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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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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류는 그 종류와 위치, 크기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각기 다르게 선택된다. 어떤 경우는 한 가지 방법만으로 치료되지 않아 여러 방법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 때도 있다. 대개는 레이져요법과 주사요법, 레이져요법과 내시경 적출법, 주사요법과 보행혈관절제술 등 2가지 방법을 병행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50%이상)는 주사요법 단독으로만 치료가 가능하다. 주사요법 단독으로 시행하는 경우 시술시간은 약 30분 이내로 마취없이 작은 주사바늘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고 붕대를 감은 후 다음날 병원을 방문한다. 미비하거나 남은 혈관을 다시 주사하고 일주일 후 방문해 사진을 찍고 3주후 다시 스타킹을 벗는 시기에 찍은 사진이다. 치료후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색깔이 남을수가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모두 사라진다. 레이져요법에서 상부는 흉터없이 주사 바늘을 통해 레이져 빔을 조사한다. 아래쪽은 주사요법으로 치료를 완료했다. 혈관 모양이 너무 구불거리면서 굵기가 큰 경우 레이져나 주사요법으로 치료하기가 힘들다. 이같은 경우 부득이 5mm의 흉터를 감수하고 내시경을 이용한 광투시적출을 시행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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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안과 김성주 원장은 ‘어린이 시력 부모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자녀의 시력발달 과정과 시력이상의 진단, 교정방법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강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9층 문화센터에서 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김 원장은 “대부분 어린이 근시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지는 않으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들어와서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이같은 경우 특징적으로 눈을 찡그리고 보거나 TV를 가까이서 보려하고 혹은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보려 하기도 하며 쉽게 눈 피곤증을 호소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한 번쯤 근시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좌는 신생아 결막염, 코눈물관막힘, 덧눈꺼풀, 약시, 사시 등 5가지 큰 주제로 열린다. 하남성심병원 개원 10주년 기념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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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제 32회 눈의 날을 맞아 안과 무료 검진을 하고 있는 모습. 광주지역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안경을 착용하는 학생 가운데 28% 정도가 본인의 시력에 맞지 않는 도수의 안경과 얼굴 형태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안과 김성주 원장(소아안과 전문의)은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소아안과 신규 환자 296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한 결과 많은 수의 어린이가 부적절한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 시력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광주안과가 6세에서 9세까지 미취학 아동 145명과 초등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명(28%)이 부적절한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미취학 아동 37명(25.5%), 초등학생은 46명(30.5%)을 차지했다. 또한 이들 대부분은 안경도수가 본인의 시력과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15%(18명)에서 사시와 약시가 발견됐다. 또한 전체 안경 착용자의 35%가 얼굴형태에 맞지않는 부적절한 안경테를 갖고 있었으며 이로인해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안과를 찾지 않고 동네 안경점에서 시력를 측정하고 안경을 낀 경우가 30%나 발견됐다. 이 안과 김성주 원장은 “본인의 시력에 맞지 않는 안경을 오래 착용할 경우, 시력교정효과가 떨어지고 두통과 피로감을 유발하며 어린이들은 안경이 불편하더라도 적응력이 뛰어나 그냥 참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가 크다”며 “아이들의 눈은 성장과정에 있으므로 적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소아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상 어린이들의 80%이상이 안경을 착용하고 1년 이상이 경과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하는 어린이의 시력관리에 부모들이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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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여성이 늘고있다. 탈모 현상은 남성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는 여성들도 탈모로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스트레스와 피임, 무리한 다이어트, 지나친 염색으로 모발이 손상되는 경우. 