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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지도읍 신안수협 송도위판장에서 ‘2012 신안 병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병어 비빔밥 만들기와 병어시식회, 병어요리대회, 어업인 가요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병어의 참 맛과 함께 천사섬(1004 Islands)의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축제는 지난 1년간 잃어버린 병어의 맛을 되찾는다는 취지에서 ‘1004섬이 전하는 천상의 맛, 은빛 미녀를 내 품에’를 부제로 설정했다. 신안군이 자랑하는 청정 바다에서는 연간 2천여t의 병어를 잡아 17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제철을 맞아 맑고 깨끗한 신안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병어는 신안군의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지 수년이 지났다”면서 “병어축제도 축제기간 동안 약 15만명의 식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신안의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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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도서 256개(진도 56개, 신안 170개, 완도 18개, 여수 11개 등)를 대상으로 생태계, 식·생물 및 해양레저 관광자원 분야 등 15개 항목에 대한 학술용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군산대 산학협력단에서 오는 12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목포항만청의 무인도서 실태조사는 2007년부터 그동안 957개 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가 마지막 해다. 용역에서는 각 무인도서별 생태계 현황과 동·식생물 등의 서식환경과 해양레저 관광산업 개발 가능 등 환경 생태 요인을 종합 평가해 각 무인도서별 4가지 유형(절대보전, 준보전, 개발가능, 이용가능)의 관리 보전 방안을 제안하고, 제안된 방안은 국토해양부 중앙연안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학술용역 완료 이후 자료는 각급 학교 및 도서관 등에 제공해 학습자료로 활용한다”면서 “전남도 등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 등 관광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항만청은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올해 무인도서 실태조사 학술용역 실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신안
목포/정채웅 기자
201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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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 습지생태관광대회와 해양보호구역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신안군 증도 갯벌 생태 전시관 일대에서 열렸다. 습지생태관광대회는 습지보호지역 지자체나 지역주민 등이 팀을 구성해 특색있는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대회로 한국일반인 참관자와 전문심사위원들의 점수를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해양보호 관리구역 경연대회는 전국에 해양 경관이 우수한 지역과 순천만과 같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가 참석해 해양보호구역을 위해 지난 1년간 관리 사례를 발표하는 대회다. 순천시는 우리나라 대표적 연안습지인 순천만 갯벌의 효율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가치를 위해 노력한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공무원이 아닌 순천만에서 근무하고 있는 순천만 자연 해설사들이 발표를 실시 타 지자체와 차별화했으며, 순천만 습지호보지역 11개 어촌계장들이 참석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순천시는 국토해양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전국에서 최초로 11㏊의 훼손된 갯벌을 자연 상태인 갯벌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중에 있어 순천만 세계적 브랜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
순천/양홍렬 기자
201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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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최근 섬으로만 구성된 자치단체의 시장·군수와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작은 섬을 운항하고 있는 유선 및 도선사업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도선사업법은 허가조건이 영업구역의 2해리 이내이며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는 해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신안군의 경우 5척이 허가를 받아 운항하고 있으나 18척은 낙도 주민이 자체적으로 운항하고 있어 주민의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또 21개 섬 주민들은 여객선이 하루 1~2회 운항하고 있으며 읍·면 소재지인 본섬 방문 때 현행법에 의한 도선업을 불허하고 있어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운항하는 어선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신안군은 낙도 주민의 해상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여객선이 운항되는 섬이라도 읍·면 소재지 간 운항하는 해역은 도선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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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최근 신안 증도에서 열린 ‘2012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습지 보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잊을 수 없는 감동, 습지생태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박우량 신안군수, 이윤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습지보전 NGO 단체 관계자 등 내외 귀빈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안군은 지난 2010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증도 갯벌의 습지 보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았으며, 증도 갯벌생태전시관을 관리하는 유영업 관장은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습지의 날은 1971년 람사르협약 채택일을 기념하고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부가 1997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증도에서 국토해양부의 해양보호구역대회와 하나로 합쳐 지난 19일까지 습지·갯벌 사진전과 야간행사, 토론회와 워크숍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증도는 연간 8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갯벌체험과 모실길 등을 탐방하고 있어 새로운 생태관광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자연환경의 보전과 활용방안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상생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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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의회는 지난 15일 염전 규모화사업 시행을 위한 공사법 및 업무지침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제안서를 제출·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안서는 신안군의회 김동근 의장과 권오연 의원이 지난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천일염 세계화 포럼 정기총회’에 참석, 김학용 국회의원에게 제출했다. 