 분야의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NOVAK‘S GYNECOLOGY’2002년 최신판(2판)에 습관성유산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내용을 질의와 해설 형식으로 공동 출제했다. 최범채 원장이 집필인에 선정된 것은 전 세계 부인과 분야 권위있는 산부인과 교수 50명 가운데 포함됐다는 것을 뜻하며 유일하게 동양인이라는 점이 특이할만하다. 밝은안과21, 후원금 전달 ○…밝은안과21이 새해를 맞아 결연시설인 광주영광원을 방문, 후원금 250만원을 전달했다. 시각장애아 시설인 영광원을 찾은 주종대 원장은 “어려움 속에도 사랑을 함께 나누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꿋꿋하게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광원 이윤양 원장은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주 원장에게 점자로 쓰여진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밝은안과21은 지난 2001년 영광원과 결연을 맺은 이후 정기적인 후원과 함께 시각장애아동들의 안과검진을 담당하고 있다. 조대병원장 법무부 장관상 조선대병원 조남수 원장은 지난해 말 광주지방검찰청 5층 회의실에서 그동안 청소년 선도활동과 보호관찰대상자 보호지원 활동, 무의촌 진료활동, 광주공원 사랑의 쉼터 활동, 월드컵행사 지원활동 등 공적 내용을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상을 수여받았다. 개원컨설팅 과정 신설·오픈 ○…의료전문 컨설팅 그룹인 ㈜프로핸즈 광주지사(김봉학 지사장/www.prohanz.com)는 광주 시내에 중·대형병원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면서 의료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개원컨설팅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핸즈에 따르면 오는 17일 개원의 및 개원 예정의를 대상으로 6주 18시간 코스로 ‘개원컨설팅’특강 과정을 신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개원시 사업타당성 분석에서부터 개원자금 유치 및 런칭 전략 등 다양한 개원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 6주과정으로 오픈한 제 1기 최고경영자과정에서는 첨단병원, 영광기독병원, 녹동현대병원, 광주시의사협회, 미래로21병원(내년 개원예정)등 중·대형병원 병원장 및 임직원이 참여한 바 있다.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