기혼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갱년기 현상이 급속한 탈모를 부르기도 한다. 남성의 대머리는 굵은 머리카락이 잔털로 연모화해 끝내 이 연모마저 빠 지게 되는데 여성의 경우에는 굵은 머리털이 연모화의 상태에서 진행을 멈추는 것이 특징이다. 탈모의 양상 또한 남성과 다르게 나타난다. 남성의 탈모는 정수리 부근이나 관자놀이 등 이마 양 옆 부근에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여성은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적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정수리 부근에서 탈모가 나타나는데 이 때 앞머리가 둥글게 연모화하면서 머리밑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헤어라인의 경계를 벗어나지는 않는다. 여성의 탈모는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는 탓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탈모시 남성이나 여성 모두 모발이 가늘어진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여성들은 탈모를 유발시키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남성들처럼 완전한 대머리가 되지는 않는다. 여성들은 이처럼 탈모 현상만 나타나므로 남성형 탈모라 부르기도 한다. 최근에는 30세 이하 여성 탈모 환자도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그 원인으로는 임신과 출산, 폐경기 등 체내 호르몬의 양이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와 피임약의 남용이나 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탈모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입사나 사회 적응 문제 등으로 인해 과다하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이 역시 탈모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여성의 탈모 현상은 가족력에 뿌리를 두고 유전된 것이라기보다는 피임약의 복용으로 인한 안드로겐의 증가, 과다한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등 환경적 요인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탈모를 예방하고 억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그 예로 무리한 다이어트와 피임약의 남용을 피하고, 유전적으로 탈모 성향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 샴푸나 연고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탈모 숫자를 스스로 파악해 가발 착용이나 수술 등 대처방안을 강구하도록 한다. 또한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며 특히 콩과 우유, 해산물 등이 좋은 식품이다. 금주와 금연만으로도 탈모를 억제할 수 있다. 알코올은 피지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와 모발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머리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모발 관리의 첫 단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생각해서 머리를 되도록 감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두피가 지성이고 모발은 건성일 경우 탈모의 위험이 가장 높아지기 때문이다. 여성 탈모증의 치료도 남성형 탈모증과 특별히 다를 것이 없다. 머리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면 자신의 굵은 뒷머리를 이식할 수 있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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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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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류’는 흔히 힘줄이라고 일컫는다. 특히 하지의 정맥류와 같이 다리의 혈관 중에 밖에서 볼때 보기 싫게 튀어 나와 있는 혈관은 일단 정맥류로 볼 수 있다. 정맥류라는 말의 뜻은 ‘정맥내 혈류가 머물러 부풀어 오른다’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성인 인구의 약 15%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혈관 질환의 일차적인 원인은 대부분 선천성, 또는 가족력을 갖고 있으며 정맥벽의 탄력성이 떨어지거나 정맥 속에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판막벽이 없을 경우 또는 있어도 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해당된다. 이차적으로는 정맥이 외상 등으로 손상을 입었을 경우 또는 오래 서있는 경우, 임신, 비만 등의 요인이 정맥류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정맥류의 종류는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거미모양정맥(2mm이내)과 망상정맥류(2∼4mm), 그리고 표재성 정맥류로 나뉜다. 진단은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고 육안으로 일단 판단이 가능하다. 우선 정맥류가 있는 곳, 즉 위치가 중요한데 서혜부(사타구니)와 하복부에까지 정맥류가 존재하는지 발목 부위가 심한지를 살펴야 한다. 다음으로 부종이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이어 피의 흐름을 살펴보는 혈관 초음파 검사, 도플러 검사 등을 해봐야 한다. 이 검사를 통해 혈액의 양과 그 흐르는 방향, 즉 거꾸로 흐르는 피(역류)를 찾아낼 수 있고 이 검사를 토대로 치료방법의 선택과 방향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정맥류의 정도가 심하고 기간이 오래된 경우 일수록 치료는 수술 치료에 가까워지고 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가 보존적 치료, 두번째 혈관경화요법, 세번째 수술치료 또는 레이저요법이다. 