현행 규정에서는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제3절 제26조(전업농어업인의 육성)에 농식품부장관은 전업농어업인을 선정하고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염전에 관한 마땅한 지원제도가 없어 염전관련지역 관계인(신안군, 신안군의회, 염전소유경영자 등)들이 염전 규모화사업을 반드시 시행해 줄 것을 포함해 김 의원과 이윤석 의원에게 공사법 및 업무지침 개정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번 염전규모화사업이 시행되면 규모화된 염전어가 육성 및 한국농어촌공사 사업영역 확대 등 천일염이 식품산업으로서의 국내 천일염산업발전과 생산자 소득 및 신안군 천일염산업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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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지역 내 마을 경로당 413곳에 건강보조기구 보급을 완료하는 등 노인 복지향상에 앞장서 호응을 받고 있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까지 건강보조기구 100% 보급률 달성을 비롯해 정수기, 가스안전차단기 등도 50%가 넘는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 정수기 11대와 전신안마의자 6대를 비롯해 노인기능성 IT운동기, 가스안전차단기 등을 11곳 마을 경로당에 이달 말까지 보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여가문화생활을 위해 건강장수활력서비스, 판소리, 노후 재무 설계 등으로 이뤄진 바우처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무료경로식당, 홀로 사는 장수노인 생일 떡 배달서비스도 실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신안
영암/조인권 기자
201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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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이 교통요충지로 부각되면서 관광객들의 차량과 이 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정작 LPG충전소가 없어 운전자들의 불편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신안군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송공항을 이용한 차량은 20만5천400여대이며, 이 곳을 이용한 여객수는 모두 48만3천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LPG차량은 전체 이용차량의 30%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압해도는 압해대교 개통이후 압해 분재공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압해 송공항을 이용해 자은과 암태, 팔금, 안좌 등에 들어가려는 차량도선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 나들이에 나선 김모(45·광주시)씨는 “집에서 출발할 때 충전소를 들르지 않고 압해도 송공항으로 출발했다”면서 “압해대교를 건너 송공항까지 가는 길에 가스가 바닥 났는데 LPG충전소가 없어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LPG를 이용하는 차량은 고유가 등으로 인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신안 압해읍에는 현재 LPG충전소가 단 1곳도 없는 실정이다. 목포에 사는 정모(49)씨도 “민원때문에 군청에 들러 일을 보고 송공항까지 갔다가 목포로 다시 나오려면 40㎞가 넘는다”면서 “이제는 압해도에도 LPG충전소가 하나쯤 생겼으면 좋겠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최근 LPG충전소 사업신청을 하기 위해 문의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업신청이 들어오면 사업자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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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 어버이날 부모님께 쓴 효도편지가 10년이 지난 후 배달돼 화제를 낳고 있다. 14일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하모(48)씨는 최근 군대에 간 아들(24)로부터 어버이날 선물로 뜻밖의 편지 1통을 받았다. “어버이날 축하해요. 저를 낳고 기르신데 감사하고 있습니다”는 편지는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때 직접 작성한 편지로 정확히 10년이 지난 뒤 발송됐다. 곱게 접은 색종이 카네이션과 함께 아들이 보낸 어버이날 편지 문구를 한줄 한줄 손으로 짚으며 읽어 내려가던 하씨는 이내 목이 메였고,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확인 결과 10년 전 진도초교 5학년 2반 담임이었던 이춘호(39) 교사가 학생들에게 10년 뒤 부모님께 전할 어버이날 편지를 작성케 한 후 최근 어버이 날에 맞춰 정확하게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신안군 임자초교에 근무중인 이춘호 교사는 “딱딱한 교과 수업보다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기 위해 어버이날 감사 편지를 쓰게 했다”며 “수업당시 밝힌 것처럼 10년 전 아이들과 약속을 지킨 것일 뿐이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신안
진도/하강수 기자
2012.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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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10일 “천일염 세계화 포럼(공동대표 김학용 국회의원,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주관으로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2012년도 천일염 세계화 포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2월 우리나라 갯벌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발족한 천일염 세계화 포럼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해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천일염 세계화 포럼은 그동안 소금산업진흥법 개정,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과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 일부개정 법률안 마련, 천일염 해외 홍보 등 천일염 세계 명품화를 위한 노력과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김학용 공동대표는 지난해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를 통해 “소금산업 진흥을 위한 염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에 통과, 올 11월부터는 소금산업 진흥법이 시행된다”며 “우리나라 천일염의 세계화, 명품화를 목표로 연구, 정책개발, 입법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한 해 였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염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관련규정을 검토해 생산시설 개선방안과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활성화, 소금박람회 개최 등 올 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하면서 천일염 세계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포럼에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미네랄이 3배 많고 나트륨 함량이 10% 이상 적은 ‘국민의 소금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명품 천일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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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추진한 화력발전소 유치가 해남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해남군의회는 7일 제22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지난 3월 군이 제출한 ‘해남 그린 화력발전소 유치의향에 따른 동의안’을 부결했다. 동의안은 의원들의 합의 속에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으며, 전체 의원 11명 중 찬성 3명, 반대 5명, 무효 3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해남군이 화원면에 추진하며 지역내 뿐만 아니라 인접한 목포와 진도·신안지역 주민들과 6개월간의 갈등을 야기시켰던 화력발전소 유치는 무산됐다. 해남군의회 이종록 의장은 “찬성하는 분도 반대하는 분도 지역에서 살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결과에 모두 승복하길 바란다”면서 “결과가 도출된 만큼 6개월간의 갈등에서 탈피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을 되찾자”고 말했다. 해남군은 앞서 “군의회에서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대립과 반목보다는 화합의 입장에서 군의회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화력발전소 유치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동현 해남군 화력발전소유치 반대대책위 위원장은 “화력발전소 유치 반대에 대한 군민들의 뜻을 의회에서 이해한 결과”라며 “서남권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며 이제 갈등과 분열을 끝내자”고 말했다. 한편, 중국계 기업 MPC코리아홀딩스는 화원면 일대 250만㎡ 부지에 7조6천억원을 투자한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신안
해남/김현 기자
2012.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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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의 빗물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급수시설이 본격 추진된다. 6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우량 군수와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장 한무영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빗물이용 시설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생활 편의를 위해 신안군에서 추진하는 산업전반에 협력하고, 신안군 도서지역의 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빗물저장 및 이용시설 전반에 관한 학술자문과 기술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한 교수는 양해각서 체결 직후 ‘빗물의 행복한 부활’이란 주제로 신안군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한 교수는 작은 에너지로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도록 물 관리방법 등 실제 적용 및 운영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서울대는 우선 올 시범사업으로 빗물연구센터 봉사단이 신의면 기도지구 10가구에 빗물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급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물 자급률 100% 섬 만들기 사업에 기술과 설치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도 빗물이용 시설대상 지구인 신의면 기도 현지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관정 개발 등을 통해 식수 등을 충당하고 있으나 지역여건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협약을 통해 서울대와 교육, 연구 등 포괄적 측면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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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교육지원청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비금·도초지역 거점 중·고등학교 육성 사업이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도초와 비금지역 정서상 갖고 있는 갈등해소 어려움과 도초지역 일부 학부모들이 중학교 재배치를 반대하고 있어 거점고 육성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신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시한 비금·도초지역 거점 중·고등학교 재배치 찬·반 여부를 묻는 설문지 개표결과 비금지역은 찬성 98.65%, 도초지역은 찬성 61.68%로 나타났다. 앞서 신안교육청은 학생수 감소에 따라 소규모화된 농어촌 중·고등학교 교육의 질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지역 거점고등학교 육성 계획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신안교육청은 비금·도초지역은 연도된 도서이나 중·고등학교 모두 통합학교로 운영되고 있어 현행 도초·비금중을 비금중학교로, 도초·비금고를 도초고로 재배치를 통한 적정규모학교를 육성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비금지역 주민 장모씨는 “몇 년 전에 추진하려고 했는데 이뤄지지 않아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면서 “어차피 2016년에 강제 통합이 되면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 지금 혜택이 있을 때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초지역 일부 학부모들이 도초와 비금지역 정서상 갖고 있는 갈등해소 어려움과 고등학교만 찬성하고 중학교는 재배치 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초지역 주민 김모씨는 “도초중학교와 비금중학교가 통합이 되면 염전 실습장이 비금중학교로 넘어갈 것이 분명하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신안교육청 관계자는 “일부지역 주민반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자체 협조와 양 지역 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추진한 바 있으나 큰 역할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도초지역에서 우려하고 있는 도초고 실습지인 염전 관리권은 계속 도초고등학교 소유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점고가 되면 교사 정원배치 및 수준별 수업을 할 수 있는 교과교실제가 운영되고 전자칠판, 디지털 화상기, 음향시스템, 학생용 테블릿PC 등과 기숙사 확충, 교직원 사택 등 정주기반 확충도 이뤄진다. 