보존적 치료는 질환의 초기나 예방목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으로 다리가 붓거나 임신 중 생기는 정맥류의 악화방지, 만성정맥부전의 예방목적으로 탄력붕대나 스타킹을 착용하는 방법인데 의료용 압박 스타킹이 많이 개발돼 시중에서 손쉽게 구입해 착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진행 해버린 정맥류의 치료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방법이다. 다음으로 혈관경화 주사요법은 과거 수술법 이외에 다른 치료법이 없어 모두 입원 치료를 해야했던 정맥류 치료에 큰 발전을 이루게 한 간단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주사법은 말그대로 주사기를 통해 혈관 내부에 약물을 주입해 혈관을 막음으로써 보기 싫은 핏줄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이다. 해당 혈관에만 가는 바늘로 주사를 놓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없고 시간도 20∼30분 이내에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주사요법을 시행하는 경우 약 3주 정도를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하며 2회 이상 시행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주사요법은 혈관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역류가 심한 경우는 실패하는 수가 있어서 주사요법 단독으로 모든 정맥류를 치료할 수는 없다. 그리고 약물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온 경우 피부 괴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주사법 시행 후 피부에 색소가 남거나 딱딱하게 혈관이 잡힐 수 있는데 그대로 놔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수술요법(광투시 적출술, 레이저요법). 수술도 과거보다 다양해지고 상처도 적게 남기는 등 발전을 해왔다. 특히 광투시 적출술이라는 방법은 1cm미만의 상처로 정맥류를 분쇄해 흡입하는 방법으로 혈관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인데 입원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고 1시간 이내 수술이 완료된다. 단점은 제거 후 피하에 혈종이 고이거나 상처가 염증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비해 레이저 치료는 수술로 제거할 대복재정맥(사타구니부위 정맥) 부위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며 점차 수술 요법을 대체하고 있다. 레이저의 원리는 혈관내로 레이저 소자를 집어 넣어서 레이저 에너지를 쏘아 혈액을 응고 시키고 혈관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 주는 방식인데 상처는 2mm이내로 눈에 띄지 않고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따라서 시술 후 통증이 저고 합병증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고 시간도 30분 이내로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이상과 같은 치료법은 정맥류 종류와 정도에 따라서 어떤 치료법을 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고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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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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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무혈 괴사증 新 수술법 美특허 획득 ○…최근 프로야구 LG 김재현 선수가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고관절(엉덩이 관절)무혈 괴사증’환자에 대한 획기적 신수술법이 지방의 한 국립대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미국 특허청은 최근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47)의 수술법이 완치율 면에서 뛰어난 치료술임을 인정하는 특허증을 보내왔다. 3년 전부터 윤교수가 개발해 새로이 시술하고 있는 이 수술법은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근육 중의 하나인 중둔근이 그대로 유지된 장골을 떼어내 손상된 고관절 부위를 제거한 자리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한편 고관절 무혈성 괴사증은 고관절에 혈류 공급이 안돼 관절이 파괴되고 점차 걸을 수 없게 되는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는 30, 40대에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조대병원 뇌졸중 예방강좌 ○…대한뇌졸중학회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은 제4회 뇌졸중 예방기간(25일∼30일)을 맞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뇌졸중학회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은 전남도내 시·군을 돌며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공개건강강좌를 마련하고 뇌졸중 예방사업을 벌이게 된다. 방문 일정은 21일 신안군 지도읍사무소회의실, 26일 강진군 노인복지회관, 다음달 6일 영암군 보건소 회의실, 11일 담양군 노인회관, 12일 여수시 노인복지회관 순이다. 한편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뇌 혈관 질환을 말한다. ‘중풍’이라고 흔히 말하며 반신 마비, 언어장애, 심하면 식물인간 또는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병으로 적절한 예방 및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한다.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찬반 토론회 ○…전남대 의과대학(학장 안봉환)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찬반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미 몇몇 대학교에서 도입키로 한 의학전문대학원제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의학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전남대는 내부 논의와 토론회를 거쳐 도입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 언론사, 의료계, 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교사 등이 초청돼 주제발표와 지정 토론을 통해 종합토의를 벌이게 된다. 성탄절 씰 발행 모금운동 ○…대한결핵협회(회장 홍영표)는 크리스마스 씰 발행 및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결핵으로 고통받는 이웃과 하나가 되고자 씰을 판매하고 있으며, 결핵 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범 국민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씰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쇄해 지난달부터 전국의 우체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각급 학교 및 공공기관, 기업체, 외국기관 등에서 자율적으로 판매된다. 1매당 가격은 200원. 심장의 날 시민 건강강좌 성료 ○…조선대병원은 심장의 날을 맞아 최근 병원 의성관 제1세미나실에서 일반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강좌에는 내과 홍순표 교수가 고혈압 환자의 관리, 장경식 교수가 심장병 환자의 관리, 고영엽 교수가 동맥경화증 및 협심증, 소아과 박영봉 교수가 소아심장병 환자관리, 흉부외과 최형호 교수가 수술환자의 관리, 양명자 영양실장이 심장병 환자의 식이요법에 대해 건강강좌를 했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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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 그리고 산모들 사이에 최근 항문질환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서광병원에 따르면 항문질환 가운데 치질은 특히 스트레스와 추위에 민감해 다른 질환들 보다 늦가을과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60∼70%이상이 겪고있는 흔한 질환인 치질. 날씨가 추워지자 고질병인 치질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치질 중 치핵이 가장 많아=치핵은 직장과 항문을 구분짓는 항문정맥이 늘어진 채 튀어나온 덩어리로 혹과 같은 종기다. 이물감과 불쾌감이 느껴지며 임신이나 변비 등이 원인이다. 증세는 보통 4기로 나뉘며 1∼2기는 배변시 피가 보이거나 치핵이 밀려났다 쉽게 돌아가는 정도다. 그러나 3∼4기로 악화되면 튀어나온 덩어리를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거나 밀어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탈항상태가 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골반이 커 직장·항문점막이 느슨해지기 쉬운데다 임신중에는 골반부에 압력이 가해져 치핵 발생이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탈항은 항문에 손을 넣어 만져보면 콩알이나 호두알 모양의 정맥이 몸밖으로 밀려나오는 증상이고 직장탈수는 직장의 점막이 약해진 항문근육과 함께 빠져나오는 병이다. 겉보기에는 두 질환이 비슷해 일반인은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특히 치핵의 증세 중 혈변 등은 직장암과 거의 비슷해 일반인의 경우 직장암을 치질로 오인하고 방치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서광병원 관계자는 “변을 볼때 치핵은 선홍빛 혈변이나 직장암은 적갈색을 띠고, 직장암은 치핵과 달리 변 후 상쾌함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며 “혈변시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원인과 증상=치질은 항문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초반부터 항문주위를 받쳐주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생기게 된다. 치질의 직접 원인인 항문정맥총은 만성변비나 잦은 설사로 인해 항문에 힘이 가해지면 혈관이 늘어나 항문 밖으로 돌출되기 쉽다. 임신도 치질을 만드는 중요한 위험인자. 임신은 변비를 유발하는데다 골반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항문근처 정맥을 압박, 치핵을 만들 수 있다. 또 한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고 항문을 누르는 힘이 세지게 돼 치질이 생길 수 있다. 이밖에 간경변 등 내장질환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할 때, 몸을 너무 차게 할 때 발생할 수도 있다. 증상은 배변시 선홍빛 혈액이 뚝뚝 떨어져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치핵·탈항환자는 변이 가늘게 나오고 항문주위에 군살이 돋아나와 항상 잔변감에 시달리며, 심한 경우 가벼운 기침에도 치핵이 빠진 채 항문속으로 되돌아가지 않아 불편하다. 치질은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게 돼 증세가 더욱 악화되며 괄약근 기능이 떨어져 성기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방 및 치료=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서있는 자세를 피하고 몸을 자주 움직여 줘야 한다. 