또 중학교는 30억원이 고등학교는 50억원의 통합 재정 지원금이 지원되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향후 5년간 기본운영비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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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슬로시티가 봄 맞이 행사로 요란하게 펼쳐지는 일반 축제와는 다른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새 봄 슬로시티 대표 행사는 완도 청산도 슬로시티 걷기 축제와 신안 슬로시티 증도 산천맞이 축제다. 이들 축제는 다른 봄 축제가 1주일 여 짧은 기간 펼쳐지는 것과 달리 한달여 동안 길게 운영된다. 축제장도 특별히 꾸며진 것이 없어 평상시 모습과 다르지 않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지역민 삶의 모습을 테마로 저비용으로 생산적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신안 증도에서 ‘봄 향기 가득한 슬로시티 증도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새봄 산천맞이 행사는 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한반도 모양의 천년 해송숲·모실길·갯벌·염전·소금박물관 등에서 전기차·마차·승마·소금·갯벌 체험을 할 수 있고 녹색장터에서 지역 특산물 구입도 가능하다. 증도 주민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신안증도 슬로시티 주민여행사 길벗’은 증도를 찾는 관광객을 안내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5월 일정이 대부분 예약된 상태다. 이에 앞서 4월 한 달간 완도 청산도에서는 슬로시티 걷기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6만8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80억원의 직접적인 지역소득을 창출했다. 축제에서는 유채꽃과 청보리밭, 서편제와 봄의 왈츠 세트장, 오솔길 같은 42.195㎞의 슬로길이 전국 나들이객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완도와 신안 뿐 아니라 담양과 장흥 슬로시티에서도 특색 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체험상품을 운영해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특산품 판매, 민박·펜션, 체험장이 활성화돼 지역주민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한 번 온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도록 수용태세를 강화하는 주민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안
/오치남 기자
201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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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다음달 12일 흑산도 칠락산과 상라산을 종주하는 ‘제10회 흑산도 섬 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쉬엄쉬엄 느릿느릿, 자연을 즐기고 느끼는 아름다운 산행’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해발 272m의 칠락산과 상라산에 지정된 국립공원 탐방로를 산행하는 4㎞ 구간에서 열린다. 서남해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신비의 섬 흑산도는 아름다운 비경을 잘 보존해 섬 천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와 국내 최초 도서지역 산지습지로 람사르협약에 지정된 장도습지, 우리나라 최서남단 가고싶은 섬 가거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등산코스는 행사장(흑산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에서→샘골(탐방로입구)→칠락산→분기점→마리재→상라산(흑산도아가씨노래비)까지로 약 3시간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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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의 활어회 전문센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목포 해양수산복합센터가 착공 3년여 만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싱싱회로 유명한 목포 북항에 대규모 수산물유통센터 건립사업을 마치고 입주자를 모집, 27일 오후 4시 ‘목포 해양수산복합센터’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목포시장, 지역 도의원, 어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목포시 산정동 북항 지구에 자리잡은 목포 해양수산 복합센터는 부지 2만1천831㎡, 건축 연면적 6천579㎡로 서남권 최대 규모다. 지난해까지 5년에 걸쳐 국비 75억원을 포함, 총 1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립됐다. 이 센터는 위판동과 복합동 건물로 구분돼 있다. 위판동은 지상 2층으로 목포·신안수협 활어위판장과 식당 등이, 복합동은 지상 3층으로 특산품 판매장, 다목적 강당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목포수협과 신안군수협이 공동 운영한다. 목포시는 재단법인 목포 수산물유통센터를 설립해 ‘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와 ‘광동 서남권 수산물유통센터’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목적으로 법인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 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신안
남도일보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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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천혜의 풍광을 간직하고 있는 해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한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1천406억원을 투자해 도내 10개 시·군에 특색있는 24개의 해양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6개 사업이 완료됐다. 