또 폭음·폭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생활로 변비나 설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증세가 가벼울 경우에는 좌욕과 식생활 개선으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하루 한 번 정도 목욕을 해 혈액순환을 돕고 항문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보조 요법에도 증상의 진전이 없을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며, 술과 자극적인 음식은 절대 금물이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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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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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일선 병원이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병원에서 출·퇴근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밤 병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직장인들 사이에 화제다. 알코올 전문 병원인 다사랑병원에 따르면 올 초부터 운영중인 ‘밤 병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사회 적응도를 조사한 결과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들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물론, 직장 내에서도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주 화·목요일 퇴근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문제해결훈련, 재발방지훈련, 사회기술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에서 겪은 여러가지 상황들을 전문 상담사와 같이 토론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입원한 서모씨(40·자영업)는 “입원하기 전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퇴근 후 거의 매일 술을 마셨지만 입원 후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뒤에는 술을 마시지 않고도 충분히 일을 해 나갈 수 있었다”며 “직장일과 알코올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이모씨(47·북구 중흥동)는 “알코올 중독치료는 장기간 입원을 해야하기 때문에 생업에 많은 지장을 받았으나 퇴원 후에도 언제든지 재활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재활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 병원 신재정 원장은 “알코올 의존증은 말 그대로 ‘의존증’이므로, 술이 아니더라도 무엇엔가 의지해서 세상을 살아간다는 병이라서 홀로서기의 독립성을 키워나가는 문제가 치료 후반부 핵심 목표”라며 “재활환자가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밤 병동 프로그램은 물론 단주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10월(3개월 과정) 밤 병동 프로그램 참석자의 직업은 총 77명 가운데 단순노동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사 18명, 자영업 12명, 직장인 11명, 운전기사 9명, 취업준비 등 기타 6명으로 나타났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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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용(이연안과 원장) 아이들이 햇빛에 눈뜨기 힘들어하고 자주 찡그리거나 눈물이 흐르면 부모들은 눈물길이 막히거나 시력이 나빠서라고 지레 짐작하는 경우가 많다. 또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정신집중이 안돼 학습의욕을 상실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 의외로 속눈썹이 눈동자를 찔러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많다. 5∼6세 중 7% 정도의 어린이들은 속눈썹이 눈동자를 찔러 눈의 자극과 염증을 일으키는 덧눈꺼풀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이 덧눈꺼풀 질환은 한국을 포함해 동양인에게 매우 흔하고, 주로 양쪽 눈에 발생한다. 눈썹 찔림으로 인해 눈물을 많이 흘린다거나, 다른 아이들보다 각막염·결막염에 자주 걸리게 되고 이로 인한 염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나쁜 병으로 진행하므로 치료해줘야 한다. 대개 나이가 들면서 좋아지지만 5살 이후에도 눈썹의 대부분이 검은 동자(각막)에 가서 닿으면서 심한 염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로 인해 나중에 각막혼탁이 발생해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수술을 해줘야 한다. 몇 개 정도만이 닿는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뽑아주기도 하나 아기의 나이가 어려 심하게 움직이면 눈썹이 뽑히지 않고 끊어지는데 그런 경우에 짧게 끊어진 눈썹에 더 잘 찔리게 되므로 뽑는 것에는 너무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눈썹이 항상 닿는 아기들은 동반되는 염증 발병에 주의해야 하며 일단 병이 생기면 안과를 찾아야 한다. 본원에서 경험한 몇가지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고자 한다. ◇“엄마 컴퓨터 때문이 아니에요!”=초등학교 3학년인 소영이는 컴퓨터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였다. 평소 머리가 자주 아프다고 호소하며, 눈을 자주 깜박이고 찡그리는 버릇이 있었으나 컴퓨터 때문이라고 생각한 부모님은 꾸지람하기 일쑤였고 어느날 학교에서 보내온 가정통지문을 보고서야 시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알았다. 검사결과 눈썹이 심하게 찔러 각막이 손상돼 수술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소영이와 부모는 일단 눈썹을 뽑고 각막 상처가 아물면 시력 정밀검사를 받겠다고 했다. 소아의 속눈썹은 미세하고 부드러우며, 눈썹 자극에 대해 각막이 내성이 있어 자극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경미한 눈썹 찔림과 상처인 경우는 수술할 필요가 없겠지만 시력에 영향을 줄 정도의 눈썹 찔림은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눈에는 자가 방어기능의 일종으로 이상이 나타나면 통증이 발생하고 반사적인 눈물도 나며, 그로 인해 환자 스스로 인지함으로써 안과를 찾게 된다. ◇“전신 마취를 무서워하지 마세요!”=6살 먹은 의진이는 자주 눈을 깜박이고, 눈을 비비며 밖에 나가면 햇빛에 눈을 잘 뜨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상 아래 눈꺼풀 피부가 눈썹을 안쪽으로 밀쳐 각막(검은동자)이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 전신마취 후 교정수술을 했고, 그 이후 각막손상도 완쾌됐다. 수술에 있어 가장 난감한 것은 협조가 안되는 어린아이들은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데, 수술 자체를 이해시키기보다는 전신마취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을 이해시키는 것이 훨씬 어려울 때가 많다. 100% 완벽한 합병증이 없는 수술이 없듯이 전신마취 또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의학의 발달로 전신마취는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으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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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종합병원 개원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였던 광산구 첨단지구에 500병상 규모의 대형종합병원인 첨단종합병원이 11일 문을 열었다. 4천평 대지에 7천평의 연건평을 가진 병원은 지하 1층, 지상 9층 건물로 40여명의 전문의가 실시간 진료 대기중이다. 또한 최신식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획기적 암 치료 장비를 도입해 지역 암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대병원 ‘심장의 날’ 건강강좌 ○…조선대병원은 9일 심장의 날을 맞아 건강강좌 및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조대병원은 최근 관상동맥 심장병 즉 협심증과 심근경색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심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병의 진전을 막아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조대병원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심전도와 비만도, 혈압, 혈중콜레스테롤, 혈당 등에 대한 무료측정을 벌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독거 노인 사랑의 무료 시술 ○…광주안과는 최근 독거 노인에 대한 사랑의 무료 시술을 실시했다. 광주안과에 따르면 사랑의 독거노인운동본부(본부장 박상태 일신교회 목사)가 주최하고 남구청이 실시하고 있는 ‘효 사랑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대상 백내장 무료 시술 협약식을 지난 5일 가졌다. 독거노인운동본부는 남구 관내의 독거노인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정을 접하고 남구청으로부터 독거노인 20여명을 선정, 5일부터 3주에 걸쳐 시술을 벌이고 있다. ‘효 사랑 나눔’을 위한 독거노인운동본부는 독거노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1만개 사랑의 저금통을 제작 배포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광주안과와 함께 매달 정기적인 무료 안질환 순회진료도 계획하고 있다. 11월11일 눈의날 행사 다채 ○…11일 눈의 날을 맞아 밝은안과21이 시민대상 무료시력검진 행사를 벌이고 있다. 눈의 날은 대한안과학회가 어린이시력 조기 검진을 통해 눈의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취지에서 제정한 날로 올해로 32회째를 맞았다. 금남로와 신세계점 두 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밝은안과21은 11일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남로점에서는 광주은행과 농협전남지역본부, 대신증권 등 금남로에 위치한 금융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시력검진과 안구건조증,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직장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일반안과질환에 대해서 검진활동을 벌인다. 한편 신세계점에서는 11일 지정병원 협약을 맺은 삼성전자 광주공장을 방문, ‘생산직 근로자를 위한 무료 검진’행사를 벌인다. 2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삼성전자에서는 근시와 난시 등 기본적인 시력검사와 굴절검사, 일반 안과질환여부를 검진하고 시력상담을 받는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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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보다 나이가 들어보이거나 늘 아프고 피곤한 인상을 풍겨 걱정이라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한다. 보통은 제 2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눈과 눈 주위에 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눈 밑에 반원 모양으로 검고 칙칙하게 나타나는 그림자나 검은 그늘을 흔히 ‘다크서클’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사람의 인상을 매우 어둡게 만들며, 나이들고 둔해 보이게 한다. 텔레비전 연속극이나 사극에서 젊은 연기자를 나이든 역할로 분장할 때 눈밑을 어둡게 화장하는 것도 이같은 이치다. 다크서클은 대개 눈밑 지방이 돌출돼 그 아래 부분에 그림자가 생겨 나타난다. 사람은 누구나 눈밑에 지방이 있는데, 지방 앞을 가로막는 단단한 격막이 있어 앞으로 돌출되지 않을 뿐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단단했던 격막이 약해지게 되므로 눈밑 지방이 점점 앞으로 나오게 된다. 다크서클은 또 신체적으로 피곤하거나 심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눈밑은 피부층이 얇아 매우 예민하므로 피곤해지면 멜라닌 색소 침착으로 검게 보인다. ◇치료와 예방 예전에는 눈밑 지방을 없애기 위해서는 피부를 절개했지만 요즘에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지방을 제거하므로 전혀 흉터가 남지 않는다. 