이 중 2006년부터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추진된 ‘목포항 마리나 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완료돼 해양레저산업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420여명이 요트 조종면허를 취득하는 등 전남 해양레저산업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9년부터 개장해 운영 중인 ‘장흥 정남진 해양낚시공원’은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수상펜션·낚시교·해상낚시·육상낚시터 등을 조성해 가족·동호회 등의 단체단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에만 무려 1만4천여명이 이곳을 방문해 관광수입은 몰론 관광객의 지역물품 구매, 식당 이용, 특산품 판매 등으로 주민 소득 증대에 한 몫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조성 완료된 ‘완도 워터프런트’는 완도를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으로 발돋움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로공원, 최경주광장, 바닥분수, 야외음악당, 빛의광장, 실개천 등을 갖춘 넓은 면적의 개방적 공간으로 과밀하고 폐쇄된 공간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완도 해양종합공원’도 장보고 유적지 일원에 연못, 조경, 파고라, 한식정자, 조형시설물 등이 설치돼 해양관광지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고 ‘완도 소안어촌관광단지’는 어촌 체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매기 체험장을 조성하고 폐교를 리모델링한 민박센터, 마을 하수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해 친환경적인 어촌체험 관광단지로 탈바꿈했다. 여수 돌산읍에 조성된 ‘여수 해양친수공간’도 잔디광장, 해안산책로, 주차장, 생태하천, 생태연못 등 바닷가를 활용한 친수 공간 제공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신안 가거도 해변탐방로’, ‘함평항 마리나’, ‘진도 울독몰 해양에너지공원’ 등 3개 사업을 올해 차질 없이 완료하고 나머지 15개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전남의 해양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해양관광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무궁무진한 전남의 해양자원을 발굴,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남 해양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
/오치남 기자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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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공연장에서 한국산림아카데미와 임업발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군수와 설동호 한국산림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해 한국산림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자 및 학생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 공동발전을 위하고 경쟁력 있는 임산물 육성을 통한 잘 사는 산촌 조성 협력지원, 우수 임산물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자문 등을 위해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최고 산림경영인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교육자원 등 지원 및 활용, 산림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참여 및 홍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협약체결로 한국산림아카데미와의 기술 및 정보교류,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자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임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림아카데미는 임업인이나 귀농·귀촌 희망자, 산림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민간 교육기관으로 산림최고경영자(CEO)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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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민들을 울리는 살인적인 고이율 불법 사금융의 횡포가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특별 단속에 나섰다. 전남 목포경찰서(서장 김원국)는 23일 “불법 사금융 특별단속기간 운영 중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일환으로 ‘불법 사금융 이동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바쁜 일과 등으로 경찰서 방문이 힘든 영세 상공업자와 서민층 등을 위해 재래시장, 지역축제현장, 터미널 등에서 불법 사금융 이동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목포경찰서 특별단속팀 관계자는 “지난 20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신안군 임자면 튤립축제 현장에서 이동신고센터를 처음 시행한 결과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불법 사금융 척결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신안
목포/김정길 기자
2012.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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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남 신안 임자초등학교 유소년 승마단원들이 중학교로 진학해도 지속적으로 승마를 할 수 있게 됐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임자중·고등학교(교장 김응표)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지난 20일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자중·고등학교 승마단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4월 전국 최초로 임자초등학교 출신 유소년 승마단으로 꾸려진 이번 승마단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와 문화체육부장관배 등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10여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승마단 창단을 통해 유소년 승마단원들은 중·고등학교로 진학해 지속적으로 승마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신안군은 이날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미래 승마스타 발굴을 목표로 군비 3천300만원을 지원해 임자 ‘천사섬 청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 군은 지자체와 교육기관, 학생, 학부모들이 하나가 돼 승마산업 발전은 물론 청소년 개개인이 장래 진로를 말 관련 산업의 일원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말산업 관련 우수한 인재 양성과 승마스타 발굴에도 큰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17년까지 임자도를 말산업 관광 특구로 조성해 세계적인 해변승마지역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승마공원 등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소년부터 일반 직장인까지 승마단을 창단해 지속적으로 말 산업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상옥 신안교육장은 “임자고등학교를 말산업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하고 예산 확보를 통해 승마지도자와 승마산업 CEO 전문인력 양성 등 말 관련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김선덕 기자
2012.04.24 00:00