레이저 치료는 시술 당일부터 바로 세수를 할 수도 있고 흉터없이 빠르게 회복돼 인기다. 또한 눈 주변이 심하게 붓지 않으며, 멍도 거의 생기지 않아 직장인의 경우 휴가를 따로 내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하다. 피부 탄력성이 좋고 피부가 늘어지지 않은 30대 초반까지의 연령층은 이 수술만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아래 눈꺼풀의 피부가 많이 늘어난 경우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기 위한 피부절개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30대 후반의 연령층이라고 해도 피부가 늘어난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지방제거와 레이저시술, 피부 박피를 병행하면 흉터를 남기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눈밑 피부 병변이나 주근깨, 정맥울혈에 의해 어둡게 보이는 경우는 외과적 수술 보다는 레이저 치료의 대상이다. 피부가 얇아 피하층의 근육과 정맥 색깔이 푸르스름하게 비쳐보이는 경우 다크 서클의 원인이 되지만, 아쉽게도 이같은 경우 수술은 불가능하다. 얇은 피부를 두껍게 하는 수술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색소가 쌓여 피부색 자체가 거뭇거뭇해졌다면 레이저 수술 후 세심한 사후 관리로 효과를 보기도 한다. 최근에는 대외 활동이 활발한 40대 이후 중년 남성들의 눈밑 지방제거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고 한다. 아델성형외과 하범준 원장은 “눈밑의 그림자로 나이가 들어보이는 것은 당연한 세월의 산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리 힘들지 않게 눈밑 그늘을 없앨 수 있다면 한번쯤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크서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크림을 눈 주위에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과 세안 뒤 에센스와 아이크림을 눈 주위에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방법 등이 있다. 눈 주위 전용으로 나온 마스크를 이용해도 좋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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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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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이 각 산업현장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주)여천 NCC 근로자 1천여명에 대해 현장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오는 14일부터는 목포 삼호중공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진을 벌일 계획이다. 이 병원 산업의학과장 문재동 교수는 “현장 검진팀이 유해물질 취급 근로자를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순회에 나서 근로자들이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게 돼 이를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올해 시범적으로 2개 사업장에 대해 현장검진을 실시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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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명이 평균 13차례씩 병·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외래진료가 93%로 건강보험 재정의 73%가 외래환자에게 지출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보험재정 외래지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간한 ‘2001 건강 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보험 대상자 4천600만명 가운데 약 85%인 3천900만명이 병·의원(한방 제외)에서 진료를 받았고 700만명 가량이 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우리 국민이 OECD 가입 국가 중 의료 이용 빈도가 많은 나라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의료이용 빈도는 13.2차례로 지난 95년 9.5차례에 비해 무려 40%가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5.8회), 영국(5.4회), 독일과 프랑스(각 6.5회), 이탈리아(6회)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했으며, 외래환자의 경우 보험적용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입원보다 외래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외래환자에 대한 보험재정 지출을 줄여 중병을 치료하는 입원환자에 대한 보험혜택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보험료 수입은 11조3천227억원 이었으나 보험급여비가 13조1천555억원이나 지출돼 1조8천328억원의 재정적자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도 라이프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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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혈관은 크게 정맥과 동맥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동맥의 혈액은 심장에서 출발해 몸 끝쪽으로 흐르며, 정맥은 몸끝에서 심장쪽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혈액이 거슬러 돌아가야하는 정맥에는 피가 중력 방향으로 힘을 받게 되는데, 이것을 막기위해 정맥 속에는 판막이 존재한다. 정맥류란 바로 이 정맥판막이 망가지거나 혈관이 약해져 점차 커지는 상태를 말하며, 유전적 요소나 호르몬, 오래 서있는 직업인의 경우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다리가 금방 붓거나 무거운 느낌, 야간 근육경련, 통증 등이 있다. 외견상 혈관이 튀어나와 여성의 경우 미용상의 이유로 반바지나 치마를 못입는 경우가 많다.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만성 하지 부종이나 출혈 피부궤양, 또는 색소 침착이 나타난다. 진단은 정맥류의 양상을 눈으로 보고 부위와 크기를 파악한 뒤, 초음파 검사로 혈류의 역류와 판막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치료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가지 방법이 개발됐다. 증상이나 정맥류의 정도에 따라서 재발을 최소화하고 통증없이 치료를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심한 정맥류는 그만큼 방법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차이를 갖게된다. 환자의 약 50% 이상이 주사치료를 받는데 이는 정맥류 혈관에 직접 주사를 놔 혈관을 막는 방법이다. 정맥류의 크기가 크면 2회 이상 시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당일 외래에서 주사후 통원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치료로는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다. 과거 수술법은 정맥을 뜯어내는 방법으로 출혈이나 통증이 크고 장기간 입원치료를 해야했으나,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전동형 적출술과 레이저 등을 이용한 첨단 시술이 이뤄져 입원하지 않고 단시간에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를 받은 모든 환자는 약 2개월 정도 정맥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야 하는데(환자들 대부분에서는 스타킹 착용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호소가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 치료 결과가 예상에 못미치게 되므로 반드시 감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정맥류를 갖고 있는 환자는 병을 키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해져 궤양이나 피부 변색이 오면 그만큼 치료가 어려워 지기 때문이다. 또한 양쪽 다리에 정맥류가 있는 경우 한쪽부터 치료를 받아두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동시에 치료를 하면 입원을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보행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요법으로는 장시간 서있는 것을 피하고 쉬는 경우에도 다리를 높이고 눕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과 관계해 발생하는 정맥류에는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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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중 교수, 과기부 연구 사업 선정 ○…전남대병원 이제중 교수(혈액종양내과)가 과학기술부에 제출한 논문 ‘난치성 급성골수성 백혈병에서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법 개발’이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 교수는 과학기술부로부터 매년 1억원씩 3년동안 모두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은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가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지상세포를 이용하는 세포치료법은 국내에서는 아직 기초적 연구 단계인데 비해, 외국에서는 이미 제2상 임상 시험 단계로 접어든 상태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이 분야를 연구·개발하는 것을 늦추면 선진국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그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직업성 근골격계질환 대책과 방향 ○…조선대병원은 지난 1일 산업의학과 이철갑 교수 주관으로 직업성 근골격계질환 대책과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조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노동부가 산업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을 대폭 개정했으며, 이 규칙에는 근 골격계 질환에 대한 내용이 새로 신설됐다. 이에따라 언제든지 발병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의 대처 방안과 예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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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안과(대표원장 김형태)는 지난 24일 서구 로마나이트클럽 앞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60세 이상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진료를 실시했다. 광주안과는 이번 진료를 통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 한해 무료 수술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광주안과와 서구 노인 복지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광주안과는 앞으로도 노인 뿐만아니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진료에는 김형태 대표원장 등 의료진 5명이 참여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2.10.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